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전역하고 대학교에서 친구로 만나서 졸업하고 나서도
같은 지역에서 일하다보니 같이 노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그렇게 친구로 지난 시간만 8년 정도 됐을때 고백했고
31살에 첫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처음 몇달간은 서로 어색하고 그 전에는 몰랐던 안 맞는 부분들 때문에
많이 싸우기도 했는데 서로 맞춰가며 즐거운 시간을 쌓아왔네요
작년에 결혼하자고 했을때 거절 당하고 그럼 이제 우린 끝내야되는거냐고 했을때
아직 내가 널 좋아하는데 결혼 안 한다고 헤어지는건 이상하다고 그렇게 붙잡았습니다
그리고 1년간의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 무언가 점점 무덤덤해져가는걸 느꼈습니다
그러다 얼마 전 싸우는 일이 생겼고 넌 너가 제일 우선이고 내 생각을 안 해준다는 말에
아니라고 얘기했지만 저 스스로도 어느정도 깨닫게 되더라고요...
서로 골이 다른데 언제까지 계속 같이 달릴 수는 없다는게 현실로 다가옵니다
그렇게 얼마간 서로 데면데면하게 지나다 오늘 저녁에 만나서 얘기할게 있다고 하네요
아마 그 얘기겠지요 저도 헤어진다는 생각에 몇번이나 눈물이 났지만
이미 작년에 흘린 눈물이 많았는지 이번에는 그렇게 많이 아프진 않더라고요
4시간 후면 처음으로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했던 4년이란 시간이 끝날 것 같네요
그냥 시간이라도 빨리 갔으면 그 순간이 빨리 지나갔으면 하는 마음에 주절주절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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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지나갈 겁니다. 다 지나가고 더 좋은 분 만나셔서 사시다 보면 지금의 기억도 희미해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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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다면 추억으로.. 나빳다면 경험으로.. 더 좋은 인연 만나실거예요 ~ 두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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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것 경험조차 있는것도 부럽군요. 저는 부럽습니다. 여기는 루리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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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 아프네요... 결혼이란게 뭔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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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감사합니다 누군가 크게 잘못해서 헤어지는게 아니라 서로에게 상처가 되지 않는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만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한동안은 힘들겠지만 스스로 이겨내야되는 시간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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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지나갈 겁니다. 다 지나가고 더 좋은 분 만나셔서 사시다 보면 지금의 기억도 희미해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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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딴걸 말이라고 내뱉고 있네 | 21.04.16 17: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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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렇게 심한말을 한건가요? 전 글쓴이 마음이 결혼하고싶어 하는것같은 느낌을 받아서 희망적인 말을 한건데.. | 21.04.16 18: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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