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식] 13. 고독한 미식가 순례 - [완전매운 사천요리, 쟈가토로 外]

[로리로리브로리]

토로토로 쟈가토로~

알바하면서 3대천왕 재방송이 나오기에 봤는데

고독한 미식가 OST가 나오더라구요

흠칫!

시간과 사회에 얽매이지 않고 행복하게 배를 채울 때

잠시동안 그는 이기적이고 자유로워진다

누구도 신경쓰지 않으며 음식을 먹는 고독한 행위

이 행위야말로 현대인에게 평등하게 주어진 최고의 치유라고 할 수 있다

시즌2 제 6화

도쿄도 에도가와구 코이와편

사천가정요리 

젠젠「珍々」

 JR 코이와 역 / KEISEI 코이와 역 에서 도보 10분 

숙소에 도착해 짐을 풀고 잠깐 쉬다보니 배가...

고프다

좋아

저녁을 먹으러 가자

코이와

신 코이와

케이세이 코이와

똑같은 코이와지만 역이 이렇게 많다니

길을 모르는 사람은 헤맬지도

코이와에서 저녁밥

여기서 밥을 먹기 위해 국제전화로 예약까지 했지

찾았다

붉은 간판 빛에 끌려가고 있어

나는 벌레인가?

호오...

사천요리가 아니라 사천 가정요리인게 소박하다는 느낌이 들어

실례합니다 일요일에 예약한 XX입니다

네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카운터 석 편하신 곳에 앉아주세요

아 네 감사합니다

생각보다 아담한데?

화려한 메뉴판이다

드라마에는 이런 메뉴판이 없었을텐데...

사천이라고 하면 역시 마파두부가 정석이지...

양이 어떻게 될 지 모르니 천천히 시켜볼까

여기요! 예약했던 파오차이위랑 마늘소스 돼지고기 냉채랑... 밥 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돼지고기에 마늘소스

먹어보지 않아도 맛있다는걸 알 수 있는 조합이야

상상하는 것 만으로도 군침이 돈다

고독한 미식가 달력

저번 순례때도 한 곳에서 본 적이 있는데 여기에서도 보다니

달력 옆에 이건... 라유... 고추기름?

거기다가 특제라니

지금까지의 라유로 만족하지 못한 당신에게

젠젠 특제 라유 1200円

이 무슨 자신감인가! 얼마나 대단하기에!

상당히 끌리지만 지갑 사정이...

타베로그 화제의 가게

히토사라 게재점

이거 유명한 맛집이라는 뜻이겠지?

이노가시라 역인 마츠시게 유타카씨의 사인도

초밥집의 재료 보관대는 안쓰는 것 같은데

드라마의 연출인가?

산니백육  1250円

★★★★★

사천의 첫 맛

과연

오오!

쿠궁!

이건 강렬해

강렬한 맛

얼얼함 뒤 마늘 맛이 확!

사천의 강렬함!

이 산초의 얼얼한 맛

이 맛을 얼마나 기다렸던지

좋아 좋아

하지만 먹으면 먹을수록 배가 고파지는군

맛이 밀려 들어오는구만

오이도 좋은 어시스트를 하고 있어

파오차이위 (포채어)  싯가円

★★★★☆

사용되는 생선은 매일 다르고 가격은 그 생선의 가격에 따라 결정됌

오직 예약해서만 먹을 수 있음

드라마에는 메뉴에 없는 메뉴라지만 실제로는 메뉴판 예약메뉴란에 있음

순례 전 타베로그를 찾아봐서 다행이지 안그랬다면 예약메뉴라는것도 몰랐을테지

중국요리중에서 생선을 쓰는 요리는 먹어본 적이 없는데

어떨지 과연... 국물부터

우와

진짜 사천의 맛이다

진짜 맵군

굉장해

정면승부 한답시고 국물을 들이키면 당하겠어

생선에도 맛이 완전 베어들어있어

하지만 매워도 감칠맛이 있어

완전 맵지만 맛있어

파오차이위 국물은 원래 안먹어요

에?

