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흑대륙, 북부
[황야]
아오야마 : ...그러면 게이너의 200인참이니 뭐니 하는 건 대전게임 얘기였냐?
게이너 : 그래요. 설명하려고 했는데 여러분이 계속 오해를 해서...
아카기 : 그랬구나!
이거 미안하구만.
나오토 : 이야~다행이지 다행이야. 이걸로 한숨놨어.
아키라 : 응 응. 그렇지. 응...정말 다행이야. 암은.
미카 : 이상해...
왜 모두 납득한 얼굴이람...
이부키 : 질투에서 동료의식으로 바뀐 것 같네.
왓타 : 그치만서두, 게이너 형한테 여친이 있는 건 진짜잖아.
캇페이 : 그 부분은 거기 형들하고는 큰 차이라 할 수 있지.
크로우 : 잔인하구나, 소년들아.
게인 : 그러기에 진실을 말하는 거지.
크로우 : 훗...정말 부러워진다니깐.
저런 솔직한 모습을 보다 보면.
캇페이 : 아저씨틱해, 크로우는!
마치 랜드같잖아!
크로우 : 어이 소년...
그쪽 동네에선 어떤지 모르겠지만 난 아직 22세...한 마디로 영계라고.
해서, 랜드는 또 누구야?
게인 : 우리들의 동료지.
...크로우, 맥주는 좀 마시나?
크로우 : 그래. 평소엔 발포주 나부랭이로 참고 산다만.
게인 : 그렇다면 랜드와도 사이좋게 지낼 수 있겠어.
뭐...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뜨거운 친구지.
사람에 따라서는 땀내나는 놈이라고 표현하기도 하지만.
크로우 : 흐흠~...쿨한 나와는 대조적이로군.
게인 : 네가 꼭 그렇게 생각하고 싶다면 그런 걸로 쳐 주지.
아카기 : 당신...드라이한 사람인가 했는데 상냥한 구석도 있군.
캇페이 : 게인 아저씨는 진짜 레알 여자들한테 인기가 많거든.
작업의 요령을 배워보면 어때?
케이코 : 그만 둬, 캇페이.
모처럼 사이좋아졌는데 또 치고받고 할 일 만들려고 들지 말고.
캇페이 : 그렇게 신경 안 쓰고 있잖아.
그치 아카기 형?
아카기 : 그, 그럼...! 당연하지!
우츄우타 : 참 정직한 사람이다...
게이너 : 이 사람들이라면 신용할 수 있을 것 같아.
사라 : 그러네. 저쪽도 벌써 사이가 확 좋아진 것 같고.
치르 : 한그릇 더어!
로시우 : 정말 잘 먹네요, 치르씨는.
치르 : 난 한창 성장기걸랑.
지론 : 이 세계 밥도 맛있구나-
라그 : 그러네. 무슨 고기인지는 내 잘 모르겠지만.
지론 : 이렇게 맛있는데 그런 걸 왜 신경쓰겠어.
카미나 : 오냐! 그렇게 말해줘야 열심히 사냥하고 온 보람이 있지 않겠냐.
시몬 : 그건 꼬마소 모가지.
잔뜩 있으니까 사양 안 해도 돼.
브루메 : 누가 사양같은 걸 하겠냐!
다이크 : 그래그래, 우린 언제나 전력으로 먹으니깐-
치르 : 그건 그렇고, 이 고기...진짜 맛있다.
기미 : 그건 떼오라기야!
다리 : 더 있어.
치르 : 고마워!
이거 왕도마뱀이랑 맛이 비슷해!
카미나 : 오! 도마뱀이라니! 그것도 맛있긴 하지!
지론 : 특히 우리네 왕도마뱀은 진짜 장난 아니게 맛있어!
너희들도 먹어봤으면 좋을텐데.
엘치 : 하여간 얘네들은...!
그래서야 우리들의 세계가 문화도 없는 야만스런 동네로 보일 거 아냐!
라그 : 뭐...됐잖아 뭘 그래.
이 동네...우리네가 살던 가리아 대륙과 닮은 곳인것 같고.
로시우 : 저기...이 대륙은 저희들의 세계 중에서도 좀 특수한 곳이에요.
엘치 : 그랬어...!?
요코 : 다른 대륙은 훨씬 문명이 발달했대.
