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차 슈퍼로봇대전Z 파계편- 우주 루트 24화 [상용할 수 없는 수행자]

[적야챠]

◎우주공간

[마크로스 쿼터, 브리핑 룸]

미셸 : ...하지만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 일어났군.

루카 : 캘러미티 버스...재앙의 탄생...
신제국 인페리움의 진로상의 국가들에선 대혼란이 일어났다나봐요.

알렐루야 : 마치 그들의 진로를 따라 세계가 찢겨져 나가는 것 같아.

록온 : 덤으로 인간의 악의를 일깨우는 듯이 말이지.

알토 : 그건 또 무슨 소리야?

오즈마 : 인페리움의 힘은 강대해. 거기다 놈들에겐 대체 뭘 하려는지 알 수가 없는 꺼림직함도 있지.

록온 : 추가로 그놈들은 신출귀몰한 것도 아니야.
진군 속도는 느리고, 게다가 누가 봐도 어딜 가는지 뻔히 보여.
그 덕에 진로상에 살던 사람들은 서서히 압박해오는 공포에 시간을 들여 천천히 압박당하고 있어.
그런 불안이 방아쇠가 되어 패닉과 테러, 폭동이 빈발하고 있다더군.

미셸 : 공포가 인간의 이기심을 부채질한 건가...

오즈마 : 가장 기분이 더러운 건, 인페리움 놈들이 그걸 즐기는 듯인양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이다.

록온 : 리모네시아와 할네스의 괴멸을 알게 된 각 국가는 인페리움이 하는 걸 손놓고 지켜볼 수밖에 없어.
그걸 알게 된 놈들은 유유히 나아가며 때로는 그냥 심심해서라고밖에는 볼 수 없는 타이밍에 전투를 감행하지.
그 대상은 그야말로 무차별이야. 공격당한 쪽은 필사적으로 저항할 수밖에 없어.

쿠라라 : 하지만 상대는...

록온 : 아아, 그래 맞아.
차원진으로 무한히 충원되는 차원수를 상대로 당해낼 수가 있겠냐.

알렐루야 : 결국 남는 건 리모네시아와 같은 인적 없는 황야뿐이겠네...

록온 : 정말로 기분 더러운 부분은 그것뿐만이 아니야.
그렇게 뿌리채 뽑히듯 털려버린 나라는 주변에서 보면 절호의 사냥감이지.

알토 : ...설마...!

오즈마 : 그 설마가 맞다.
국경 부근이 인페리움의 공격을 받고 나면 그 다음에 기다리는 건 이웃나라의 침공이야.

록온 : 지금 이 상황은 인페리움의 진로를 따라 세계의 지도가 바뀌고 있다고 해도 될 정도야.

사쿠야 : 아니 3대국가란 놈들은 뭘 하고 앉았어!
이런 때를 위해 연합군 나부랭이 조직한 거 아니었어!?

죠니 : 그들로서도 움직일래야 움직일 수 없겠지요.
어쨌든 인페리움의 행동에 어떤 의도가 있는지조차도 알 수 없으니까요.

오즈마 : 그래 그 말대로야. 섣불리 부대를 움직였다가 인페리움의 분노를 사면 그들을 도발하는 게 되지.

죠니 : 3대국가가 잠재적으로 서로를 적대하고 있는 것도 먼저 나서길 꺼려하는 원인 중 하나겠죠.

쿠라라 : 지금 현재의 안전을 확보하려면 인페리움의 기색을 살피는 수밖에 없다는 소리야?

록온 : 그렇게 판단하는 사람이 나오는 것도 이상할 거 없지.
비밀리에 인페리움에 접촉하려고 하는 국가도 몇 군데 나왔나봐.

아오이 : 녀석들은 그런 식으로 세계를 지배할 참?

록온 : 글쎄 모르지...
그럴 생각이 있다면 좀 더 효율적인 전략을 취했을거야.

알토 : 빌어먹을! 그러면 차원수 가지고 놀고 있다는 거야 뭐야!?

미셸 : 하지만 이 일을 어쩌면 좋담...
놈들의...그 파계의 왕인지 뭔지 하는 놈의 힘은 차원이 달라...

루카 : 리모네시아에서 싸웠던 새로운 차원수도 라이노다몬급의 두 배 정도의 강함을 보유하고 있었어요.
이런 상대들과 정면에서 싸우는 건 도저히...

세츠나 :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은 이미 정해져 있다.

록온 : 세츠나...

세츠나 : 신제국 인페리움은 세계를 혼란시키고 전쟁을 불러 일으킨다...
그렇다면 배제한다. 그게 우리들의 역할이다.

