얼마 전부터 카스테라를 만들어보고 싶어서 이곳저곳 찾아보다가 괜찮은 레시피를 알게 돼서 만들어봤습니다.
저번 주말에 만들기에 도전했는데 이것저것 실수를 했더니 처참하게 실패했어요...
위쪽 터지고 쭈글... ㅠㅠ
실패의 원인을 알아내고 오늘 다시 도전해봤습니다.
매번 만들 때마다 유산지 종이 공작 하기가 귀찮아서 테프론시트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카스테라는 중탕으로 굽기 때문에, 아래가 뚫린 틀이다보니 물이 들어가지 않게 호일로 막아줬습니다.
우선 밀가루와 녹인 버터+식용유를 섞어줍니다.
버터와 식용유의 온도는 40도로 맞춥니다.
우유와 벌꿀을 40도로 데운 것을 넣고 섞어줍니다.
터짐의 원인 중 하나가 반죽에 기포가 많은 것이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섞었습니다.
계란 노른자와 바닐라 오일(대신 바닐라 익스트랙)을 넣고 섞어줍니다.
역시나 조심조심...
머렝을 만드는데 뿔이 서지 않을 정도로만 올렸습니다.
터지는 이유 중 또 하나가 머렝을 너무 올려서라고 하더라고요.
머렝을 휘퍼로 한 번 떠서 섞어주고, 또 한 번 떠서 섞어줍니다.
그리고 섞은 반죽을 머렝이 남아있는 볼에 붓고 남은 머렝과 섞어주면 반죽 완성.
틀에 부어주고 살짝 들었다 놨다 해서 기포를 빼준 다음에 중탕으로 오븐에서 굽습니다.
이런 식으로 틀보다 조금 더 큰 철판이나 용기에 물을 붓고 그 안에 틀을 넣고 굽습니다.
윗면이 아주 깔끔하게 잘 구워졌습니다!
틀에서 꺼내서 뒤집어서 식혔는데...
카스테라는 뒤집어서 식히는 게 아니라네요 힝...
식힌 후 접시 위에 얹어놨습니다.
아름다운 자태가... 맛있을 거 같네요.
한 입 크기로 커팅을 했습니다.
단면도 매우 깔끔하네요. 만족 만족...
우유랑 같이 먹으면 정말 환상적입니다!
사진은 이런데 이쁘게 커팅된 것들은 내일 회사에 가져가서 팀원들이랑 먹을 거고, 커팅하고 남은 가장자리 부분을 먹었네요 ㅎㅎ
다음엔 사각틀을 구매해서 거기다 만들어봐야겠습니다.
레시피는 인스타그램에 michoumama라는 분의 레시피를 보고 만들었습니다.
오른쪽 베스트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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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짤 보정이 너무 강력해서 마지막 사진이 주눅 들겠네요 두 사진 모두 맛있어 보이네요 츄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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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 고맙습니다 ㅎㅎ 첫 실패작만 보면 똥손… 제과 제빵은 숙련도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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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뭐 파는 거랑 똑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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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잘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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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깔이 입에넣으면 부드럽고 눅진하지만 사르르녹아버릴것같은부드러운맛을짐작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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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동이형
칭찬 고맙습니다 ㅎㅎ 첫 실패작만 보면 똥손… 제과 제빵은 숙련도가 중요합니다… | 21.05.19 22: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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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짤 보정이 너무 강력해서 마지막 사진이 주눅 들겠네요 두 사진 모두 맛있어 보이네요 츄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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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사진 보정앱 사용해서 올려봤어요 ㅋㅋ | 21.05.19 22: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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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뭐 파는 거랑 똑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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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ㅎㅎ 파는 카스테라 안 먹어본지 너무 오래돼서 비교대상을 찾아봐야겠어요. | 21.05.19 23: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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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깔이 입에넣으면 부드럽고 눅진하지만 사르르녹아버릴것같은부드러운맛을짐작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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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깔만으로 짐작하시다니 고수시군요! | 21.05.20 06: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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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 살살 녹습니다… | 21.05.20 10: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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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잘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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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시길 빕니다 ㅎㅎ | 21.05.20 13: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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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드세요 ㅎㅎ | 21.05.26 14: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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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깔끔하게 나왔습니다 ㅎㅎ | 21.05.26 15: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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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 21.05.27 08: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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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꿀에 그런 효과가.. | 21.05.27 08: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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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 드시면 됩니다 흐흐 | 21.05.27 08: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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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랑 조합은 최고죠 | 21.05.27 08: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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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재료가 일반 케잌 시트랑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ㅋㅋ | 21.05.27 10: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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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테라 씨 저도 심어보고 싶네요 ㅋㅋ | 21.05.27 14: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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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찬이십니다. 저는 그냥 평범손이에요 ㅎㅎ | 21.05.27 14: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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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michoumama 찾아가세요! | 21.05.27 16:1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