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인증글 한번씩만이라도 작성하는 템포로 지내왔는데...
게으름이 물이 올랐는지 9월 이후로 두달 넘게 인증글을 안썼었네요.ㅎ
그런고로, 약 두달 반 분량의 뒷북 인증입니다. 폰카 상태가 날이
갈수록 더 안좋아지는거 같은데 양해를...ㅎ;
먀모리 누님
시로바코 부스에 안착.
알터에서 먀모리 스케일 내준다고 예고한지가 2년이 넘었는데... 어떻게 된거요 알터슨상님...ㅡㅡ^
뭐 아마도 내년에 극장판 일정에 맞춰서 내놓을 심산이겠지만요.ㅎ
섹시토깽이 나나누님.
동봉되어있는 물방울들을 붙여봤는데... 제 센스가 모자란건지 딱히 기대만큼 보기 좋아지진 않는군요.ㅎ;
여튼 밑에서 올려다보지만 않는다면(밑에서 보면 턱 분리선이 노골적으로 드러나있음) 전체적으로
나나누님의 느낌을 잘 살린 괜춘한 물건이라 봅니다.
코토리짱은 걍 이 뷰가 좋더라... 정도 외엔 딱히 할말이 없네요.ㅎ;
커플
갠적으론 최초로 사본 큐포쉬. 치하야를 시작으로 본가마스 큐포쉬 몇명만 살 예정...
저의 성교육 선생님이었던 부르마누님.
드래곤볼 부스...라기보단 부르마 부스에 가까운 곳에 안착.
신데마스 최애캐인 미카누님.
무난하게 나와줬습니다.
안쪽은 연분홍색.
나우시카 & 메베
시력을 해친다는 블루라이트 점등!
...이런 근본도 없고 쓸데도 없는 기믹말고 도색 같은데 더 힘을 주는게 좋지 않았을지...
여튼 유니크한 구석이 있는 물건 되겠습니다.ㅎ
슈가하트 여사님. 샘플대로 화사발랄하게 나와줬습니다.
...이 무슨 철벽 방어란 말인가.
사람의 마음을 이렇게 짓밟다니, 이건 만행이라는 말 외에 달리 할말이 없습니다.
철벽방어 스커트에 더해 슴골 표현도 무성의합니다.
전체적으로 예쁘고 얼굴 느낌도 좋은데, 중요한 부분에서 점수를 깎아먹는 물건이군요.
마음의 양식들.
마음의 양식들.
미라지에서 할인행사하길래 반값에 구매한 강철연 FA,
그리고 체르노빌 블루레이.
이 아래는 며칠전 일요일에 고척돔에서 있었던, 현재진형인 락의 레전설 'U2'의 공연사진 몇장 갑니다.
카메라는 당연히 금지였는데, 의외로 폰카 촬영은 막지 않더군요.ㅎ;
'Pride'를 부를때의 관중들의 광경
초, 중, 고를 전부 다른 동네에서 살았는데다 연락 같은걸 하고 사는 성격도 아닌지라 대학교 이전의
친구들은 하나도 남아있질 않은데, 그래도 아마 제 학창시절에 팝이나 락을 좋아했던 친구들, 그리고 잠시
활동했던 음악 커뮤니티의 회원들 등이 서로 얼굴은 보지 못했을 지언정 이 시간에 함께 하고 있었을거라 생각합니다.ㅎ
개인적으로 노래방갔다하면 부르는 곡인 With or Without You 의 무대.
뭐, 노래방 가본지가 언젠지 기억도 안나지만요.ㅎ
U2의 심볼인 여호수아 나무가 시시각각으로 색이 변화하는 무대
'Ultra Violet'을 부르는 내내 스크린을 지나갔던 전세계 여성들의 모습들.
