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마법과고교의 열등생]에 대한 글쓴이의 감상을 담은 리뷰입니다.
따라서 이 글로 [마법과고교의 열등생]을 판단하지 마시고, 리뷰가 싫으신 분이 있다면 뒤로가기를 누르는걸 추천합니다.
제가 이 빌어먹을 애니메이션을 리뷰하기 시작하면서 존경하게 된 분이 한명 있습니다.
한화 치킨이글스의 응원단장 홍창화 선생님이 그 주인공 되시겠습니다.
조금이라도 국내 야구경기에 관심 가지시는 분들이라면 2008년 이후 한화 치킨스의 막장 of 막장 성적에 아주 잘 알고 계실겁니다.
오죽했으면 루리웹에서 "한화가 우승할 때까지 저스틴 비버의 노래를 들려주지!"라는 댓글이 베스트에 들었겠습니까?
그런데 우리의 홍창화 선생께선 야구 시즌마다 극한직업을 찍고, 심지어 겨울 배구시즌에도 극한직업을 절찬리에 찍고 계십니다.
그러니 우리는 홍창화 선생님의 멘탈과 아량을 찬양해야합니다.
오오 홍창화 선생이시여, 사토 츠트무의 삽질과 똥싸지르기로부터 저의 멘탈을 보호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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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오, 병X력이 올라가는군요?
동남권: 지랄이 풍년이로세.
여기서 지난화로 돌아가죠.
캡틴 C발 시바 타츠야가 뭐라고 지껄였나요?
"맞아. 나에게는 다른...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재능이 있기 때문이야."
겸손? 겸손...? 겸손!
한번만 더 열등생 드립을 치면 죽여버리겠어.
대체 뭐하려고 마법학교 들어온거야?
마법으로 장래에 뭘하겠다라는게 그렇게 특이한거냐?
그렇게 반할만 한거냐?
그전에 너 그럼 아무런 생각 없이 들어온거야? 거참 답이 없는 년이로세.
아 그리고 대체 이 동네 여캐들은 왜 이렇게 단순합니까?
캡틴 C발이 딱히 호감을 살만한 행동을 했던가요?
글쎄요, 하도 개소리와 개소리와 개소리를 반복해서 대체 어디가 매력적인지 모르겠군요.
진짜 이 X들은 제가 일하는거 도와주고 차한잔 쏜다고 말해도 반할 것 같아요.
이 년들은 뇌구조가 그렇게 단순한건가요?
대체 이 년들은 어떻게 되먹은거야?
결정적으로 여동생부터 시작해서 여캐들이 한명도 매력적이지 않습니다.
라노벨 원작인 하렘물 주제에 말이죠.
스네이이이이이크님께서는 IS랑 별반 다를 바 없다고 하셨는데, 제가 보기에는 캐릭터 측면에선 IS만도 못합니다.
주인공은 집어치우더라도 히로인만 봐도 그렇습니다.
적어도 IS는 샤를로트 뒤누아와 세실리아 올코트라는 걸출한 모에 캐릭터를 배출했습니다.
근데 이 작품은 그럴만한 여캐가 있습니까?
솔직히 얘기할까요?
이 동네 여캐들에 비하면 시노노노 호키도 매력덩어리입니다.
더이상 설명 못해먹겠습니다.
여캐가 IS만도 못하면 대체 어쩌잔 겁니까? 그냥 답이 없는거잖아요!
존나 많아 새꺄.
우선 니네 학교는
승급제도랑 2과생 마법 실기 교육부터 도입해야돼.
마법학교란 곳이 2과생에게 마법 실기 교육을 안 가르치고,
분별반 있는 학교가 한번 반이 정해지면 그걸로 끝인게 니 눈에는 말이 되니?
그럴거면 왜 분별반이 있어? 분별반이 있으나 마나잖아?
...하긴, 너라면 그렇게 생각하겠지.
구체적으로 뭐가 문제고 뭐가 개선해야할 안건인지 아직도 생각 안했냐!
설마 아무 생각 없이 차별 철폐하겠다고 나선거냐?
저기요 아가씨, 무슨 일을 할려면 먼저 문제와 해결책을 명확하게 정해놓아야 되요.
그리고 아가씨 보니까
이미 답이 나왔는데 왜 말을 못하누!
니 머리 속 지우개냐?
이 그지 같은 개소리는 뭐야!
저기요, 니네 학교는 마법학교 주제에 2과생에게 마법 실기 교육을 안 가르쳐요.
게다가 분별반 주제에 학기 성적 가지고 승급이나 하락하는 것도 없잖아?
아무리 노력해도 입학시험 삐끗하면 + 혈통이 별 볼일 없으면 그걸로 끝이잖아?
근데 뭐? 바꿔줬으면 하는게 없다고?
니 학교 후미즈키 고교보다 구려!
