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 디지몬 스토리 SS 해커스 메모리 | 발매일 | 2017년 12월 14일 |
제작사 |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 장르 | RPG |
기종 | PS4 | 등급 | 12세 이용가 |
언어 | 자막 한국어화 | 작성자 | 드릴소년 |
* 본 리뷰의 스크린샷에는 내용 누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30대 초반 근처의 게이머들이라면 디지몬에 대해 익숙한 사람이 많을 것이다. 관심이 있든 없든 한때 디지몬은 제법 인기 있는 편이었고, 당시 어린 친구들은 대부분 TV에서 방영해주는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자라고 여건이 된다면 게임도 해봤을 것이다. 하지만 당연히 모든 어린이가 디지몬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었고 팬들도 나이를 먹어가면서 서서히 디지몬에서 멀어졌다. 이 글을 쓰고 있는 필자도 미리 고백하건대 디지몬보다는 다른 작품을 더 좋아하던 사람이었다.
디지몬이 벌써 20주년이 되었다! |
디지몬을 잘 모르는 사람도 이 작은 공룡은 어디선가 본적이 있을 것이다. |
현 시점에서 디지몬 시리즈는 솔직히 인기 작품이라고 표한하기는 약간 힘든 편이다. 물론 유명세는 아직 현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신작이 발표되거나 타이틀이 발매되기만 해도 큰 화제가 되는 시리즈에서 벗어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2010년대 초까지 TV 애니메이션 등은 계속 제작되어 방송되었지만 상업적으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작품은 드문 편이고, 다른 매체로도 히트작이라고 부를 만한 작품은 별로 없었다.
그래도 디지몬 관련 콘텐츠는 계속 제작되어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다. 비교적 최근에는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디지몬 유니버스 어플리 몬스터즈'와 극장판 애니메이션 '디지몬 어드벤처 tri.'가 개봉되기도 했고, 게임 타이틀로는 '디지몬 스토리 사이버 슬루스'와 '디지몬 월드 -next 0rder-'가 출시되었다. 모든 콘텐츠가 호평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소위 암흑기였던 21세기 초에 비해서 디지몬 시리즈의 방향성을 잡아주는 좋은 작품이 나오고 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 디지몬 스토리 사이버 슬루스.
최근 발매된 디지몬 게임 콘텐츠 중 가장 호평을 받은 것은 2015년에 출시된 '디지몬 스토리 사이버 슬루스(이하 사이버 슬루스)'이다. 사이버 슬루스는 이전까지 발매된 다른 디지몬 작품과는 상당히 이질적인 작품이다. 디지몬 시리즈는 분명 어린이들이 대상인 타이틀이다. 하지만 사이버 슬루스와 2015년에 개봉되기 시작한 디지몬 어드벤처 tri.는 지금까지와는 명백하게 다른 대상을 잡았다. 바로 어린 시절부터 성인이 된 지금까지 디지몬을 좋아하고 있는 팬들이다.
분명 이렇게 좁은 대상을 잡는 것은 약점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일본과 해외에는 아직 디지몬 팬을 자처하는 사람들이 굳건한 편이다. 그리고 단순히 팬에게 의존하는 작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게임으로도 수준급의 완성도를 보여주었다. 결국, 사이버 슬루스는 호평과 함께 좋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게임의 경우에는 어린 소비자보다는 성인 소비자를 타깃으로 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과 디지몬 시리즈가 아직 죽지 않았다는 것을 바로 보여주는 예라고 생각한다.
디지몬에 대한 새로운 해석도 볼 수 있다. |
성인이 대상이기 때문에 수위가 높은 편이다. |
사이버 슬루스의 성공에는 다른 비결이 존재하는데, 바로 진입장벽이 매우 낮다는 것이다. 기존 디지몬 시리즈 최대의 약점은 진입장벽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이버 슬루스는 지금까지의 다른 디지몬 관련 작품들과는 다르게 기존 디지몬 시리즈와의 연관성이 전혀 없었고, 다른 작품에 비해 디지몬보다는 사람에 초점을 둔 편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매우 낮은 디지몬 게임이라 할 수 있다.
