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복붙 강요하는 원작팬 인기 IP발목.jpg

[aespaKarina]

[전국악당협회장]

이래서 성공하고나서도 겸손함을 늘상 가져야하는 이유지 ㅋㅋㅋㅋㅋㅋ

[벨지안민트초콜릿]

그냥 못만든거지 뭐

[人生無想]

[LoliVer]

액션 클립만 봐도 원작 재현이나 각색이 문제가 아닌 거 같다니까

그냥 구려

[라스트리스]

원작 각색도 재밌게만 하면 캐릭터가 백인에서 흑인으로 태닝되서 나와도 시청자들은 열광함

[아재개그 못참는부장님]

셰익스피어 소설의 등장인물들을 전부 아프리카 동물들로 바꿔도 재미만 있음 열광함

[FMDM]

하지만 반대로 흑인을 백인이나 아시아인으로 바꾸면 테러 일어남

농담이 아니고

[루리웹-2941966640]

신과함께도 사실 진짜 엄청 각색했는데도 불구하고 성공시키긴 했으니
어떻게보면 전독시도 당연하게 600만 찍을거라 생각했을지도 모르긴 함

[냐옹쿠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페미니즘 요소에 주인공인 맥스도 활약이 반토막 났지만 흥행에 성고했다. 그냥 ↗같이 재미가 없는거에요.

[학생노동자]

신과함께와 같은 제작사였다고???
아니 '그 발언들' 제작사 대표가 한거였다며
근데 왜????

[루리웹-3641492601]

신과함께 성공해서 세상이 만만해보였고
댓가를 치루는 중

[알숭벗는]

자기마음대로 고치고 흥했으니 오만해진거지

[맹목밤바스피스]

교만해진거지

[루리웹-7368917985]

영화로 갈것없이 웹툰에도 사례가 넘침.

이거도 각색 상당히 된 편이라
원작 팬들도 내용은 아는데 웹툰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겠다 했었음 ㅋㅋㅋㅋㅋ

그런데도 충분히 재미있다고 호평받았고 완결이 눈앞임.

[루리웹-4304559398]

비교가 잘못됨 이건 각색을 존나 잘한 작품이고 전독시는 각색 븅신인거임

[자캐망가제작회]

리메이크말고 오리지날 따라가라는 원펀맨 이야긴줄;;

[루리웹-216802127]

복붙 꼭 해야될 필요는 없음. 그래도 근본적인 캐릭터성이나 설정 정도는 유지해주는게 좋음.
뭣보다 각색했다면 "잘 만들어야됨" 안그러니까 차라리 복붙이라도 하라는거지

[보리음료]

신과함께와 전독시를 둘다 만들었기에 반박당하는 미친전개 ㅋㅋ
흥행ip를 가지고 만들어도 잘만들어야 팔린다는 증거

[보리음료]

신과힘께도 복붙안하고 차태현씨를 돈미새로 착각하게 각색한새끼들이 ㅋㅋㅋㅋ

[루리웹-3214772079]

원작을 따라가지 않을거면 그럴만한 가치가 있을만큼 존나 각색을 잘하거나,
그러지 못할거면, 원작을 아는 사람들이 만족할만큼 복붙은 존나 잘하거나 하면 되잖아.
근데 각색도 존나 못하면서 복붙도 존나 못할거면 그냥 쳐망해야지 뭐.

[anjk]

개못만들걸 왜 팬들 탓을 하는지

[다빈이]

이 짤 또 쓰게 만드네

[난누군]

신과 함께가 성공하니 괴상망측한 자존심이 생긴거지
좋은 원작에다 신파있는대로 끼얹은게 대중의 입맛에 맞아 성공한거 지들이 잘나서 그런줄 알어
정작 원작팬들은 괴상망측하게 뒤틀어서 이갈았는데
평범한 회사원 어디나 있을법한 이시대의 아저씨를
뭔 헌신적인 소방관인데 치매 걸린 어머니 불쌍해서 죽이려했고 어쩌고 캐릭터성이 지나치게 쑤셔넣고
몇십인지 몇백인지 흔하지 않다는 귀인이니 뭐니 하더만 지옥에 못쑤셔 처넣어 안달난 전개고
뇌빼고 보면 볼만한 신파인데 조금만 깊게 보면 뭐 이래 소리 나오는거

[MX]

신과 함께도 흥행과 무관하게 딱히 잘 만든 편은 아니라고 생각함.

소시민 그 자체인 김자홍이 어떻게 벌을 피할 것인가가 저승 재판의 가장 큰 변수이자 재미 요소였는데
국민들에게 영웅 그 자체로 인식되고 있는 소방관으로 변경하면서 극의 서스펜스가 처음부터 다 죽어버렸는데
거기에 제작진 스스로도 제대로 된 기준을 세우지 못한 '귀인'이란 소재까지 억지로 얹으면서 결과적으로
극초반부터 모든 재판 과정이 사족에 불과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게 만들었음.
(귀인이 그렇게 희귀하다면 멋대로 저승행을 탈주하고 악귀까지 되었던 김수홍은 대체 어떻게 귀인이 된 건데?)

원작의 최중요 인물인 진기한 변호사가 없어지고 저승 재판의 변론을 저승차사가 맡게 되었는데
이건 뭐...한 편에 이야기를 담기 위한 인물 수 절약과 영화 호흡의 압축 등 효용성이 다소 있었다 치고...
(어디까지 있었다 '치는' 것일 뿐, 원작의 창의적인 갈등 해결이 싸그리 없어져버린 점은
개인적으로 이 영화의 가치를 서른 단계는 떨어뜨려 놨다고 생각함.)

저승에 와서도 우스꽝스러운 행태는 멈추지 않음.
앞서 등장한 '귀인'이란 요소가 끊임없이 재판 과정에서도 몰입도를 떨어뜨리는 작용을 하거니와,
각 재판의 과정과 변론 또한 각 저승 대왕들의 줏대도 철학도 능력도 없는 팔랑귀 때문에 얄팍해졌음.
특히 '나태함'을 심판하는 초강대왕이 대체 무슨 기준으로 '돈 때문이었다'를 처벌의 근거로 삼았는지는
지금 이 순간에도 한 푼도 이해가지 않음.

벙어리였던 어머니는 클라이막스에 목소리 튀어나오겠구나 싶어서 첫 등장 때부터 짜증이 몰려왔는데,
뻔함과 억지스러움이 공존하는 건 둘째치더라도 김자홍의 끊임없는 어머니무새짓과 불쌍해보이기 외에
스토리와 전혀 조응하는 면이 없었음.

이딴 만듦새의 1편과 훨씬 조악하고 허세 뿐인 2편까지 둘 다 필름시장 호황기 빨로 천만을 찍었으니
자기네 각색이 쌍천만 관객의 감동을 이끌어냈다고 믿게 됐겠지.
실상은 관객석에 앉은 그 누구도 그게 '신과 함께'라고 인정하지 않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