그리고 캡틴 C발은... 캡틴 C발은...
아무튼!
캡틴 C발: 나님은 너무나 우월해서 유딩같은 니네들 투정에 관여하고 싶지 않음ㅋ
네, 어느날 방과후, 2과생의 유사동맹이라는 조직이 학내 철폐를 주장하며 교섭하자면서 방송실을 점거했습니다.
학내 철폐 문제 때문에 교내가 시끄러워지고...
캡틴 C발을 비롯한 학생회 X신들은 해결책을 찾는데....
너도 거기 있었냐!
네~ 방송실에 들어가는데 성공하고 유사동맹한테 교섭에 응하겠다고 선포합니다.
근데 말이죠,
이런 문제는 교사진들과 해야하는거 아닙니까?
왜 학생회가 교섭하는거죠?
지금 이건 학교 제도 문제고, 학교 제도에 가장 깊게 관여하는건 학생들이 아니라 교사들이잖습니까?
대체 이 학교 교사들은 대체 뭐하는 사람들입니까?
시바, 이 학교 교사들은 참 편하겠어요. 문제가 생기면 다 학생들에게 넘기고.
백수보다 더 편하겠어요.
그러니까
이런 개같지도 않은 상황이 펼쳐지잖습니까!
정말 대단해요 이 학교! 정말 짱이에요!
정말 끝내줘!
유사동맹인지 뭔지하는 놈들도 답이 없어!
뭐가 문제인지,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생각하지도 않고 일 저지른거냐!
이 것들 보니까 뭔가 저지르고 싶은데 짱돌 굴릴게 귀찮아서 교섭하자고 한거구먼!
야! 봉숭아 학당이 니네들보다 낫겠다!
이걸 논리적으로 돌파한다면 인정해주겠다.
뭐, 그렇다면 니네들 머리는
딱 18세기 수준에서 멈췄단 소리겠지.
암암, 그렇고 말고.
아, 주인공부터 딱 이런 마인드잖아.
아주 초장부터 글러먹었구먼?
그나마 학생회장은 머리를 굴릴 줄 압니다.
저정도 타협력이라면 희망있겠어요.
...라고 생각했던 시절이 제게도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잠시 후에
이제 보니까 2과생이란 놈도 완전 가문빨에 유전빨이구먼!
2과생도 이런데 뭐라고? 차별이 당연하다고? 평등은 개소리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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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바... 답이 안나온다...
2과생이란 것들도 완전 가문빨에 유전빨 뿐이야...
뭐, 대충 이해는 되겠는데, 일단 2과생 니네들 시설은
여기랑 비교하는게 무의미할 정도로 최신식에 고급이니 기각.
이 것부터 어떻게 해봐!
이건 그냥 분별반의 의의와 자유주의와 자본주의의 의의에 빅엿을 날리는 것 밖에 안되잖아!
이걸 타파하겠단 생각은 안하는거냐!
진짜 이 놈들 머릿속은 대체 뭐가 들어있을까요?
답은 이미 자기들 코앞에 있는데.
증거를 대봐라.
니 말 못 믿겠다.
...이게 말이여 막걸리여?
다시 한번 요약하겠습니다.
마법 자체가 완전 가문빨에 혈통빨이고
입학할 때 한번 2과생이 되면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1과생으로 올라가는 건 꿈도 못꾸고
2과생은 마법 실기 교육을 못받는 등, 대놓고 제도적으로 차별하는데
이걸 알고 있는 학생회장이라는 년이 하는 말이-
"여러분의 의식이 문제입니다"
...차별 철폐하겠다 선포한 년이 그런 말이 나오냐?
해결책이랍시고 내놓은게 2과생도 학생회 임원으로 지명될 수 있는거?
근데 2과생이 학생회 임원으로 들어간다해도 근본적인 제도가 변화하지 않는한 아무 소용 없을텐데?
그 전에, 설사 지명될 기회가 온다해도 그거 결국 높으신 분 맘대로잖아?
그런데 학생들은 이 딴 개소리에 박수를 쳤다고....?
FUUUUU☆K!!!!!!!!!!!!!!!!!!!!!!!!!!!!!!!!!!!!!!!!!!!!!!!
대놓고 제도적으로 노력해도 승급 자체가 불가능한데, 하는 소리가 뭐? 의식이 문제라고?
그리고 내놓은 해결책이란게 2과생이 학생회 임원으로 지명 될 수 있는거?
내가 이 학교 학생이었으면 니 년은 그 날로 반쯤 죽었어요,
시바, 제도부터 근현대사회에 대한 빅엿이라서 어이가 없는데 학생회장이라는 년이 하는 소리는...
많은 분들이 이 애니를 우익애니라고 하여 많이들 까는데,
솔직히 이건 우익이라고 불리기도 아깝습니다. 아니, 우익에 대한 거대한 모욕입니다.