후속작인 '디지몬 스토리 사이버 슬루스 해커스 메모리(이하 해커스 메모리)'도 진입장벽을 최대한 낮추려고 노력한 작품이다. 바로 사이버 슬루스를 포함하는 형태로 발매한 것이다. 진입장벽이 낮다는 사이버 슬루스의 장점을 계승하기 위한 과감한 결단으로, 제작진은 디지몬 시리즈의 약점을 매우 잘 알고 있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연구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준다. 따라서 본 리뷰는 해커스 메모리만이 아닌, 전작인 사이버 슬루스를 포함해 진행하게 되었다.
그리고 국내 유저들에게는 진입장벽을 허무는 또 하나의 요소가 존재하는데, 오랜만에 공식 한글화가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상당히 많은 분량의 텍스트임에도 과감하게 한글화를 결정한 것과 더불어, 지금까지 BNEK의 한글화 타이틀에서 아쉬웠던 부분인 번역 퀄리티 또한 일신한 긍정적인 모습이었다.
하나의 타이틀 안에서 두 작품을 즐길 수 있다. |
이번 무대는 인간 세계의 가상현실이 무대이다. |
■ 육성-최강의 디지몬으로 진화시켜라.
롤플레잉 게임이라는 장르의 특성상 스토리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캐릭터들의 육성이 필수다. 물론 게임마다 육성의 비중과 방식이 다른데, 이 게임은 육성의 비중이 정말 높은 편이다. 디지몬에서 가장 크게 중요한 요소는 육성과 진화이고 이는 당연히 이 작품에서도 그대로 이어진다. 매우 많은 디지몬이 등장하기에 골라 쓰는 재미가 있는 편이며, 좋아하는 디지몬만으로 파티를 만들어도 좋고 강력한 디지몬만 사용해도 괜찮다. 특히 처음 디지몬을 접하는 사람은 어떤 디지몬이 나올지 기대하면서 진화하는 재미도 있다. 제법 많은 수의 디지몬이 등장하기 때문에 수집 측면에서도, 육성 측면에서도 제법 재미있는 편이다.
어떤 디지몬이 나올지 기대하며 진화해보자. |
진화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조건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
하지만 디지몬 간의 밸런스는 상당히 나쁜 편이다. 노멀 난이도에서는 궁극체 디지몬이라면 대부분 활약할 수 있지만 일부 좋은 필살기를 가진 디지몬과 그렇지 못한 디지몬의 격차는 큰 편이다. 그래서 쉽게 진행하거나 더 강한 디지몬을 사용하고 싶으면 굉장히 한정적이 되고, 특히 하드 난이도는 정말 어렵기 때문에 소수의 강력한 디지몬이 강제된다. 디지몬마다 이상적인 육성 방법이 있어서 나만의 디지몬을 만든다는 느낌이 적고 육성의 자유도 또한 낮은 편이다.
단지 관통이 있기 때문에 데이터 디지몬 중에서는 쓸만한 축에 드는 그리폰몬. |
리리스몬의 관통기는 정말 강력하다. |
자유로운 육성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 레벨 작업을 할 수밖에 없다. 다행스럽게도 레벨 작업은 굉장히 쉬운 축에 속한다. 게이머들이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랜덤 인카운트 방식을 채택했지만 적어도 이 게임에서는 그리 큰 단점이 아니다. 인카운트율이 낮은 편이고 1회의 전투에 경험치를 상대적으로 굉장히 많은 주는 편이어서 랜덤 인카운트의 단점이 그다지 느껴지지 않는 편이다. 그리고 레벨 작업을 할 때 플레이어 스스로 인카운트율을 조절할 수도 있다. 전투가 필요할 때는 즉시 전투가 일어날 수 있게 할 수 있으며, 반대로 필요 없을 때는 인카운트가 일어나지 않게 할 수도 있다.
레벨 업에 필요한 서포트 스킬과 아이템도 존재하는데, 이 아이템과 스킬의 효율이 굉장하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순식간에 육성을 끝낼 수가 있다. 반대로 이 방법을 사용하지 않으면 상당히 긴 시간 작업을 해야 하지만, 그래도 다른 게임에 비하면 쉬운 편이라 이 부분 만큼은 우월하다고 평가해 줄 수 있다.
이 정도 경험치는 사실 우습다. |
레벨 작업에서 상당히 중요한 요소를 담당하고 있다. |
■ 배틀-디지몬으로 변화하는 전략.
