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로 보드 게임 출판사 25% 감소 가능성
설문 조사에 참여한 출판사의 거의 4분의 1이 보드 게임 제작을 완전히 중단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으로 수입되는 거의 모든 상품에 역대 최고 수준의 관세를 부과 한다고 발표한 지 2주도 채 되지 않아 보드 게임 업계는 예상치 못한 심판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카드보드 에디슨(Cardboard Edison) 이 실시한 임시 업계 조사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퍼블리셔의 거의 4분의 1이 보드 게임 제작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대다수 는 출시되는 보드 게임의 가격이 인상되고, 게임의 규모와 복잡성은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한때 미국 경제에 수억 달러 를 창출해 온 대형 테이블탑 게임 산업의 꽃이었던 보드 게임 업계 에 있어 이는 암울한 상황입니다.
카드보드 에디슨은 매년 개최되는 게임 디자인 어워드 로 유명한 소규모 출판사입니다 . 4월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이 설문조사는 62개 출판사의 응답을 수집했습니다. 이 회사는 응답자의 "약 90%"가 관세로 인해 보드 게임의 소비자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으며, "약 3분의 2"의 출판사는 해당 게임의 인쇄 부수가 줄어들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62%의 출판사는 신규 게임 출시를 줄일 계획이라고 답했는데, 이는 전통적으로 독립 계약자로 활동해 온 테이블탑 게임 디자이너들에게 기회가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가장 안타까운 것은 응답자의 23%, 즉 거의 4분의 1이 보드 게임 제작을 완전히 중단할 것이라고 답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 가장 큰 위험 신호는 보드 게임 사업을 유지하려는 퍼블리셔들이 유통사와 소매업체를 배제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관세라는 세금으로 인해 마진이 감소함에 따라, 전통적인 물류 방식을 이용한 소매 판매는 더 이상 불가능해질 것입니다. 전국 수천 개의 독립 지역 게임 매장을 포함한 오프라인 매장들은 앞으로 보드 게임을 많이 판매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https://www.polygon.com/news/558274/trump-tariffs-board-game-survey-cardboard-edison-quar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