크로우 : 역시 흔들리질 않는구만, 넌 말야...

세츠나 : ......

록온 : 그러는 너는 어떤데, 크로우?
넌 왜 우리들과 행동을 같이 한다고 했지?

크로우 : 뻔한 소릴 왜 물어? 당연히 빚갚으려고지.

알렐루야 : 이런 상황인데도?

크로우 : 훗...당연하지.
혼란을 틈타 빚을 안 갚겠다고 드는 건 불난집 빈집털이만큼이나 추한 짓이니까.
나의 행동목적은 빚을 갚는 것. 그 수단은 블래스터의 테스트 파일럿...
그리고 그 블래스터는 DM 버스터...즉 대 차원수용 머신이야.

사쿠야 : 거 빙빙 돌려 말하기는!
그래서 결국 뭔 소릴 하고 싶은데!

크로우 : 내 일은 차원수를 쓰러트리는 거란 말이지.
그러니까 인페리움과 싸우는 부대를 선택한 거야.

록온 : 솔레스탈 비잉이 인페리움과 싸울 거라 생각했다고?

크로우 : 안 싸울거냐?
적어도 세츠나는 싸울 마음 만만인데.

세츠나 : 그게 건담 마이스터다.

록온 : 훗...우리들을 아주 잘 알고 있군 그래.

죠니 : 즉 그는 솔레스탈 비잉과 행동을 같이 하는 저희들도 인페리움과 싸울거라 생각하는 거군요...

쿠라라 상대가 그런 놈들이라서야 어느 조직도 불리한 건 부정할 수 없겠지.

사쿠야 : 한 마디로 그런 쪽에 붙는 게 우리 단쿠가 노바란 말이지...
이렇게 된 이상...

아오이 : 해치워 줘야지 않겠어!!
란 말이네.

사쿠야 : 그 부분은 이번엔 내가 말하고 싶었는데...

알토 : 우리 S.M.S도...!

오즈마 : 거기까지야, 알토.
그걸 결정하는 건 니가 아니다.

알토 : 하지만...!

오즈마 : 내 마음도 너와 같다. 분명 함장님도 그럴테지.

알토 : 에...

미셸 : 나와 루카도 말야.

크란 : 물론 우리 픽시 소대도고.

록온 : 한 마디로 여기 모인 전원은 그 꼴배기 싫은 신제국을 박살내 주려고 생각하고 있다 이건가.

크로우 : 어때? 록온?
스메라기씨틱한 나의 전술예보가?

록온 : 아아, 대단한데 그래.
그렇게 두뇌회전이 핑핑 돌아가는 남자가 이런 거액의 빚을 지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말야.

크로우 : 그것도 신종 차원수와 원흉 아저씨를 쓰러트리면 죄다 없어질 거야.

쿠라라 : 하지만 그렇게 되면 블래스터는 명예퇴직해야 하잖아?

루카 : 그럼 크로우씨도 실업자네요.

크로우 : 아...

록온 : 너...알고 보니 기세 좋게 달려나갔다가 나중에 나락이라는 걸 알아채는 타입이군.

아오이 : 그럼 모두!
크로우가 백수가 될 수 있게 열심히 해볼까!

세츠나 : 미션 수행에 전력을 다하겠다.

알토 : 정말 의욕 만만인데 그래.

크로우 : 이것도 인페리움이 드러나게 만든 인간의 악의 중 한 형태인가...

록온 : 투덜대지 마셔. 네 덕분에 모두가 뭘 해야할지 확실해졌으니까.

록온 : (감사하고 있고. 실제로...)

오즈마 : 이후 우리들의 행동은 지금 함장님과 윗선에서 검토중이야.

알렐루야 : 하지만 우리들의 마음은 이미 결정되어 있어.

록온 : 그래...
이제까지 이상으로 힘든 싸움이 기다리고 있겠지만 말이야...


[마크로스 쿼터, 브릿지]

제프리 : ...캐시군, 인페리움의 그레이트 악시온의 움직임은?

캐시 : 현재 유럽 남부를 횡단중이라고 합니다.

티에리아 : 베다가 수집한 데이터에 따르면
AEU 내의 몇개 국가는 인페리움과 비밀리에 접촉을 바라고 있는 모양입니다.

스메라기 : AEU의 체제에 불만을 품고 있는 국가는
이번 기회에 그들의 힘을 등에 업고 독자적 노선을 걷기 시작하려는 걸지도 모르겠네.

제프리 : 3대국가 내부에서도 움직임이 있나...
세계 전체적으로 보면 더욱 동요는 크겠지.

