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티&스타킹 with 가터벨트, 줄여서 '팬스가'입니다.
이걸 본지는 한 1년정도 된 것 같은데, 왜 이 애니를 찾아서 보게되었느냐...라고 말한다면 당연히
이름때문입니다.
팬티, 스타킹도 모자라서 가터벨트 (제가 가터벨트 좀 좋아합니다)?! 하는 마음으로 찾아서 봤는데...
주인공들 이름이었습니다. (심지어 가터벨트는 남자)
그걸 알았을 때 제 기분
카오루를 사도라고 깨달은 신지의 마음으로 어쨌든 보기 시작했는데
과연 가이낙스의 괴작이었습니다 (나쁜 의미 아닙니다).
일단 기본적인 내용은 팬티, 스타킹이라는 두 명의 천사가 문란함 때문에(...) 천국에서 쫓겨나서 돌아가기 위해서 '고스트'라 불리는것들을 쓰러뜨리며 돈을 번다 라는 내용입니다.
굉장히 실험적인 요소들로 점철된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역시
그림체입니다.
어렸을 적 카툰 네트워크같은 데서 보던 미국 만화식의 그림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꽤나 그림움이 느껴지는 그림체죠.
그런데 그 안에 담겨 있는 정서는 지극히 일본적입니다.
이런식입니다.
뭐 미국을 비롯한 서양에서도 성적으로 개방적인 것이 사실이고 미국 만화(대표적으로 심슨, 패밀리 가이 등)에서도 성적인 innuendo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처럼 직접적으로 나타내는 것은 드물고 작품 전체가 이런 주제로 밀고 나가는 것은 없다시피 하죠.
이뿐만이 아니라 한 에피소드에서는 위와 같이 직장에서의 부담으로 고민하는 아버지 상이 주제로 나오는데
이는 동양적인 직장 문화에서 비롯된 상당히 동양적인 정서죠.
이처럼 이 작품은 '일본적 정서'를 '미국식의 그림체'에 담아내고 있는 작품입니다.
제가 팬스가를 설명할 때 대비되는 작품으로 예를 드는게 카우보이 비밥입니다.
게이트를 사용한 우주 여행
우주 공간에서 우주선들의 전투
소형 우주선들의 추격전
느와르까지
카우보이 비밥은 이르게는 1960년대부터 있었던 닥터 후, 스타 트랙, 스타 워즈로 대변되는
서양인들의 '우주를 향한 열망과 로망,' '미지에 대한 개척 정신'과 오래 전부터 있던 갱을 소재로 하는 느와르 소재를 깔끔한 일본식 그림체로 담아낸 작품입니다. 서양에서 카우보이 비밥이 특히 성공한 건 이런 이유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카우보이 비밥이 미국식 정서를 일본 그림체에 담아냈다면
팬스가는 일본식 정서를 미국 그림체에 담아낸겁니다.
그렇다고 팬스가가 미국식 그림체만으로 그려진 것은 아닙니다.
일단 따지고 보면 나름 마법소녀천사물인지라 변신장면이 있는데 이때 이런 그림체로 바뀝니다.
(그림체가 이상해졌다고 작붕이라고 불립니다.)
팬티를 벗어서 총으로 쓰는 장면입니다.
스타킹을 벗어서 칼로 쓰는 장면입니다.
이 작붕만 나면 상당히 에로해집니다...후후 (츄릅)
그리고 악당을 쓰러뜨릴 때마다 나오는 실사 연출은
전형적인 특촬 연출이죠.
그 외의 특징이라면 수많은 패러디들을 들 수 있겠습니다.
트랜스포머라든지
백 투 더 퓨처라든지
비틀즈의 미국 방문이라든지
ㅅㅅ 피스톨즈라든지
패러디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리고 특히 마지막 두 캡쳐는 10화 마지막에 나오는 공연장면에서 나온 패러딘데
이 공연 장면이 꽤나 재밌고 음악이 정말 좋습니다.
제가 아는 락덕 중 한명은 이걸 보고 입덕했다고 할 정도로요. (아래 영상입니다)
사실 에피소드 형식이긴 한데 메인 스토리도 있긴 합니다.
1기가 2기를 예고하면서 끝났는데 이 제작팀이 가이낙스에서 나와서 트리거를 세워서 말이죠...
아무래도 돈이 넉넉해질때까지는 2기는 무리일 듯 합니다. 하지만 언젠가 2기가 나와주면 정말 좋겠습니다.
아무튼 매우 실험적인 작품이기 때문에 저는 한번쯤은 보면 좋을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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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스타킹이 xx였다는 엄청난 떡밥을남긴채 1기가 완결났지만 거짓말처럼 후속작은 나오지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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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이지만 이 애니 제작진의 일원이었던 니시고리 아츠시 씨는 훗날 어떤 아이돌 애니메이션의 감독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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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널 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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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작은 솔직히 좀 불가능한게... 이게 가이낙스 때 만든 작품이라 저작권은 가이낙스에 있는데 만든 스텝은 나와서 트리거에 있기 때문에 다시 2기를 만들려면 가이낙스에 저작권료를 지불해야하는데 에바라면 뭐를까 실험적으로 만든 애니를 위해 비싼 저작권료를 지불하면서까지 새작품 까고 이 작품을 할리가 없거든요... 대신 킬라킬을 만들었죠 아마 이후에도 비슷한 성향의 새작품을 내는 한이 있어도 팬스가 타이툴로써의 후속작은 없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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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팬스가와 프리크리, 이 두 작품의 실험이 있었기에 킬라킬이 존재할수 있었다 생각합니다. 킬라킬도 사실 성공해서 그렇지 만만치 않게 실험적인 성격이 강했거든요. 앞서의 노하우가 없었다면 역시 망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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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스타킹이 xx였다는 엄청난 떡밥을남긴채 1기가 완결났지만 거짓말처럼 후속작은 나오지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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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이지만 이 애니 제작진의 일원이었던 니시고리 아츠시 씨는 훗날 어떤 아이돌 애니메이션의 감독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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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작은 솔직히 좀 불가능한게... 이게 가이낙스 때 만든 작품이라 저작권은 가이낙스에 있는데 만든 스텝은 나와서 트리거에 있기 때문에 다시 2기를 만들려면 가이낙스에 저작권료를 지불해야하는데 에바라면 뭐를까 실험적으로 만든 애니를 위해 비싼 저작권료를 지불하면서까지 새작품 까고 이 작품을 할리가 없거든요... 대신 킬라킬을 만들었죠 아마 이후에도 비슷한 성향의 새작품을 내는 한이 있어도 팬스가 타이툴로써의 후속작은 없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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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씬의 색감하고 미미미색감 비교해보시면 비슷하다는걸 알수있습니다 | 14.11.27 19: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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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팬스가와 프리크리, 이 두 작품의 실험이 있었기에 킬라킬이 존재할수 있었다 생각합니다. 킬라킬도 사실 성공해서 그렇지 만만치 않게 실험적인 성격이 강했거든요. 앞서의 노하우가 없었다면 역시 망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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