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면미식생활의 타지에입니다.
저번 시간의 "투움바 파스타 라면 - 자취생버전" 에 이어
오늘은 새우와 양송이 버섯을 넣어서 좀 더 근사한 "접대용 버전"을 한번 만들어 보겠습니다.
요리는 잘 못하지만, 그래도 집에 오는 여친손님에게 제법 근사하게 무언가를 만들어 주고 싶을때 딱 좋은 요리에요.
재료도 마트에서 흔히 파는 냉동새우와 양송이 버섯만 준비하면 되고,
라면스프를 사용하기 때문에 맛도 거의 실패할 확률이 없지요.
라면은 저번하고 똑같이 농심 얼큰 장칼국수를 준비합니다.
페투치네를 사용하는 투움바 파스타에서 한해서 다른 라면은 대체재가 없네요.
냉동새우는 한 웅큼을 준비해서 찬물에 15분 가량 담궈 해동을 시킵니다. 너무 작은 칵테일 새우보단 그래도 좀 큼직한게 좋아요.
냉동새우는 여러가지 용도가 많기 때문에 평소 냉동실에 늘 구비해 두시길 추천해요.
적당히 해동이 된 새우는 키친타월로 물기를 잘 제거해 주세요.
양송이 버섯은 4~5개를 흐르는 물에 아주 살짝만 헹궈서, 저렇게 반으로 갈라 놓습니다.
우유는 250ml를 준비해두고
장칼국수의 면은 딱 4분만 삶아서 체에 받쳐 놓습니다.
자취생 버전에선 식용유를 사용했다면, 오늘은 버터를 한번 사용해 보죠.
밥숟가락으로 버터를 한 숟갈 떠서 달군 후라이팬에 넣어 줍니다.
그리고 버섯부터 먼저 볶아줍니다.
버터를 머금은 버섯의 풍미가 아주 좋습니다.
버섯색이 노릇노릇해지면 새우를 넣고 새우 겉면도 노릇노릇해 질때까지 잘 볶아주세요.
그리고 우유 250ml를 붓고 라면스프도 3/4가량 넣고~
(치즈를 2장 넣을꺼라 라면스프를 다 넣게 되면 짤수도 있어요.)
그리고 우유가 끓어 오를때까지 잘 저어줍니다.
우유가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면과 슬라이스 치즈 2장을 넣고~
치즈를 잘 녹여줍니다.
치즈가 다 녹아들면 투움바 파스타의 특징 중 하나인 매운맛을 내기 위해
숙성장 스프를 넣어줍니다. 3/4 정도가 적당하나 매운맛이 좋다면 다 넣어도 상관없어요.
국물이 자글자글해졌다 싶으면 불을 꺼주세요.
완성후에도 면이 국물을 계속 흡수하기 때문에 저기서 더 졸이게 되면 굉장히 뻑뻑해지지요.
그래서 저 사진처럼 국물이 적당히 좀 있는 정도가 좋아요.
접시에 담고 파슬리 가루를 솔솔 뿌려주면 완성!
햄이 들어간 자취생 버전보다 새우랑 버섯이 있으니 훨씬 더 고급스럽네요.
저 새우가 참 탐스럽죠?
새우는 굉장히 잘 익었네요.
게다가 라면스프덕에 간도 딱 맞게 베였어요.
버섯도 아주 고소하면서 쫄깃합니다.
특별히 어려운 것도 없으면서 맛은 거의 보장이 되는 요리이므로,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시도해 보세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라면 스프는 정말 위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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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장칼국수의 건더기 스프는 오징어,호박,부추,김 등이 들어 있는데 이게 크리미한 맛의 투움바 파스타랑은 전혀 안 어울리더라구요. 특히 김이랑 오징어가 향을 다 잠식해 버려서 절대 안 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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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흔한 인스턴트 라면이 아니게 되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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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버전도 맛있더라구요 그 맛이 난다는게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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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더기스프는 왜 안넣나요 건더기도 맛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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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흔한 인스턴트 라면이 아니게 되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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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은 참 마법의 재료입니다.^^ | 18.10.09 21: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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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버전도 맛있더라구요 그 맛이 난다는게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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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해드셔 보셨군요. 접대용 버전도 한번 해드셔 보세요. 풍미가 차원이 틀립니다. | 18.10.09 21: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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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더기스프는 왜 안넣나요 건더기도 맛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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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장칼국수의 건더기 스프는 오징어,호박,부추,김 등이 들어 있는데 이게 크리미한 맛의 투움바 파스타랑은 전혀 안 어울리더라구요. 특히 김이랑 오징어가 향을 다 잠식해 버려서 절대 안 넣고 있습니다. | 18.10.09 21: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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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생각보다 맛이랑 풍미가 좋아서 깜짝 놀라실 거에요. | 18.10.09 21: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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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18.10.09 21: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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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인터넷 이곳 저곳에서 그저 참고만 했을 뿐이에요. | 18.10.09 21: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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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감사합니다.^^ | 18.10.09 21: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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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해두고 언젠간 집에 외간여자가 오게되면 해줘야겠습니다. 흐....흐흫으흐...흐긓으흐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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