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달링 인 더 프랑키스] 캐릭터 이모저모 #1 ㅡ 제로투

[무지개승냥이]

달링 인 더 프랑키스가 5화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캐릭터 구축과 인물관계 설정은 거의 다 이루어졌고 이제 남은 건 내용 전개, 떡밥 해소겠네요. 분석이나 예측은 많은 분들이 해주시니 저는 이쯤에서 작은 코너를 만들어볼까합니다.

달링 인 더 프랑키스에는 순간순간 스쳐지나가는 장면에도 재미있는 요소들이 많아요. 그 부분들을 추려서 작중 등장인물들의 이런 저런 모습을 포착해봤습니다.

캐릭터 이모저모. 그 첫번째는 제로투입니다.

1. 제로투는 언제 도망쳤을까?

1화에서 어느순간 사라진 제로투. 도망친 것은 언제일까요?

수송기에서 내리자마자 탈주각을 재는 제로투. 보시다시피 꽤나 뒷줄에 서있지요.

제로투가 얼마나 뒤로 빠져있냐하면은...

두 사람의 키 차이를 보면 더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엄청 뒤에 있네요ㅋㅋㅋ

게다가 한두번 도망친 게 아닌 걸 알 수 있습니다.

탈주한 이유는 다들 아시는 것처럼 상공에서 호수를 발견했기 때문.

2. 스킨십 (1)

히로에 한해서 거침없이 스킨십해오는 제로투.

다리를 맞대고 팔을 의자 등받이에 걸칩니다.

여기까지 보면 그냥 바싹 붙어 앉은 것뿐?

그런데 어느새 히로의 무릎에 앉아 있습니다ㅋㅋㅋㅋ

팔도 과감히 어깨 위에 올렸네요.

??? : 부들부들....

3. 이치고와 첫 대면

"저 아이도 여기 남아요?"

이치고의 시선을 감지한 제로투.

겉보기에 제로투는 마이페이스. 남들 따위 신경쓰지 않는 듯해도 은근히 자기를 보는 시선에 민감합니다.

부정적이거나 적의를 담고있으면 더욱이요.

제로투와 눈이 마주치자 인상을 쓰는 이치고.

의외로 선빵은 이치고가 먼저 날렸습니다.

'제로투는 이것을 기억할 것입니다.'

서슬퍼런 시선교환.

놀랍게도 이것이 두사람의 첫 상호작용입니다.

이치고를 슬쩍 쳐다보고 지나가는 제로투.

아무 감정이 없으면 이러지 않겠죠?

이때 두사람이 무슨 표정을 지었을지는 상상의 영역입니다. 작품을 즐기는 또다른 재미.

4. 하품

제로투가 하품하는 모습은 작중 2번 나옵니다.

그리고 두 번 모두 이치고랑 관련이 있죠.

이쯤되면 알면서 멕이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5. 머리띠

위치 추적기 & 억제기라고 예상되고 있는 머리띠.

특유의 "찰칵" 하는 장착음이 납니다.

그런데 이 찰칵 소리, 작중에서 한 번 더 나와요.

바로 3화에서 미츠루를 피떡으로 만든 직후.

제로투의 손이 이마에 가 있고, 찰칵 하는 소리가 확실하게 들립니다.

6. 맛

제로투가 사람의 맛(?)을 평가하는 장면은 3번 나왔습니다.

주요 공략부위는 얼굴.

제로투의 평가에 따르면

제로투 - 싫은 맛

히로 - 두근두근한 맛, 위험한 맛

이치고 - 달콤한 맛

2화 이후로 핥믈리에 장면은 나오지 않는 중...

혹시 그냥 단발성 기믹일까요?

작중에서 맛보게 해달라는 건 대사로도 나오고, 오프닝 풀버전 가사에도 나오는 걸 보면 향후 한 번은 더 쓰일 것 같습니다.

7. 송곳니

제로투에게 송곳니가 있다는 언급(소문)이 있지만

작중에서 송곳니가 부각되는 장면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송곳니가 아니어도 제로투의 개성을 보여주는 방법은 많으니까요.

8. 스킨십 (2)

제로투는 히로에게 적극적으로 스킨십을 해오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얼굴을 쓰다듬을 때가 많습니다.

얼굴! 얼굴을 보자!

이렇게 얼굴을 감싸는 것은 부모가 어린 자녀에게 하기도 하고

혹은 연인사이의 키스를 연상시키기 때문에

제로투의 적극적인 성격, 아이를 대하는 듯한 연상의 느낌, 그리움, 간절함 등등이 느껴집니다.

여러모로 제로투의 매력을 담고 있죠.

그런데 오프닝에서도 집요하게 히로의 얼굴만을 탐하는 걸 보면

그냥 감독의 페티시가 아닌가 의심이 듭니다.

9. 나가며

다음화를 기다리며 이전화들을 돌려보니 재미있는 장면들이 눈에 띄네요. 다른 캐릭터들의 이모저모도 찾아볼게요. 제로투나 히로를 제외하면 묘사가 적어서 제로투 만큼 풍부하지는 않지만요. 다음편은 이치고로 가보겠습니다.

[맛있는제육볶음]

꿀잼ㅋㅋㅋㅋ

[Polaris1314]

선빵은 이치고가 먼저 날렸으나 전혀 상대가 안되는 중...ㅠ

[펑크난 타이어]

한줄 요약 : 요오오망한 핑쿠

[슴란카구라]

이길수가 없다!

[소로리1]

착한 캐릭이 넘쳐나는 시대라 제로투같은 캐릭터가 더욱 돋보인다고 할까요

[마우스쥔고양이]

저런 불쌍한 미츠뤀ㅋㅋㅋㅋㅋ

[버터감자]

좋은 글은 추천이지

[늑대]

최근에 애니 이 것만 기다리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