스메라기 : 네...인페리움이란 존재의 파문은 전세계로 퍼져나가고 있어요.

제프리 : 미스 스메라기...
당신들도 한 번 프론티어 선단에 오는 게 어떨까?

스메라기 : 그 말씀은?

제프리 : 어차피 당신들이야 뻔하지. 그 인페리움과 싸울 거 아닌가?

스메라기 : ...그게 솔레스탈 비잉이니까요.

제프리 : 허나 현재의 전력으로는 그들과 맞서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

스메라기 : 그 지적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군요. 유감스럽지만...

티에리아 : 프론티어 선단이 그걸 도와주시겠다는 말씀인지?

제프리 : 그렇게 도와주네 뭐네 하고 남일인양 말하고 싶진 않군.
우리 선단도 일찌기 이 세계를 구성하는 국가의 하나가 되었으니 말이야.

캐시 : 함장님...!
그런 결정을 저희들이 약속하는 건...

제프리 : 알고 있다, 캐시군.
우리들은 프론티어 선단의 대통령도 아니고, 그렇다고 신통합군의 사령관도 아니지.
허나 이런 미증유의 사태에 대해 나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 협력은 아끼지 않을 생각이야.

바비 : 과연 제프리=와일더. 우리들의 보스야.

모니카 : 함장님...저도 따르겠습니다.

미나 : (아~아...모니카, 저 헤롱대는 것좀 봐...)

람 : (하지만 저도 지금 함장님은 멋지다고 생각해요)

스메라기 : 제프리 함장님...협력에 감사드립니다.

제프리 : 일단 당장은 우리 S.M.S의 오너인 리처드=빌러에게 협력을 부탁할 생각이다.
물론 선단에서 국련에 파견된 인간으로서 인페리움의 위험성을 행정부에도 보고하고, 대책을 협의해야지.
이거면 되겠나, 캐시군?

캐시 : 알겠습니다. 참모본부에서 파견온 제가 리포트를 정리하겠습니다.

스메라기 : 정말 감사합니다. 캐시 중위.

캐시 : 함장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선단에 있어서도 사태는 남의 동네 일이 아닙니다.
인페리움의 폭력에 굴하는 것은 세계의 질서가 붕괴함을 의미합니다.
선단도 그 대처에 전력을 다 하도록 하죠.

티에리아 : 강대한 힘을 앞에 두고 세계가 하나가 되는 건가...

바비 : 그렇지! 저딴 것들이 맘대로 하게 둘 순 없으니깐!

제프리 : 허나 사태가 그렇게 간단히 돌아가진 않겠지.

스메라기 : 네...
적이 유일하다면 거기에 대항하는 인간의 마음도 하나가 되겠지요.
하지만 그렇게 되기엔 지금 세계는 너무나도 복잡해요.

제프리 : 그 말이 맞군. 인페리움이 일으킨 혼란에 편승해 다른 인류의 적들도 움직일 거야.
그리고 인류끼리의 싸움도 가속할 가능성도 있고...

(그 소리 하자마자 비상벨)

모니카 : 함장님...!
이쪽에 접근해오는 부대를 확인!

캐시 : 이건...차원수입니다!

제프리 : 전함, 영격 준비!
기동부대 각 대원에게 긴급출동 지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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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4 화

상용할 수 없는 수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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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 차원수를 확인!
블다몬급과 다몬급입니다!

리히티 : 설마하니 이 녀석들...!
우주까지 우리들을 뒤쫓아온 겁니까!?

랏세 : 그럴 수도 있지.
적어도 인페리움의 아임이란 놈은 크로우가 아주 마음에 쏙 든 모양이니까.

스메라기 : 각기 발진을! 서둘러!

(12대 출격이니 전원 출격 가능입니다, 신난다-)

크로우 : 빨리도 나타나셨구나 이놈들!

사쿠야 : 일부러 쫓아와 주신 걸 보니 인페리움 놈들은 꽤나 우리가 방해되나보군!

아오이 : 어차피 피장파장 아냐. 마침 잘되지 않았어?

알토 : 모든 사람들이 니놈들 뜻대로 되진 않을거란 걸 여기서 보여주마!

오즈마 : 스컬 리더로부터 각기에!
이놈들에겐 빚이 아주 많다!
후딱 쓸어버리고 녀석들에게 우리가 건재하다는 가르쳐주자!


승리조건

1. 적의 전멸

패배조건

1. 아군전함의 격추

SR 포인트 획득조건

3턴 아군 페이즈 이내에 적을 전멸시킨다.


