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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한국 문학과 러시아 문학이 합쳐진 듯한 글.jpg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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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83.109.***.***

BEST
맵다매워
25.11.20 12:42

(IP보기클릭)172.225.***.***

BEST
러시아문학 : 죽겠다 북한문학 : 죽었다
25.11.20 12:43

(IP보기클릭)211.251.***.***

BEST
죽도록 힘들다와 죽겠다가 만나서 죽음 그자체를 표현하네ㄷㄷ
25.11.20 12:43

(IP보기클릭)61.72.***.***

BEST
북한 진짜 하층민 생활은 한국 1970년대 근대문학 뺨치겠네 그거 읽다보면 우을증옴
25.11.20 12:43

(IP보기클릭)106.101.***.***

BEST
'죽을수도 없다' 아닐까
25.11.20 12:45

(IP보기클릭)118.235.***.***

BEST
러시아 문학 : 죽겠다 북한 문학 : 죽었다
25.11.20 12:47

(IP보기클릭)112.165.***.***

BEST
어우...
25.11.20 12:45

(IP보기클릭)123.142.***.***

XXX: 모두들.... 기리ㅂ..... 키위파시오!!!!!
25.11.20 12:42

(IP보기클릭)183.109.***.***

BEST
맵다매워
25.11.20 12:42

(IP보기클릭)223.38.***.***

매워...
25.11.20 12:42

(IP보기클릭)116.44.***.***

고통이 예술을 만든단게 저거군
25.11.20 12:43

(IP보기클릭)211.251.***.***

BEST
죽도록 힘들다와 죽겠다가 만나서 죽음 그자체를 표현하네ㄷㄷ
25.11.20 12:43

(IP보기클릭)61.72.***.***

BEST
북한 진짜 하층민 생활은 한국 1970년대 근대문학 뺨치겠네 그거 읽다보면 우을증옴
25.11.20 12:43

(IP보기클릭)172.225.***.***

BEST
러시아문학 : 죽겠다 북한문학 : 죽었다
25.11.20 12:43

(IP보기클릭)106.101.***.***

BEST
숙련된조교
'죽을수도 없다' 아닐까 | 25.11.20 12:45 | | |

(IP보기클릭)210.104.***.***

숙련된조교
죽을게 | 25.11.20 13:02 | | |

(IP보기클릭)59.6.***.***

역시 예술가들에게는 고통 더 많은 시런을 줘야하는군..
25.11.20 12:44

(IP보기클릭)211.114.***.***

영원히내리는눈

작성자를 예술가로 만들자! | 25.11.20 12:58 | | |

(IP보기클릭)121.131.***.***


25.11.20 12:45

(IP보기클릭)211.234.***.***

ㅠㅜㅜ
25.11.20 12:45

(IP보기클릭)112.165.***.***

BEST
어우...
25.11.20 12:45

(IP보기클릭)125.142.***.***


호울리뻐킹쓋
25.11.20 12:46

(IP보기클릭)118.235.***.***

BEST
러시아 문학 : 죽겠다 북한 문학 : 죽었다
25.11.20 12:47

(IP보기클릭)211.235.***.***

죽겠다마저 범부로 만드는 죽었다...
25.11.20 12:49

(IP보기클릭)118.235.***.***

으아
25.11.20 12:49

(IP보기클릭)106.102.***.***


양키들의 해뜨는 집 따위는 범부로 만들어버리는 북괴의 사과나무 집 ㄷㄷ
25.11.20 12:49

(IP보기클릭)121.165.***.***

숨이 턱 막히네...
25.11.20 12:49

(IP보기클릭)106.101.***.***

내딸을백원에팝니다 시인이셨네 ㄷㄷ
25.11.20 12:50

(IP보기클릭)118.235.***.***

합쳐져서 죽겠지만 그래도 살아간다 이런건가
25.11.20 12:57

(IP보기클릭)1.233.***.***

시집 제목이...
25.11.20 13:00

(IP보기클릭)39.7.***.***

언젠가 북녘땅 사람들도 평안을 누릴 그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25.11.20 13:05

