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UBW에 대해서 처참한 스포일러를 당하고 싶지 않으시다면 지금 바로 창 끄세요.
후회하지 마시고 빨리 잊어버리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여러모로 히라오카에 대한 생각이 들어서 문득 써보는 글입니다.
글을 몇번 써봐서 알지만, 글은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바로 써봐야합니다.
글을 몇번 써봐서 알지만, 글은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바로 써봐야합니다.
중요하니까 두 번 말했습니다.
최근 시로바코에서 여러모로 갈등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히라오카입니다.
물론 히라오카 뿐만이 아니라, 마에노라던가, 원작자라던가, 외주라던가, 마에노라던가, 마에노라던가, 마에노라던가...
아오 진짜 한 대 때리면 안되나?
그리고 즈카 쨩은 호라 모 젠젠 다멧뽀이! 괜찮아 아직 음지가 있어!
히라오카의 이건 사실 엄청 준수한거죠.
이 세상에는 열심히 노력하는 자들을 정면에서 비웃고, 학생의 꿈을 조소하면서 주위의 모두와 함께 비웃는 선생새끼들도 참 X랄맞게 많습니다.
더욱 치가 떨리는 것은, 결국 좋은 결과를 맞이하고 인정받는 사람들은, 승진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그런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죠.
이건 실제로 사회관록이 좀 쌓이신 분들이면 아실겁니다.
"무능하고 분명히 자신보다 적당하게 일하는데, 정작 인정받는 것은 저놈이고, 나는 모두한테 찍혀서 그만두라고 눈치준다."
『무능한 사람들일수록 회사를 오래 다닌다』 -50세가 넘어가면 공감하는 말-
간단하게 비유하자면 말이죠.
위의 저 마에노같은 놈들만 주구장창 승진하는 겁니다.(좀 극단적인 비유입니다만)
실제로는 이게 맞죠.
자신의 열정은, 주위의 모두에게 민폐가 됩니다.
히라오카도 시로바코에서 주위에 그런 꼰대들의 설교를 하고 있습니다.
성실하고 열정적으로, 장인정신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들을 비웃으며, 노골적으로 혐오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쩌면 그가 말하는 방법이야말로 이런 업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사람들의 꿈과 열정을 착취하면서 수많은 돈을 소수가 독식하는 이런 업계에서, 강자가 될 수 없다면, 최소한 눈에 띄지 않게 적당하게 살아가야할 겁니다.(스폰서가 얼마나 이익을 독점하는지 아시죠?)
정작 꿈을 갖고, 푼돈을 받으며, 매일마다 지병을 몸에 달고 살 정도로 피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현실(말하자면 대기업과 대학의 연구직쯤 될까요)
딱히 꿈을 위해서가 아니라 말하자면 연구, 그냥 주위가 말해서 들어간 회사에서 돈과 지위를 얻기 위해서 회사에서 능숙하고 비열하게, 처세를 잘 하면서살아가는 사람들의 현실.(대기업의 고위직정도네요. 그래도 이 사람들이 잘못한 것은 아닙니다. 그저 우리가 우스울정도로 힘이 없는거죠.)
비교해보면 바로 답이 나옵니다.
그리고 저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집단에서도, 빨리 현실을 깨달아 높은 자리와 돈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다보면, 충분히 주위가 인정해주는 삶을 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애니메이션 업계는 만화업계든 출판업계든 연구직업계든 요식업계든 뭐든, 우선 대가리가 되면 그걸로 장땡입니다.
근데 자신이 대가리가 되는 건 못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딱히 할 수 있는 일도 없습니다.
그만둬봐야 직장도 못 구할 것 같으니.
오래도록, 먹고 살아가지 않으면 안되니까, 이렇게라고 하면서 적당하게 살아가야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대게 능글맞고, 책임과 과도한 관심을 회피하는데 능숙하며, 자신이 지치지 않고 피폐해지지 않는 선에서 어떻게 하면 될 것인지를 정확하게 잡아내고 있습니다.
이건 애니메이션 업계뿐만이 아니라, 모든 직장과 회사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처세술이죠.
중요하니까 말하지만, 절대로 야노가 그런 비열한 사람이라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조금은 본받아야할 진정한 상사의 모습입니다.
진정한 처세술을 보여줍니다.
픽션 속의 인물이지만, 존경합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히라오카처럼 되기 마련이죠.
아니, 히라오카만 되도 양반입니다.