쉽게 잊혀지는 사실입니다만, 티에리아의 버체는 나드레로 장갑을 퍼지할 수 있습니다.

[크로우 전투돌입]

크로우 : 인간은 구석에 몰리면 그만큼 반동으로 높이 날 수 있단 말이지.
적어도 우리들은 말이다...!
우리들을 얕보지 마, 인페리움...!
언젠가 너희들을 완전 박살내주마!


[적 일정수 이상 격파]

펠트 : 이건...?

스메라기 : 왜 그래, 펠트?

펠트 : 잠깐 센서에 반응이 있었는데, 바로 소실되었습니다.
차원수의 증원은 아닌 것 같습니다.

랏세 : 뭐야, 그게...?

스메라기 : (누군가가 우리들을 감시하고 있다거나...?)


[적 전멸]

모니카 : 차원수의 전멸을 확인했습니다.

캐시 : ! 기다리세요!
이 에리어에 다른 부대가 접근하는 것을 확인!

(우주로 기어나온 연합군 등장!)

알렐루야 : 연합군...!

티에리아 : OZ의 신형도 있나!

리히티 : 아까 센서에 반응했던 게 이녀석들이었구만요!

랏세 : 우리들과 차원수의 싸움을 구경이라도 하겠다 이거냐!

캐시 : 함장님...!

제프리 : 통신회선을 열어라.
무익한 싸움을 할 필요도 없지.
이쪽은 국련 평화유지이사회 소속, ZEXIS의 마크로스 쿼터 함장인 제프리=와일더 대좌다.
우리들은 제 1급 재해인 차원수의 습격에 대해 솔레스탈 비잉과 공동으로 영격에 들어가
지금 막 이들을 격파한 차이다.

OZ병 : 뻔뻔한 핑계를...!
니놈들이 테러리스트에 가담하고 있는 건 명백해!

제프리 : 우리들은 평화유지이사회 소속이다.
그 건은 엘간=로딕 대표를 통해 항의하도록.
또한 캘러미티 버스에 의해 차원수가 인페리움이란 조직의 전력이란 사실은 이미 밝혀진 바대로다.
여기서 우리들이 싸우는 것은 무익하다.
난 정전과 함께 각각의 조직의 상층부의 판단을 기다릴 것을 제안하고 싶다.

인혁련병 : 들을 수 없다. 우리들의 임무는 국제 테러리스트의 섬멸이니.

크로우 : 차원수는 내버려두고서 뚫린 입이라고...!

아오이 : 차원수보다도 우리들 쪽이 상대하기 쉽다고 판단했나보네.

록온 : 아주 얕보고 앉았군 우리를.

스메라기 : 기다려 모두. 제프리 함장님의 노력을 쓸모없게 해선 안돼.
그리고 지금 연합군과 일이 벌어지는 건 인페리움을 타도하는데도 마이너스야.

(그러나 그렇게 말하는 순간 인혁련 기체들 폭발)

인혁련병 : 뭐야!?

오즈마 : 방금 쏜 게 누구야!?

알토 : 우리들이 아니야...!
다른 방향에서다!

아오이 : 저건...!

(건담들이 등장한다!)

세츠나 : 건담...!!

쿠라라 : 이전에 본 붉은 단쿠가도 있어!

요한 : 여기는 건담 스로네 아인의 마이스터, 요한=트리니티.
지금부터 그쪽을 원호하겠다.

미하엘 : 닥치는 대로 쏴버려, 네나!
저런 것들 봐줄 것도 없어!!

네나 : 아하하하, 미하오빠!
내가 애초에 봐줄리가 없잖아~!

스메라기 : 무슨 짓이야! 이래선 교섭이 완전히 무의미하잖아!

OZ병 : 솔레스탈 비잉! 우리들을 방심시켜놓고 복병을 준비해놨다니!

인혁련병 : 각기 영격이다!
ZEXIS와 새로 나타난 건담을 쳐라!

(결국 싸움이 벌어져버린다)

캐시 : 함장님...!

제프리 : 어쩔 수 없군. 자위를 위해 연합군을 영격한다...!

네나 : 그렇게 나와야지!
어차피 전투가 될 건데 말야!

미셸 : 저 애...자기들이 이런 사태를 초래했다는 자각이 있긴 한 건가...!

록온 : 상황이 상황이니. 콕핏은 최대한 비껴!

세츠나 : 건담...
우리들 이외의 마이스터...

아오이 : 거기다가 붉은 단쿠가...
대체 뭐야 쟤들...?

??? : ......

오즈마 : 그걸 알아보는 건 나중이야!
지금은 이 자리를 타개하는 것부터 생각해라!

