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12월 14일
한 아기가 태어났는데 이마에 이상한 번개 흉터가 있었다
이걸 본 J.K. Rowling은 영감을 얻어서 나중에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진 해리포터 시리즈를 발간하였다
한편 해리포터의 모티브가 되었던 그 아기는 무럭무럭 자라서 어느덧 17살의 청년이 되어있었다
"오...이 책 재미있는데? 뭔가 알송달송 공감이 간단 말이야..."
청년이 열심히 해리포터를 읽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갑자기 전화가 울리기 시작했다
"여보세요?"
"어 재호야, 나 재욱인데. PC방에서 만날래? 새로운 게임 하나 소개시켜줄께"
"알았어 대신 돈은 니가 내"
재호라고 불리운 이 청년은 쌀쌀한 가을 날씨에 맞춰 재킷을 걸치고는 서둘러서 PC방으로 뛰어갔다
"헉...헉...헉..."
"재호야 빨리 왔네"
재호를 보고 재욱이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어 재욱아...니가 지금 하고 있는 게임이 뭐냐?"
"이건 워크래프트3라는 게임인데 내가 해보니까 스타크래프트보다 재밌다 야.. 나랑 같이 해보자"
"뭐? 난 스타 접은지 오래잖아....."
재호는 스타와는 전혀 스타일이 달라보이는 워크3의 화면을 보고 뭔가 내키지않는 듯 했다
"야, 내가 돈낼테니까 딱 두시간만 해보자. 나도 어제 시작했어."
억지로 재호를 자리에 앉힌 재욱이는 재호에게 간략히 4 종족에 대해 설명을 해주었고 재호는 흥미가 생겨서 모든 4 종족을 다 꼼꼼히 살펴보았다
"음........근데 이 나무종족이 쫌 쎄보이네?"
"그럼 넌 그거 해. 난 언데드 할테니까."
그리해서 장재호는 나이트엘프를, 노재욱은 언데드를 주종족으로 선택하고 같이 5판의 게임을 벌였다
결과는 재호의 1:4 패배
"하하하, 학교에서 스타 전교 1위라던 장재호도 워크3에서는 내겐 안되는구나"
노재욱은 처음 막 시작한 초보자를 상대로 이긴게 많이 기쁜 듯 했다
"야 나 안해"
한편 장재호는 재욱이의 가고일 견제때문에 변변찮은 싸움도 없이 일꾼이 계속 끊겨서 졌다는 허무함에 많이 서운한 듯 해보였다
"재호야 그런데 너 처음 하는 것치고는 꽤 능숙하던데? 역시 왕년에 스타 좀 하던 실력이 남아있나봐.."
"ㅋㅋㅋ 아부는 즐. 돈이나 내세요"
"알았어 임마. 대신 다음에는 니가 한턱 쏴라"
재욱이가 돈을 냈고 둘은 PC방을 빠져나왔다. 이미 날은 저물어서 초저녁이 되어있었다
"와 시간 금방 가네....가서 오뎅이라고 먹고 갈래?"
"됐어, 난 집에 가서 해리포터 볼꺼야"
"알았어 그럼 다음에 보자"
헤어진 둘은 각자 다른 방향으로 걸어갔다. 재호는 집으로, 재욱이는 오뎅집으로...
집에 돌아온 재호는 책을 집어들었지만 좀처럼 집중을 할 수가 없었다.
처음에는 생소하게만 느껴지던 워크3 화면이 지금은 머리 속에서 아련거렸다.
단순한 전략과 운영 뿐만 아니라 영웅의 능력치와 아이템 운까지도 승패를 결정짓는 워크의 게임스타일에 자기도 모르게 이미 푹 빠져버렸던 것이다
자기의 선영웅이였던 데몬 헌터가 마나번으로 도망가던 재욱이의 데스나이트를 잡을때를 생각하니까 짜릿함이 다시 한번 밀려왔다
재호는 망설이다가 책을 접고 컴퓨터를 켰다
네이버에 들어가서 워크래프트3라고 검색하자 많은 자료들이 나왔다
"어... 이거 프로리그까지 있네? 꽤 유명한가봐..."