비겁하게 다른 사람들의 노력을 팔아넘기고 열정을 이용해먹는 놈들이, 당당하게 세상을 살아가는 처세술을 알려주겠답시고 각 잡고 설교하는거, 들어보신 분들은 아실걸요?
그런데 히라오카는 좀 특이합니다.
이 둘이 어깨동무하고 개그하는 거 진짜 보고싶네요.
성실하고 열정적으로 꿈을 보면서 달려가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에게 노골적인 혐오를 표출합니다.
주위의 모든 것을 물 흐르듯이 흘려보낼 수 있는 사람들과는 사뭇 다릅니다.
물론 히라오카도 만사를 대충대충하면서 흘려보내려고 하지만, 결정적인 곳에서 흘려보내지 못하고 감정을 폭발시킵니다.
주위에서 주의하면 우선 수긍하면서 따라줘야하죠.
히라오카처럼 하면 짤리기 딱 좋습니다.
자기가 알아서 주위와의 갈등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갈등을 일으키지 못해서 안달하는 것 같이 말이죠.
그런데 말이죠.
말은 두 사람에게 들려주는 겁니다.
상대방.
그리고 자기자신.
히라오카는 아직 자신의 이상을 포기하지 못한 청년입니다.
아직까지 미련이 남아서 그만두지 못하고 계속 애니업계에서 종사하고 있죠.
1년 만에 꿈이 박살났다고 하고는, 아직도 하고 있습니다.
몇번이고 이직을 하더라도 아직도 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완전히 포기하지 못하고, 계속 미련을 품고 있는 자신을 누구보다도 혐오하고 질책합니다.
그런 히라오카에게 있어서, 무사시노 애니메이션의 모두는,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게 하는 존재입니다.
주위의 모두가 자신의 후회스러운 과거와 예전에 품었던 꿈을 떠올리게해서 돌아버릴 것 같습니다.
그런 즉, 이런 업계에서 그럼에도 살아남기 위해서 현실고 타협했던 자신이, 틀렸다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자신이 얼마나 뼈를 깎는 심정으로 현실에 타협하고 마음을 바꿔왔는데.
이제와서, '응, 그거 사실 틀렸어.' 라고 하면 누구나 돌아버립니다.
아둥바둥하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미야모리는 그가 싫어하는 인간입니다.
자신이 예전에 있던 회사에는, 주위의 모든 놈들이 현실에 타협하라고 말을 걸어왔을 텐데. 미야모리는 그게 아니었으니까요.
오히려 자신이 부끄러워질 정도로 열심히 일합니다.
새파란 신인, 요령 없음, 더럽게 성실.
마치 미야모리를 걱정하기라도 하는 듯한 말로 들린 것은 착각이 아닐겁니다.
미야모리처럼 살아가면서 폐인이 되어버린 사람들을, 저는 몇사람 압니다.
이 말로 히라오카가 꽤나 어그로를 끌었던 것 같네요.
그런데 저한테는 이 말이, 자기가 지금까지 보아온 '열심히 노력하다 인정받지 못하고 망가진 사람들이' 디젤짱보다 노력하지 않은 것도, 필사적으로 하지 않은 것도 아니라고, 누구보다도 그들의 노력을 변호하는 말처럼 들렸습니다.
아마 히라오카는 혹사당하고, 스스로도 자신을 불태우듯이 일하는 애니메이터들을 많이 봐았을 겁니다.
그리고 그들의 노력이 아무런 보답도 받지 못하고, 그냥 삽질로 취급받는 것도요.
우리들이 보기에도 심혈을 기울여서 만든 애니가, 판매량이 폭망하는 거 많이 봐오셨죠?
그리고 사내에서 파이터의 혼을 불태웁니다.
그에게 있어서 무사시노 애니메이션은, 어쩌면 눈길조차도 두고 싶지 않은, 과거의 열정을 떠올리게 하는 곳입니다.
부정하고, 주위의 모두가 어리석고 바보같아 보입니다.
결국에는 자신과 똑같은 길을 걷게 될 것을, 왜 포기하지 않고 사는 걸까요?
왜 아직도 꿈과 이상을 버리지 않고 살아가는 것일까요?
어디서 많이 보지 않았나요?
히라오카는 지금 선택의 기로에 놓여있습니다.
다시 예전의 꿈을 부정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것인지.
아니면 지금의 태도를 유지할지.
또는, 그가 진정으로 혐오하는 쓰레기가 되어서, 주위에서 인정받는 삶을 살아갈지.
시로바코가 어떻게 끝을 맺게될지 정말로 기대됩니다.