디지몬의 전투 시스템은 사실 굉장히 흔한 액티브 턴 배틀 시스템이다. JRPG 장르에서 폭넓게 사용되는 시스템이어서 적응하기도 굉장히 쉬운 편이다. 특히 UI가 굉장히 보기 편하고, 조작하기 쉬운 편이기 때문에 이 시스템을 처음 접하는 게이머도 쉽게 적응할 수 있는 편이다. 반대로 보면 특별할 것이 없어서 아주 잘 만들었다고 하기는 힘든 편이긴 하지만 진입장벽을 낮추는 것이 이 게임의 가장 큰 목표인 것 같기 때문에 전략적으로는 훌륭한 선택인 듯하다.
전투 화면은 굉장히 보기에 깔끔하다. |
속성과 타입을 이용한 배율 공격이 중요하다. |
다소 평범한 시스템과는 다르게 난이도는 몇 가지 언급할 가치가 있다. 노멀 난이도는 빠르게 게임을 진행하고 스토리 위주로 플레이할 때 좋은 편이다. 어느 정도 육성이 되어 있고, 파티의 균형이 맞춰져 있다면 전혀 고전할 일이 없어서 자유롭게 파티를 짜서 진행할 수 있다. 반면 하드 난이도는 정말 어렵다! 일반적으로 마주치는 야생의 디지몬은 어떻게든 싸워볼 수 있지만, 일부 의뢰와 주요 스토리 배틀은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이길 수 없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하드 난이도에서는 일부 디지몬이 보유한 관통기가 없으면 클리어하는 것이 진짜 말도 안 되게 어려운 편이기 때문에 결국 노멀 난이도와 다르게 하드 난이도에서는 일부 디지몬만 사용해야 클리어가 수월하다. 사실 이는 큰 단점이라고 보긴 힘들다. 유저가 자신이 원하는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는 점은 훌륭하다. 다만 그 차이가 너무 극과 극으로 나뉘는 것이 조금 아쉬울 뿐이다. 그 중간의 난이도가 있거나 관통기의 중요도가 낮았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옵션에서 난이도를 바꿔가면서 하는 것도 괜찮다. |
언제 어이없이 게임 오버 당할지 모르니 세이브를 자주 하자. |
■ 그 외 시스템.
주인공이 새로운 행동을 할 수 있게 되거나 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 빠짐없이 튜토리얼이 나온다. 그리고 원한다면 언제라도 다시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스토리상 특정 장소로 이동해야 하거나 행동해야 하게 되면 바로 알 수 있게 해주는 등 편의성은 굉장히 높은 편이다. 하지만 이벤트 스킵이 안 된다거나 일부 필드기술은 특정 디지몬이 필요한 경우가 있는 등 아쉬운 부분도 존재한다. 특히 이벤트 스킵이 안 되는 것은 높은 난이도와 합쳐서 상당히 불편한 부분. 던전 돌파를 위한 다양한 스킬이 존재하지만 던전의 길이가 짧은 편인데다 난이도가 너무 낮고 전혀 복잡하지 않아서 그냥 스토리의 일부라고 여겨질 정도이다.
튜토리얼은 충실하게 마련되어 있다. |
다양한 해킹 스킬이 존재한다. |
그래픽은 썩 좋은 편은 아니다. 이 게임은 본래 VITA용 사이버 슬루스를 PS4로 이식하고 후속작인 해커스 메모리가 붙은 형태이다. 그래서 딱 VITA보다 조금 더 좋은 수준의 그래픽을 보여준다. 애니메이션 파트의 퀄리티는 나쁘지 않지만 너무 짧은 편이고, 다른 부분과 최대한 비슷하게 하려고 노력해서 덩달아 썩 좋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연출로 단점을 가리려고 노력한 부분이 많고 어느 정도는 성공을 거둬서 VITA 버전이 원본임을 감안하면 괜찮은 편. 배틀 그래픽도 스토리 파트와 비교해서 큰 차이는 없는 편이다. 상대적으로 초라한 연출의 계승기와는 달리 궁극체의 필살기 연출은 생각보다 제법 괜찮다.
