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2살 학생입니다 (곧 백수가 될 예정)
군대를 일찍가서 21살에 전역을 하고 남들 잘 알아주지는 못하지만. 폴리텍대학에 입학해서 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졸업을 앞둔 학생이죠. 학점 채우려고 지금은 현장실습이라는 명목으로 학교를 다니지만, 배우는것은 없습니다.
고등학생때부터 부모님의 등쌀에 못이겨 흔히 말하는 실업계 고등학교를 진학하고, 아버지가 타지로 발령이 나서, 가족 전체가
타지로 와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다른 나이대의 친구들은 다들 취업을 나가서 보수를 받으면서 일을 하고 있는데, 생각할 때마다
저는 제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집니다. 22살에 부모님께 용돈 받아가면서 돈 쓰고 학교만 끝나면 피시방에가서 게임만 하고,
밤 늦게 집에 들어와서 자고, 매일매일 똑같은 사이클로 돌아가요.
항상 똑같은 일상이 반복되면서, 무엇을 해도 의욕이 떨어지고, 부모님께는 정말 죄송하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제가 너무 편한 집안에서 살아온거같아요. 부모님은 무엇을 하든 지원을 해주겠다고 말씀 하셨지만
무언가를 시작하는게 두려워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어요.
빠르다고 하면 빠르고 늦다고 하면 늦는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는데. 이미 늦어버린거 같아요.
인생의 방향을 어디로 둬야할지 갈피를 못잡겠네요.
남들 알아주는 대기업에 들어가서 걱정없이 살자고 생각했었는데.
일단 놀고 보자 공부는 다음에 해야지 이렇게 마음을 갖다보니까. 여기까지 와버렸네요.
무엇을 보든 동기부여도 되지않고, 항상 머릿속엔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이 자리잡네요..
생각나는대로 두서없이 쓴점 죄송합니다. 글솜씨가 없어서 표현을 이정도로밖에 못하겠네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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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세 현역 의사입니다. 22살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의시면허 반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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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아 진짜 ㅋㅋ 22살이면 진짜 와 여기 상담해주시는분들에게 22살로 돌아가실래요? 하면 다들 콜! 외칠겁니다... ㄹㅇ 나이가 깡패에요... 진짜로 깡패입니다...
(IP보기클릭)123.140.***.***
그나이대면 아무래도 유튜브가 제일 접하기 쉽고 마음에도 와닿으시겠지요. 많은 외국 명사들이 성공의 비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라 등을 말해주는 영상들이 있으니 한번 보시고 동기부여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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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살 아직 뭘해도 할수있는 많이 어린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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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살에 군대도 갔다왔으면, 졸업하고 취직하세요. 세상에 회사 많습니다. 할 일도 많아요. 취업난 어쩌고 하는데, 큰 회사 가려니까 갈데 없는겁니다. 놀고싶지 않아서 뭐라도 하려고 하면, 이력서만 내도 들어오라는데 많아요. 물론 중소기업 이겠지만요. 적성도 중요하기는 합니다. 근데 일단 시작해서 내 일이 되고 집중하기 시작하면 적성이고 뭐고 내 특기이자 전문가가 되는겁니다. 거기에서 잘 하고 인정 받으면서 3~4년 하다가 그 경력을 이력서에 넣고 더 나은 회사로 갈 수도 있습니다. 35살 되기 전까지는 나 하기 나름으로 더 나은 회사로 전직이 됩니다. 35살 넘어서면 이직 이라는게 경쟁에서 처진 사람들이 하는 경우가 점점 더 많아져서 더 작은 회사로 옮기게 되는 경우가 더 많아지고요. 아직 아무것도 안했는데 왜 벌써 늦었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지금 글 쓴 상태 봐서는 번듯한 회사에 앉혀놔도 못버틸것 같습니다. 주변 정황에 조급해 하지 말고, 내 마음부터 다잡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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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이대면 아무래도 유튜브가 제일 접하기 쉽고 마음에도 와닿으시겠지요. 많은 외국 명사들이 성공의 비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라 등을 말해주는 영상들이 있으니 한번 보시고 동기부여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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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한마디 한마디 정말 감사합니다 힘이나네요.! | 19.12.23 21:12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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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파이
