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알바 사회생활 등 다양하게 해보신분들께 질문

[루리웹-5254567870]

알바하면 이런저런 업종 크게포함해서 원래좀 혹은 대부분 
일하는사람들 끼리 다 입싸고 소문내고
혹은 정치질 친목질 이간질 뒷담은 어느정도 있나여?
그리고 오해로 미운털 박히거나 자기들 힘생기면 얍삽하고 쫑크 주려고
하고 그런게 어느정도 대부분다있나여?
혹은 3d업종 이나 노가다 일엔 꼭 수준낮은사람 있기마련인가여?
요즘 생각이 많아지고 현타와서 그런데
인간관계 사람 잘만나는게 젤중요하고
너무 굽신 거려도 안좋고 너무 하고싶은말 해도 안좋고
알바나 회사 비리 나 문제 그냥 아무 말안하고 참고 견디는게
사회생활잘하는건지 싶고 참 정답을 모르겠네요
확실한건 인복 사람잘만나는게 진짜 중요한건같더군요
별로 잘못한것도 아닌데 날 개쓰레기 로 만드는 사람이있고
업무 잘못도 그냥 눈감아주고 자기 잘못으로 감싸주는 동료나 상사도 있고
원래좀 호불호 뚜렷하게 갈리는 성향인데
내잘못인가 자책도 좀 많이하기도 하고 
인간관계 사회생활 알바 나 직장 등등 
다 원래 그렇고 그런걸까요 ㅜㅜ

[*하쿠나마타타*]

네발 달린 짐승이 하는 모든 일엔 님이 우려하는 것들이 다 있습니다.
말못하는 동물들도 정치질, 따돌림하구요 사람도 말단 노가다부터 검새의새들까지 다 해요.
말못하는 동물들도 서로 감싸기도 하고, 직종과 별개로 좋은 사람들은 또 어느곳에든 있습니다.
다 원래 그렇기도 하면서도 내가 하기 나름인 부분도 있어서 사는게 참 어렵지요.

[테토테토루]

[에라인자유게이다]

깨달으셨군요. 세상이 그럽디다...

[AMD암등이]

세상 그렇게 평화롭지않습니다 전쟁터입니다 ㅋㅋㅋ
사람이 착하게보이면 개↗으로보고 암튼 할말 개많은데 각자도생입니다 진짜

[매캐매캐]

제 경험기준이라 틀릴수도 있지만, 최저 시급에 가까운 알바를 할때 직원들 인성 수준 별로 였고, 들어가기 어렵고 좋은 회사일수록 배울점이
많은 사람들이 가득 했습니다

[초코송이맛있다]

동의합니다. 저는 무너저 가는 스타트업에 있었는데
건물로 따지면 지하라서 위에서 떨어진 사람들만 모이는데 인성이 다 쓰레기에 정치질만 심했죠
다들 담배피고, 건강관리도 안하고 몸매도 안좋고...인성도 드럽고
괜찮은 회사로 이직하니 워라벨도 좋아서 건강관리도 하고 담배도 잘 안피고 몸매들도 다 좋고 관리하고

[요루노아키]

환경이 엄청 중요해요...
여유있는 회사들은 점심시간에 나가서 뭔가 이야기할 거리가 생기거나
워라벨 챙겨가면서 퇴근 후에 무언가 하는 사람들끼리 서로 또 할 얘기가 생기곤 하는데
하루종일 일만 죽어라하고 퇴근해도 씻고 자고 다시 출근하면서 할 얘기가 없어지니
사람 곱씹으며 평가질을 합니다

[겸둥현진]

5명중 쓰레기가 1명있다 해서 인류의 20%가 쓰레기라 볼 수 없듯이..
모든 회사마다 정치질이 있을수도 있고 별의별 사람이 있을수도 있지만
안그런 회사들도 있기 마련임..

저도 대학생때부터 여러 알바를 해봤는데 뒷담화정도는 해도 이간질이나 의도적으로 남을 쓰레기로 만드는 사람은 없었음..
다 좋게 좋게 했고 알바이후에도 연락해가며 놀러다니기도 했으니깐요.
직장생활에서도 불만이야 있을수는 있는데 사람이 나빠서 인간관계로 못 다닐 정도는 아직까진 없네요.
제 주변에서도 인간관계가 힘들어서 회사 다니기 힘들다고 하소연한 사람도 없고요..

