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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플렉스] 피해의식?이 심해요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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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8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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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마음 고생 심하셨겠습니다. 어떤 분야이건 간에 남들은 쉽게 하는 것 처럼 보이는 것들이, 하필 내게는 안맞고 어려운 것도 있습니다. 작성자님의 경우는 그게 대인관계라는 형태일 뿐이에요. 본인 스스로는 자각을 못하지만 남들보다 훨씬 뛰어난 능력이나 발견 못한 잠재력도 있으실겁니다. 본인이 정상적이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지만, 딱히 정상 비정상으로 구분 지을 것도 없습니다. 조금 비유를 곁들이자면, 작성자님은 초식동물 같습니다. 단순히 경계심이 많을 뿐이에요. 초식동물 같다는 말이 나쁜 뜻은 아닙니다. 본인은 스스로가 예민하다고 느끼셨을 수 있겠지만, 주변을 경계하는 능력이 강하다는 뜻입니다. 생물로서는 생존에 유리했던 성향이에요. 포식자를 경계하고, 위험 요인을 최대한 배제하고 안전을 찾는 성향이 강하시다는 것이겠죠. 고대였다면 강한 경계심 덕에 적의 침입을 빨리 알아채는 능력으로 유용하게 쓰였을 수도 있고 그보다 더 이전의 수렵시절이었다면 맹수의 공격에 대비하거나 수많은 위험요소를 고민하며 준비를 갖추는데 도움이 되었겟죠. 경계심이 높으시다보니 적어도 쉽게 남의 말을 믿고 금전적인 사기를 당할 일은 적지 않겠습니까. 뭐 어쨌든 그렇다고 해도 현재로서는 살아가는데는 많이 불편하실듯 합니다. 예민한 성향을 조금 더 무던하게 고치고 싶으시다면 어느정도 도움이 되는 해결책이 하나 있습니다. 다들 비슷하게 말씀하셧겠지만, 운동입니다. 운동 만능론을 이야기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운동은 확실히 도움이 됩니다. 사람이 무언가를 두려워하고 위축되는 건, 내가 그 대상보다 약하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내가 강해지거나 대응할 수단이 생기면, 두려움은 생각보다 많이 줄어듭니다. 특히 운동은 날 강해지게 만들고 대응할 수단을 갖추는데 가장 쉽고 안전한 수단입니다. 운동을 해서 몸집이 커지고, 운동능력이 향상되면 확실히 자존감이 오르기도 합니다. 사람이랑 접촉하는게 어려워서 헬스장에 가거나 운동하러 나가기 어려우시다면, 홈트레이닝부터 시작해보시길 바랍니다. 요즘에는 유튜브도 잘 되어있어서 집에서 할만한 운동을 알려주는 채널도 많습니다. 몸이 성장하시면 정신적으로도 많이 자신감이 붙으실 겁니다.
25.08.11 11:02

(IP보기클릭)18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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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현재 작성자님이 겪는 상황은 경험치 부족 때문일 수도 있다고 보입니다. 단순히 충분한 경험치가 쌓이지 않아서 주변 상황이 두려운 것일 뿐일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작성자님께는 상당히 어렵게 느껴지겠지만 오히려 자주 다양한 상황에 노출되어보는 게 좋습니다.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 고통이나 스트레스에 자주 노출되면 점점 체감하는 아픔이 약해지기 마련입니다. 다르게 말하면 평소 자주 겪어보지 않는다면 어쩌다 한번 예상치 못한 상황을 겪었을 때 더럽게 아픈 법입니다. 당장에는 사람들의 시선이 힘들고 어려울 수는 있지만, 일부러라도 이런 저런 상황을 겪어보는게 좋습니다. 유사한 경험치가 있을 경우에는 비슷한 상황을 겪었을때도 대응할만 합니다. 운전으로 예를 들자면 면허를 따고나서 도로가 무서워서 다시 운전대를 안잡는다면, 20년이고 30년이고 장롱면허가 됩니다. 하지만 두려움을 무릅쓰고 한달정도만 운전을 해보면, 생각보다 할만하다라는걸 깨닫고 스스로 이곳저곳 멀리 여행을 다닐 수 있게됩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작성자님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다른 사람들은 사람에게 관심이 없습니다. 하루에도 수십, 수백, 수천명의 사람이 자신의 곁을 지나가는데, 언제 다 둘러보고 관심가지고 지켜보고 있겠습니까. 특출하게 자체발광하는 미모를 가진 사람들이면 모를까 평범한 사람들에겐 다들 별 관심도 없습니다. 작성자님 혹시 특출한 외모를 가지셨습니까? 아니라면 당당히 밖을 돌아다니시길 바랍니다. 현재 처한 상황을 개선하시려면 큰 용기를 필요로 하시겠지만, 조금 더 나아가시면 나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더 멋진 세상이 있습니다. 부디 힘내시길 바랍니다.
25.08.11 11:03

