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g레코] 절묘한 돌려까기

[크하하크하하하]

매니: 이곳 사람들은 군인을 동경하는 것 같아요

마스크: 비너스 글로브를 보고 왔지?? 너무 평화로우

면 저런(x신같은) 사람들이 나오게 된다.

이번화 토미노 영감님의 흐콰 학살극 때문에 그다지 주목받지는 못한 장면이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상당히 재밌는 장면입니다. 현재 국면이 지트단+ 캐피탈 아미 연합 vs 나머지 구도로 가고 있는데 캐피탈 아미는 평화헌법을 어기고 재무장한 일본군을 상징하죠. 그리고 레콩키스타 작전을 위해 어떤 일이든 서슴치 않는 지트단은 전후 일본의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자라난, 일본의 재무장화를 요구하는 재특회 같은 넷우익 세력과 비슷합니다. 이 둘이 결탁하고 주인공 세력과 대적하는 분위기는 상당히 의미상장하죠

한편 이번 화에서 아메리아(미국) 과 종전 협상을 하려다 쓸려나간 드레드 함대 세력은 기성 보수세력 즉 아베의 자민당 정권을 의미한다고 봅니다. 레콩기스타 작전(일본의 재무장화)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지트단과 목적이 같지만 그보단 덜 광신적이고 철저히 이해타산적인 정치인 집단이지요. 2차 세계대전 직전 독일 보수당이 나치당을 이용하려다 오히려 이용당한것처럼 드레드 함대 역시 지트단에 의해 역으로 토사구팽 당한게 아닐까요? g레코의 이러한 구도는 일본의 우경화와 그 결과를 염려하는 토미노 옹의 메세지가 아닐까 합니다.

[크와사리]

오호, 이렇게 들으니 말이 되는 것 같네요.

[큐확찢]

야 이글을 베스트로

[이의아리!]

그리고 침묵하는 다수는 어디에...

[오의]

그러고 보니.... 역습의샤아 에서는 토미노의 "전공투" 시절의 이야기가 들어있기도 했으니. 저말도 일리가 있는듯 하네요;

[altrise]

절묘한 돌려까기랄까...저정도면 거의 직구네요.

[뻐꾹룡]

역시 토옹

[[PUDDing]]

오....

[두부 멘탈]

토미노옹은 옛날부터 이런 사회문제나 개념,철학같은걸 잘 버무려서 작품에 발라놓죠. 그래서 저는 토미노옹이 좋습니다.

[swing Ann]

후쿠닭 까는건가

[jasldjia]

ㅈ민당 보고있나?

[아르하나즈]

아베: 부들부들...

[po감마wer]

재무장으로 주장하지만 군대에 가라면 ㅈㄹㅂㄱ할 넷우익 쓰레기들.

[고양이연금술]

당장 현역병 지원하라고 하면 우익이고 나발이고 없어질듯...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