애니메이션의 퀄리티는 그냥저냥 나쁘지는 않다. |
배틀 중 필살기 연출은 괜찮은 편. |
번역 품질 또한 생각보다 굉장히 좋은 편이다. 지금까지 제법 많은 수의 BNEK 타이틀을 리뷰했지만 한 번도 호평한 적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합격점을 주고 싶다. 스크립트 오류는 클리어할 때까지 한 번도 발견하지 못했고, 오타도 아주 소수만 발견할 수 있었다. 전뇌 세계라는 설정에 맞춰 적절하게 국내의 인터넷 용어를 사용한 번역은 상당히 괜찮은 편이었다. 초반에 등장하는 일부 디지몬의 이름을 현지화한 것도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았다. 100% 완벽한 번역이라고 하기는 힘들지만, 지금까지 BNEK 타이틀에서 봐왔던 번역 품질을 생각할 때 정말 훌륭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오타가 있긴 하지만 거의 찾을 수 없었다. |
통신용어지만 게임과 굉장히 어울려서 딱히 거슬리지는 않았다. |
■ 모험-해커가 되어 전뇌 공간의 문제를 해결하자!
캐릭터 상품이 중요한 시리즈답게 괜찮은 캐릭터 게임이기도 하다. 모든 디지몬이 등장하는 것이 아니지만 꽤 다양한 디지몬이 등장하는 편이고, 대부분 제대로 된 진화 루트가 등장한다. 이는 전작인 VITA 버전 사이버 슬루스에서 명백하게 발전한 부분이다. 그리고 디지몬계의 아이돌이라고 부를 수 있는 로열 나이츠가 전원 등장하는 몇 안되는 작품이며, 유명 디지몬 또한 대부분 등장한다. 수집 요소로 등장하는 메달도 캐릭터 게임으로서의 만족도를 올려준다.
도감에서 디지몬의 설명을 볼 수 있다. |
또 다른 수집 요소인 메달도 제법 흥미롭다. |
캐릭터 게임이 아닌 롤플레잉 게임으로 평가해도 스토리와 캐릭터성이 상당히 괜찮은 편이다. 사실 다른 디지몬 게임과의 최대의 차별점은 바로 이 부분이다. 앞서 말한 대로 본 작품의 스토리는 상당히 성인 취향에 맞춰져 있고, 이전 작품과는 다르게 디지몬보다는 인간이 더 활약한다. 그렇기에 기존 팬들은 새로운 느낌으로 접근할 수 있으며, 반재도 디지몬에 큰 관심이 없던 사람들은 디지몬에 신경 쓰지 않고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스토리 자체도 새롭고 참신한 내용에 도전하기보다는 흔히 볼 수 있는 탐정&해결사물이기 때문에 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전체적으로 사이버 슬루스와 해커스 메모리 양쪽 다 무난히 괜찮은 내용을 보여준다. 다만 대상 연령이 조금 올라간 만큼 철학적인 이야기나 무서운 이야기가 상당히 많이 나오는 편이다. 괴담, 도시 전설이나 가상현실과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난히 좋아할 정도의 수준은 된다고 생각한다.
호러 게임 못지않게 무서운 이벤트도 있다. |
기본적으로는 SF 장르에 속하는 스토리이다. |
전작인 사이버 슬루스를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은 어찌 보면 덤이라고 할 수 있지만, 합본의 실질적인 메인 스토리는 이쪽이기 때문에 스토리 파트에서는 해커스 메모리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바로 해커스 메모리를 플레이하기보다는 반드시 사이버 슬루스를 먼저 플레이하는 것을 권한다. 전형적인 스토리인데다 크게 무리하지 않는 내용이긴 해도 무난하게 재미있다. 큰 특색은 없어도 언제나 기본은 해주는 추리물과 디지몬이라는 작품을 매우 적절하게 혼합한 스토리가 상당히 인상적이다. 등장 인물도 굉장히 좋은 편이다. 대부분의 등장 인물이 주인공을 중심으로 서로의 관계와 이해가 복잡하게 얽혀 어서 단순한 스토리가 복잡한 인물 관계 덕분에 굉장히 매력적으로 바뀌게 된다. 작품이 진행되면서 등장 인물들이 성장하고 변화하는 장면 또한 매우 흥미롭다.