(IP보기클릭)2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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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반백살 살아가면서 느끼는 거지만 세상은 본인에게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진짜에요. 주변사람들 전혀 나에게는 신경 안 씁니다. 지금 하는 고민이 참 부질 없습니다. 아무도 나에게 신경 쓰지 않는데 반대로 묻고 싶습니다. 남들에게 관심 받고 싶나요? 그건 아니시죠? 그럼 그냥 사시면 됩니다. 세상 그 누구도 나에게 관심 따위는 없습니다.
25.08.11 16:30

(IP보기클릭)115.21.***.***

1. 체력 단련. 2. 높은 사상 공부. 이 두 가지를 3년만 꾸준히 열렬히 하면 다 해결되는 문제들. 몸의 기력이 약하고 정신의 힘이 부족해서 생기는 현상들입니다.
25.08.11 09:13

(IP보기클릭)115.21.***.***

잡생각은 흘려 보내고 바르고 밝고 큰 생각을 주로 하도록 하고, 몸을 빡세게 훈련시키고, 인류 최고 수준의 사상을 공부하세요.
25.08.11 09:15

(IP보기클릭)211.189.***.***

심리상담센터 가서 말씀 나눠보세요
25.08.11 10:20

(IP보기클릭)58.124.***.***

아이루다
답변 감사합니다 | 25.08.12 03:29 | |

(IP보기클릭)183.101.***.***

BEST
그간 마음 고생 심하셨겠습니다. 어떤 분야이건 간에 남들은 쉽게 하는 것 처럼 보이는 것들이, 하필 내게는 안맞고 어려운 것도 있습니다. 작성자님의 경우는 그게 대인관계라는 형태일 뿐이에요. 본인 스스로는 자각을 못하지만 남들보다 훨씬 뛰어난 능력이나 발견 못한 잠재력도 있으실겁니다. 본인이 정상적이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지만, 딱히 정상 비정상으로 구분 지을 것도 없습니다. 조금 비유를 곁들이자면, 작성자님은 초식동물 같습니다. 단순히 경계심이 많을 뿐이에요. 초식동물 같다는 말이 나쁜 뜻은 아닙니다. 본인은 스스로가 예민하다고 느끼셨을 수 있겠지만, 주변을 경계하는 능력이 강하다는 뜻입니다. 생물로서는 생존에 유리했던 성향이에요. 포식자를 경계하고, 위험 요인을 최대한 배제하고 안전을 찾는 성향이 강하시다는 것이겠죠. 고대였다면 강한 경계심 덕에 적의 침입을 빨리 알아채는 능력으로 유용하게 쓰였을 수도 있고 그보다 더 이전의 수렵시절이었다면 맹수의 공격에 대비하거나 수많은 위험요소를 고민하며 준비를 갖추는데 도움이 되었겟죠. 경계심이 높으시다보니 적어도 쉽게 남의 말을 믿고 금전적인 사기를 당할 일은 적지 않겠습니까. 뭐 어쨌든 그렇다고 해도 현재로서는 살아가는데는 많이 불편하실듯 합니다. 예민한 성향을 조금 더 무던하게 고치고 싶으시다면 어느정도 도움이 되는 해결책이 하나 있습니다. 다들 비슷하게 말씀하셧겠지만, 운동입니다. 운동 만능론을 이야기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운동은 확실히 도움이 됩니다. 사람이 무언가를 두려워하고 위축되는 건, 내가 그 대상보다 약하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내가 강해지거나 대응할 수단이 생기면, 두려움은 생각보다 많이 줄어듭니다. 특히 운동은 날 강해지게 만들고 대응할 수단을 갖추는데 가장 쉽고 안전한 수단입니다. 운동을 해서 몸집이 커지고, 운동능력이 향상되면 확실히 자존감이 오르기도 합니다. 사람이랑 접촉하는게 어려워서 헬스장에 가거나 운동하러 나가기 어려우시다면, 홈트레이닝부터 시작해보시길 바랍니다. 요즘에는 유튜브도 잘 되어있어서 집에서 할만한 운동을 알려주는 채널도 많습니다. 몸이 성장하시면 정신적으로도 많이 자신감이 붙으실 겁니다.
25.08.11 11:02