일때문에 이제봤네요 택바 상하차 일주일 경험해보고 이렇게 돈벌기 힘들다 이생각만 하고 일주일 지나니까 다시 원상태로 돌아오고 무한반복이네요 ... | 19.12.23 21: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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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아 진짜 ㅋㅋ 22살이면 진짜 와 여기 상담해주시는분들에게 22살로 돌아가실래요? 하면 다들 콜! 외칠겁니다... ㄹㅇ 나이가 깡패에요... 진짜로 깡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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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이 맞는데, 솔직히 글 작성한거 보니까. 이런 말 해주기도 뭐합니다. 나이 깡패구나 하고 더 놀까봐 | 19.12.20 21: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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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끔한 한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 19.12.23 21: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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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살에 군대도 갔다왔으면, 졸업하고 취직하세요. 세상에 회사 많습니다. 할 일도 많아요. 취업난 어쩌고 하는데, 큰 회사 가려니까 갈데 없는겁니다. 놀고싶지 않아서 뭐라도 하려고 하면, 이력서만 내도 들어오라는데 많아요. 물론 중소기업 이겠지만요. 적성도 중요하기는 합니다. 근데 일단 시작해서 내 일이 되고 집중하기 시작하면 적성이고 뭐고 내 특기이자 전문가가 되는겁니다. 거기에서 잘 하고 인정 받으면서 3~4년 하다가 그 경력을 이력서에 넣고 더 나은 회사로 갈 수도 있습니다. 35살 되기 전까지는 나 하기 나름으로 더 나은 회사로 전직이 됩니다. 35살 넘어서면 이직 이라는게 경쟁에서 처진 사람들이 하는 경우가 점점 더 많아져서 더 작은 회사로 옮기게 되는 경우가 더 많아지고요. 아직 아무것도 안했는데 왜 벌써 늦었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지금 글 쓴 상태 봐서는 번듯한 회사에 앉혀놔도 못버틸것 같습니다. 주변 정황에 조급해 하지 말고, 내 마음부터 다잡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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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은 절대 가지말라 했는데 걍 이것도 부딪혀야 될까요?? | 19.12.21 19: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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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런 말 했는지 모르지만. 우리나라 직업중에 대기업 직업 아닌 곳들이 더 많죠? 그럼 거기서 일하는 많은 사람들은 절대 가지 말아야 할 곳에서 일하는 셈이 되는 거잖아요 대기업보다 휴가도 마음대로 못쓰고, 휴가일수도 적고, 중간중간 혜택도 적고, 월급도 적고, 상위 업체에게 굽신거려야 하고.. 여러가지 부족한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남들 잘된것만 부러워하다가 1년 놀고, 1년이 2년되고, 2년이 3년되면서 결국 의지마저 잊어버리는 것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잘 하고 열심히 하는 사람은 어느 회사에 앉혀놔도 잘한다 소리 듣습니다. 잘한다 소리 들으면서 일하는 사람은 자기가 원하면 전직도 가능하고, 아님 그 회사에서 남들보다 빨리 성장할 수도 있죠. 대기업 가면 다 끝난거 같지만, 거기서도 세월만 때우면 되는 때는 대리까지 입니다. 과장 못달고 그만두는 사람 많아요 | 19.12.21 20:03 | |
(IP보기클릭)49.167.***.***
중소기업도 제가 역량이 부족한 탓인지. 아니면 근무환경이 안좋다던지 등의 이유로 몇번 다니다가 퇴사한거같습니다. 조언 달게 받겠습니다.! | 19.12.23 21: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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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세 현역 의사입니다. 22살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의시면허 반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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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살 아직 뭘해도 할수있는 많이 어린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