스토리는 기본적으로 의뢰를 통해서 전개된다. |
디지몬 게임답게 디지몬에 대한 사랑을 굉장히 강조한다. |
해커스 메모리는 이 게임의 진짜 메인 타이틀이지만 스토리는 사이버 슬루스의 외전에 가깝다. 많은 스토리를 의문으로 남겨두고 나중에 확인하는 것을 좋아한다면 해커스 메모리를 먼저 플레이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다만 스토리의 흐름을 전혀 따라갈 수 없는 경우도 있기에 추천하지 않는다. 게임 진행이나 스토리의 흐름은 사이버 슬루스와 거의 같지만 이야기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전작의 뒷이야기와 전작 캐릭터의 이야기 보강이고, 다른 하나는 본작의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다룬 것이다. 문제는 이 비중이 거의 같기 때문에 해커스 메모리가 사이버 슬루스의 후속작이 아닌 외전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전작의 사건들이 계속 나온다. |
물론 전작의 주요 인물들도 조연으로 계속 등장. |
전작의 뒷이야기를 다루는 내용은 대부분 재미있는 내용이지만 해커스 메모리만의 이야기를 진행할 때는 상대적으로 무거운 이야기를 다룬다. 사이버 슬루스도 마냥 가벼운 이야기는 아니었지만 훨씬 더 무거운 이야기를 담고 있기에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다. 그리고 전작 이상으로 이야기가 굉장히 평이하게 흘러가고 무엇보다 너무 쉽게 진행되는 느낌이 강하다. 그래서 전작에 비해서는 스토리가 전체적으로 약간 떨어진다는 느낌이 든다.
대신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사이버 슬루스의 캐릭터보다 더 입체적이며 전작 캐릭터들을 보강해준다. 스토리의 큰 틀은 이번 작품이나 전작이나 크게 다를 바가 없기 때문에 플레이 감각은 거의 그대로이지만, 캐릭터들을 움직이는 재미는 이번 작품이 더 좋은 편이다. 주인공의 분신이라는 느낌이 드는 전작의 주인공과는 다르게 이번 작품의 주인공은 독립된 하나의 캐릭터라서 몰입감은 전작보다 덜하지만, 주인공 캐릭터나 주변인은 조금 더 매력적인 편이다. 물론 전작의 캐릭터들도 거의 그대로 등장하며, 오히려 전작보다 이 작품에 와서 더 매력적인 캐릭터가 되어버린 케이스도 있다.
해커스 메모리의 주인공은 생각보다 매력적인 캐릭터다. |
생각보다 무거운 이야기가 진행된다. |
■ 결론.
전작인 사이버 슬루스는 큰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최근 발매된 디지몬의 게임 중에서는 가장 큰 호평을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니, 디지몬 범주로 보지 않아도 근래에는 보기 드물 정도로 괜찮은 JRPG 중 하나라고 평가할 수 있었다. 해커스 메모리 또한 상당히 괜찮은 게임이다. 다만 전작을 모르면 스토리를 거의 이해할 수 없고, 그래픽을 포함한 대부분의 요소가 종속된 점이 이 게임을 평가할 때 가장 안 좋은 부분으로 작용하게 된다.
이는 전작을 플레이해본 유저에게는 아쉬운 부분이 되었지만, 새로운 유저들에게는 전작을 그대로 포함해서 발매하는 방법은 어느 정도 만회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덕분이 이 게임을 평가하기에 앞서 새로운 부분인 해커스 메모리에 초점을 두고 게임을 평가할지, 사실상 본편인 사이버 슬루스를 포함해서 게임을 평가할지 고민이 되었다. 결국 패키지 내에 그대로 포함되어 있는 사이버 슬루스를 포함해서 게임을 평가하는 쪽으로 선택했다.
두 작품은 서로 세이브 파일을 공유할 수 있다. |
플레이 타임이 엄청나게 길다! |
해커스 메모리 하나의 작품으로는 분명 단점이 존재하는 작품이고 유저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지만, 전작을 포함하는 형태로 발매해서 한계와 단점을 상당히 극복해냈다고 평가할 수 있다. 특히 전작이 정식으로 발매되지 않은 국내의 경우 충실한 자막 한글화와 더불어 이러한 발매 형태는 굉장한 장점이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사정에 맞춰서 이런 평가 기준을 잡게 되었다. 본 작품은 디지몬에 대해서 전혀 몰라도 재미있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입문용으로도 적절하지만, 어린 시절 디지몬을 좋아했거나 아직도 좋아하고 있는 어른들에게 더욱 추천하며 이만 리뷰를 마치겠다.
