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0대 초중반 가장입니다.
병원에서 진단받은 지 3년 정도 된 거 같아요.
약을 먹어도 막 좋아지는 느낌보다, 그냥 하루를 버티게 해주는 그런 약..
아 오늘 내일하는 병은 아니고, 마음이.. 조금..
최근에 2달 정도 많이 심하게 힘들었다가, 한 달 정도 요양 후에, 다시 시작하고 있는 중인데,
우리 같은 루리인들은, 운동같은 활동적인 취미는 적성에 안 맞고, 와이프한테 이야기해봤자, 제 마음이 힘든 거다 보니
공감 정도 밖에는 안되는지라..
요즘 최신게임은 이상하게 손에 잘 안 잡혀서, 루리웹 예전 어릴때 쓴 글을 보며 간간히 시간을 보내는데,
꼭 대학 때처럼 글도 쓰고 소통하다 보니 조금 재미를 다시 느껴요..
최근 PSP를 다시 켜봤는데, 이게 액정이 나간 건지, 안돼서, 찾아보니, 홍콩판이 있어 다시 구매했답니다.
막 고퀄이 아닌 거 알지만, 괜히 설레네요.. 특히 기타루멘이 다시 하고 싶네요.
PS5 30주년도 고민하다 질렀어요. 그냥, 40주년 50주년도 오겠고, 프로도 아니지만, 나중에 후회 할거 같아서요.
지금 순간에 제일 기분 좋은 일을 하려고 노력중이에요.
아.부자는 아니에요. 할부로..^^
누가 보면 돈 지랄 일수 있으나, 그냥, 지금은 막 뭔가 어릴 때 느꼈던 흥미를 다시 찾다 보니, 하루 하루 살아지네요.
글짜만 잔뜩 있어서 아무도 안보겠지만, 힘내서 오늘 하루도 버텨 봐요~
추신-
다들고맙습니다. 두달전엔 정말 그만하고 싶었는데, 요즘은 좋아 졌다 하긴 어렵지만,
조금 더 가족을 세상을 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하루하루 지내고 있어요.
다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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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짜만 잔뜩 있는데 댓글 고마워요~ 좋긴 한데 돈도 걱정이어서, 일에 집중 하려 노력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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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댓글 고마워요~ 돈지랄 한다고 욕먹을줄 알았는데, 다들 공감 해주니. 몸이 불편 하시다구요. 그래도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아 보입니다. 스쿼드라도 조금씩 해봐야 겠네요.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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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후반입니다. 가끔 태어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일이다 라고 생각도 합니다. 언제 죽어도 모를 인생이니 사는 동안은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아요. 게임하며 즐거운 것도 어찌보면 복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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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많이 하는 추천 행위인데, 저는 습관이 아니다 보니, 잘 안되더라구요. 댓글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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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돈이 쫌 걱정 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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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짜만 잔뜩 있는데 댓글 고마워요~ 좋긴 한데 돈도 걱정이어서, 일에 집중 하려 노력중이에요~ | 25.09.19 13: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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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많이 하는 추천 행위인데, 저는 습관이 아니다 보니, 잘 안되더라구요. 댓글 고마워요~ | 25.09.19 13: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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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돈이 쫌 걱정 되긴 합니다. | 25.09.19 13: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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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운동은 아니여도, 시간 날때 마다, 책 한권 들고 나가서 동내 한바퀴 돌다가 책읽기 좋은 카페 있으면, 1시간만 집중하자 하고 노력중이에요~ 안하는 것보단 났더라구요~ | 25.09.19 13: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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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댓글 고마워요~ 돈지랄 한다고 욕먹을줄 알았는데, 다들 공감 해주니. 몸이 불편 하시다구요. 그래도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아 보입니다. 스쿼드라도 조금씩 해봐야 겠네요. 고마워요~ | 25.09.19 13: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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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 25.09.19 13: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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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메드 크라운에 "죽지마" 노래에 빠져 있어요. 1시간만 하루만 더 버텨 보자. 그렇게 살아 보자. 돈지랄로 기뻣던 하루를 다시 생각하며 버텨요. | 25.09.19 14: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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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네가 정말 즐거웠던 일이 뭐지 생각 해보려 해요~ | 25.09.19 14: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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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누구가에겐 일베나 다들바 없는 사이트인데, 힘이 되네요 | 25.09.19 14: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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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무작정 걸으려니, 이게 뭐하는 건가 싶었어요.. 