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간단히 써보는 참전로봇 평 2 -겟타로보-

[라이블레이드]

쓰기에 앞서 몇가지를 말씀드리면

1, 원작보단 슈로대쪽에 초점을 맞춰 글을 씁니다.

2, 제가 해본 시리즈를 기준으로 작성합니다.

3, 성능이나 스토리구현에 대한 감상은 주관적입니다.

데뷔작 : 슈퍼로봇대전

창작년도 : 1973년

슈퍼로봇대전의 또 다른 얼굴마담, 겟타로보입니다.

마징가가 거대로봇물의 아버지라면, 겟타로보는 합체,변형,그리고 파일럿끼리의 팀웍, 의지에 따른 무한한 에너지 등

마징가와는 다른 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마징가와 당시 대등한 인기를 자랑했습니다.

1,성능

*위 사진은 제 4차 로봇대전입니다.

겟타의 성능은 세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는 후속기

옛날의 슈퍼로봇들은 파워업 개념은 있어도 후속기개념은 없었지만

겟타는 겟타로보->겟타로보G 로 후속기가 나오는 몇안되는 슈퍼로봇이었죠

*위 사진은 슈퍼로봇대전 Z

위처럼 겟타로보G로 강화되면 다른 슈퍼로봇들에 비해 굉장히 강력해집니다.

강력한 필살기도 생기며, 나머지 2,3호기도 적절히 사용할 수 있을정도로 강화되죠

*위 사진은 제4차 로봇대전입니다

이러한 겟타의 후속기 개념이 군계일학이던 시절이 4차~F시절입니다.

많은 슈퍼로봇들이 후속기가 없었기에

'진겟타'라는 새로운 겟타를 얻은 겟타팀은 가히 만능캐릭터였습니다.

(진 겟타에 대해선 '세계최후의 날'에서 다루도록하죠)

두번째 특징은

'변형'입니다.

이 변형,합체기능은 실로 남자의 로망을 자극합니다.

마하를 넘는 속도로 날아가서 초속으로 세명이 합심하여 합체한다....

실로 마초스러운 합체입니다.

어쨋든 이로 인해 겟타는 다양한 전술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겟타1호(드래곤)의 보스킬

겟타2호(라이거)의 고속이동과 회피를 통한 떡밥활용

겟타3호(포세이돈)의 수중전투 능력과 두터운 장갑과 철벽을 이용한 몸빵

하나의 기체로 세 가지 재미를 볼 수 있는 기체입니다.

세번째는 파일럿이 세명 입니다.

지금은 워낙 서브파일럿이 다양해졌지만

윙키시절의 서브파일럿들은 거의 없거나 SP수준이 V보다 참담해서 정신기가 있어도 쓰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 와중 강력한 성능과 세명의 정신기로 무장한 겟타는 정말 강했습니다.

지금도 이들은 서브파일럿 육성이 불가능 할때도 가능한, 편애를 받고있죠

겟타의 성능은 한마디로 할 수 없습니다.

제 친구처럼 겟타2에 회피관련 파츠를 달아두고 반격 무쌍을 하는 친구도있고(이 친구는 겟타라이거를 제일좋아합니다)

저처럼 막타만 줏어먹고 겟타1으로 극딜을 넣거나

겟타3로 철벽을 걸고 저력을 통한 반격에

지형적성도 '우주 개발'용도 여서 그런지 우주도 꼭 A를 달고나오기에

후반에도 부담감이 없는 실로 만능기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스토리 구현

*위 사진은 슈퍼로봇대전 알파 외전 입니다

이전 게시물의 주인공인 마징가처럼

윙키시절엔 3차외엔 스토리재현이 되지 않았습니다.

사실 3차도 무사시 특공이벤트외엔 기억이 남는 이벤트는 거의없습니다.

공룡제국의 메카는 나오지만...대부분이 AI고 공룡제국의 수장들은 인상깊은 활약을 하지않았습니다.

이런 겟타의 대우가 달라지기 시작한 시점은 슈퍼로봇대전 64 부터입니다.