전작의 DLC가 모두 포함되어 있다. |
거리의 재현률은 상당히 높다는 말을 들었다. |
디지랩과 페르소나의 벨벳룸의 유사성은 상당히 흥미로웠다. |
개인적으로는 제법 감동적인 스토리라고 생각했다. |
■ 요약.
-디지몬을 해본 적 없는 유저에게도 추천할 수 있는 작품이다. 디지몬 게임이 아니라 그냥 괜찮은 JRPG를 한다고 생각하고 입문해도 좋다.
-VITA 버전 기반 작품이기에 그래픽은 좋은 편이 아니다. 하지만 연출이 나쁘지 않기 때문에 크게 거슬리는 부분은 아니다.
-사운드는 게임에 어울리게 괜찮은 편이지만, BGM의 종류가 많은 편이 아닌 것이 아쉽다.
-두 개의 난이도가 완벽하게 극과 극이다. 자신에게 맞춰서 플레이하는 것이 좋다.
-스토리가 좋은 편이다. 조금 전형적인 스토리지만, 캐릭터들이 그 스토리를 살렸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다른 디지몬과 스토리가 상당히 차별화되어있다. 하지만 디지몬을 잘 아는 사람이라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오마쥬 장면도 많다.
-게임이 두 개 수록되어 있기 때문에 플레이 타임이 정말 엄청나게 길다. 긴 게임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이 게임을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편집 : 이상원 기자 (petlabor@ruliwe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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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슬에서 분명히 시대에 뒤쳐져 있는 불편한 인터페이스나 시스템에 관해서 이야기 많이 들었을텐데 몇년이 지난 신작에서 하나도 피드백이 안 되있다는 것에 놀라울 뿐 스토리는 나쁜건 아닌데 너무 전형적인 흐름이라 또 막 좋은 것도 아니고 그래도 도감채우는 재미는 여전히 있더군요 추가된 디지몬도 있어서 한마리한마리 모으는 재미로 중후반부를 다 채운듯 결론은 나중에 보니 엔젤우몬만 3마리에 나머지는 다 여성 궁극체만 들고다녔지만 츄릅....
(IP보기클릭)118.219.***.***
기대가 크지 않으면 어느정도 할만한 정도는 됩니다. 전투가 좀 노잼이란 점은 페르소나4랑 비슷한데 5랑 비교하면... 전투의 재미는 한참 뒤떨어집니다. 다만 육성은 아마 페르소나보다 훨씬 재밌으실겁니다. 스토리라인이나 설정들은 명작급이라기엔 좀 모자르고 평작이라기엔 생각보다 꽤나 잘 만들었습니다. 캐릭터들은 일본 애니메 특유의 그 느낌이라 어느정도 내성이 필요합니다만 페소 견뎠으면 괜찮을겁니다.
(IP보기클릭)14.39.***.***
지금 엄청 빠져서 하고있습니다. '이게 요새 나온 게임이야?' 싶을 정도로 시스템적으로 불편한 부분이 많지만, 익숙해지면 그 단점이 점점 희박해집니다. 포켓몬스터 시리즈에서 도감 채우기를 즐겼다던가, 페르소나에서 복잡한 합체조건의 악마들을 만들어내기를 즐기셨던 분들은 디지몬도 즐겁게 하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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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모리 하나만 놓고 보면 솔직히 비판할 거리가 많지만 엄연히 사슬을 포함한 2편의 게임이 하나로 나왔기 때문에 돈값 충분히 하는 게임이라고 봅니다. 사슬은 충분히 수작이라 할만했고 해모리도 아쉽긴 하지만 사슬의 확장팩 같은 걸로 보면 충분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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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되게 만족중인데... 걍 취향차 아닐까요. 그래픽은 쉴드 못 치지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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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하드로 해ㅅ 그런지 재밌던뎅.. | 18.01.19 11: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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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ㅠ | 18.01.19 07: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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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문제는 누나에게 부탁한 슴란 물총싸움 게임도 한정판으로 집에서 반년 넘게 썩고있지. 유미 등신대 슴가 마우스 패드도..... 반년째 주인을 기다리고 있....지......ㅠㅠ | 18.01.19 17: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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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 | 18.01.19 21: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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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엄청 빠져서 하고있습니다. '이게 요새 나온 게임이야?' 싶을 정도로 시스템적으로 불편한 부분이 많지만, 익숙해지면 그 단점이 점점 희박해집니다. 포켓몬스터 시리즈에서 도감 채우기를 즐겼다던가, 페르소나에서 복잡한 합체조건의 악마들을 만들어내기를 즐기셨던 분들은 디지몬도 즐겁게 하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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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슬에서 분명히 시대에 뒤쳐져 있는 불편한 인터페이스나 시스템에 관해서 이야기 많이 들었을텐데 몇년이 지난 신작에서 하나도 피드백이 안 되있다는 것에 놀라울 뿐 스토리는 나쁜건 아닌데 너무 전형적인 흐름이라 또 막 좋은 것도 아니고 그래도 도감채우는 재미는 여전히 있더군요 추가된 디지몬도 있어서 한마리한마리 모으는 재미로 중후반부를 다 채운듯 결론은 나중에 보니 엔젤우몬만 3마리에 나머지는 다 여성 궁극체만 들고다녔지만 츄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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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메스포라다