재호는 워크에 관련된 사이트들을 돌아다니며 이것저것에 대해 알게 되었고 아는 지식이 많아질 수록 점점 흥미는 커져만 갔다
"오...저 박쥐들 이름이 가고일이였네. 가고일 전략.........전략..... 흠.. 그럼 나는 드라이어드 뽑으면 되겠구나.."
재호가 이렇게 열성적으로 컴퓨터를 하고 있자 엄마가 들어와서 칭찬을 했다
"우리 재호 드디어 열심히 공부하는구나. 그래 무슨 공부하니? 짜장면 시켜줄까?"
"네 저는 워크래프트3에 대해 공부를 하고 있었어요"
"에라이 미x놈 와서 찬밥 먹어"
그리하여 재호는 찬밥으로 끼니를 떼우고 다시 방으로 들어가 워크3 사이트에서 얼쩡거렸다
"어? 데모도 있네? 받아봐야지.."
장재호는 무료로 배포되는 데모를 받아서 밤새도록 플레이를 했다
비록 단순한 컴퓨터를 상대로 한 게임이었지만 실력은 쭉쭉 늘어만 갔다
오전 7시. 일요일 아침인데 재호는 그때서야 잠자리에 들었다
막 단잠을 자고 있는데 갑자기 울려오는 전화에 재호는 졸린 눈을 비비고 상체를 일으켰다
"........" (잠이 덜 깬 상태)
"어 재호야, 나 재욱인데. 여기 ㅇㅇ PC방에서 아마추어 워크래프트 토너먼트 열린데. 참가비 5천원에 상금이 10만원이라는데 너 지금 당장 올 수 있지?"
".....ㅜㅁㅁㄴㅇ라ㅓㅈ덱ㅈ 잠시만요 넵"
장재호는 워크라는 말에 정신이 번쩍 들어서 서둘어 옷을 챙겨입고 집을 뛰쳐나갔다
과연 밤새도록 연습한 장재호의 실력은 어느정도 향상되있었을까?
다음편에 계속........
한 아기가 태어났는데 이마에 이상한 번개 흉터가 있었다
이걸 본 J.K. Rowling은 영감을 얻어서 나중에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진 해리포터 시리즈를 발간하였다
한편 해리포터의 모티브가 되었던 그 아기는 무럭무럭 자라서 어느덧 17살의 청년이 되어있었다
"오...이 책 재미있는데? 뭔가 알송달송 공감이 간단 말이야..."
청년이 열심히 해리포터를 읽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갑자기 전화가 울리기 시작했다
"여보세요?"
"어 재호야, 나 재욱인데. PC방에서 만날래? 새로운 게임 하나 소개시켜줄께"
"알았어 대신 돈은 니가 내"
재호라고 불리운 이 청년은 쌀쌀한 가을 날씨에 맞춰 재킷을 걸치고는 서둘러서 PC방으로 뛰어갔다
"헉...헉...헉..."
"재호야 빨리 왔네"
재호를 보고 재욱이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어 재욱아...니가 지금 하고 있는 게임이 뭐냐?"
"이건 워크래프트3라는 게임인데 내가 해보니까 스타크래프트보다 재밌다 야.. 나랑 같이 해보자"
"뭐? 난 스타 접은지 오래잖아....."
재호는 스타와는 전혀 스타일이 달라보이는 워크3의 화면을 보고 뭔가 내키지않는 듯 했다
"야, 내가 돈낼테니까 딱 두시간만 해보자. 나도 어제 시작했어."
억지로 재호를 자리에 앉힌 재욱이는 재호에게 간략히 4 종족에 대해 설명을 해주었고 재호는 흥미가 생겨서 모든 4 종족을 다 꼼꼼히 살펴보았다
"음........근데 이 나무종족이 쫌 쎄보이네?"
"그럼 넌 그거 해. 난 언데드 할테니까."