그러다 카페에가서 책을 읽으려니, 와 관심 받는거 같고 힘들더라구요. 그런데,1,2번 하다 보니, 나름 취미가 됫습니다. | 25.09.19 17: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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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의 정 힘내자구용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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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디 말보다 멋지네요. 우리 따거형~ 고맙습니다. | 25.09.19 17: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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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어요 맴이 아픈병. 내일이 안왔으면 하는 병. 운동 추미가 쉽지 않네요. | 25.09.19 17: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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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하는 방법보다는 제가 그동안 즐거웠던 걸로, 흥미 부터 찾아 보려 노력 중입니다. | 25.09.19 17: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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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름으로 이겨냈습니다 새턴 플스2 슈패미 오렌지큐브 브라운관티비 그리웠던걸 다시 찾으니 즐거우면서 저도 모르게 원상복귀 되더라구요 | 25.09.20 09: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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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부럽습니다. 핼스장을 다녀 볼까, 복싱을 배워 볼까 하는데.. 이게 시작이 어렵네요. | 25.09.19 20: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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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후반입니다. 가끔 태어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일이다 라고 생각도 합니다. 언제 죽어도 모를 인생이니 사는 동안은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아요. 게임하며 즐거운 것도 어찌보면 복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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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힘들땐 이제 나 없어도 다들 잘 살거 같은데 그만 힘들고 싶다 했습니다. 의미가 없더라구요. 솔직히 지금도 하루하루가 의미있고, 재미 있다는 잘 모르겠어요. 작은거 부터 재미를 찾으려 노력중이에요. 아이들 미소, 와이프랑 투덕거림, 그리고 내가 정말 재미 있는게 뭘까.. 오늘 하루는 덕분에 또 이렇게 지나가네요. 고마워요. | 25.09.19 20: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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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내려놓고 지냈더니 편했습니다. 이거먹으면 죽어, 이건 하면 안되.. 그냥 주변에 피해 주지 않는 선에서, 제가 가장 행복한 일을 찾아 가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 25.09.22 19: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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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 게임을 잘하진 못해요. 제목은 기억 안나지만, 정말 기타루멘에 첫곡과, 석양 아래 음악은 지금도 다시 하고 싶었습니다. 이번엔 추억에 투자했다고 생각중이에요^^ | 25.09.19 20: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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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여자 친구 분도 의지 하실수 있는 멋진 분이 신거 같네요^^ | 25.09.22 19: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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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 게임이 요즘 손에 잘 안잡혀서, PSP를 다시 구매 했습니다. 그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했던 게임들요. | 25.09.22 19: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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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우울증을 잘 아시는 분 같아요. 덕분에 어제는 대중 교통으로 사람 구경도 나갔다 왔는데, 처음은 힘들었지만, 나름 재미 있는 하루였어요. 고맙습니다. | 25.09.22 19: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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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놀랐어요. 몇분은 우는 소리 작작해라, 돈지랄 한다 할까봐. 무서 웠는데. 지금은 이런 관심을 또 받을까봐 글을 못쓰겠네요^^ | 25.09.22 19: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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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차 라고 하니 좀 숙스럽네요. 네 노력 할께요^^ | 25.09.22 19: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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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때는 이라는 말을 안쓰려 하는데, 그 추억이 있기에 제가 있는 거고, 요즘은 옛기억이 다 부끄럽고 떠올리기 싫은 일만 있던건 아니였구나 하고 다시 느끼는 중입니다. 1. 쉴때 무작정 동내 구경 2. 안사도 국전 아이쇼핑 3. 핸드폰보다는 책보기 4. 아 조그만 배려부터 시작 해보기(윗분 글 참조)^^ | 25.09.22 19:5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