크로우 : 젠장...! 도와주는 건 고맙다만 방식이 너무 난폭하잖아 니들!


승리조건

1. 적의 전멸

패배조건

1. 아군전함의 격추

SR 포인트 획득조건

이미 SR 포인트를 획득했습니다.


[요한 전투돌입]

요한 : 혼미한 정도가 깊어져만 가는 세계에서
지금까지와 같이 뜨뜻 미지근한 방식으론 이오리아의 계획을 달성할 수 없어.
우리들은 미션의 수행을 제일로 한다. 그걸 위해선 다른 모든 것을 희생하는 것도 꺼리지 않겠다.


붉은 입자가 딱 ‘우린 악당이오’ 라고 말하는 것 같아요...(...)


[미하엘 전투돌입]

미하엘 : 예상이 빗나갔구나, 니들 말야!
차원수 상대하다 약해진 솔레스탈 비잉이라면 쓰러트릴 수 있다고 생각했나본데!
난 저런 녀석들같이 물러터지지 않았단 말씀!
미하엘=트리니티! 익스터미네이트!!


[네나 전투돌입]

네나 : 드라이가 서포트기라고 생각했다간 큰 코 다칠거야 너희들...!

HARO : 해치워버려! 해치워버려!

네나 : 아하하!!
그런 얘기 안 해도 신나게 날뛸거니깐!


로봇대전에서 쿠기밍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거라고 누가 생각했을까. (...)


[???(R다이건) 전투돌입]

??? : (나의 사명은 단쿠가 노바를 쓰러트리는 것...
본래대로라면 이런 일이나 하고 있을 상황이 아닌데...)


[크로우 전투돌입]

크로우 : 한가한 놈들일세. 우리들같이 작은 먹잇감을 끈덕지게도 쫓아다니고...
그럴 기운이 남아있으면 가서 인페리움 상대라도 해!
그럴 거면 우리들도 힘을 빌려주마!


[세츠나 전투돌입]

세츠나 : 이 세계에 신은 없다...
그러니까 난 건담이 되었어...
싸움을 바라는 자가 있다면, 내가 그 상대를 하겠다...!


[알토 전투돌입]

알토 : 지구에선 인페리움이 안방인양 돌아다니는데, 이런 짓을 하고 있을 짬이 있는 거냐 너희들!
진짜 적이 누군지 왜 몰라! 그게 아니면 너희들이 진짜 적인 거냐!!


[아오이 전투돌입]

아오이 : 그야 뭐...우리들도 세츠나네도 너희들에게 있어선 적이긴 하겠지...
근데 지금 정말 싸워야 하는 상대가 누구야 대체!!
그런 것도 모르는 놈들이라면 그냥 군 같은 건 관둬버려!!


[적 전멸]

캐시 : 적 부대의 괴멸을 확인했습니다.

제프리 : 이 자리에 그냥 있다간 귀찮은 일이 벌어지겠군.
구명기구를 방출한 뒤 각기에 이탈지시를.

람 : 알겠습니다 함장님.

미하엘 : 기체에서 탈출한 녀석들을 구해주겠단 거야 지금?

네나 : 그놈들이 살아남으면 그거야말로 진짜 귀찮은 일이 될 거 아냐.
그렇담 여기서 모조리...

세츠나 : 그만해...!

네나 : 뭐야, 엑시아의 파일럿군.
모처럼 우리가 도와줬는데.

세츠나 : ......

크로우 : 우린 도와달라고 부탁한 적 없어.

알토 : 그것뿐만이 아니라 니들이 개입한 덕분에 이쪽은 오히려 민폐라고 봐도 좋을 정도야.

아오이 : 애초에 그 붉은 단쿠가는 정체가 뭐야?
요전번에는 우리를 공격해놓고 이번엔 아군이시다 이건가?

??? : ......

요한 : 여러가지로 오해가 많은 것 같습니다만, 저희는 당신들의 동지입니다.
그걸 설명하기 위해서, 프톨레마이오스에 착함하는 걸 허가해 주십시오.

제프리 : 어쩔 텐가, 미스 스메라기?

스메라기 : 이쪽으로서도 확인하고 싶은 게 있습니다. 착함을 허가하겠습니다.

요한 : 정말 고맙습니다. 스메라기=리=노리에가.

??? : ......

(먼저 사라져 버리는 R 다이건)

미하엘 : 가 버렸네, 저녀석.

요한 : 상관없어.
어차피 그녀는 외부 인간이다.

네나 : 그러네. 없는 편이 오히려 깔끔하니 좋아.