제 경험입니다만.
사람은 말이죠.
뭔가 곤란이나 고난을 겪은 사람은, 특히 성실하고 진지한 사람일수록 이렇게 생각합니다.
"불평불만을 말해봐야 소용없다. 내가 바뀌지 않으면 안된다. 내가 하는 방법이 틀렸나보다. 좀 더 노력하자.좀 더 열심히 하자. 내 노력과 의지가 부족해서 그런거다. 생각해보니 내가 좀더 효율적이고 열심히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 잠도 줄이고, 휴식도 줄이고 좀 더 열심히 하자."
체제가 요구하는 모든 것을 따르자.
그래도 성공한 사람들이 만든 건데, 그게 맞는 거겠지.
네, 훌륭한 노예네요.
저런 자학을 반복하면서, 몇년간의 폐인생활을 해봤던 저이기에, 더욱 와닿습니다.
저는 자사고 출신입니다
언제나 노력하고, 공부의 재미와, 자신의 이상과 꿈, 그리고 그래도 지키지 않으면 안되는 소중한 것을 언제나 생각하면서 공부해왔습니다.
학교 시험을 수능에 그대로 내면 1등급 컷이 50점을 겨우 넘기는 시험이 난무하는 학교였습니다.
제 친구는 말이죠.
도중에 지쳐떨어진 저와 다르게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처참하게 실패했습니다.
분명히 그 녀석이 실패한 것은 아닌데, 누구보다도 자기자신을 성찰하면서 노력해왔고, 그만큼의 실력을 쌓아올린 녀석인데.
그 녀석에게 걸린 딱지는 실패자였습니다.
정작 성공한 것은, 학교에서 단 한번도 실패하지 않고 언제나 승리자의 쪽에 있던 녀석들이었습니다.
밑바닥에서 아득바득 기어올라오는 기분을 한 번도 맛보지 않은, 언제나 빠릿하게 노력하는 우수한 엘리트들이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노력하는 열등생의 그 누구도, 자신의 위치를 바꾸지 못했습니다.
정작 그들이 말하는 체제에서 실패한 우리들에게 학교와 교장이 말한 것은, 노력 부족의 게으른 놈들이라는 낙인이었습니다.
지금도 그 녀석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 녀석이 저는 아직도 걱정됩니다.
결국 학교에서, 사회에서, 직장에서, 그 모든 시간에서 우리가 마지막까지 타협하지 않고 지키려 했던 것이,
틀렸다.
우리가 틀렸다.
우리의 꿈은 잘못되었다.
나는, 틀렸다.
그러니까 바뀌자.
나와 같은 잘못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빨리 현실을 알려주자.
즐겁게 살아가고 싶다, 행복하게 살아가고 싶다,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살고 싶다.
그런 소망은, 바라는 것조차 허용되지 않습니다.
이 사회가 요구하는 형태로 존재할 것, 그곳에서 착취당하는 자 또는, 착취하는 쪽에 설 것.
이 두 가지 선택조차 거부한 자에게는 처참한 응징을 가하는 곳이, 바로 이 사회입니다.
그래서 저는 저를 부정했습니다.
꿈조차 없었지만, 꿈을 찾는 것을 포기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포기했습니다.
이윽고 행복조차 포기하려고 했습니다.
그저 주위의 말에만 따르며 살아가는 삶을 택하려고 했습니다.
그것도,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지고, 다른 사람들과 같은 존재가 되어, 행복해질 수도 있겠지요.
과거의 꿈도 시간이 지나면 좋은 추억으로 남아서 웃어넘기겠지.
누군가를 부리면서 착취하는 쪽에 서는 사람들은, 실제로 무척 즐겁게 살아가고 있지 않은가.
그들처럼 되라고 모두가 말했으니까, 그 말에 순응하자.
괜찮다, 틀린 건 나니까.
그리고 마지막에 마지막에 이르러서, 저는 다시 맞서 싸웠습니다.
참으로 오랜 기간동안, 가족과 친적, 친구 모두에게 멸시당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아득바득 기어올라서, 제 자신의 방식대로 싸워왔습니다.
저는 이제서야 다시 제대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실현하지 못했던 제가 원했던 제 자신의 방식대로요.
너무 오래걸렸지만요.
저는 그래도, 제가 잘못따위 하지 않았다고, 제가 틀린 것이 아니라고, 그렇게 믿기로 했습니다.