스토리의 중심은 아니지만, 이전에 활약했던 주역으로 코우지와 함께 아군에게 희망을 불어넣어주는 열혈남 료마

냉철한 전략가 포지션의 하야토, 그리고 든든한 형님 포지션의 벤케이

다른 캐릭터들과의 크로스오버도 이쯤부터 늘어났습니다.

*위 사진은 슈퍼로봇대전 MX 입니다

알파 시리즈에선 공룡제국과의 혈투(특히 알파외전의 바트장군의 최후는 걸작 시나리오니 시간이 되시면 꼭 보시길 바랍니다) 

임팩트,MX,Z,A 등에선 백귀제국과의 혈투가 그려집니다.

공룡제국과 백귀제국이 원작에서 활동시기가 달라서인지, 둘이 같이나오는 경우는 거의없으며

두번째 처럼 겟타G를 구현할땐 사진처럼 시작부터 무사시가 리타이어 하는경우가 많습니다.

원조겟타의 취급이 좋은만큼 나머지 겟타시리즈들도 스토리구현율은 아주 좋은편입니다.

*위 사진은 슈퍼로봇대전 알파

*위 사진은 슈퍼로봇대전 Z 입니다

연출면에서도 원작의 구도(샤인스파크의 페달밟기와 포즈)등을 가져왔고

겟타의 연출은 딱히 나빳던적이 없습니다.

지금봐도 Z의 샤인스파크랑, 알파의 진샤인스파크는 멋있게느껴집니다.

사실 슈로대PD들은 겟타의 팬일지도 모릅니다.

3,총평

초반부터 동료가되어 강화되어가는 재미가 쏠쏠한 겟타

마징가가 찬밥신세일때도 언제나 정통의 강호를 유지한 캐릭터입니다.

개인적으로 성능도 성능이지만

TV판 성우분들의 목소리 또 한 엄청 멋있어서 손에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처음본 겟타는 '세계최후의 날' 이지만 

마징가 Z 때 처럼 다시 한번 TV판 겟타를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편은 그레이트 마징가입니다-

[[死神]플-_-]

겟타로보 한참 나올때는 세최날 버젼으로 내주면 좋겠다 했는데 지금 세최날 버젼이 계속 나오니 오리지널이 또 나와줬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거 보면;; 제가 간사한건지;;; 그러고보면 마징가도....ㅠㅠ

[단쿠가™]

원조 tv판 겟타는 요새 보기가 힘든 상황.. 나와봐야 무기도 겟타 토마호크와 겟타 빔 뿐이고..

[리온 마그나스]

64나왔을 당시가 세최날로 겟타붐이 한창 일었을 시기라서 표지 가운데도 차지하고 대우가 좋아졌죠

[도야지村]

윙키 시리즈 때 겟타는 아군의 희망이었죠. 세최날로 참전하면서 다시 그때의 위상을 회복한 느낌입니다.

신겟타가 성공했으면 마징가Z시리즈처럼 그래도 원조 겟타(기체만이긴 하겠지만)를 볼 기회가 많았을텐데..
계속 세최날로 나오더라도 파계편이나 D처럼 원조 겟타도 가끔씩이나마 나와줬으면 좋겠네요.

[2-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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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과 영원]

A가 스토리적으로 겟타 편애가 제일 컸던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백귀제국과 끝까지 싸우는데다 동료도 많이 들어옴. 철갑귀 같은 애들은 이 때 처음 동료 되는 것으로 기억하는데 AP시절에 겟타 3대와 겟타q, 철갑귀 호접귀 몰고 재미있게 했던 기억이 나네요.

[zerang]

간단히 쓰신 게 아닌데요? ㅋㅋㅋ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청순룬희]

알파의 진 샤인 스파크! 겟타 로보 연출 중에 탑이라고 생각합니다.

[hokka]

갑자기 tv판 겟타가 그리워지네.. mx나 하러 가야겠다.

[아름다운오해]

알파버전 진샤인스파크 컷인은 언제봐도 멋있게그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