(IP보기클릭)183.101.***.***

BEST
슈발츠볼프
그리고, 현재 작성자님이 겪는 상황은 경험치 부족 때문일 수도 있다고 보입니다. 단순히 충분한 경험치가 쌓이지 않아서 주변 상황이 두려운 것일 뿐일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작성자님께는 상당히 어렵게 느껴지겠지만 오히려 자주 다양한 상황에 노출되어보는 게 좋습니다.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 고통이나 스트레스에 자주 노출되면 점점 체감하는 아픔이 약해지기 마련입니다. 다르게 말하면 평소 자주 겪어보지 않는다면 어쩌다 한번 예상치 못한 상황을 겪었을 때 더럽게 아픈 법입니다. 당장에는 사람들의 시선이 힘들고 어려울 수는 있지만, 일부러라도 이런 저런 상황을 겪어보는게 좋습니다. 유사한 경험치가 있을 경우에는 비슷한 상황을 겪었을때도 대응할만 합니다. 운전으로 예를 들자면 면허를 따고나서 도로가 무서워서 다시 운전대를 안잡는다면, 20년이고 30년이고 장롱면허가 됩니다. 하지만 두려움을 무릅쓰고 한달정도만 운전을 해보면, 생각보다 할만하다라는걸 깨닫고 스스로 이곳저곳 멀리 여행을 다닐 수 있게됩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작성자님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다른 사람들은 사람에게 관심이 없습니다. 하루에도 수십, 수백, 수천명의 사람이 자신의 곁을 지나가는데, 언제 다 둘러보고 관심가지고 지켜보고 있겠습니까. 특출하게 자체발광하는 미모를 가진 사람들이면 모를까 평범한 사람들에겐 다들 별 관심도 없습니다. 작성자님 혹시 특출한 외모를 가지셨습니까? 아니라면 당당히 밖을 돌아다니시길 바랍니다. 현재 처한 상황을 개선하시려면 큰 용기를 필요로 하시겠지만, 조금 더 나아가시면 나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더 멋진 세상이 있습니다. 부디 힘내시길 바랍니다. | 25.08.11 11:03 | |

(IP보기클릭)58.124.***.***

슈발츠볼프
정성스러운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 25.08.12 03:24 | |

(IP보기클릭)175.207.***.***

피해 의식 보다는 자의식 과잉 같아 보여요;; 자기애가 아마 엄청 강하실 듯.. 근거 없는 자기애를 버리고 근거가 있는 걸로 채워 나가보세요
25.08.11 12:15

(IP보기클릭)58.124.***.***

고전게임성애자
네ㅜ 답변감사합니다 | 25.08.12 03:29 | |

(IP보기클릭)1.233.***.***

님보다는 약하지만 저도 피해의식 심해요 공감합니다. 운동도하면 도움되는것도 같고 자의식과잉도 좀 있는것 같습니다. 하는일에 몰두하는 일이 있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공감해요 ㅜ
25.08.11 15:12

(IP보기클릭)58.124.***.***

改過自新
운동은 예전에 3년정도 꾸준히 했었습니다ㅜ 저 증상이 사라지지는 않더라구요ㅜ 답변 감사합니다 | 25.08.12 03:28 | |

(IP보기클릭)210.101.***.***

BEST
세상 반백살 살아가면서 느끼는 거지만 세상은 본인에게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진짜에요. 주변사람들 전혀 나에게는 신경 안 씁니다. 지금 하는 고민이 참 부질 없습니다. 아무도 나에게 신경 쓰지 않는데 반대로 묻고 싶습니다. 남들에게 관심 받고 싶나요? 그건 아니시죠? 그럼 그냥 사시면 됩니다. 세상 그 누구도 나에게 관심 따위는 없습니다.
25.08.11 16:30