기대가 크지 않으면 어느정도 할만한 정도는 됩니다. 전투가 좀 노잼이란 점은 페르소나4랑 비슷한데 5랑 비교하면... 전투의 재미는 한참 뒤떨어집니다. 다만 육성은 아마 페르소나보다 훨씬 재밌으실겁니다. 스토리라인이나 설정들은 명작급이라기엔 좀 모자르고 평작이라기엔 생각보다 꽤나 잘 만들었습니다. 캐릭터들은 일본 애니메 특유의 그 느낌이라 어느정도 내성이 필요합니다만 페소 견뎠으면 괜찮을겁니다. | 18.01.19 10: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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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플레이할 때 스포가 될까봐 유튜브 영상은 안 보려고 했는데 다들 호불호가 갈리는 게임이라고들 하시니 한번 보고 결정해야 겠습니다. SunMul Case님, 라이거님 두분 답변 감사합니다 :) | 18.01.19 11:42 | |
(IP보기클릭)175.198.***.***
몇몇분이 너무 악평하시지만 디지몬팬이시라면 진짜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 18.01.20 02: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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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소나4 전투가 얼마나 재밌었는데 | 18.02.07 03: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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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모리 하나만 놓고 보면 솔직히 비판할 거리가 많지만 엄연히 사슬을 포함한 2편의 게임이 하나로 나왔기 때문에 돈값 충분히 하는 게임이라고 봅니다. 사슬은 충분히 수작이라 할만했고 해모리도 아쉽긴 하지만 사슬의 확장팩 같은 걸로 보면 충분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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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거
전 되게 만족중인데... 걍 취향차 아닐까요. 그래픽은 쉴드 못 치지만ㅋㅋ | 18.01.19 11: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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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작으로 재밌다는 평도 있는데 속았다는 표현은 아니죠 | 18.01.19 13: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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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이렇게 악평만하시지;;; 전 디지몬을 한글로 할수있다는것 자체에 큰만족이고 사슬 스토리 자체도 맘에드는데 | 18.01.20 02: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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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기는 재밌기만 하구만. 이 게임의 단점은 불편한 시스템과 편의성의 부족뿐. JRPG 게임으로선 충분히 합격점임. | 18.01.21 05: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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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텀으로나온 게임인데 구닥다리 전투시스템 하나도 안고치고 그대로 내놓고 맵도 거의 재탕인데 흥미가 뚝떨어짐 나름 땅ㅁㅁ기시스템이라고 새로운거 하나 있긴한데 이것도 그냥 기존 전투시스템이랑 다를게없고.. 디지몬 연출도 그대로고 | 18.01.19 17: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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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몬 뱅크와 디지몬 팜 시스템은 진짜 불편함의 끝... | 18.01.22 18: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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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당. 차기작에서는 1. 디지로드? 그건 희생된 디지몬들의 스킬을 본체에게 물려줄 수 있게 되어야하고 2. 디지몬들을 다중체크해서 보내고 싶은 곳으로 보낼 수 있어야 합니다. 3. 목표로 하는 디지몬을 설졍하면 느리지만 자동으로 진화까지 하도록 하고 4. 미레이는 반투명이상의 정보가 열린 몬의 진화루트를 알려줘야 합니다.. 이미 만든 사람에게만 정보를 공개하고 못 만든 사람에겐 비밀로 하는건 비합리적인 일이죠 딱히 비공개한 이유가 있다면 몰라도 그저 뺑이 좀 더 치게 만들자는 거거든요. 5. 