알렐루야 : 그들의 기체...우리들의 것과는 다르지만 GN입자를 쓰고 있어.

록온 : 나 참...들은 적도 없단 말이야, 저런 녀석들에 대해선...

티에리아 : 베다의 계획 플랜에는 저런 기체는 존재하지 않았어...

세츠나 : 새로운...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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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톨레마이오스, 브리핑 룸]

스메라기 : ...제 1세대, 제 2세대와는 다른 베다의 데이터에 존재하지 않는 건담...

크리스 : 그런 기체가 있었다니...

펠트 : 엄마랑 아빠에게서도 그런 건담에 대해선 듣지 못했어...

록온 : 믿을 수 없는 건 나도 마찬가지야.
하지만 이 눈으로 직접 봐버렸으니까.

티에리아 : 콜로니의 건담과도 달라...
그건 명백히 우리들의 것과 같은 계통의 기체다.

알렐루야 : 우리들의 태양로와는 다르지만, GN입자 같은 것도 방출하고 있었어.

세츠나 : ......

스메라기 : 모든 건 그들이 직접 얘기할거야.
그걸 기다리는 수밖에 없겠네.

티에리아 : 솔레스탈 비잉 이외의 멤버는 자리를 피해줬어.
이거라면 그들도 진실을 이야기하겠지.

랏세 : 손님 모시고 왔어.

요한 : 처음 뵙겠습니다. 스로네 아인의 건담 마이스터, 요한=트리니티입니다.

미하엘 : 스로네 츠바이의 건담 마이스터, 미하엘=트리니티다.

네나 : 스로네 드라이의 건담 마이스터, 네나=트리니티야!

스메라기 : 모두 젊네. 그리고 이름도...

요한 : 셋 다 피가 이어져 있습니다.
저희들은 친남매입니다.

네나 : 저기, 엑시아의 파일럿이 누구니?

세츠나 : 나다.
엑시아의 건담 마이스터, 세츠나=F=세이에이.

네나 : 너구나?
맨날 막가파로 나간다는 마이스터가!
그런 부분, 나 엄청 취향이야.

(쪽-)

세츠나 : !

크리스 : 느닷없이 키스했어...!

리히티 : 적극적이네요...

네나 : 에헷.

세츠나 : 나한테 손대지마!!

미하엘 : 이새끼! 지금 내 동생한테 무슨 짓이야!

록온 : 아니 네 동생 때문이잖아?

미하엘 : 시끄러워 이 실없는 새끼야!
칼빵 떠줄까!? 아앙!?

요한 : 그만둬, 미하엘.

HARO : 떠버려! 떠버려!

하로 : 형아! 형아! 형아!

록온 : 형이라고??

하로 : 만나고 싶었어! 만나고 싶었어!
형아! 형아!

HARO : 누구냐, 니놈은! 누구냐, 니놈은!

하로 : 하로! 하로!

HARO : 몰라 임마! 몰라 임마!

하로 : 형아, 기억이! 형아, 기억이!

록온 : 이게 지금 어떻게 된 스토리냐?

네나 : 아핫! HARO의 동생이구나 이녀석!

세츠나 : (저녀석들이 새로운 건담 마이스터...)

티에리아 : 처음으로 의견이 맞았군.

세츠나 : 뭐가 말이지?

티에리아 : 말하지 않아도 알아.

세츠나 : ......

요한 : 소란 피워서 죄송합니다.

스메라기 : 그럼 이제 대답해 줘.
어떻게 너희들이 건담을 소지하고 있지?
티에리아 : 베다의 데이터 뱅크에 저 기체가 없는 건 어째서냐?

요한 : 대답할 수 없습니다.
저희들에게도 수비의무가 있으니까요.

미하엘 : 아이구 유감이어라!

록온 : 태양로를...아니, GN 드라이브를 어디서 조달했지?

요한 : 유감스럽게도 답변할 수 없다.

미하엘 : 또 또 유감입니다!

티에리아 : 그러면 너희들은 뭘 하려고 여기 온 거냐?

미하엘 : 모르겠냐 그걸?
어슬렁어슬렁 핵심을 못 잡고 주변만 빙빙 도는 비참한 놈들 꼬라지를 보러 오셨지.

티에리아 : 뭐라고!?

미하엘 : 랄-까요-! 뭘 그렇게 심각해-!

티에리아 : 큭...!
기분나쁘군...전 퇴석하겠습니다.
나중에 베다에 보고서를.

(나가버리는 티에리아)

미하엘 : 아까워라, 여자라면 내버려두지 않았을 텐데.