너무 매워서 먹기 힘들거든요

안먹는다고?

이 맛있는 국물을?

여기에 들어간 생선 무슨 생선일려나

드라마에서는 쥐치였는데

저기 죄송한데 여기에 들어간 생선은 무슨 생선인가요?

무츠 입니다 무츠

무츠 무츠... 그리고 이거 가격은 어떻게 되나요?

3000엔 입니다 사용하는 생선에 따라서 매일 가격이 달라져요

무츠 무츠...  네이버를 키고...

음? 게르치?

게르치가 어떤 생선이지? 처음들어보는데...

머리부터 꼬리까지 생선 한마리가 통째로

발라먹기 힘들지만 어두일미라지

생선도 다 먹었으니 이번에는 오차즈케 느낌으로

밥이랑 같이 먹어도 아직도 매워

하지만 맛있어

파오차위 차즈케는 매운차즈케

사천요리의 매운맛

식욕을 돋우는구나

그렇다면 엔진 풀가동으로 계속 달려나갈 뿐이다

하지만 역시 이 국물을 다 먹기에는 힘이 드는군

파오차이위는 잠시 미루고 2회전 돌입이다

여기 물만두랑 쟈가토로 주시고 밥 추가요!

물만두(스이교자) 480円

★★★☆

드라마에서 카운터석에 앉아있던 손님이 먹던 물만두

보기만해도 쫄깃해 보였던 만두피의 유혹

집에서 어머니가 해주신 쫄깃한 수제비가 떠오르는 가정적인 만두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소스

단순히 물만두 하나 시켰을 뿐인데 이렇게 퀄리티가 높은 소스가 나올줄이야

식초와 간장에 아까 그 특제 라유를 석은 것인가?

<점원과 손님의 대화>

...........$^@#$ ㅇㅕ기 두부 넣어도 되나요?

아 원래는 두부 안넣어요 드라마에서 그렇게 나왔더ㄴㅣ #$%^@.........

음? 산니백육에 두부 원래 없나보구나

좀 기대했었는데

식당도 난감하지 물어보는 사람이 한 둘이 아닐텐데

쟈가토로   1150円

★★★☆

(드라마에는 메뉴에 없다지만 메뉴판에 나와있습니다)

확실히...

이 녀석의 이름은 쟈가토로다

쟈가=감자

토로=묽은, 걸쭉한

이 아닐까 싶네요

이거 맛있는걸

이런 사천요리도 있는건가

이게 바로 어머니의 손맛인걸까

편안해지는 맛

얼얼했던 혀가 진정되는 맛이야

손님 이제 곧 마감인데 주문은 더이상 하지 않아도 괜찮으신가요?

네네 괜찮아요 감사합니다

마감인가? 벌써 9시네

쟈가토로 위에 아까 물만두 소스 살짝

이것도 괜찮은걸

수수했던 쟈가토로가 강렬해졌어

마지막 스퍼트

감자의 포만감이 장난 아니야

무더운 여름에 죽어버린 입맛

강렬한 사천의 맛으로 완전 회복이다

앞으로의 여행이 더욱 기대된다 

사천식 코이와의 가정요리

어머니의 손맛은 세계 어느 곳에든지 있어

때론 가정을 느껴보는 것도 괜찮은걸

스낵 냥코 센세

좋은 분위기다

아까의 호빵맨도 그렇고 참 개성있는 거리 코이와

숙소에 돌아와서 호로요이 한 잔

크

버틸 수 없다

 

사천가정요리 '젠젠'

산니백육의 맛은 정말 최고

인기메뉴인 마파두부를 먹지 못한 것이 아쉽

메뉴판에 적힌 가격이랑 드라마에 나오는 가격이랑 차이가 있던데

세금 포함인지 제외인지 기억도 가물가물...