가장 중요한건데 디지랩 관련 메뉴의 동선을 다시 설계해서 최소한의 O 버튼을 쓰도록 해야함. PD가 O버튼을 너무 좋아하는것 같아요 | 18.01.23 18: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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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그리고 개인적으로 어떤 몬이든 퇴화~진화를 자신이 가능한 수준까지 얼마든지 계속 왔다갔다 다 해보고 최후에 "확정" 했을때 진화 또는 퇴화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지금은 세이브해놓고 보고 맘에 안들면 로드하고 있는데 비효율의 극치 입니다. | 18.01.23 18: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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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부분은 루리웹 리뷰보다 더 공감이 가네요. 루리리뷰는 캐릭터에만 초점을 맞춘 나머지, 전체적인 스토리라인의 감상에 대해서는 퉁쳐버리는 느낌. | 18.01.24 13: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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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몬 팬이라면 정말 즐길만 합니다...... | 18.01.22 20: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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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위에 후기 남긴 유저 입니다. 중고가격이 좀 쌔긴 하지만 (지금 4.6정도하죠?) 그 가격대비 좋다고 봅니다. 게임이 일단 2개니까요 제가 위에서 언급한 대부분의 단점은 플레티넘을 목표로 하는 중에 생기는 문제점 입니다. 사슬의 메인스토리와 디지랩의 욕나오는 동선은 아마도 됴이됴이님께도 적용이 되시겠지만요 하지만 저도 디지몬을 인생처럼으로 접하게 되었는데 차기작이 나온다면 할 예정일만큼 기본 포멧과 세계관은 잘 짜여져 있었고 얼마든지 발전할 여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몇몇가지라고는 해도 놓치기 아까운 에피소드들이 있습니다. (마소녀가 평생 시중드는 방 같은거요) 해보시는걸 추천해요 랩업세팅 다 해놓고 원하는 몬 작업 할때는 노가다임에도 상당히 집착심이 생겨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합니다. 물론 그러고 디지랩 들어가서 진화 좀 할라면 불편한 동선때문에 재미가 확 떨어지지만 정으로 극복하시면 됩니다만...익숙해지진 않습니다. | 18.01.26 20: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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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처럼 x 인생처음 o | 18.01.26 20: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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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월드 하다가 자금에 여유가 생기면 구매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18.01.26 20: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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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돈이 아까운 게임은 아니었습니다 :) | 18.01.22 19: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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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슬이 페르소나5보다 먼저 나왔긴 한데.. | 18.01.23 12: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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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슬이 벤치마킹한게 페4g.. | 18.02.14 15: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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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벤치마킹했나요? 크게 비슷하다는 점은 못 느꼈는데.. P4G도 굉장히 좋아하지만 둘 다 개성있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아 생각해 보니 벨벳룸이랑 디지랩이 기능이 비슷한 것 같긴 하네요. | 18.02.14 16: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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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3 클리어 페4골든 페5 디지몬 전부 파 플레까지 즐겼는데 솔직히 디지몬이 페르소나에 비빌 수준은 안됩니당 ㅎㅎ 페르소나는 전투도 굉장히 짜임새가 있고 (높은 난이도를 할수록 시스템 잘 만들었다는걸 느낍니다.) 페르소나 제작 측면에 있어서도 스킬들이 유의미한게 많고 세팅이라고 할법한 게 많습니다. 디지몬은 관통이냐 아니냐? 전체냐 단일이냐 이런거 말곤 별게 없습니다. 특이한 스킬이라고할게 제스몬의 무적같은건데 몇 가지 없죠. 디지몬은 몇백개 있음서요 ㅎㅎ 디지몬은 비교를 한다면 월오판에 비교를 해야하고요 제가 볼땐 월오판의 판정승 이라고 봅니다만.. 씨리즈가 나올 가능성이나 씨리즈로써의 성공여부는 디지몬 쪽이 더 높다고 봅니다. 지금 디지몬은 솔직히 말하자면 돈을 너무 안쓰고 만들었어요 충분히 투자를 하고 만든다면 아주 좋은 게임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것이지 지금 디지몬이 그렇게 칭찬할만큼 뭐가 있진 않습니다...ㅎㅎ | 18.01.31 19: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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