요한 : 미하엘...!

미하엘 : 예이 예이.

네나 : 요한 오빠...나, 재미 없다.
이 배 안이나 탐험할래!

요한 : 괜찮겠습니까?

스메라기 : 그, 그래...

세츠나 : ......

네나 : 같이 갈래?

세츠나 : ......

네나 : 날 화나게 하면, 안될걸.

(네나도 퇴석)

스메라기 : ...어쨌든, 이거 하나는 가르쳐 주지 않을래?
너희들이 그 건담으로 뭘 할지.

요한 : 물론 전쟁근절입니다.

록온 : 그 붉은 단쿠가는 대체 뭐지 그럼?
녀석은 아자디스탄에서 우리들을 공격했던 놈이라고.

요한 : 당시에 있었던 일은 모릅니다만, 그 기체는 지금은 저희 협력자입니다.

스메라기 : 협력자...?

요한 : 당신들이 ZEXIS에 소속되어 있듯이, 저희들도 목적을 같이 하는 자들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스메라기 : 지금까지 말을 들어보니, 그에 대해 물어봐도 얘길 들을 수 있을 것 같진 않네.

요한 : 정말 죄송합니다.

스메라기 : 내가 확인하고 싶은 건 너희들의 전쟁근절의 의사가 진짜로 있는지 어떤지야.

요한 : 당신들이 그렇듯이, 저희들도 또한 건담 마이스터입니다.

록온 : 우리들과 같이 싸울 생각은 없나?

미하엘 : 바-보야! 우리가 그런 짓을 왜 하냐!
니들이 하도 ㅂㅅ같이 굴길래 우리들이 뺑이를 쳐야하게 됐잖아!

알렐루야 : 그게 무슨 의미지?

미하엘 : 말 그대로지 뭐겠어. 전혀 도움이 안 된단 말이야!
앙? 불완전한 개조인간군?

알렐루야 : 뭐!?

미하엘 : 오! 한판 떠보자고?!

요한 : ...미하엘.

미하엘 : 칫...

스메라기 : 동생 쪽은 꽤나 거친 사람이네.

요한 : 죄송합니다. 동생의 무례를 사죄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저희들에게 명령을 내린 존재는 당신들의 무력개입 방식에 의문을 느끼고 계신 게 아닐지요?

스메라기 : 우리들은 이제 폐기?

요한 : 지금까지대로 작전행동을 계속하십시오.
저희들은 독자적인 판단으로 행동하겠습니다.

록온 : 구체적으로 뭘 어떻게 할 생각이야?

요한 : 당신들의 당초 활동과 같이 무력개입을 행하겠습니다.

록온 : 이런 시국에 말이야?
그건 쓸데없는 혼란을 초래할 뿐이야.

요한 : 저희들은 미션을 수행할 뿐입니다.

미하엘 : 유해빠진 니들과 우리들은 다르거든.

록온 : ......

요한 : 이것도 모두 다 당신들이 이종과 테러리스트와의 싸움을 우선한 결과라는 걸 알아두십시오.

스메라기 : 너희들은 이오리아=슈헨베르그의 계획에 필요한 존재일까?

요한 : 어떨런지요? 그건 저희들이 앞으로 행동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세츠나 : (이 녀석들은 건담인 것일까...)


[프톨레마이오스, 시스템 룸]

티에리아 : !

네나 : 아핫...어서와-

티에리아 : 어떻게 베다의 터미널 유닛에 들어왔지...!?

네나 : 보통이지 뭐!

티에리아 : 넌...너희들은 누구냐?

네나 : 우후훗, 비-밀!
그럼 안녕~!

(사뿐사뿐 나가는 네나)

티에리아 : 건담 스로네...트리니티...
대체, 정체가 뭐냐...


[마크로스 쿼터, 브릿지]

모니카 : 솔레스탈 비잉의 협력자 건담, 프톨레마이오스에서 발함.
그대로 이탈하고 있습니다.

제프리 : 회담은 끝난 건가.
람 : 하지만 스메라기씨랑 그쪽 사람들...복잡한 기분이겠네요.
조직내에 자신들이 모르는 실 행동 부대가 따로 있었다니.

바비 : 특히 세츠나같은 애는 쇼크였을 것 같아.
그 애, 건담에 되게 감정이입하고 있는 것 같았으니깐.

미나 : 바비 대위...세츠나한테 흥미 있어?

바비 : 난 티에리아파. 그 애...화장하는 보람이 엄~청 있을 것 같아.

모니카 : 전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피가 끓는 모양이네요.

