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인가 중학생인가. 처음으로 본 닥터 노구찌.
그 때 굉장히 감동스럽게 본 기억에
얼마전에 다시 찾아 읽어보았다.
역시나 감동적인 작품. 초반부의 노구찌의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는 모습
많은 차별에도 불구하고 굴하지 않는 신념
인의를 실천하며 죽음을 무릎쓰고 연구하는 열정
비록 그의 연구성과는 후에 부정되었으나 그 인물의 고고함은 부정되지 않았다는 마지막 말.
재탕을 했음에도 무척 재밌게 읽었습니다.
다만 노구치 히데요라는 인물을 상당히 미화했다는 평도 많습니다.
까이는 이유들..
어머니와 고향에 경제적 지원과 치료를 해주지 않은 불효자. 만화에서도 15년만에 어머니를 찾아뵙는등으로 나옵니다.
다만 만화에서는 그것을 부정적으로 그리지는 않았습니다만, 어머님을 모시지 않는 것을 불효자라 까일만한 일이겠죠.
혼인빙자사기죄. 미국의 플랙스너 박사에게 가기 위한 여비가 없자 결혼을 하겠다고 하여 축의금과 장인에게 지원금을
받았으나, 결혼하지 않고 계집질에 탕진. 또 후원자인 치와키가 사채로 돈을 빌려 지원해주자 그 돈으로 미국으로.
미국에서 다른 사람과 결혼. ... 어?
낭비벽. 고향친구들이 돈을 모아 수술을 하게 해주고, 선생님과 치와키씨에게 돈을 무척 빌림. 게다가 갚지도 않음
연구서적을 팔았다는 기록도 있음.(만화에서는 다른 이를 감싸주기 위함이었다고 나온다)
연봉이 1만엔 정도 받았는데(일본총리가 1만2천엔의 연봉. 이라더라) 낭비벽이 심해서 계속 돈을 빌렸다고 함.
만화에서는 치와키에게 "돈 좀 빌려주세요 선생님. " 하는 식으로 차별과 장애에 대한 슬픔으로 술에 빠진 것으로
그려진다.
연구성과 날조. 황열병. 광견병, 소아마비. 트라코마 같은 병원체 발견했다고 주장햇으나.. 후에 검증불가로 밝혀짐.
날조. 구라. 명예를 얻기 위한 구라였는지, 실제로 그가 착각했는지는 알 길이 없다. 다만 그가 황열병에 걸렸을 시
그 스스로 황열병 백신을 맞은 것으로 볼 때 그는 실제로 자신의 연구성과가 사실이라고 믿었을 가능성이 크다.
그 때의 기술로는 바이러스를 볼 수 없었기에 세균이 원인이라 생각했을 것이다.
생체실험. 매독균을 미성년자에게 주입. 고소도 당했다. 어? 이건 쉴드가 가능한가?
생체실험. 혼인빙자사기.. 는 백프로 나쁜 짓이고 낭비벽이야 뭐.. 연구성과 날조야 거짓말인지 착각인지는 알 수 없다.
차별의 극복이라는 것도 과장, 거짓이라고 한다.
유년기에 만화에서 본 것과 현실의 처참한 차이에 절망했다!
...
그래도 죽음을 무릎쓰고서라도 황열병연구에 몸을 바친 점 같은 것은 인정해줄 수 있을텐데.
황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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