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처음 버파5fs 지를때 코스튬팩도 일괄 구매 했었는데, 하는 캐릭터만 꾸며놓고 하다가...
그래 어차피 돈주고 산건데 제대로 즐겨보자. 캐릭터들 별로 어떤 코스튬이 있는지 알아보는것도 재미가 아닐까 싶어서 꾸며보기 시작했습니다.
꾸미는 김에 사진도 찍고 정리도 해봤구요;
지극히 제 개인적인 취향이 반영된데다 너무 유명한 코스튬은 가급적 피하려고 했습니다. 그냥 이런 코스튬도 있구나~내지는 이런 커스텀도 되는구나~
정도로, 단순 재미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먼저 바넷사입니다.
바넷사는....보시는대로 갸루 스타일이 답인거 같습니다-_-; 체형부터 생김새까지 갸루 말곤 딱히 떠오르는게 없더라구요.
거기다가 또 해놓으면 그럴듯하게 어울리더군요.
가방과 악세사리로 포인트. 저 악세사리의 경우엔 대전에서 패배할때마다 플레이어를 응원합니다. 저녀석의 경우엔 여자 목소리, 호랑이 친구는 남자 목소리...
브래드는...기존의 이미지와 다르게 정장을 입혀볼까- 싶었는데 애매~해졌네요.
등쪽 아이템에 기타가방이 있길래 그거 달아주고 머리맡에서 음표가 쏟아져나오는 컨셉.....인데 애매합니다.
애매~~하군요.
고는 뭐...전형적인 야쿠자 컨셉으로 잡아봤습니다. 의상 협찬은 용과 같이의 키류형님.
올백에 마스크로 어디 전쟁 치르러 가는 야쿠자...보단 크로우즈 제로 느낌이 나버리네요.
아예 그런 느낌으로 가는것도 나쁘지 않았을지도.
머리 위에 귀여운 녀석 하나 배치해서 이미지를 중화시켜봤습니다.(FAIL)
아이린은 중국 초딩(...)이 컨셉입니다.
여성스럽고 성숙한 컨셉도 별로고 해서 그냥 에라 모르겠다 백대시 양포나 받아라 라는 심정으로 질렀습니다.
새나라의 꿈나무(?) 초딩 답게 근처에 나비가 펄럭이고 있습니다. (꼬리는?)
철권엔 킹과 아머킹이 있는데.....라는 생각으로 엘블레이즈도 동물을 컨셉으로. 푸른 매가 되었습니다.
레슬러 답게 복장들이 대부분 화려하더군요.
레슬러라는 직업에 충실한 고증을 위해 언제든지 체어샷을 날릴 수 있게끔 등에 의자도 달아봤습니다.
쟝은......펑키한 이모키드가 컨셉이었습니다.
의외로 관련 소품들이 생각보다 어울려서 괜춘하게 된거 같네요.
이런것도 되긴 합니다. 슈퍼 사이어인 쟝
....
타카 아라시는 뭐 대놓고 일본화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도깨비같은 컨셉으로 만들어 보라고 아이템들이 들어 있더군요.
돼지 남캐 따위에 시간을 들일 순 없으니 대충 그렇게 꾸며 봤습니다.
그러합니다. 별로 코멘트도 달고 싶지 않습니다
...
라우는 저같은 경우엔 공포의 대상인 지옥의 편집자/담당자(?)같은 컨셉.
마감이 1시간이라도 늦으면 냅다 달려와서 사상장으로 뛰울것 같은 느낌으로
어깨에 용 한마리도 얹어서 위엄있게..
그러면서 실제론 딸바보인 느낌
슌...............은 개인적으로 무천도사/재키춘 컨셉으로 가려고 했는데 은근히 매치가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에라 뭐하지....싶어서 헤어쪽 아이템 보다가 콘헤드를 발견! 뜨악 하고 그걸 토대로 빠르게 만들었습니다.
이거 술마시면 저 콘헤드까지 다 뻘개지는지 있다가 실험해 봐야겠네요.
어깨에 고양이는 취향입니다.
술병에 꼬리까지....
제프리는 로마니언(....)광전사 컨셉입니다.
무섭게 잘 나온거 같습니다.
@로 본작에서 있으나 마나한 설정에 충실한 상어에 미친 제프리 ver.
슌 스테이지에선 싸우다 말고 물속으로 뛰어들어 상어잡으러 갈 느낌으로.
엉덩이엔 새끼상어가 제프리 엉덩이를 꽉 물고 있습니다. 부들부들 거리는거 되게 귀엽......
..
파이.............는..........의외로 캐릭 중에 제일 이쁜거 같더라구요. 대부분의 남자분들이 자기 취향껏 꾸밀 수 있으실듯.
안경모에는 아닙니다
...
이친구가 남자 목소리로 응원해줍니다.
카게는 사신이라는 느낌으로.
머리에......
두꺼비가 올라타 있습니다.
주먹밥과 화살로 코디.
리온은 부유한 부잣집 아들내미라는 컨셉에 충실하게
이 ㅁㅊㄴ이 근데 얼굴쪽 파츠에 '화장한 얼굴'이 있더라구요?
잠정적으로 게이인 느낌이 물씬.
등에는 끔찍히도 아끼는 애완동물로 마무리
울프는 매드맥스 풍으로...라기 보단 직접적으로 북두의권 '쟈기' 풍입니다.
원작 고증을 완벽히 살릴순 없지만 뭐..대부분 사람들 머리속에 있는 쟈기라는 캐릭터의 이미지와는 비슷하지 않나 싶습니다.