실제로 가시려면 대략 위에 적힌 가격보다 10%는 더 들고 가세용

가게 정보

주소 : 東京都江戸川区西小岩4-9-20

(구글맵에 그대로 복사를 하세요!)

영업시간：18:00 ~ 21:00 (L.O)

월요일 정기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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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고독한 미식가 순례2 - [태국식 카레와 국물없는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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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미식가 순례 다시보기 

이번에도 오른쪽 정말 감사합니다 ㅜㅜ

[루니카™]

드라마 방영시기엔 없었다가 메뉴에
넣은 걸지도요~ 쟈가토로 맛있겠다ㅜㅜ

[로리로리브로리]

이곳저곳 다니다보니 드라마 연출을 위해 실제랑 다른 곳도 있더라구요
그것 때문에 일부러 숨겨진 메뉴인척 한 것일지도 모르고... 아니면 정말 나중에 추가된걸지도ㅎ

[Anfend]

늘 잘보고있습니다. 이 편보면서 쟈가토로보고 얼마나 군침을 흘렸는지 ㅜㅜ

[로리로리브로리]

감사합니다
쟈가토로에 밥 한그릇이면... 크

[치킨마요먹고싶다]

우왓 머리속에서 드라마가 재생되요

[로리로리브로리]

드라마 한 편 다 보셨습니다ㅋ

[팝콘]

매운건 쥐약이라 눈으로만 즐겨야겠어요 ㅠ

[로리로리브로리]

고추의 매운맛과는 다른데 그래도 버거우시다면ㅜㅜ 슬프네요

[관주]

으아 사천요리 완전 좋아하는데.... 고문이다 ㅋ~~~

[로리로리브로리]

지방에는 사천요리 먹을 수 있는 곳이 없어요ㅜㅜ

[로리로리브로리]

오 그렇군요 헷갈렸는데 감사합니다
제가 해산물 맛은 잘 모르지만 그나마 비유하자면 조기보다는 우럭 비슷한 느낌이었달까요
담백하면서도 살이 단단합니다
ㅜㅜ 어디 게르치 드셔보신 분 더 없나요? 설명이 부족하네

[공중침투]

윗분 말씀처럼 쥐노래미와 혼동되서 언급되지만 사실 완전 다르죠.
게르치는 어릴땐 연안에서 성어가 되면 심해에서 서식하는 반면
노래미과는 연안의 스트럭쳐에서 숨어살죠. 이런 종류를 락피쉬라고도 합니다.
횟집에서 게르치라 하면 쥐노래미를 주는곳이 대부분입니다.
산란기인 겨울 제철이고 농어랑 맛이 비슷해요.
작성자분 말씀처럼 우럭이랑도 비슷한 맛이긴 합니다. 볼락 종류와 농어과는 맛이 흡사하거든요.
깔끔 담백한 맛으로 초밥 기츠케나 횟감으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국으로 끓여먹는게 더 맛있는 생선입니다.

[벨티네]

사진만 봐도 위가 얼얼해지는 느낌이네요... 쟈가토로는 먹어보고 싶은데 다른 메뉴들때문에 겁이나서 ㅋㅋㅋㅋㅋ

[로리로리브로리]

혀가 마비되는 정도지 캡사이신 소스처럼 위장이 얼얼하지는 않아요
도쿄에 가신다면 가보세요!

[그럼못써]

호라 모~~~

산초향이나 라유 진짜 좋아하는데 위가 꿀렁입니다.