우주같은 데도 갈 수 있대니깐.
지론 : 그런가...
맛있는 밥 말고도 이것저것 재밌는 게 있을 것 같군.
요코 : 너희들...다른 대륙에 가볼 생각이야?
지론 : 나 역시 시공진동이 얼마나 무서운 건지는 잘 알아.
원래 세계로 그렇게 간단히 돌아갈 수 있는 게 아니란 것도 말이지.
그러니까 여기로 날려온 이상 이 세계를 즐겨야겠다는 생각이야.
시몬 : 긍정적이다...
라그 : 여기 지론이란 녀석은 원래가 그런 남자거든.
이녀석 덕분에 우리 세계의 룰이 완전히 바뀌어 버릴 정도였으니깐.
리론 : 흐음...그런 부분도 누구씨와 쏙 빼닮았네.
카미나 : 너 마음에 든다, 지론. 너도 오늘부터 내 친구 삼아주마.
지론 : 고맙다, 카미나.
이것저것 신세 많이 지겠지만 앞으로 잘-부탁한다.
키탄 : 야 니들! 지금 이런데서 한가하게 밥이나 먹고 있을 상황이 아니야!
키논 : 아...오빠, 정찰 수고했어.
키얄 : 오빠 몫의 고기도 제대로 남겨놨으니깐 걱정하지 말라니깐.
키탄 : 아, 그러냐!
가 아니잖아!!
내 친구한테서 연락이 들어왔어!
카미나 : 너, 친구가 있었냐?!
키탄 : 아니, 뭘 놀라고 있는 거야!?
다얏카 : 수인과 싸우면서 여행을 계속하던 우리들은 비슷한 녀석들과 알게 되었거든.
그녀석들과 연락을 취하면서 정보를 교환하고 있어.
키탄 : 그녀석 말을 듣자하니, 여기서 좀 떨어진 데서 본적 없는 간멘이 수인과 싸우고 있다더라고.
엘치 : 어떤 녀석이래?
키탄 : 나도 잘은 모르겠는데, 수염이 났대더라.
치르 : 수염이란 얘긴?!
지론 : 틀림없이 그녀석이야!!
◎암흑대륙, 북부
[황야, 밤]
가로드 : 대체 뭐였던 거래, 그놈들?
로랑 : 모르겠어...
하지만 우리를 무작정 공격했어.
윗츠 : 시공진동에 휘말렸구나 싶더니, 느닷없이 이딴 사고냐.
로어비 : 참으로 지루할 틈이 없는 인생이야.
...환영할 수는 없다만.
소시에 : 그렇게 한가한 소리나 하고 있을 상황이 아니잖앗!
애초에 이 시공진동...좀 이상하다구!
로랑 : 이쪽 세계로 날려왔을 때, 전 비시니티에 분명히 묻었던 화이트돌 조종석에 있었고...
하리 : 달에서 키엘양의 경호를 맡고 있던 나도 이렇게 같은 땅으로 날려와 버렸다.
메셰 : 그 시공진동...ZEUTH 사람들을 고의로 고른 걸까...
로랑 : 만약 그렇다면 우리들 이외에도 이 세계에 날려온 사람들이 있을지도 몰라.
가로드 : 티파...뭔가 느껴지는 거 없어?
그...다른 사람들 단서라던가, 이 세계에 대해서라던가...
티파 : ...미안해, 가로드...
난 아무것도...
가로드 : 아니 사과할 일은 아니지, 티파...!
그런 건 앞으로 자기 눈으로 보고 발품 팔면서 확인하면 되는 거니깐!
티파 : 응...
하리 : 문제는 우리들을 공격해온 그 거대한 얼굴 모양 메카군.
윗츠 : 수는 적었지만 도망친 놈들도 있었어.
동료를 불러올지도 모르겠구만.
로랑 : 거기 타고 있던 사람과 얘길 할 수 있다면 이 세계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티파 : 아...!
가로드 : 왜그래, 티파!?
티파 : ...뭔가 있어...!
수인 : 이 계집애! 어떻게 우리들의 접근을 알아챘지!?
소시에 : 뭐래 이녀석들은?!
메셰 : 털공이 말하고 있어!
로어비 : 인간도 동물도 아니야!!
수인 : 우리들은 지상의 패자이신 수인이시다!