(IP보기클릭)58.124.***.***

Civenom069
저도 알아요ㅜ 아는데 그 생각이 사라지질 않아요 | 25.08.12 03:25 | |

(IP보기클릭)182.229.***.***

정신병원을 갔는데 정상이라....그 병원 이상한데요?? 말씀하신 증상으로 보면 자존감이 정말 낮을듯하고요 피해망상의 증상도 보입니다. 인간관계를 만들고 유지하는 일련의 행위에 어려움이 느껴지네요 저도 전문가는 아니지만 그냥 보이는 정도가 이런데 .... 진지하게 병원이 아니라 센터를 찾아야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그렇다고 아무곳이나 가지 마시고 심리상담자격을 갖춘곳을 반드시 알아보고 가세요
25.08.11 17:09

(IP보기클릭)58.124.***.***

나홀로 부뚜막에
상담은 제대로 하지는 않았어요. 긴장해서 옆에 부모님이 간단하게 설명하시고, 지능 검사? 뭐 그런거 하고 끝냈어요. 상담센터 꼭 가보겠습ㄴ디ㅏ | 25.08.12 03:26 | |

(IP보기클릭)218.155.***.***

이정도 글 쓰실 수 있다는것 자체가 이미 상위 몇프로세요~
25.08.11 17:48

(IP보기클릭)58.124.***.***

예고없이
맞아요ㅜ 정말 심하신 분들처럼 그정도는 아니지만 일상생활에서 좀 불편하고 힘든정도에요ㅜ | 25.08.12 03:27 | |

(IP보기클릭)59.24.***.***

솔직히 정신적인 문제는 빨리 병원가던가 상담받던가 하는게 가장나음 본인도 본인을 믿을수없음 진짜로 사람들이 그러는걸수도 있구요 요즘 인간관계도 양극화되서 실제로 왕따일수도 있구요 실제로 벌어지는일인데 피하망상이라고 생각하는거도 문제일수있으니 차라리 심리상담같은거 받아보세요 아닌데 맞다고생각해도 문제고 맞는데 아니라고 생각하는거도 문제임
25.08.11 19:13

(IP보기클릭)58.124.***.***

영영가는개불
감사합니다. 꼭 가볼게요 | 25.08.12 03:27 | |

(IP보기클릭)172.58.***.***

한국만 그런 건지, 남의 눈 신경 쓰여서 팔다리 못 뻗는 사람 참 많은 듯. 저도 20대까지 남 신경 쓰여서 자존감도 바닥이었는데, 어느날 문득 깨닫은게 내가 남을 조또 신경 안 쓰듯 남도 나를 조또 신경 안 쓰겠구나 하는 거였음. 남을 험담하며 까내리는 부류는 진짜 할일없고 인생십창이라 남이라도 까내리며 자존감 챙기는 부류고, 보통은 내가 남에 대해 포용적인 동시에 별신경을 안 쓰듯 그와 똑같음.
25.08.12 07:03

(IP보기클릭)39.117.***.***

이 글 읽고 나서 3초 정도 꼰대가 됐었네요. '와, 이런 상태로 피곤해서 어떻게 살지?' 싶었는데, 가만 생각해 보니까 저도 오래전에 비슷한 증세들이 있었더라고요. 아마 자존감 바닥을 기던 20대의 몇년을 그랬던 것 같습니다. 운동을 꾸준히 하시고(정말로 너무너무 중요한 부분), '세상 사람들은 의외로 나에게 전혀 관심이 없다'는 진리를 마음으로 깨달으실수록 그 증세는 점차 사라질 거라고 확신합니다. 일단 정말 운동부터 꼭 하십쇼. 헬스장 못 가시겠으면 무게조절덤벨과 가정용 턱걸이 치닝디핑 마련하셔도 좋구요.
25.08.12 16:56

(IP보기클릭)182.212.***.***

본인이 계속 의식을 가져서 그렇습니다 본인이 본인의 문제점을 알고 있고 스스로 해결을 못 한다면 방법은 심리상담 또는 정신과치료 밖에 없겠죠 저는 1년 사귄 전 여친에게 이용 당하고 이별통보.. 그후 우울증이 왔고 주변에서 제 심정은 이해 하지 못 하고 너 왜 그렇게 사냐 만 계속 들었고 결국 심리상담을 받았지만.. 저의 심리를 공감하지 못 하는 상담사... 그냥 돈을 냈으니까 상담을 해준다는 느낌을 받았죠 그래서 몇 군대 가봤지만.. 해결은 못 했지만 그래도 상담사 분들에게 말하고 나니까 조금은 괜찮아 졌고 제 모습이 한심하기도 했고 스스로 극복했습니다 모든 근원은 나에게 있습니다 내 인생은 내가 생각 한대로 펼쳐집니다 저는 과에게 부정적인 사람이였습니다 그래서 모든지 잘 되지 않았죠 지금은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삶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25.08.12 20:46