게다가 전 지금 이걸 우파적인 시각으로 까고 있습니다.
우파도 좌파와 마찬가지로 프랑스 혁명의 자식.
되려 우파가 프랑스 혁명 당시에는 진보였습니다.
프랑스 혁명은 자유와 평등을 중시했다죠? 그건 좌익과 우익도 마찬가지입니다.
단, 좌익은 평등을 외쳐도 결과를 더 중시하고, 우익은 평등을 외치지만 기회의 측면을 더 중시합니다.
이게 좌파와 우파의 결정적인 차이점입니다.
이게 정말로 우익애니라고 불릴 물건이라면...
우선 혈통빨과 가문빨 외에 아무리 빈민층 비마법사라도 노력하면 전략급 마법사가 될 수 있어야하고,
입학시 2과생이라도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1과생으로 승급할 수 있고,
2과생도 마법 실기 교육을 받는걸 뛰어넘어 현실의 영어과목처럼 마법이 전국의 모든 학생들이 배우는 의무 과목이 되어야합니다.
그게 기회의 평등입니다.
근데 이 애니는 거기에 빅엿을 날리고 있습니다.
마법은 완전히 가문빨과 유전빨,
입학해 2과생으로 들어와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1과생으로 진급하는건 불가능해,
게다가 2과생은 마법 실기 교육을 받지 못해, 마법이 전국적인 의무교육인지 아닌지 알 수 없어...
이건 우익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이건 우익이 아닌,
훌륭한 17,18세기 유럽사회(앙시앵레짐)의 대표적인 표본입니다.
즉, 캡틴 C발과 그 동조자들, 그리고 작가 X끼는 마인드가 18세기 유럽 귀족수준입니다.
정말 대단한 발견입니다!
정말 끝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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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최소 4.5세대 전투기부터
최대 전략핵잠수함 수준의 전력을 가진 마법사를 육성하는 학교에서,
미국이나 러시아와 달리 총기 소유가 금지된 국가에서,
엄연히 일본'제국군'(웃음)이라는 군대가 있는 국가에서,
(존나 어이가 없지만) 미국,중국,러시아 3대 강대국으로부터 독립을 지킨 국가에서,
'총기','가스','RPG'까지 동원한 테러리스트 세력이 마법학교를 공격한다고?
그래...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긍정적으로...
긍정적으로...
긍정적...
긍정...
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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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발! 이건 해도해도 너무하잖아!
이게 말이 돼! 이게 말이 되냐고!
작가야! 나잇살 처먹었으면서 이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니!
9.11 테러 조차 총기는 커녕 플라스틱 칼 동원했어!
제발 정상적인 것 좀 보여줘요!
한번이라도 정상인이랑 정상적인 전개를 보고 싶어요!
제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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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의미에서 마법과고교의 열등생 5화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마지막이 부실해진 것 같은데, 1시에 야구장 가야해서 시간이 없걸랑요.
그래서 기분은 어떠냐고요?
2년 전 류현진의 기분을 알 것 같습니다.
그의 고통과 아픔을 느낄 수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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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생각해봤는데, 여기 브랑슈라는 애들도 그냥 막장입니다.
오히려 무력을 동원하면 양자에 깊은 갈등의 골이 생기는데 그걸 아주 무시하더군요.
주인공 진영도 진영이지만, 얘네들도 거기에 못지 않는 막장입니다.
그래서 한마디로 요약하면?
차별 유지하자는 것들이나 철폐하잔 것들이나 둘 다 X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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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글 보면서 느낀거지만... 2쿨까지 전부 리뷰 끝내시면 한화팬 10년치로 인정해드릴게요... 멘탈이 가루가 되다못해 나노입자단위로 붕괴되는 걸 차마 못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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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이 통하지 않는 아주 훌륭한 애니메이션이로세. 이거 보시다가 진짜 홧병나시는 것 아닌 지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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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을 유지하자는 놈들 : 작가와 동급 = 병.신. 차별을 철폐하자는 놈들 : 작가가 일부러 병.신으로 만듬 = 병.신 작가가 일부러 더 병.신으로 만들었으니 답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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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교를 가느니 차라리 크로마티고교를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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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마법학교 학생을 전투기 수준으로 비교하는 건 좀 그렇지만.... 레알 테러를 RPG로 따위로 걸다닠ㅋㅋ 1, 2, 3 학년이 죄다 완전무장한 군인수준으로 쳐도 300은 될텐뎈ㅋㅋㅋ 300명의 군인이면 대대 근처 아닌가? 테러리스트 몇마리로 제압을 하시겠다고? 총화기가 완전구비된 사관 학교에 덤비는 건갘ㅋㅋㅋ 아, 웃음이 안 멈췈ㅋㅋㅋ 몰래 들어가서 암살하는 거면 차라리 인정하겠는뎈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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