[로리로리브로리]

호라 모 젠젠~
산초와 라유 정말 좋죠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돕니다

[비산2동]

잘봤습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글이네요 ㅎㅎ
궁금한건 순례기 때문에 저날만 많이 드시는건가요? 아니면 평소에도 저정도 드시나요? ㅎㅎ
젠젠에서만 만엔가까이 사용하신거 같은데 푸짐하게 잘드시는 모습이 부럽습니다.
그럼 다음글도 기대하겠습니다 ㅎㅎ

[로리로리브로리]

이번 시즌2 순례는 혼자가 아닌 2인 순례라서ㅎㅎ 이번 저녁은 인당 3~4000엔 쓰지 않았나 싶습니다
제가 원래 많이 먹는 편이기는 한데 그래도 이왕 온 해외여행 한계 없이 먹어보자 라는 느낌으로 다녔습니다
혼자서 갔어도 저 4개 메뉴는 다 먹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소화제의 도움 없이는 힘들겁니다 ㅋㅋ 감사합니다

[reonhart]

역시 2인 순례였군요. 글 보면서 '헉! 고로씨만큼 드시는데?!' 하고 깜놀 했었네요 ㅋㅋ

[로리로리브로리]

확실히 고로상이 많이 드시는 편이긴하죠 ㅋㅋㅋ

[AVOCADO]

우리나라엔 이런 집처럼 다양성 넘치는 음식점이 너무 부족함

너무 맛있겠음 ㅠㅠㅠ

요즘 사천식 얼큰한 음식이 너무 고픔니다 ㅠㅠㅠ

[로리로리브로리]

이런 이국적인 맛의 음식점은 수요도 적은데다가 찾기도 힘들죠 지방에서는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찾아본다고 해도 대중적이도록 맛이 변했다던가 가격이 너무 비싸던가...
어딘지는 모르지만 중국인들 많이 산다는 어떤 동네가 있던데 그런 곳을 가봐야 할까요 ㅜㅜ

[Respect For]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로리로리브로리]

언제나 감사합니다!

[너의궤적]

허허 위꼴사 잘 보고 갑니다.

[로리로리브로리]

크크크 넵튠하고싶네용

[너의궤적]

허허 저는 바숔이 하고 싶네요

[로리로리브로리]

인간은 선택하고 노예는 복종한다!
1 엔딩 다봤네양!

[★seaman★]

메뉴판이 엄청 화료하네요;;;

[로리로리브로리]

중국 느낌이 딱 온달까요 ㅋㅋ

[프로불편러 No.-37124893ㅋㅋ]

어후.... 배고파...ㅠ.ㅠ
잘봤습니다 ^^

[로리로리브로리]

본격 위꼴 포스팅
감사합니다!

[정몽즙VS닭근액]

한국인의 입맛으로는 얼마나 맵던가요? 저도 저 화 보면서 궁금했던...
피망에서도 매운 맛을 느낀다는 일본 사람들이다보니 약간만 매워도
정신을 못차리던데 그들이 화들짝 놀랄 정도의 매운맛은 우리에겐 어느정도로
다가올까 궁금...

[로리로리브로리]

고추의 매운맛이 아닌 산초의 매운맛이라서 막 먹는다고 위장이 탈나는 일은 없을겁니다
이 매운맛이 혀가 얼얼하게 마비되는데 감칠맛이 나서 계속해서 손이 가는 맛이에요
지금까지 일본음식 먹어본 것들을 비교하면 확실히 일본인들의 매운맛 기준은 한국인보다 낮은 편인데
사천요리 같은 경우에는 일본에는 종종 보이지만 한국에는 대중적이지 않아서 다들 잘 드시는 것 같더라구요

[iJiN]

아 정말로 아쉽네요. 양이랑 젠젠이랑 두 가게중에 양을 선택해서 방문했지만 후회를 했었죠.
젠젠으로 갔으면 후회는 안했을텐데요. ㅠㅠ 저 OST는 정말 들어도 질리지가 않습니다.
다음화도 빨리 보고 싶네요.