[루리웹-1716026438]

없는 곳이 없다고 보면 됩니다
또 없는 곳? 이라고 해야하나 이런 곳들은 엄청나게 냉정하고 정 없다고 하구요

다 겪어보니 개인적으론 적당히 있는게 사람냄새 나더군요

[삐에로는_널_보고_울어]

정도의 차이만 있을뿐이지 조금조금은 남모르게 다 있드라고요....여기는 좀 괜찮은거같은데? 그럼 나만 모르는거임ㅋㅋㅋㅋ

[쿠마쿠마베어]

학교에서 왕따 하듯이 그거 고대로 성인판이 사회생활임 ㅋㅋ ↗같은 새끼들도 많이 봤지 진짜 다 사람 사는곳이라 똑 같음 ㅋ 하물며 인간관계도 별다를거 없음

[TOM21]

어딜가도 다 그렇습니다. 내편부터 만드세요. ㅋ

[뭉치면 이상해지는것들!!?]

노예가 되려면 부자집에서

[고전게임성애자]

대기업에도 있어요
그걸 이제 덤덤하게 인정하시면 그때 어른이 되는거라고 봅니다.

[OOQ]

질문이 너무 두서없어서 대충 순서대로 대답하면
1. 뒷담이 많을 수록 할일이 없는 조직.
2. 어느 조직이든 수준에 낮은 사람이 있음. 수준이 낮은걸 창피해 하는 조직문화인지? 자랑스럽게 말하는 조직인지?
3. 조직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1. 처세술 2. 압도적 업무능력 둘다 있으면 좋지만, 둘 중하나만 있어도 됨.

[🎗내란의미노리🎗]

나이 먹고 경력이 하나둘 쌓아지면 저런거 별로 신경도 안씁니다. 다 의미 없는 것들이죠 ㅎㅎ

[영영가는개불]

근데 진짜 아래로가면 갈수록 정치질 왕따 직장내괴롭힘 더 심해지는건 사실임 그래서 출세할라고 기를쓰는거

[스스로합리화되자]

다양한 알바+5년? 외식업 3년 건설업(노가다+삼성반도체현장) 4년 직장 생활 3년 세상이 그렇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방법은 내가 그곳에 적응을 하거나 중이 사찰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떠나야 합니다 하지만 여러 분야 말고 내가 원하는 분야에서 오래 있는 것이 좋습니다 저처럼 사람 불만이나 사람 피해 다니면 어중이떠중이 인생 됩니다 여튼 저는 사회생활이 맞지 않았고 이제는 나이도 조금 있어서 어중이떠중이 경력으로 잘 받아주는 곳도 없고 곰곰이 생각해 보니 왜 내가 남의 밑에서 모진 소리 들어가면서 얻고 싶은 게 무엇일까? 돈 많이 준다고 다닌다고? 그렇다고 연봉 1억 주는 것도 아닌데? 결국 저는 내가 하고 싶고 내가 원하는 삶이 무엇일까를 고민했고 결국 월 100을 벌더라도 제가 원하는 삶을 노력하고 있습니다 왜 구지? 여기서? 무엇을? 본인에게 질문해 보세요 답이 나옵니다

[연쇄생인마]

불합리한 것들이 많지만 합리적인 것도 많고, ㅁㅊㄴ들이 많지만 정상적인 사람들도 많고, 황당한 일도 많지만 흥미로운 일도 많고, 갑갑한 일도 많지만 신나는 일도 많고, 싸가지없는 놈도 많지만 좋은 사람들도 많고, 개차반도 많지만 멋진 사람도 많고, X 같은 색퀴들도 많지만 근사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연쇄생인마]

최고로 중요한 것은 자신이 지혜롭고 현명하고 덕 있고 통 크고 사람다운 것입니다. 이것이 확실하면 세상은 놀이터이자 창조의 장입니다.

[척추브레이커]

공공기관은 관운이란 단어가 왜 있는지 알려주는것처럼 정치와 운이 결정하는 부분이 크고 고생하는 실무단계 책임자까진 빨리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그외 제가 다녀본 일반적인 회사는 세간 인식과 다르게 직원보다 경영진이 합리적인 곳도 있고 경영에서 말아먹어도 실무에서 캐리하는 곳도 있고 그렇더라고요.

제 짧은 식견으론 결국 직장이란건 사람으로 이뤄져 있고 그 사람들이 역할극 하는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직종, 규모 상관없이 어느정도 돌아가는 곳은 대부분 비슷한것 같습니다. 진상이 없으면 역할극처럼 누군가 그 역할을 하게 됩니다. 결과는 각각 다르겠지만요.

정말 일하기 괜찮은 직장은 둘 중 하나였습니다. 강력한 리더가 세심하게 관리하거나 극소한 확률로 정말 괜찮은 사람들이 모인 곳.

설립부터 함께 해서 "파라다이스 같은 직장을 만들어보자!"라고 목표를 잡은적도 있었는데 모두가 만족할 파라다이스는 만들 수 없었고 직원들에겐 그냥 평범하게 힘든 직장 이상,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마지막엔 저도 최고 관리자였지만 보고 있기 힘들어서 퇴사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