(IP보기클릭)115.138.***.***

저 맨위에 댓글 두개는 제발 제발 제발 무시하시고요 혹시 어떤 트라우마나 계기가 될 만한 일이 있으셨나요? 예전에는 남들처럼 평범한 일상이 가능했는데 어느날부터 이유없이 갑자기 이런 증상이 생기셨나요? 일단 먼저 할일은 상담센터부터 가시고요 전문 임상상담사가 있는곳을 가셔야 합니다. 인터넷에서 잘 찾아보시고 후기 좋고 집에서 가까운곳을 찾아보세요 종교와 의탁하거나 느낌이 쎄한곳은 피해야합니다. 그리고 웩슬러 지능검사나 문장완성검사, 등등 여러가지 검사를 할텐데 그걸 통합하고 상담을 통해서 정확한 진단을 내려주실거고 상담을 통해 치료를 하고 또 진단결과로 정신과에 가서 약을 드시라고 권할겁니다. 상담은 장님에게 길을 알려주고 더듬더듬 물건에 대해 설명해주는 거라면 약물치료는 안경과 지팡이 같은 도구라고 표현하시더라고요 그러면 의사도 같이 상담을 하면서 약을 먹으면서 어떤 기분이 들었냐, 하고 의견을 나누면서 진행합니다. 모쪼록 평범한 생활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나아지실 수 있으시면 좋겠네요
25.08.13 10:47

(IP보기클릭)58.124.***.***

루리웹-2104326435
정확히 이거다 하는 계기는 모르겠지만 중학생때 학교폭력을 당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때린다던지 목조르기, 욕설, 밥을 뺏어먹거나, 기어오라고 시키는등 1년정도 당했었습니다. 집단은 아니고 1명한테요. 그게 가장 큰 원인이지 않을까 생각해요. 그리구 웩슬러 지능검사랑 문장완성? 그리고 그림이나 도형보고 맞추는 검사? 는 했었어요. 결과로는 딱히 이거다 할 진단은 없고 그냥 아이큐가 낮다 였어요. 물론 상담을 이 글 처럼 자세히 말씀 드리지는 않았어요. 긴장해서 부모님이 대충, 눈치를 보다 소심하다 등등 말해주셨구요. 검사 결과 받고나서 의사선생님께서 원한다면 상담을 받아봐라 하셨는데 가지 않았구요. 솔직히 이거다 할 문제가 없다고 하니까 내가 착각하는건가? 꾀병인가? 별거 아닌가 해서 1년가까이 가지않았어요. 답변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25.08.13 11:35 | |

(IP보기클릭)115.138.***.***

루리웹-1661899162
분명 의사선생님은 옆에 부모님이 계시니까 말을 못하는걸 눈치채고 있었을겁니다. 그래서 원한다면 상담을 받아보라고 했을거구요 의사들은 진단이 나와버리면 내가 정신병자?????너무 큰 충격과 부담을 가질까봐 의외로 덤덤하게, 별문제 아닌것처럼 이야기 한다고 하더라고요 약처방도 정신과 약은 향정신성 의약품인데도 불구하고 그냥 별거 아닌 감기약처럼 처방해주기도 합니다. 정말정말 별거 아닌것 처럼요 환자가 내가 약을 먹어야 할정도로 정신질환이 있는거구나... 하고 느낄정도로 우울감을 가질 수 있어서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잘 혼동하는게 정신병과 마음의 병은 다른건데 사실 작성자분 같은 케이스는 어떤 약물치료가 필요한 정신과 적인 질병 코드로 분류되기 보다는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타인의 마음을 읽어낼 수 있는 분위기만 파악하거나 혹은 무시할 수 있는 자존감만 올릴 수 있는 방법만 터득하면 될 문제이기 때문에 정신과에 가봐야 아무것도 나올게 없긴 합니다... 그래서 먼저 상담센터에 가보라고 하는겁니다. | 25.08.13 15: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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