'그대여 그대여 나의 길을 밝혀주오'라는 노래가사가 반복되는 동안 해녀에서부터 영부인(김정숙 여사),
세상을 등진 젊은 연예인(설리)과 지금도 계속 싸우고 있는 검사(서지현)에 이르기까지 여러 우리나라 여성들의
모습도 비춰졌습니다. 놀라움과 감동이 몰아쳤던, 아마도 수많은 관객들이 잊지 못할 순간이었으리라 봅니다.
등짝에 서울이라고 써진 공연 한정 티셔츠와 여호수아 나무 핀뱃지.
다음번에 또 와야겠다는 멘트들을 날리셨으니 반드시 또 와주리라 믿으며...
중딩때부터 앨범을 사다 들었던 밴드였고, 정말 꼭 한번 직접 공연을 보고싶었던 밴드였습니다.
폰카로 짤막짤막하게 찍은 영상들을 반복해서 보며 공연 때의 기억에서 며칠째 벗어나질 못하고 있네요.ㅎ
그런 가슴 뛰는 기억들과는 또 별개로, 음향의 문제라든가 국내 운영사 측의 문제, 민폐가 될 정도로
시끄럽게 굴던 떼창빌런 등으로 인해 짜증이 나기도 했고... 정말 여러가지로 할말이 많은 공연이었지만
피갤과는 거의 접점이 없는 이야기이니 이 정도로 끝내겠습니다^^;
마마마 쿄코짱이 이달 내로 오지않는다면 아마도 이 글이 올해 마지막 인증글이 될 가능성이
높을듯 합니다. 재작년 12월에도, 작년 12월에도 지름 좀 줄이자며 인증글을 마무리 지었던
기억이 나는데... 부질없게 느껴지지만서도 내년엔 정말 좀 지름을 줄이는 해로 만들자는
다짐을 다시 또 해보며 긴 글을 마칩니다. 모두들 즐거운 지름 라이프 영위하시길 빌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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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다 켄이치 그림을 좋아해서...ㅎ 뭐 정작 안쪽엔 소노다 그림은 몇페이지 안되지만 그래도 200엔씩 밖에 안하는 책들이라 싼맛에 샀는데, 생각보다 두꺼워서 자리를 차지하는지라 괜히 샀다고 후회중입니다.ㅎㅎ;; U2 공연은 그때의 소리가 당분간 계속 뇌내 재생 상태일거 같네요.ㅎ 그럼 마미성님도 즐거운 생활 영위하시길 빕니다^^ | 19.12.12 11: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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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맘 압니다만 인증만 해주신다면 저도 힘내서 댓글 달아드리겠습니다. 안놓치고 보게되면 말이죠.ㅎ | 19.12.12 11: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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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웨이브 맞습니다. 웨이브도 때때로 쓸만하걸 내놓기 때문에 마냥 무시할 곳은 아니죠.ㅎ 본문에 썼다시피 밑에서 올려다보는 각도에선 상당히 각도빨을 타기 때문에(비스듬히 누운 자세에 가까운 물건이라 밑에서 올려다볼 일이 별로 없지만, 높은 장소에 전시를 하게될 경우 문제가 될수도 있습니다), 그 점만 감안해서 선택하면 되는 물건이라 생각합니다. | 19.12.12 11: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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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덕분에 뽐뿌가 막 오네요. 코토제를 살까 하고 있었는데 웨이브에 끌릴줄은...ㅋㅋㅋ | 19.12.12 11: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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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데레스테 접으셨어요? 와이... 뒷북 반응인가...ㅎ; 그럼 그 대신에 뱅드림 시작하신건가 보군요. 메가톤펀치의 표지 작가는 켄이치 소노다 라는 사람입니다. 레트로라고 하신 말씀대로 8,90년대에 날렸던 캐릭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 만화가 였고 대표작으로 버블검 크라이시스, 건스미스 캣츠 등이 있습니다. 옆의 엠마 표지들도 같은 사람이 그린거구요. 여튼 개인적으론 언제봐도 예쁘고 깔끔한 그림체인지라 여전히 좋아하는 그림입니다.ㅎ 긴글 세세하고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19.12.12 22:2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