[로리로리브로리]

양 젠젠 둘 다 가보았지만 비교를 하자면
양은 저렴하고 간단하게 먹는 식당이라면 젠젠은 고급지게 회식느낌으로 먹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맛 자체는 당연히 젠젠이 훨씬 좋아요 ㅋㅋㅋ

[reonhart]

양은 찾아간다는 느낌보다, 그냥 이케부쿠로에 관광 왔다가 시간되면 들리는 느낌으로 가야겠네요.
어차피 양은 이케부쿠로 니시구치에서 가까울테니까요.

[로리로리브로리]

역 근처 골목길쪽에 있어요 출구위치까지는 기억 안나지만 꽤 가깝습니다

[로리로리브로리]

음성지원 有 라고 적어보는것도 괜찮을지도요 ㅋㅋ

[돌호]

보면서 왠지 눈에 익다 했더니 아리요시의 솔직한 산책에도 나왔던 가게군요.

[로리로리브로리]

오오... 역시 여긴 인기 맛집!

[Selpias]

으아아아 드라마에서 보고 진짜 먹고싶던건데 ㅜ
어우 속쓰러;;
대신 먹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로리로리브로리]

맵다지만 한국처럼 고추의 속쓰리는 매운맛은 아닙니다! 산초는 혀가 얼얼할 뿐 속이 쓰리지는 않아요
만약 도쿄에 오신다면 사천요리를 도전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오늘도달려1]

사천요리는 한번 먹어보고 싶기는 한데
제가 매운걸 잘 못먹는지라 도전하기는 또 무섭군요;;

브로리님 글을 보니 또 이집은 꽤나
매울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전 브로리님 리뷰로 만족해야겠네요 ㅎㅎ

[로리로리브로리]

혀가 저릴뿐 다른 무서운건 없습니다 ㅎㅎ....
한국에서는 맛보기 힘든 매운맛 사천요리도 한번 도전해보세요

[센베이]

중국 다니며 사천요리 여러 군데서 먹어봤지만 딱히 엄청 맵지는 않습니다.
마~ 하다고 해서 혀가 얼얼한 느낌(그런 향신료 때문)과 매콤한 향이 나는데 혀 아프고 정신이 아찔해지고 땀이 뻘뻘나서 힘든 매운 맛하고는 거리가 있습니다.
겁내실 필요 전혀 없습니다.
국내 훠궈 잘하는 집 가서 홍탕 국물 맛보셔도 그렇게 맵다는 느낌은 못받으실겁니다.

[Fold]

8월에 도쿄 가는데 여기도 가 보고 싶긴 한데 양이랑 장르가 겹쳐서... 평가는 이 쪽이 훨씬 좋다지만 가격대도 있고 거리도 한참 멀어서 ㅠㅠ (숙소가 이케부쿠로입니다)

시즌2는 몇 화 완결 예정이신가요? 언제나 잘 보고 있습니다!

[로리로리브로리]

이케부쿠로면 코이와랑 꽤나 머네요 ㄷㄷ
런치라면 양 디너라면 젠젠, 단순히 맛으로 추천하면 젠젠입니다
그리고 양의 국물없는 탄탄면 같은 경우에 꽤나 짠 편이기 때문에 조심하세요

시즌2는 9화 완결이라 떡밥을 한번 뿌려보았는데 눈치채신 분이 없는 것 같네요 ㅋㅋ

[reonhart]

이번 성지순례 시즌2 도 잘 보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지낼때 주말에 좀 덜 뒹굴거리고 좀 돌아다닐껄 하는 후회는 볼때마다 드는 것 같습니다 ㅎㅎ

저는 생선을 안 좋아해서 파오사이위는 끌리지 않지만, 산니백육이랑 쟈가토로는 취향 저격이네요.
여기도 기회되면 한번 가 볼만할 것 같네요 ㅎㅎ

[로리로리브로리]

산니백육 짱짱 맛있습니다 ㅜㅜ

[리약정]

무츠가 게르치도 있고 아카무츠라고 눈볼대(금태, 빨간고기, 등등)도 있습니다.
경상도쪽에서 쥐노래미 = 게르치라 부르는 경우도 있는데 노래미랑 게르치는 완전히 별개의 생선이고...