수인 : 너희들이 어디서 왔는지 그딴 건 관계 없어!
인간은 모두 죽여버리는 게 우리들의 법칙이다!
수인 : 우선은 우릴 눈치챈 그 계집애! 너부터다!!
티파 : !
가로드 : 이 자식이!! 티파한테 손대지 마!!
(빠구작)
수인 : 꾸허억!
수인 : 재밌군! 인간따위가 우리들에게 맞서겠단 거냐!
로랑 : 대체 뭐하는 거죠, 당신들!
너무 일방적이지 않습니까!
수인 : 여기선 우리들이 곧 룰이다!
인간은 보이는 족족 다 없앤다!
하리 : 이쪽이 대화를 바라는데 그저 억지로 일관하는 부조리함...!
그렇다면 상응하는 방식으로 갚아주도록 하지!
윗츠 : 이쪽은 반쯤은 자포자기했다구!
그리 간단히 두들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마셔!!
수인 : 이놈들...! 우리들이 지금까지 사냥해온 인간과는 달라!
수인 : 이놈들도 간멘을 빼앗은 놈들과 마찬가지야! 우리들에게 대항하려고 들어!
하리 : 어디, 너희 수인들 중에...각오가 된 자부터 덤벼 봐라!
수인 : 으...으읏...
수인 : 에에이! 이렇게 된 이상 간멘으로 깔아뭉게주마!
가로드 : 괜찮아, 티파!?
티파 : 으, 응...
가로드가 지켜줬으니까...
소시에 : 대체 방금 뭐래?! 그 수인이란 것들!
로어비 : 어제 우리들을 습격한 건 녀석들의 동료인 것 같군.
하리 : 전원 기체에 타자...!
놈들은 머신으로 공격해 올 거다!
로랑 : 인간을 습격하는 수인...
이 세계...대체 어떻게 된 곳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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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6 화
모이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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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드 : 온다!!
(새로운 형태의 간멘도 있다)
소시에 : 나왔다, 커다란 얼굴을 한 기계인형들!
로랑 : 이전과는 수가 달라...!
윗츠 : 가로드! 달이 떠 있다!
사테라이트 캐논으로 몽땅 날려버려!
가로드 : 이런 상황에선 별 수 없나...!
모두, 비켜서 있어!
로어비 : 어이 이보쇼, 다들 말야...
여기가 어딘지 알기는 아냐?
하리 : 사테라이트 캐논은 달의 발전시설에서 내려온 마이크로웨이브로 에너지 공급을 받아야 발사가능하지.
가로드 : 그 얘긴 즉...!
하리 : 그래. 에너지를 공급해줄 자가 없는 이상 이 세계에선 사테라이트 캐논은 쓸 수 없어.
가로드 : 아니 그렇다고 포기해버리면, 티파도 우리들도 여기서 다 끝이야!
어쨌건 가자! 저딴 녀석들에게 우리가 질쏘냐!
메셰 : 로랑! 소시에와 난 카플로 원호에 들어갈거니깐!
소시에 : 똑바로 잘 해야해!
나, 이런데서 죽고 싶지 않거든!!
로랑 : 네! 소시에 아가씨!
승리조건
1. 적의 전멸
패배조건
1. 아군 유닛 아무나 하나 격추
SR 포인트 획득조건
5턴 아군 페이즈 이내에 맵을 클리어한다.
[가로드 전투돌입]
티파 : 가로드...
가로드 : 걱정하지 마, 티파!
누가 상대든 간에, 티파한텐 손가락 하나 못 댈 줄 알아라!!
여기가 어디라고 해도 난 티파를 지키며 싸우겠어!
그게 나의 싸움이다!!
일단 의미있는 무기가 거의 없는 더블X. 이런 X같은...! (...)
[로랑 전투개시]
소시에 : 파고 들어가, 로랑!
세계를 구한 ZEUTH가 이런 데서 질 수는 없으니깐!
로랑 : 하지만 아가씨...상대의 힘이 어떤지도 잘 모르니깐, 여기선 신중하게...
소시에 : 지금 그런 소리나 하고 있을 때니?!
상대는 괴물들이니까 약한 모습 보였다간 바로 당해버린다구!
로랑 : 알겠습니다...!
해볼게요!!
로랑 : (하지만, 소시에 아가씨...
