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이다 막장이다~하는 '네가 있는 마을' 을 이제야 봤습니다.
주인공 ㄳ 야 -!!!!!!!!!!!!!!!!!!!!!!!!!!!!!!!!!!!!!!!!!!!!!!!!!
라는 소리가 안나올수가 없더군요.
물론 하나하나 따지고 들면 주인공 보다도 히로인[?]인 에바 유즈키,..
정말 답이 없내요.
순진한 농촌 총각 꼬드겨서 주인공이 짝사랑 하던 나나미 하고 사이 흔들어서 벌려 놓더니,
어찌 승리해서 주인공이 자기 선택하니까 도쿄로 돌아가서 원거리 연애하다가,
갑자기 이유도 없이 연락 두절하고
애타게 만든다음에 주인공이 도쿄로 자기 찾으러 오니까 다른 남자랑 사귀고 있고...;;
그거 어찌 해결다 끝나고 다시는 안만날것 처럼 깔끔하게 헤어지더니,.
주인공이 대학가서 이제 정말 다 잊고 다른 여자애랑,.정말 착한 애랑 제대로 연애 하고
사랑하고 있는데 다시 나타나 마음을 살살 사정없이 흔들고,.
기어이..주인공의 인간관계나 친구 관계를 다 박살내버리고...
와---------------------------------!!!!
제가 어지간한 연애만화는 다봤다고 생각하는데,
보다가 이정도로 감정이입하면서 분노해본 연애 만화는 처음 입니다..
제가 위에는 그냥 막 적어서 그렇지,.사실 주인공이나 유즈키나 나쁜 애들이 아니고,
악의가 있어서 그런건 아니라는건 알고 상황상 그렇게 되어버린건 이해는 가는데,.
감상하는 3자 입장에서는 진짜 환장하겟더군요;;
만약에 여기서 한번만더 더 꼬아서 유즈키가 다른 남자랑 만난다던가,. 헛짓해서 주인공 다시
한번 떨구는 전개 나오면 저, 멘붕할거 같내요.
주인공이 그뇬 선택하는거 때문에 얼마나 많은걸 잃었는데..ㅜ ㅜ
근데,.확실하게 한가지 말하고 싶은건,
무척 잘만든 만화내요. 막장~막장해서 단순히 그런것만 생각을 했지만 아주 짜임세가 괜찮내요.
물론 상업성 만화이기 때문에 불필요하게 주인공과 다른 여캐를 엮으려는 그런것도 있고,
빙빙~돌아가는 그런거는 감수해야 한다 생각하구요.
그런거 제외하면 좋내요. 인물들간의 심리나 그런 연애관계가
무척 리얼하게 다가 왔습니다..
좀 말도안되는 작위적 전개였긴 하지만
주인공이 처음 도쿄에 와서 사귀게 된 친구 '카자마' 의 에피소드 마지막 장면은 보다가 울뻔했내요..
연출과 복선이 너무 좋아서 기억에 남았습니다.
너무 감정이입을 하면서 봐서 그런건지
하루만에 발매한곳까지 다봤내요;;
만화에 이리 몰두해본건 참 오랜만 이엇습니다.
근데 만화다 보니까 그렇긴 한데 이게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이나 그런거였으면,.참
다양한 작중 인물들과 주인공의 if의 전개가 나와도 재미 있겠다 싶긴 하더라구요..
그 정도로 주인공이 작중의 대다수의 여자들하고 썸싱이 있어가지고,.허허..부러운 놈.
유즈키 동생 린도 그렇구, 소꼽친구 혼혈애도 그렇구, 이뤄지지 못했던 나나미, 만화 그리는 애,
카자미 소꼽친구 키요미 등등...
if 스토리가 나아가도 상당히 재미있었을거 같기도 하더군요..;;
아,.어쨋든, 지금 끝나가는건지 어떤건지 모르게 애매한 상황이긴 한데,.제발
주인공아 더이상 제발 좀....ㅜ ㅜ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