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한거 가려보겠다 해놓고 덜 숭한거 입히는게 꽤 시간을 잡아먹었네요.
아무튼 실리콘 바디의 가장 큰 장점은 접합선 없이 깔끔한 가동의 구현인데, 그걸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선 바디의 노출면적을 늘리는 게 가장 최선이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옷 사서 입히는 것도 이염 때문에 좀 저어되는 것도 있구요.
지금은 대강 니트릴 장갑 잘라다 하이레그 입히고 앞에 가리개를 단 시라누이 마이 염가판 같은걸로 입혀놨습니다. 프라판으로 버클 만들고 고장난 이어폰 끈 잘라다 벨트를 만들어줬습니다.
엉덩이와 겨드랑이가 자연스러운건 참 만족스러운데, 뒤만 돌려놓고 살 수도 없는 노릇이고, 앞태도 가능한 좀 구경해보고 싶다해서 나온 결론이
그냥 시원하게 벗겨버리자(...)
예시로 든게 저 일러스트지만 소체의 가려지는 부분이 얼추 비슷하다는거고 따라할 역량은 없습니다. 팔다리야 관절 때문에 기성품 가공해서 써야하지만 몸은 호환되는게 있을리가 없다보니 스크래치 빌드가 불가피해서 설계하는 것부터가 난관이네요. 고간부는 감도 안잡히는 상황.
아무튼 그렇고 그런 의상을 만들어주고 기계 팔다리 같은거라도 달아주면 인간적인 느낌이 줄어들어 좀 덜 신사적(?)이지 않아보일까 싶습니다.
갈 길이 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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