제가 믿었던, 아름답다고 생각했던 것이 거짓이라고는, 절대로 그렇게는 말할 수 없었으니까요.
자신이 바뀌어야한다는 의미가, 자신의 방식, 자신이 믿어왔던 것이, 틀렸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적어도 우리가 믿었던 것이, 우리가 진정으로 의미있다고 생각한 것이, 틀린 것은 아닙니다.
그것만큼은 절대로 아닙니다.
────────────────────────────────────────────────────────────
여러모로 즉흥적으로 써버린 탓에 두서가 없는 글이 되어서 면목이 없습니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읽어주셨다면, 더할나위 없는 기쁨입니다.
혹시 스포일러 당하신 분이 계시다면....정말로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참고로 저는 헤븐즈 필의 시로도 좋아해요. 오해하지 마시길.
이제 시로바코의 끝을 기다리고, UBW를 기다리죠!
과연 5노래가 어떻게 바뀌었을지 기대됩니다!
체제에 자신을 맞추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가기 위해서 노력하는 건 좋습니다.
그렇다고 그것을 자신이 노력하지 않고 도망치면서 자기합리화를 반복하는 핑계로 삼지 마세요.
어떤 일이든, 당신이 싫어서 그만둔 그 길에 뒤지지 않는 싫은 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자신을 몰아붙이시지지도 마시고.
언제나 자신이 무엇을 향해가는지를 생각해주세요.
혹시나 꿈을 그만두셨다면...뭐라 말할 수는 없지만, 그 속에서도 자신이 손에 쥔 것만을 바라봐주세요.
꿈을 향해가시든 안 가시든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것은 잊지 마시고요.
그렇다고 억지긍정은 절대로 하지 마세요.
그래도, 손에 쥐고 있는 것을, 앞으로 얻을 것만을 바라봐주세요.
모든 것을 보면서 살아가면, 제정신으로 살아가기는 힘드니까요.
힘들때는 이 말을 떠올려주세요.
그래도────나는,잘못따윈 하고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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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는 훌륭하다.' '어린이에게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 요즘 어른들은 그런 한심한 소리를 한다. 어린이들이 모두 훌륭한 건 아니지 않는가. 잔혹한 표현이지만, 멍청이는 멍청하다. 발이 느린 놈은 느린 거고, 야구를 아무리 좋아해도 못하는 놈은 연습을 해도 못한다. 그런 걸 다 알면서, 노력만 하면 누구나 일류가 될 수 있다느니 어쩌니 하는 말을 예사로 한다. 진실은 그와 다르다. 재능이 있는 사람이 남보다 더 열심히 노력해야 겨우 일류가 될 수 있을까 말까 한 게 현실이다. 연습을 한다고 모두 이치로 선수처럼 될 수 있는 게 아니다. (중략) 누구에게나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는 전제는 결국 모든 실패는 노력이 부족한 탓이라는 결론으로 이어진다. '더 노력하면 잘할 수 있다, 오늘 진 것은 노력이 부족했던 것뿐이다.' 아이들에게 계속 그렇게 말하는 것은, 싹쑤가 노란 만화가 지망생의 귓가에다 "열심히만 하면 언제가는 잘될 거야"라고 속삭여주는 것과 같다. 이것은 애정도 뭣도 아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놈은 안 된다. (중략) 노력하면 뭐든 이루어진다고 자식을 위하는 척하면서 부모의 체면을 차리는 말을 하지 말고, 어린 시절부터 제대로 가르쳐야 한다. 인간은 평등하지 않다. 재능이 없는 아이에게는 그런 재능이 없다고,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것은 안 된다고 부모가 가르쳐 주어야 한다. 그런 말을 하면 아이가 위축되지 않느냐고? 위축되지만 않으면 운동신경 둔한 녀석이 올림픽에서 금메달 딸 수 있나? (중략) 아이의 마음이 상처 입는 걸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상처 입고 힘들어 하다 포기하면 되는 거라고 나는 생각한다. 원하는 것을 손에 넣으려면 노력해야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거라면 포기할 수밖에 없다. 그것이 현실이라는 것을 아이의 골수에 새겨주도록 하라. -기타노 다케시- 실제로 가보면 이런 말이 난무하는 곳이 창작업계이자 서브컬쳐 업계라고 하죠. 저 말을 듣고도, 재능이 없음에도 그럼에도 하고 싶어서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이, 대체 얼마나 많은 것을 버리고 잘라내서 겨우 그 업계에서 일하게 된 건지, 저는 감히 가늠할 수 조차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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