그리해서 장재호는 나이트엘프를, 노재욱은 언데드를 주종족으로 선택하고 같이 5판의 게임을 벌였다
결과는 재호의 1:4 패배
"하하하, 학교에서 스타 전교 1위라던 장재호도 워크3에서는 내겐 안되는구나"
노재욱은 처음 막 시작한 초보자를 상대로 이긴게 많이 기쁜 듯 했다
"야 나 안해"
한편 장재호는 재욱이의 가고일 견제때문에 변변찮은 싸움도 없이 일꾼이 계속 끊겨서 졌다는 허무함에 많이 서운한 듯 해보였다
"재호야 그런데 너 처음 하는 것치고는 꽤 능숙하던데? 역시 왕년에 스타 좀 하던 실력이 남아있나봐.."
"ㅋㅋㅋ 아부는 즐. 돈이나 내세요"
"알았어 임마. 대신 다음에는 니가 한턱 쏴라"
재욱이가 돈을 냈고 둘은 PC방을 빠져나왔다. 이미 날은 저물어서 초저녁이 되어있었다
"와 시간 금방 가네....가서 오뎅이라고 먹고 갈래?"
"됐어, 난 집에 가서 해리포터 볼꺼야"
"알았어 그럼 다음에 보자"
헤어진 둘은 각자 다른 방향으로 걸어갔다. 재호는 집으로, 재욱이는 오뎅집으로...
집에 돌아온 재호는 책을 집어들었지만 좀처럼 집중을 할 수가 없었다.
처음에는 생소하게만 느껴지던 워크3 화면이 지금은 머리 속에서 아련거렸다.
단순한 전략과 운영 뿐만 아니라 영웅의 능력치와 아이템 운까지도 승패를 결정짓는 워크의 게임스타일에 자기도 모르게 이미 푹 빠져버렸던 것이다
자기의 선영웅이였던 데몬 헌터가 마나번으로 도망가던 재욱이의 데스나이트를 잡을때를 생각하니까 짜릿함이 다시 한번 밀려왔다
재호는 망설이다가 책을 접고 컴퓨터를 켰다
네이버에 들어가서 워크래프트3라고 검색하자 많은 자료들이 나왔다
"어... 이거 프로리그까지 있네? 꽤 유명한가봐..."
재호는 워크에 관련된 사이트들을 돌아다니며 이것저것에 대해 알게 되었고 아는 지식이 많아질 수록 점점 흥미는 커져만 갔다
"오...저 박쥐들 이름이 가고일이였네. 가고일 전략.........전략..... 흠.. 그럼 나는 드라이어드 뽑으면 되겠구나.."
재호가 이렇게 열성적으로 컴퓨터를 하고 있자 엄마가 들어와서 칭찬을 했다
"우리 재호 드디어 열심히 공부하는구나. 그래 무슨 공부하니? 짜장면 시켜줄까?"
"네 저는 워크래프트3에 대해 공부를 하고 있었어요"
"에라이 미x놈 와서 찬밥 먹어"
그리하여 재호는 찬밥으로 끼니를 떼우고 다시 방으로 들어가 워크3 사이트에서 얼쩡거렸다
"어? 데모도 있네? 받아봐야지.."
장재호는 무료로 배포되는 데모를 받아서 밤새도록 플레이를 했다
비록 단순한 컴퓨터를 상대로 한 게임이었지만 실력은 쭉쭉 늘어만 갔다
오전 7시. 일요일 아침인데 재호는 그때서야 잠자리에 들었다
막 단잠을 자고 있는데 갑자기 울려오는 전화에 재호는 졸린 눈을 비비고 상체를 일으켰다
"........" (잠이 덜 깬 상태)
"어 재호야, 나 재욱인데. 여기 ㅇㅇ PC방에서 아마추어 워크래프트 토너먼트 열린데. 참가비 5천원에 상금이 10만원이라는데 너 지금 당장 올 수 있지?"
".....ㅜㅁㅁㄴㅇ라ㅓㅈ덱ㅈ 잠시만요 넵"
장재호는 워크라는 말에 정신이 번쩍 들어서 서둘어 옷을 챙겨입고 집을 뛰쳐나갔다
과연 밤새도록 연습한 장재호의 실력은 어느정도 향상되있었을까?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