람 : 함장님...드래곤즈 하이브의 다나카씨에게서 통신이 들어왔습니다.

제프리 : 모니터로 돌리도록.

다나카 사령 : 아이구, 그간 적조하셨습니다.
우주로 올라가시는데도 배웅도 못해드리고 정말 죄송하군요.

제프리 :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소.
이쪽이야말로 일시 귀환같은 소릴 멋대로 꺼낸 것을 사과하리다.

다나카 사령 : 지상도 갑자기 확 소란스러워졌으니까요.
한 번쯤 거리를 두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뭐.
그래서 그 지상 말입니다만, 제법 흥미깊은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제프리 : 그 말씀은?

다나카 사령 : 캘러미티 버스의 영향이려나요...
암흑대륙을 중심으로 시공진동이 다발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제프리 : 시공진동...
전이를 수반하는 레벨의 차원진 말입니까...

다나카 사령 : 그렇답니다. 그 덕분에 특정 세계에서의 전이자가 복수 확인되었습니다.
그것도 병기와 함께 이쪽 세계로 날려오고 있어요.

제프리 : 다른 세계의 병기라...

다나카 사령 : 암흑대륙으로 향한 크래셔대가 그들을 확보하고 있는데,
그들 전력이 상당한 모양입니다.

제프리 : 파계의 왕에 이어 그런 자들까지 전이해오다니.

다나카 사령 : 우주에서도 시공진동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니 부디 주의하시기를.

제프리 : 그 전이자들에 대해 다른 정보는 뭐 없소?

다나카 사령 : 자세한 건 현재 조사중입니다만, 그들이 소속되어 있던 조직에 대해서는 들었습니다.
ZEUTH......그게 그들의 조직 이름인 모양입니다.

제프리 : ZEUTH...
새로운 내방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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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트리니티(ヨハン＝トリニティ)
CV : 코니시 카츠유키
등장작품 : 기동전사 건담 00 1st Season

트리니티 3형제 중 장남. 26세.
최고 연장자답게 침착한 말씨에 이지적인 성격으로, 폭주하기 십상인 미하엘과 네나의 고삐를 쥐고 있는 팀의 통솔자.
프톨레마이오스의 개입행동 자세에 의문을 품고 있으며, 라그나에게 받은 명령을 충실하게 이행한다.
건담 스로네 아인을 몰며 솔레스탈 비잉 이상의 과격한 수단으로 분쟁에 개입했다.


미하엘=트리니티(ミハエル＝トリニティ)
CV : 나미카와 다이스케
등장작품 : 기동전사 건담 00 1st Season

트리니티 3형제 중 차남, 19세.
흉폭하고 호전적이며, 그걸 숨기려고도 하지 않는다. 그런 공격적인 성격은 모빌슈츠로 전투를 할 때는 물론 내려서도 항상 진동 나이프를 가지고 다니는 걸 봐도 알 수 있다.
형 요한에게 강한 신뢰를 보이며, 여동생 네나에겐 깊은 애정을 품고 있다. 형제애는 매우 두텁지만 그 이외의 인간에 대해선 전혀 흥미를 보이지 않는다.
건담 스로네 츠바이를 몰며 솔레스탈 비잉 이상의 과격한 수단으로 분쟁에 개입했다.


네나=트리니티(ネーナ＝(ミハエル＝トリニティ)
CV : 쿠기미야 리에
등장작품 : 기동전사 건담 00 1st Season

트리니티 3형제 중 막내. 17세.
티에리아와 마찬가지로 베다에 접속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수수께끼의 소녀.
순수하고 낯가림이 없는 성격으로, 자기 손으로 구해준 세츠나의 무모한 면모에 흥미를 보여 당돌하게 키스를 하는 등 파천황의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전혀 관심없는 태도를 취하는 세츠나에 대한 증오와 변덕으로 아무 상관도 없는 민간인을 공격하는 등 정신상태가 항상 불안정한 상태이다.
건담 스로네 드라이를 몰며 솔레스탈 비잉 이상의 과격한 수단으로 분쟁에 개입했다.


HARO
CV : 이리노 미유
등장작품 : 기동전사 건담 00 1st Season

팀 트리니티의 서포트 로봇.
솔레스탈 비잉의 하로들과 비교해보면 눈매가 더럽고, 말씨도 난폭하며, 거기다 태도까지 반항적. 미하엘과는 말싸움을 할 때도 있지만, 팀 트리니티에 있어선 명령을 받기 위해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존재이기도 하다.
전투시에는 네나와 같이 건담 스로네 드라이에 탑승해 막말을 뱉어가면서도 전투 서포트를 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