(IP보기클릭)121.167.***.***

워메 시벌.....
25.11.20 13:07

(IP보기클릭)211.234.***.***

.........
25.11.20 13:39

(IP보기클릭)119.193.***.***

가슴에 한을 품고 죽지 못해 사는 것이 느껴지는구나.
25.11.20 13:45

(IP보기클릭)112.148.***.***

..뭐랄까 글로보니 담담해보이는데 온갖..정서가 다들어잏네
25.11.20 13:52

(IP보기클릭)220.94.***.***

책 품절이다.
25.11.20 14:01

(IP보기클릭)118.235.***.***

목숨을 하나 덜었는데 어찌 밥이 한 술만 남느냐..ㅠㅠㅠ
25.11.20 14:19
파워링크 광고

(IP보기클릭)222.99.***.***

이용악 <낡은 집> 날로 밤으로 / 왕거미 줄치기에 분주한 집 마을서 흉집이라고 꺼리는 낡은 집 / 이 집에 살았다는 백성들은 대대손손에 물려줄 / 은동곳도 산호 관자도 갖지 못했니라. 재를 넘어 무곡을 다니던 당나귀 / 항구로 가는 콩실이에 늙은 둥글소 모두 없어진 지 오랜 / 외양간에 아직 초라한 내음새 그윽하다만 털보네 간 곳은 아무도 모른다. 찻길이 놓이기 전 / 노루 멧돼지 족제비 이런 것들이 앞뒤 산을 마음 놓고 뛰어다니던 시절 털보의 셋째 아들은 / 나의 싸리말 동무는 이 집 안방 짓두광주리 옆에서 / 첫 울음을 울었다고 한다. “털보네는 또 아들을 봤다우 / 송아지라도 불었으면 팔아나 먹지” 마을 아낙네들은 무심코 / 차가운 이야기를 가을 냇물에 실어 보냈다는 그날 밤 / 저릎등이 시름시름 타들어 가고 소주에 취한 털보의 눈도 일층 붉더란다. 갓주지 이야기와 / 무서운 전설 가운데서 가난 속에서 나의 동무는 늘 마음 졸이며 자랐다. 당나귀 몰고 간 애비 돌아오지 않는 밤 / 노랑 고양이 울어 울어 종시 잠 이루지 못하는 밤이면 / 어미 분주히 일하는 방앗간 한구석에서 나의 동무는 / 도토리의 꿈을 키웠다. 그가 아홉 살 되던 해 / 사냥개 꿩을 쫓아다니는 겨울 이 집에 살던 일곱 식솔이 / 어디론지 사라지고 이튿날 아침 북쪽을 향한 발자국만 눈 위에 떨고 있었다. 더러는 오랑캐령 쪽으로 갔으리라고 / 더러는 아라사로 갔으리라고 이웃 늙은이들은 / 모두 무서운 곳을 짚었다. 지금은 아무도 살지 않는 집 / 마을서 흉집이라고 꺼리는 낡은 집 제철마다 먹음직한 열매 / 탐스럽게 열던 살구 살구나무도 글거리만 남았길래 / 꽃피는 철이 와도 가도 뒤 울안에 꿀벌 하나 날아들지 않는다.
25.11.20 14:42

(IP보기클릭)221.151.***.***

ihwa
매우 잘썼다 | 25.11.20 17:07 | | |

(IP보기클릭)110.12.***.***

우와......... 당도 높은 예술은 극한의 텃밭에서 탄생하는구나...
25.11.20 14:49

(IP보기클릭)211.235.***.***

이잇 싯팔.. 저 글들이 겨울바람 같다는 느낌이 드네. 마음이 착 가라앉는다.
25.11.20 17:25

(IP보기클릭)211.234.***.***

제목이 진짜..
25.11.20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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