어떤 일이 있어도 아가씨만은 제가 지켜드릴테니까...!)
[하리 전투개시]
하리 : 나 하리=오드. 친위대로서 디아나님의 허가 없이 스러질 수는 없다...!
내가 죽을 장소는 디아나님의 곁! 그곳으로 돌아갈 때까지 죽을 수 없다!!
[윗츠 전투개시]
윗츠 : 젠장! 설마 내가 시공진동에 휘말리게 되다니!
어디 올테면 와 봐라!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전까지 내가 죽을 성 싶으냐!
[로어비 전투개시]
로어비 : 어딘가로 날라가는 게 다원세계의 일상이라고는 해도, 설마 내가 말려들줄이야
대인배인 나라도 좀 쪼는군.
덤으로 이쪽 세계로도 오자마자 바로 전투야. 하여간 어딜 가나 소란스럽단 말이지!
일단 초기배치된 기체들로 적을 모두 해결해야 하니 주의.
[적 전멸]
윗츠 : 조심들 해! 증원이 온다!
(이번엔 비랄이 등장)
하리 : 수를 더 늘렸나...!
로랑 : 기다려 보세요! 수인들 중에 워커머신이 있어요!
팀프 : 어이구 오랜만이군 형씨들.
그 꼴을 보니 꽤 곤란한 모양이구만.
가로드 : 팀프=샤론이냐!
팀프 : 이름을 다 기억해 주다니 기쁜데.
뭐...나쯤 되는 거물이면 당연하겠지만.
로랑 : 당신도 시공진동으로 이 세계에 날려온 건가요!?
팀프 : 그것도 그놈의 왕만두 형씨랑 야판의 천정 녀석들도 같이였지.
가로드 : 지론이랑 게이너들도인가...!
팀프 : 뭐 그렇게 됐다.
우린 서로간에 왜 이렇게 재수가 없냐.
로랑 : 지론 일행은 어디 있나요?
팀프 : 나도 모르지. 어디서 뒈졌으면 하는 게 내 희망이다마는.
가로드 : 뭐야!?
비랄 : 팀프...네 신병은 지금은 내가 맡고 있다.
수상한 움직임을 보이면 뒤에서라도 널 베겠다...!
팀프 : 걱정하지 마셔, 대장.
난 고용주에 대한 신뢰는 배신하지 않는 남자야.
로랑 : 당신은 수인에게 고용된 건가요...!?
팀프 : 살다보니깐.
왕만두 형씨와는 머리 돌아가는 게 다르거든.
로어비 : 놀랐는걸, 이거. 벌써 이쪽 세계에 익숙해졌잖아 저놈.
팀프 : 어쨌건 그리 됐으니. 전의 원한도 합쳐서 너희들을 사냥해 주마!
가로드 : 원한이라면 우리한테도 있엄마!
지론 대신 우리들이 상대해주마!
로랑 : 기다려, 가로드! 또 뭔가 왔어!
(이번엔 인베이더들 대거 등장)
소시에 : 뭐야 저건 또!? 기분나쁘게 생겼어!
메셰 : 수인들하고는 다른 것 같은데...
비랄 : 녀석들이 왔나...
물러난다.
팀프 : 왜 그래 대장? 저 괴물은 댁들의 적인가?
비랄 : ...저 자들은 우리들에게는 손을 대지 않는다.
팀프 : 그렇다면 더 좋은 찬스잖아.
저 괴물들과 협공해서 놈들을 쳐부수면 되지.
비랄 : ...마음에 안 들어.
팀프 : 응?
비랄 : 마치 녀석들은 우리들이 안중에도 없다는 양 무시를 하지! 그게 마음에 안 든단 말이다!
그딴 녀석들을 써먹어서 싸우라니, 내 긍지가 용납하지 않아!
팀프 : (칫...뭐가 얼어죽을 긍지야.
...이길 수 있는 싸움을 버리고 간다니, 귀찮은 놈 딸랑이로 배정되었구만 그래...)
(수인군 전원 퇴각)
로랑 : 수인들이 물러난다...
윗츠 : 잘은 모르겠지만 이거 럭키인데!
로어비 : 저쪽의 그로테스크 친구들이 우리편이라면 말이지.
(그럴리가 있겠습니까?)