매드맥스 풍에 저런 투구면 다들 쟈기라고 떠올리시겠죠(무책임)
"나의 이름을 말해봐라!!!!"
근데 투구 벗기면 자코가 되는게 함정.
아오이는....포기했습니다. 사복 절대 입히지 마세요(...) 기모노풍 도복계열 말곤 어울리는게 하나도 없습니다!
가장 꾸미기가 난해한 타입. 저것도 처음 접근은 초창기 아이돌(일본)이라는 컨셉인데 의상 색상부터 디자인까지... 뉴트럴 포즈에 어울리지도 않고
완전 망했네요. 그냥 평범하게 꾸밀려다가 시간이 없어서 포기..... 아오이가 주캐이신 분들은 이미 다들 아시겠지만 도복계열 말곤 어울리는게 없는거 같습니다.
....
레이페이는....대놓고 슈퍼 사이아인입니다.
눈동자 색도 녹색으로 바꿔서 디테일을 살려 봅시다.
대머리로 만들면 크리링이 되는게 함정.
사라는...본판이 잘 받쳐줘서 드레스 계열도 잘 어울립니다. 헤어도 무난무난하게 다 소화 하더군요.
얼굴 클로즈업. 화장은 과하지 않는 선에서 대부분의 헤어들이 소화 가능 합니다. 역시 머리가 얼굴빨.
이런 무리수만 두지 않으면 됩니다
....
요런 것도 잘 어울리구요.
울랄라 헤어도 괜찮죠.
재키는 그냥.....편하게 꾸몄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캐릭터가 기본 베이스는 미형이긴 하지만, 두상이나 얼굴 느낌에 따라서 어떤 헤어는 어울리고 또 어떤 헤어는 더럽게 안어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에 비해 재키는 굉장히 스탠다드하게 잘 생긴 타입이라, 대부분의 헤어를 무난하게 소화하는 느낌이더군요.
그래도 서구형 미남이라서 그런지 흑발계열은 잘 안어울리는 느낌.
가급적이면 금발인 선에서 고르는게 정답인듯
리젠트도 훌륭하게 소화합니다.
마지막으로 아키라입니다. 주캐가 아키라인 만큼 다른 캐릭보다 커스텀 갯수가 많습니다
(현재 만들어 놓은것만 9개 정도-_-;)
그 중에 썩 괜찮아 보이는 것들만 공개해 볼께요. 개중엔 눈물없이 볼 수 없는 커스텀도 있으니 마음의 준비를 하시길...
(게이 컨셉의 매키라는 전에 공개 했으니 빼겠습니다. 의외로 싫어하시는 분이 많아서;)
첫번째는 무난무난한 고교생 컨셉의 아키라입니다. 입에 풀 하나 물려주고....목엔 어디서 구한건지 모를 학생의 자랑거리인 금메달(...)
도 달아줬습니다.
학생의 본분을 잊지 않겠다는 느낌의 대형 붓도 등에 장착.
이건 그냥...얼굴에 경극 화장이 있어서 한번 꾸며봤습니다. 차이나 드레스에도 어울리긴 하는데, 그쪽은 또 너무 전형적이라...
이건 특수 승리포즈 볼려고 급하게 만든거. 등에 창이 특수 승리포즈를 나오게 하는 아이템이죠.
세기말 패자 컨셉.
그리고 이게...눈물없이 볼 수 없는 아키라입니다. 딱 봐도 아시겠지만 세가를 망하게 만든 일등공신 쉔무의 하즈키 료가 컨셉이구요.
어떤 의미에선 고인-_-; 이기에 머리에 고리도 달아줬습니다. 빙글빙글 돌아갑니다.
안에 받쳐입은 티가 흰색이었으면 좀 더 원작에 가까웠을텐데, 세가에서도 그걸 알았는지 무조건 검정 티로 고정이더군요.
등에는........................드림캐스트를 달아줬습니다.
@ㅏ.....................
응원해주는 녀석으로 확인사살. 질때마다 응원하는데 애처롭습니다.
"내가 응원하고 있다고!!!"
"질꺼라고 생각하지 마!!!"
라고 외치는데 눈물만 날 뿐입니다 ㅠㅠ
이건 아마 주력으로 삼게될 코스튬 같네요. 이래저래 고민하다가 제일 무난하면서도 나름 개성이 잡힌거 같습니다.
등에 활은 특수 승리포즈용.
그리고 이건 폭주 아키라.
이오리의 그 폭주가 아님(....)
등과 허리춤에 무기를 잔뜩 달아줬습니다. 라운드 끝나면 가와사키 제파 같은걸 타고 도로를 누빌 느낌으로.
이상입니다. 빠진 캐릭터.......는 없겠죠? 아마 없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커스터마이즈는 개인의 취향을 바탕으로 게임을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요소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꾸민것 외에도 상당히 많은 의상과 파츠가 있으니 버파를 즐겨 하시는데 아직 지르지 않은 분이 계신다면 주저 마시고 커스텀 팩을 지르시길(...)
라이브 대전 중에 상대방의 커스텀을 보는 것도 게임의 재미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하거든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캐릭터성을 망친다거나, 뭐 그렇게 진지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재미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나저나 촬영 여건이 열악해서 죄송합니다 ㅠ.ㅠ 아이패드로 두서없이 찍었더니 썩 꺠끗하게 나오질 않네요. 빨리 캡쳐보드랑 분배기를 지르던가 해야겠습니다.
그럼 긴 게시물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고 즐법 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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