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 출시일 및 향후 업데이트 로드맵
무과금이나 과금을 조금 정도 해도 과금액에 따라 최대한 허탈감 없이 만족감을 주는, 그런 과금 상품들로 꽉 채웠다. 또 확률형 상품에 대한 피로감을 줄이기 위해 세 가지 완화 장치를 준비했는데, 원하는 천장 횟수만큼 쳤을 때 그 픽업을 획득하는 픽업과 천장 시스템, 그리고 천장에 가까워질수록 점진적으로 확률이 상승하는 천장 보조 확률 UP을 추가적으로 마련했다.
● 확률을 직관적으로 볼 수 있나?
뽑기 화면에서 바 형태로 실제 볼 수 있도록 시각적인 시스템을 마련해서 뽑기를 돌렸을 때 어느 시점부터 천장 보조 확률 UP이 적용되는지 직관적으로 볼 수 있다.
● 시간 투자로 유료 재화를 얻을 수 있나?
범람과 대범람 콘텐츠를 열심히 플레이 하는 사람은 뽑기 티켓을 획득할 수 있는 수급처 - 자판기 티켓을 마련해두었다. 이 티켓을 사용하면 높은 등급의 코스튬까지 획득 가능하고, 그 외에도 거기서만 얻을 수 있는 보상도 있다.
● 자판기 티켓과 아이템은 획득 시 귀속인지?
티켓 자체는 유저한테 귀속되지만 거기서 나온 아이템 중 일부는 거래 가능한 것도 있어서 판매를 통해 유료 재화를 얻거나 본인의 스펙업에 활용할 수 있다. 콘텐츠 외에도 모험가 연맹이라는 시스템이 있는데 그 안의 다양한 요소를 통해 스펙업에 필요한 다양한 재화 획득이 가능하며, 지침서나 이벤트를 통해서도 수급할 수 있다.
● 추후 자판기 티켓 비귀속 가능성이 있나?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을 것 같다. 무조건 거래 가능하게 하면 가치가 달라져서 사냥터보다 범람에 쏠릴 수 있기 때문에 출시 후 유저 의견과 내부 지표를 반영해서 잘 준비해보도록 하겠다.
● 자판기와 거인의 자판기 차이점은?
자판기는 24시간 언제든 할 수 있으며, 거인의 자판기는 보상이 더 좋은 만큼 특정 시간에만 사용 가능하다. 몇 번째 당첨 같은 이벤트적인 요소도 있어서 복권 당첨 같은 재미도 느낄 수 있다.
● 앞으로 BM이 추가될 예정인지?
가능하면 런칭 때 준비한 BM을 최대한 지키는 것이지만, 만약에 추가가 된다면 개발팀과 사업팀의 기본 전제가 무과금도 충분히 즐길 수 있게 하자는 것이기 때문에 숨통을 끊는 일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범람은 너무 많은 지역에 무분별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통제가 불가능하다.
(몇 분 뒤에 뜬다고 나오지 않나?) 그건 정해진 시간에만 발생하는 대범람이다. 대범람도 단계별 범람이 있고, 분위기 조성용으로 같이 일어나는 범람이 수십 개가 있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모든 걸 통제하기는 어려우며,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
● 무과금, 소과금은 낮은 범람을 가게 될 텐데 작업장에 대한 대응은?
매크로와 작업장은 액수에 관계 없이 무관용으로 무조건 제재한다.
그리고 범람 후 필드 이곳저곳에 보상이 떨어져서 매크로로 대응하기가 어렵다. 화면을 보며 만든다 해도 가는 시간이 있어서 작업장이 독식할 수 없는 구조이다.
눈에 보이는 작업장은 GM들이 발로 뛰며 검거할 예정이다. 솔직히 순찰 한 번만 돌아도 어느 정도 눈에 보이기 때문에 최대한 발로 뛰어서,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할 것이다.
● 운영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유저들과의 소통이다. 아쉬운 부분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프로토콜 같은 것도 내부적으로 준비 중이며,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주기적으로 우리의 의견이나 피드백을 전하는 것이 목표이다.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게시판 페이지를 구성하고 있다.
● 원거리와 근거리 밸런스는?
관련된 부분을 기획팀이랑 많이 이야기 하며 계속해서 밸런스 테스트 중이다. 특히 근거리에 대한 불합리함을 보완하기 위해 스탯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조금씩 조정하면서 근거리 이용자가 불편해하는 혹은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는 부분들을 어느 정도 보완이 되는 밸런스로 맞추고자 고민하고 있다. 처음부터 황금 밸런스라고 말하면 거짓말일 것이고, 꾸준한 밸런스 업데이트를 통해 맞춰갈 예정이다.
● 단일 채널 트래픽 괜찮을지?
개발팀이 MMORPG와 언리얼 엔진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다양한 협력 파트너사에서 도움을 받아 좋은 그래픽 카드에서는 최적의 퍼포먼스를, 낮은 그래픽 카드에서는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다양한 옵션을 준비 중이다.
대규모 콘텐츠가 많다 보니 트래픽적인 부분을 많이 고민했으며, 렉이나 프레임 드롭 등을 최대한 잡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삼성, 엔비디아, 구글, 애플, AMD, 인텔 등 외부 협력 파트너사와 최적화를 잘 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월드 보스 같은 경우 천 명 테스트도 한 적이 있어서, 100% 렉이 없다고 말하지는 못 하겠지만 이 정도 대규모를 이 정도 그래픽으로 구현한다고 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만들도록 하겠다.
● 정식 오픈 일정은?
10월 22일(수) 정식 오픈된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차별화 요소인 범람, 대범람 등을 활용해서 새로운 도전과 다양한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별 거 없는 업데이트가 아니라 풍성한 불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은 업데이트로 느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