로어비 : ...아무리 들어봐도 친구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 걸로 보이진 않는데.
메셰 : 어쩌지!? 아까 수인들보다도 수가 많아!
가로드 : 젠장할...!
이런 어딘지도 모를 곳에서 영문도 모른 채 죽을 것 같으냐!!
티파 : ...!
가로드 : 또 왜 그래, 티파!?
티파 : 누군가를 느껴...
달에 잠들어 있는 누군가를...
가로드...사테라이트 캐논을 사용해.
가로드 : 하지만 마이크로웨이브는...
티파 : 모르겠어...
하지만 누군가가 힘을 빌려주고 있어...
가로드 : 티파가 그렇게 말한다면 난 그걸 믿어야지!
(위치로 이동하는 가로드)
가로드 : 간다앗!!
위력으로는 파계편 최강! 트윈 사테라이트 캐논!
참고로 이게 무개조 사테라이트 캐논의 화력.
가로드 : 해냈어, 티파!!
소시에 : 아니 어떻게 된 거야!?
이쪽 세계의 달에도 D. O. M. E. 이 있는 거야!?
티파 : D. O. M. E. 이 아니야...
하지만 누군가가 힘을 빌려줬어...
달에 잠들어 있는, 누군가가...
윗츠 : 하지만 그래도 아직 수가 장난 아닌데!
티파 : ...괜찮아.
모두들 와 줬어.
(맵 남서쪽에서 월광호 등장. 10대 출격가능)
하리 : 월광호인가!
메셰 : 하지만 뭔지 모를 머신들도 있어!
지론 : 모두 무사해!?
로랑 : 지론! 게이너들도 있구나!
가로드 : 오랜만이다, 랜튼! 에우레카랑 사이좋게 지내고 있냐!
랜튼 : 아...응...그건...
하야토 : 설명은 나중에 해. 상대는 인베이더다.
료마 : 들리냐, ZEUTH!
그 괴물들은 앞뒤 안가리는 놈들이다!!
뒈지고 싶지 않으면 싸워!!
로랑 : 네, 네에...!
가로드 : 지론이랑 게이너들과 같이 있는 건 이쪽 세계 인간인 것 같은데.
코우지 : 저거...캇페이 너네들 세계의 머신 맞지.
왓타 : 하지만 아무리 봐도 저거 건담이야!
캇페이 : 뭐야 왓타? 너 건담도 아냐?
왓타 : 역시 저것도 건담이라고 부르는구나!
무사시 : 인베이더 이놈들...세계가 엉망이 되든 말던 뎀빈다 이거지!
료마 : 그렇다면 상대해줄 뿐이다!
우리들이 멸망할지, 니들이 전멸할지 어느 한쪽으로 결판날 날까지 말이다!
승리조건
1. 적의 전멸
패배조건
1. 아군 전함의 격추
SR 포인트 획득조건
5턴 아군 페이즈 이내에 맵을 클리어한다.
월광접을 봉인한 대신 있는 고출력 빔라이플. 역시 좀 허전한 느낌.
[적 전멸]
지론 : 어쨌든 정리됐나.
엘치 : 저런 녀석들까지 있다니, 이쪽 세계도 살풍경한 건 매한가지네.
료마 : 수인이랑 인베이더만이 아니야. 인류의 적은 그밖에도 더 있어.
하야토 : 부록으로 인간들끼리도 싸우고 있지. 여긴 그런 세계야.
가로드 : 여러가지로 복잡하구나, 이쪽도...
로랑 : 랜튼에 캇페이, 지론에 게이너, 그리고 우리들과 가로드 일행까지...
그런 세계에 왜 우리들 ZEUTH가 날려온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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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야, 밤]
지론 : 팀프가 수인들에게 고용됐다고!?
로랑 : 그렇게 자기는 말했어.
라그 : 그렇게 간단히 죽을 인간은 아니라고 생각하긴 했지만...
게인 : 그야말로 예상밖의 존재로군.
왓타 : 하지만 놀랐어 나.
캇페이 니네 세계에도 건담이 있었다니.
캇페이 : 놀란 건 우리도야 야.
이쪽에도 건담이란 모빌슈츠가 있고, 생긴 것도 똑같다니.
게이너 : (그러고 보면 신과 카미유도 다른 세계였는데 똑같이 건담을 쓰고 있었어.
