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은 아침 일찍부터 숙소 밖으로 출발
버스 타고 지하철 갈아타고 좀 멀리 갑니다.
11월 15일 이 날은 도쿄 경마장에서 무사시노 스테이크스가 열려서 관광 코스로 넣어봤습니다.
날씨가 엄청나게 화창
경마장 처음 가봐서 이렇게 넓은 줄도 몰랐습니다.
조금 느즈막 하게 도착했더니 점심 시간 다 되었고 4번째 레이싱 중
마권을 현금으로만 살 수 있는데 경마장 내에선 ATM을 찾을 수 없어서
경마장 밖으로 나와 가까운 세븐일레븐으로 돈 뽑으러 갑니다.
길 가던 중 발견한 히나인형 가게
이런 곳 이층에 이제 고죠군이 있는건가...
편의점에서 돈 뽑고 사먹은 와플 아이스크림 점보
이렇게 바삭한 와플 아이스크림이 있다니...
나중에 숙소 냉장고에 쟁여놓고 계속 먹었습니다. 우유맛 대존맛
점심은 경마장 내 우동집에서 고기우동 쩝쩝
사람들이 오후가 되니 점점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거의 넓은 공원이나 다름 없어어 애기들 데리고 부모들도 많이 오고
어린 학생들, 특히 여자애들이 말 인형 들고 많이 오네요. 신기
맥주가 미지근하지 않고 매우 차가워 대만족
경기 하나 치룰때 마다 진짜 마권 막 찢으면서 던지는 사람도 있고 난리도 아닙니다.
메인 이벤트 3:50 분 다 되가니 사람 진짜 많아집니다.
오메가 기네스
구인네스 맥주를 좋아하니 이름 보고 삘도 왔겠다
누적 상금도 꽤 많길래 베팅했다가 대폭사 ㅋㅋㅋ
첫 출전하는 말이 이겼던 걸로 기억?
여튼 쫄보라 소액만 베팅해서 2만 2천원만 꼴박했습니다.
날이 너무 더워서 서울에서 가져온 코트론 생존을 장담할 수 없어서
돌아오는 길에 신주쿠에 들려 유니클로에서 가벼운 바람막이 하나 샀습니다.
확실히 여행 비수기라 그런가 유니클로가 막 엄청 붐비진 않네요.
쇼핑 후 슬슬 저녁 시간이라 역 근처 나름 평점 높은 초밥집 ㄱㄱ
제대로 확인 안하고 들어갔는데 서서먹는 초밥집이네요
뭐 후딱 먹고 갈거니 그냥 들어갑니다.
크어 나마비루 뻑예
제일 저렴한 사쿠라 세트 시키고 단품으로 이것저것 추가
일본 둘리 보고 난 이후로 연어알 맛 들여 버렸음
전갱이였던가 이것도 나름...
마침 신주쿠에서 지인이 술 좀 사다달라 한 것도 있어서 카부키쵸로 ㄱㄱ
오늘 도파민 풀로 달려보자고 빠칭코 들어갔다가 20분도 안 되서 3만원 털린건 안자랑
여기가 카무로쵸인가
큰 길은 없는데 골목으로 들어가면 호객하는 흑형들 개많습니다.
이 가게를 봤으면 희망을 버려라!
고지라 보이게 찍을 걸...
현실 밀레니엄 타워
시나노야에서 한정판 술 구매 후 귀가
신발을 잘못 신고 왔더니 발이 너무 부어서 걷질 못할 지경이라
닛포리 엑셀시어 커피에서 잠시 쉬었다가 숙소로 복귀하고 2일도 종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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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큰 공감 드립니다 | 25.11.22 22:5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