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효! 우효! 우효!
우효효! 우효효!
우효효효효효효효효효~!!!
※매우 기뻐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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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컴퓨터 모니터로만 [바이올렛 에버가든]을 봤었는데 영화관의 커다란 스크린으로 보니깐 감회가 새롭더라고요. ^ ^
그러고보니 영화관에서 일본 애니를 처음으로 봤습니다.
지금까지는 미국 애니만 봤었는데
드디어 일본 애니를 그것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을 영화관에서 봤네요.
작년에 외전이 개봉됐을 당시만 해도 영화관에서 보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정말, 세상 일은 모르는 거네요. ㅎㅎㅎ
.................
현재 전 세계의 상황이랑 작년 쿄애니의 비극도 모르는 일이었죠.........
뭐, 지금으로서는 하루라도 빨리 세계에 다시 평화가 찾아오고 쿄애니는 코로나를 이겨내고선(극장판.....ㅠ ㅠ) 앞으로 계속 즐겁고 행복한 일만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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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렛 에버가든 외전 - 영원과 자동 수기 인형]
원작(소설) 외전권의 에피소드 중 하나로 TVA 기준으로는 바이올렛이 '사랑'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기 전의 시간대(11화 전)입니다.
꽤 재밌게 봤어요.
솔직히 특유의 잔잔함 때문에 보다가 지루할까 봐 좀 걱정했었는데 생각보다 재밌게 봐서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뭐, 커다란 스크린으로 바이올렛을 보게 되니깐 지루할 틈이 없었던 것도 있었지만요. 후후후후훗
TVA는 각 에피소드마다 짧은 시간 안에 스토리를 빨리 진행해야 해서 뭐랄까...... 일상적인 게 별로 없어서 아쉬웠는데
외전은 90분이라는 넉넉한 시간 안에 다양한 일상스러움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사랑하는 여동생을 위해「정략결혼용 귀족 영애」의 삶을 살게 되면서
마음의 문을 닫았던 이자벨라가 바이올렛을 만나
마음의 문을 다시 여는 과정에서 볼 수 있었던
백합향이 아주 진하게 풍기는 여학교 생활이 나오는 이자벨라 파트
'행복'을 전하는 집배원이 되고 싶어 CH 우편사에 찾아온 테일러가
바이올렛한테 글과 집배원 일을 배우는 과정에서
'4년 후'라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볼 수 있었던
자동차의 본격적인 상용화
전기로 작동되는 가로등
엘리베이터
전파탑 등 기술의 발전과
자신만의 '꽃길'을 가고 있는 자동 수기 인형들이 나오는 테일러 파트
90분 내내 쿄애니의 멋진 작화와 함께 일상스러운 볼거리가 다양하게 많아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스토리도 생각보다 감동적이어서 재밌었습니다.
원작을 알아보고 나서 알게 된 것인데
원래 원작에서는 이자벨라의 '편지'를 받은 테일러가
몇년 후, CH우편사를 찾아가는 장면으로 에피소드가 끝나는
이자벨라는 테일러의 '편지'도 못 받고 테일러를 계속 그리워하면서 원치 않은 삶을 살아간다는 씁쓸한 결말이었는데
애니에서는
이자벨라도 '편지'를 받게 되면서
자신의 진정한 행복(테일러)이 잘 지내고 있다는 소식과
비록 지금은 떨어져 있지만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적인 결말로 끝나는
이자벨라도 행복한 엔딩을 맞이하게 되는 아주 멋진 원작 파괴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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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즐거움이 별로 없었는데 오랜만에 감동을 느껴 즐거웠습니다.
정말 재밌게 봤어요. ^ ^
감사합니다. 「쿄애니」
[바이올렛 에버가든]을 통해 이렇게 감동적인 이야기를 만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 미라지」
영화관에서 볼 수 있게 해주셔서
.........................
그런 뜻으로 극장판도 부탁드립니다!
지금은 또 다시 개봉이 연기되었지만 그래도 부탁드립니다!!!
바이올렛의 마지막 이야기가 될 텐데 꼭 영화관에서 보고 싶어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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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이 장면에서 에리카와 아이리스는 자신만의 꽃길 즉, 미래에 대해 말하고 있었는데
오직 바이올렛만이 아무런 말도 못 하는 극장판에 대한 복선이 나왔죠.
과연, 미래로 향해가는 세계 속에서 나홀로 과거에 멈춰있는 자동 수기 인형 [바이올렛 에버가든]은 극장판에서 '사랑'을 완전히 알게 될 것인지?
만약 알게 된다면 그녀의 앞에 어떤 꽃길이 펼쳐질지 기대되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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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특전 얻으려고 2주차 때 봤어요. ㅋ 이미 넷플릭스에 공개되어서 사람은 정말 없었지만 계속 마스크 쓰면서 재밌게 봤네요. 확실히 영화 스크린으로 보니깐 스케일이 다르더라고요. 그러니.. 바이올렛의 마지막 이야기, 영화관에서 꼭 보고 싶네요. ㅠ ㅠ | 20.04.17 22: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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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렛 에버가든]의 유일한 단점이죠... 개인적으로 취향 차이가 많이 나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저는 요즘 자극적인 것만 계속 봐서 지루했었는데 오랜만에 보는 잔잔한 성장물에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바이올렛을 볼 수 있어서 재밌었어요. ^ ^ | 20.04.17 22: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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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은 중요한 문제입니다. 저도 추천받은 것중에서 '아 이건 좀 안 맞네' 싶은 것도 있었고 영 아니라는 소리를 들은 작품중에서 '그래도 이 부분은 아주 재미있네'같은 것도 발견했구요. (바이올렛 에버가든은 자극적인 거랑은 거리가 멀고 슬픔도 나오지만 포근함도 느낄 수가 있었어요.) | 20.04.19 10: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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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들었을 때는 사교 댄스곡 같은 분위기라 듣기 좋아서 계속 들었는데 외전을 보고 나서 엔딩곡에 담겨진 이야기를 알게 되니 진심으로 와닿아서 TVA 오프닝곡 다음으로 매일 듣고 있습니다. ^ ^ | 20.04.17 23:0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