건담이라는 건 특별한 존재일지도 모르겠는걸...)
가로드 : ......
랜튼 : 저...저기...
가로드 : 아...미안하다.
그게...역시 내가 알고 있는 랜튼이랑 너무 쏙 빼닮아서 말이야.
랜튼 : 무리도 아닐거야. 나도 자기가 다른 세계에 있다는 생각은 해본 적 없으니깐.
가로드 : 그치만 뭐...이렇게 알게 된 것도 무언가 인연 아니겠냐.
그녀석과는 별개로 너와도 사이좋게 지내고 싶은데.
랜튼 : 나같은 애라도 괜찮다면...
잘 부탁해, 가로드.
가로드 : 새삼 잘 부탁한다, 랜튼.
에우레카 : ......
티파 : 에우레카...
에우레카 : 에...
티파 : 네가, 내가 알고 있는 에우레카와는 다른 사람이라는 건 알아.
하지만 너와도 친구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에우레카 : 당신은...나에 대해, 알아?
티파 : ...응.
하지만 그런 건 관계 없어.
에우레카 : 그래도...난...
(달아나 버리는 에우레카)
랜튼 : 에우레카...!
티파 : 미안해...내가...
랜튼 : ...괜찮아. 넌 에우레카의 친구가 되어주려고 한 거니까.
하지만 조금만 더 기다려주지 않을래.
에우레카는 지금까지 여러가지 너무 많은 괴로운 일들이 있어서
아직 마음의 정리가 다 되지 않은 것 같으니깐.
티파 : 당신은...상냥하구나.
랜튼 : 에...아니 뭐...
티파 : 에우레카를 잘 보듬어 줘.
그 어떤 일이 있더라도.
랜튼 : 아아...
나도, 그럴 생각이야.
윗츠 : 하지만 말이지, ZEUTH 멤버가 이 세계로 죄다 날려온 건 역시 부자연스럽군.
로어비 : 그래...기체와 같이 시공진동에 휘말린 녀석들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강제적으로 기체에 태워진 양반이 있는가 하면 몸만 달랑 날려온 인간도 있고 말이지.
로랑 : ......
하리 : 로랑=세아크...
너의 불안은 나도 느끼고 있다.
로랑 : 하리 대위...
하리 : ZEUTH의 멤버가 이 세계로 날려온 게 맞다면, 그 분도 거기에 휘말렸을 가능성이 있지.
지구의 생활을 알기 위해 지구인 키엘=하임으로서 살고 계시던 달의 여왕 디아나=소렐님...
로랑 : 그 분도 이 세계 어딘가에 계실까요...
[???]
아임 : 후후후...박해를 받으면서도 인간들을 위해 싸운 외계인의 말예...
신촌■를 찾아 헤맨 탈주자와 가혹한 대지에서 살아남은 자유인...
그리고 세계를 파괴한 건담들...
낙인이 찍힌 자들...꽤나 재미있는 소재가 모인 것 같습니다.
그 남자도 거기에 이끌려 달려오겠죠...
그렇다면 이쪽에서 마중을 나가도록 합시다.
저주받은 방랑자여. 당신을 다시 무한옥에 집어넣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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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드=란(ガロード=ラン)
CV : 타카키 와타루
등장작품 : 기동신세기 건담 X
남에게 기대지 않고 자기 힘으로 황폐한 세상을 살아나가는 소년. 15세.
전쟁 고아지만 슬픔이 느껴지지 않는 밝고 긍정적인 성격이다. 아버지가 군의 과학자였던 것도 있고 해서 메카 전반의 취급에 능숙하다. 그 이면에는 아버지와 같은 엔지니어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프리덴 탑승 전에는 타고난 행동력과 잔꾀를 발휘해 모빌슈츠 사냥을 해 그걸 고물상에 파는 등으로 꿋꿋하게 살아왔다. 그런 생활 속에 익힌 기술인지 몰라도 프리덴 함내나 블러드맨 관저의 자물쇠를 바늘 하나로 딴 적도 있었다.
모빌슈츠 조종기술은 천재적으로 처음 탑승한 건담 X나 건담 DX를 바로 훌륭히 다루었다. 처음으로 우주공간에서 전투를 했을 때도 극히 짧은 시간에 요령을 파악하였다. 그런 높은 적응력은 현장에서 이를 목격한 란슬로도 놀라움을 금치 못할 정도였다.