게르치나 눈볼대나 둘 다 꽤 고급어종에 속하고 횟감이나 구이용으로 많이 쓰이는걸로 알고 있네요.

[로리로리브로리]

오오 그렇군요 새로 하나 배워갑니다

[zester19]

코이와이.....넘 머로~~ㅜㅜ

[로리로리브로리]

도쿄 중심부에서 거리가 좀 되죠;

[로리로리브로리]

그리고 맥.주! 도

[됐거든?]

요즘 시즌2 보고 있는데 여기 먹어보고싶군요

[로리로리브로리]

시즌2하면 쿠로텐동도 생각납니다
그곳도 정말 맛있었죠

[샬바토레]

저런 사천요리들에 들어가는 산초를 중국에서는 麻辣 합니다. 마비되는 매운맛이라고 굉장히 대중적으로 사천 요리가 아니더라도 많이 들어가지요 보통 마라랑 고추를 같이 쓰기 때문에 매운걸 못먹는 사람들도 맵다고 느끼고 마라 자체는 그렇게 맵지는 않습니다. 씹으면 큰일나겠지만 보통 다 빼고 먹으니 그닥 마라 때문에 맵지는 않으니 매운걸 못드시는 분들도 아마 잘 드실겁니다. 그리고 사천요리하면 중국에서는 샤브샤브입니다. 마파두부는 그닥.. 대중적이기는 하나 사천하면 다들 샤브샤브 먼저 떠올릴겁니다. 한국은 캡사이신 덩어리들이라.. 어우..

[로리로리브로리]

이곳의 산니백육, 파오차이위는 고추는 많이 안쓴듯 해 매운것에 약하신 분들도 잘 드실 수 있을겁니다!
샤브샤브라면 훠궈 같은건가요? 메뉴에도 나베 같은게 있었는데 끌렸지만 양이 너무 많아질것 같아서 ㅜㅜ
여기 나베도 꽤나 인기메뉴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사천요리랍시고 먹어보면... 슬퍼요ㅠ

[샬바토레]

네 훠궈(火锅）입니다. 저 마라에 입에 맞고 슬슬 생각날정도로 좋아지게되면 엄청 끌리게 되지요.. 한때 저는 훠궈 마라 육수에 라면도 끓여먹고 심지어 어느날은 밥도 말아먹고 싶을정도로 마라에 빠지게 되더군요 ㅋㅋ 그나마 한국에서 제대로된 사천 샤브샤브는 강남에 있는 하이디라오(海底捞）일껍니다. 다른 체인과 다르게 음식점을 기업화 시켜 직영으로 운영하는 중국에서 손에 꼽히는 훠궈집인데 맛도 재료도 직원들 친절도 이런것들이 상당히 좋습니다. 중국에선 다른 가게들 보다 직원들 4~5배 정도 더 쓰고 심지어 화장실에갔다 나오면 휴지나 이런저런 챙겨주는 직원까지 있을정도.. 개인적으로는 참 좋아 하는식당입니다.

[샬바토레]

집이 서울이 아니고 현제 중국에서 거주중이라 한국에 하이디라오는 못가봤는데 언제 한번 가보시면 그나마 제대로된 훠궈를 즐기실수 있으실겁니다.

[로리로리브로리]

오.. 나중에 서울 올라갈 일이 있다면 가봐야겠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뭐... 혼자서도 들어갈 수 있겠죠ㅋㅋ

[APPLE 2]

진정한 혼밥매니아

[로리로리브로리]

아쉽지만 이번에는 2인순례에용!
하지만 뭔가 음식에 집중하려면 혼밥이 최고인것 같긴 합니다 ㅋ

[뇨헤론]

와.. 맛있겠내요.
근데 참으로 신경쓰이는게 영업시간인데요.
저녁 3시간 장사밖에 안하는건가요? 올.. 왠지 모를 꿈의 직장 ㅋ

[로리로리브로리]

오픈시간은 4시간, 주문 가능시간은 3시간 정도죠
하지만 그 이외시간은 오픈준비, 마감준비, 재료준비 등등에 대부분 시간이 빠져나가겠죠 ㅜㅜ

[록온_]

믿고보는 고독한 미식가 순례!!
글이 너무 재밌어요.

