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tuni01 님의 "RE-79E 엘린트시커 볼 (개조 스크래치빌드)"

[glasmoon]

재미있는 볼을 만들어 보고 싶어서
그래서 만들었습니다.

RE-79E 엘린트시커 볼 이라는 오리지널 억지(?) 설정으로 작업했습니다.

집에 굴러다니는 부품들이 여기저기 널부러져 있길래
이리 맞추고 저리 맞추다보니 재미있는 녀석이 되더군요.

처음엔 플라판으로 제대로 만들어 볼까 했는데
귀차니즘의 압박으로...그냥 있는 부품들 짜깁기 했습니다.

먹선 넣을 때 갈라지지 않을까하는 염려 땜시 무척 긴장했지요.
다행히 딱 한군데만 쩍 금가고 나머지는 멀쩡 했습니다.
이거 원...무서워서 워싱 하겠나....

슬슬 몸풀기를 했으니
다음번엔 더 재미있는 볼을 만들어 보지요.
차기 작품은 아쿠아 볼입니다... 큭큭큭...

출처 : cafe.daum.net/tuning

[Glider-X]

무장도 멋지지만 저 미소녀 건담(...)과 깔끔하고 은은한 은색 계열의 도색, 그리고 무장에 한표를 던집니다.

[검은시인]

결국엔 왔군요. 심각하게 재미있는 볼이군요@.@ 처음봤을때 굉장히 놀랐다는.
정말 멋져요

[lachesis]

배보다 배꼽이 크다..는게 바로 이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 볼이라는 기체를 생각해 보면 확실히 비정상적인 느낌이지만, 그것을 떠나서 하나의 메카닉이라는 느낌으로 보면 확실히 멋진 작품으로 탄생하는군요. ^^ 부품 짜집기라고 하셨지만, 상당히 리얼하고 디자인의 흐름에 역류하는 것이 없어서 참 보기좋습니다. 아주 무거운 듯한 명암이라 그런지 레이다 돔의 화사함과 건담걸이 조금 튀어보이는 느낌이 듭니다. 레이더 돔 역시 본체와 마찬가지로 조금 묵직하게 하셨거나 아니면 반대로 전체적인 명도를 높여서 조금 화사하게 하셨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멋진 개조작품, 잘 봤습니다. ^^ 볼의 바리에이션은 아무리 봐도 질리질 않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