어떤 의뢰 도중에 뉴타입 소녀인 티파를 만나 첫눈에 반했다. 이후로는 그녀를 위해서라면 불속이든 물속이든 바다든 우주든 어디든 위험을 무릅쓰고 뛰어드는 순정을 보였다.
자칭이긴 하지만 ‘불꽃의 모빌슈츠 조종사’ 란 이명은 좋든 나쁘든 그라는 인물을 정확하게 표현한 단어라 할 수 있다.
티파=아딜(ティファ=アディール)
CV : 카나이 미카
등장작품 : 기동신세기 건담 X
제 7차 우주대전 후에 태어난, 이젠 존재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던 자연각성 뉴타입 소녀. 15세.
미래를 보거나 위험을 감지하고, 초감응을 하는 등 초능력이라고도 부를 수 있을 힘을 발휘한다. (‘건담 X'에서의 뉴타입은 역대 건담 시리즈의 뉴타입과는 담고 있는 의미가 다르다)
그 능력을 연구소재로 쓰려고 많은 조직에서 그녀를 노리고 있기에 뉴타입 연구시설 같은 곳에 연금되어 있던 것을 쟈밀 일행이 구출하였다. 프리덴에 탄 뒤에는 일행의 선도자가 되어 최종적으로는 달의 D. O. M. E. 에 도달하게 되었다.
주변이 너무나도 바라는 뉴타입 능력이지만 본인은 그 힘에 공포를 느끼고 있다. 또한 이 힘을 둘러싸고 사람들이 다투는 것을 혐오하였기에 반쯤은 마음을 닫은 듯이 살아왔었다. 그러나 한 사람의 소녀로서 자신을 대해주는 가로드에게 점점 마음을 열게 되어 이윽고 자신의 기분을 밖으로 드러낼 수 있게 되었다.
전투 와중에 가로드를 시작으로 하는 소중한 사람들의 힘이 되고 싶다고 바래 그 마음을 받아 강해진 힘이 달의 D. O. M. E. 을 여는 요인이 되었다.
윗츠=수(ウィッツ=スー)
CV : 나카이 카즈야
등장작품 : 기동신세기 건담 X
프리덴에 고용된 모빌슈츠 조종사. 17세.
여러가지 의미로 남자다운 성격으로, 말보다 먼저 손이 움직이는 타입. 말씨도 꽤나 난폭하다.
원래 프리 모빌슈츠 조종사로 건담 에어마스터는 옛날에 신세졌던 벌처가 남긴 유품. 당초엔 그냥 돈을 위해서만 싸우는 수전노같은 인상을 풍겼지만, 그건 모두 다 고향에 있는 가족을 편하게 살게 해주려는 행동이었다.
과거에 아버지를 모빌슈츠 조종사에 의해 잃었기에, 그 존재를 증오하는 어머니에게 자신이 하는 일을 밝힐 수 없는 것에 고민하면서도 가족을 위해서 계속 싸워나가는 상냥함을 지니고 있다.
왠지 인연이 있는 프리덴과는 나중엔 결국 전속계약을 맺게 된다.
로어비=로이(ロアビィ=ロイ)
CV : 야마자키 타쿠미
등장작품 : 기동신세기 건담 X
프리덴에 고용된 모빌슈츠 조종사. 18세.
프리 모빌슈츠 조종사답게 ‘사상이 연루된 건 싫다’ 라며 마음내키는 대로 편하게 사는 자세를 취한다. 하지만 이전에 고용했던 프리덴이 위기에 빠졌을 때는 이를 구하러 달려온 적도 있어서, 본인이 말한 대로 ‘의외로 좋은 녀석’ 이기도 하다.
여러가지로 인연이 있는 프리덴과는 결국 전속계약을 맺고 행동을 같이 한다. 이때 선내에 휴게실을 만들어 승조원들에게 회비를 걷으려고 했다. 그러나 사라의 조건으로 여성은 무료, 어린이(15세 이하)에겐 돈을 받지 않기에 가로드와 티파도 무료, 당구 대결에서 져서 텍스도 무료, 끝내 이용하려는 사람은 거의 다 무료로 제공하는 신세가 되었다.