[로리로리브로리]

정말 감사합니다 ㅜㅜ

[冥府魔道]

스크롤과 노래가 딱 맞춰서 끝나네요 ㅎ
날씨도 더운데 매콤한게 땡기네요

[로리로리브로리]

노린건 아니지만 딱 맞춰졌다니ㄷㄷ 저는 스크롤이 좀 더 남던데 말이죠

[[MAGIC]]

호라 모 젠젠...

[로리로리브로리]

호라 모 젠젠 멀쩡하잖아!

[앤디248]

와우 매워보이는데 엄청 잘 드시네요!ㅎㄷㄷ

[로리로리브로리]

마라의 중독성은 정말이지... 크!
계속 손이 갑니다

[단가문]

소오오오름, 게시물 끝까지 스크롤이 다 내려올 때쯤에 음악이 끝났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리로리브로리]

노린건 아니었지만요 ㅋㅋ 그것까지 신경쓰지는 못했는데 다행입니다

[jinggirl]

쓰신글 처음 봣지만 잘봤습니다. 일본여행갈때 이런 곳 가보고 싶었는데 정보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쟁여놨다가 이용해야겠습니다.

[로리로리브로리]

맛있는 구루메 여행 하시길!

[요한네스]

블로그는 없으신가요? 블로그 이웃 신청하고 꾸준히 보고 싶은데요~!

[로리로리브로리]

블로그는 따로 없습니다
몇몇분이 물어보시기에 하나 만들어볼까... 생각이 있긴 하지만 관리하기 힘들듯해서 일단은 보류하고있습니다ㅎ

[#Kanade#]

퍄퍄~ 갑자기 배고파지는..ㅜㅜ

[로리로리브로리]

배고플 때는 먹어야죠!

[소금꼬마]

정말 맛있겠다~

[로리로리브로리]

한국에선 흔하지 않은 음식이라 더 맛있는 기분이에요

[M163]

딱히 우리말로 표현할 방법이 없어 '맵다' 라고 하는 '마'한 맛. 진짜 사천식으로 때려 넣으면 한국 일본은 물론 중국 사람들도 먹기 힘들어요. 저릿저릿 입 언저리 감전당하는 느낌....ㄷㄷㄷ

[로리로리브로리]

그렇죠 매운데 매운게 아닌 그 맛! 혀가 마비되는 그 느낌!

[구땅왕자]

덕분에 눈으로나마 잘 먹고 갑니다

[로리로리브로리]

대리만족이라도 하셨다니 다행이에요

[회원님의정보수정]

가끔 눈팅하다가, 정성스런 글에 댓글 처음으로 달아봅니다. 댓글을 달려고보니 다음-루리웹 연동을 해야하더군요. 귀찮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글을 감각있게 쓰셨습니다. 일본음식이 한국음식보다 색감이 참 좋다는 생각을 자주 하는데, 대중 매체로 고급스런 음식만 봐서 그럴까요?

[로리로리브로리]

칭찬 정말로 감사합니다 ㅜㅜ 색감이랄까 아마 한국요리 대부분은 고추장 고춧가루 붉은색이라 그런게 아닐지... 아 그렇게 치면 일본도 간장으로 갈색인것도 많은데

[브로게이머]

근데 진짜 잘드신다 부럽네요 저는 속이 좁아서 많이 못먹어서 매번 아쉽습니다 ㅠㅠ

[로리로리브로리]

그럴땐 친구를 꼬셔서 같이 가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