호색에 경박, 손도 말솜씨도 유들유들하여 여성을 꼬시는 게 취미. 각지에 연인이 있으며 짬을 봐서 애프터 케어라 칭하며 그녀들을 만나러 가는 등의 성실함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정말로 좋아했던 여성은 이미 죽었고, 애기인 건담 레오팔드는 그녀의 유품이었다.
현재 진짜로 노리는 건 사라. 의외일 정도로 진지하게 마음을 가진 듯이 항상 옆에서 작업을 걸고 있었다.
로랑=세아크(ロラン=セアック)
CV : 박로미
등장작품 : ∀건담
∀건담의 파일럿인 문레이스 소년. 17세.
키스와 프란과 같이 지구귀환작전에서 앞서 조사원으로 2년 전에 지구에 강하하였다. 그 때 강에 빠져버린 걸 하임 자매가 구해준 인연에서 하임가 광산에서 일하게 되었고, 결국 하인이 되었다.
온후하고 다투는 걸 싫어하는 성격이나 달과 지구와의 전쟁을 막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잉그레사 밀리샤에 참가했다.
유한 성격과는 달리 모빌슈츠 조종기술은 우수하기에 ∀건담의 성능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밀리샤의 중핵으로 활약하였다. 또한 맨몸으로 무기를 들고 싸우는 장면에서도 겁먹지 않고 용감히 싸우는 남자다운 면모를 보였다.
다른 문레이스와 다르지 않게 디아나에게 심취해 있어서, 그 행동은 뭐든 디아나 우선이었다.
소시에=하임(ソシエ=ハイム)
CV : 무라타 아키노
등장작품 : ∀건담
로랑이 하인으로 일하던 하임가의 차녀. 15세.
성격은 지기 싫어하고 말괄량이에 남자마냥 활달하다. 로랑을 마음에 들어하고 있지만 서로의 입장이나 자기 성격 탓에 솔직해지지 못하고 있다.
디아나 카운터의 습격을 받아 사망한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잉그레사 밀리샤에 지원해 카플의 파일럿이 되었다. 그때문에 당초엔 문레이스에 대한 증오로 똘똘 뭉쳐 있었다. 하지만 로랑의 정체를 알게 되거나, 자길 사랑하여 프로포즈까지 했던 갸방과의 사건을 거치며 인간적으로 크게 성장하게 된다.
메셰=쿤(メシェー=クン)
CV : 키토 노리코
등장작품 : ∀건담
조부 대부터 비행기 가게 집안에서 자라 자기도 비행기 파일럿으로 하늘을 날아다니는 소녀. 18세.
잉그레사 밀리샤의 비행기 부대에 소속되어 개전초부터 싸웠다. 소시에와는 친구라 부를 수 있는 사이로 카플이 발굴된 뒤에는 같이 타고서 싸우는 일이 잦았다.
달로 올라갔을 때 디아나 카운터의 소년병과 사이가 좋아져서 웟드를 타고 같이 출격하기도 했다.
하리=오드(ハリー=オード)
CV : 이나다 테츠
등장작품 : ∀건담
디아나 친위대 대장을 맡고 있는 인물. 18세로 계급은 중위. 나중에 대위로 승진하였다.
성격은 냉정하고 이지적이지만 매사에 너무 진지하기에 가끔 융통성이 없는 면모도 갖고 있다.
디아나에 절대적인 충성을 맹세하였기에, 그가 심취한 모습은 일개 여성병사도 알고 있을 만큼 유명하다. 디아나와 키엘이 뒤바뀌었을 때도 처음에 딱 보고 알아챘지만, 태도를 바꾸지 않고 계속해서 키엘을 지켜줬다.
암시 글래스인 붉은 선글라스는 언제나 착용하고 있으며. ‘디아나 이외의 여성을 볼 때의 시선 가리개’ 라는 게 본인의 변. 자신에게 호감을 보이던 키엘에게 키스할 때조차 벗지 않았지만, 그걸 보고 그녀가 정떨어졌다고 하진 않은 것 같다.
금색의 전용 스모를 조종하는 기술은 초일류. 겨울 궁전에선 스엣슨이 이끄는 마히로대를 상대로 혼자 초살해버린 걸 봐도 그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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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차 슈퍼로봇대전Z 파계편- 국련 협력 루트 26화 [모이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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