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3일동안 달린 후 후기를 한번 적어봅니다 ㅋㅋ
일본 추리 소설을 좋아해서 이런 장르의 게임을 무척 좋아합니다.
저는 카오스 차일드를 하면서 슈타인즈 게이트 보다 무척 재밌게 했습니다. 물론 슈타인즈 게이트는 애니를 보고 ps4로 했기 때문에 재미가 반감된 면이 있었습니다.
다행인 건 스포 없이 카오스 차일드는 게임을 먼저 해서 더욱 재미있게 했던 것 같습니다.
게임플레이를 하면서 노멀 루트에서 세리카의 정체가 밝혀 졌을 때 소름이 돋았고 9장부터 계속 반전이 나와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했습니다.
특히 세리카 성우 분의 연기가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나중에 찾아보니 우에사카 스미레라는 걸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하지만 9장에서 12장까지 중간에 너무 질질 끄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좀 지루하게 느껴졌습니다.
트루엔딩 전 인상 깊었던 루트는 히나에 루트 였고 그나마 타쿠루의 상황이 조금이라도 나은 루트는 노노 루트가 아닌가 하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하나 루트는 너무 뜬금없어서 하는데 좀 짜증이 났네요
트루엔딩에서 세리카 시점으로 플레이 할 때 세리카와 노노의 사진을 보고 충격받았습니다. 설마 등장인물이 정신병에 걸린 노인들인가 하고요,
추리 소설에서 많이 쓰는 서술트릭인건가 하고 의심했습니다. 마치 일본 소설 '벚꽃 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서술트릭이 두드러진 작품입니다) 처럼 말입니다. 다행이도 그냥 늙는 병이였다는게 위안이네요 ㅋㅋ
결말은 시나리오 작가에게 꼭 그렇게 해야 했나 싶을 정도로 주인공이 불쌍했습니다. 지금도 약간에 후유증이 남네요.
만약 후속작이 나온다면 왠지 300인 위원회가 타쿠루의 능력을 알아채고 타쿠루를 실험하기 위해 감옥에서 납치해
그걸 안 세리카가 구하러 간다는 내용이 아닐까(제 개인적 바람입니다 ㅋㅋ)하고 생각해 봅니다.
여기서 게임 플레이 하고 의문점이 생겨서 주저리 적어봅니다.
1. 타쿠루가 일련의 살인 사건의 범인이라기에는 사건이 일어난 시간에 타쿠루에게는 알리바이가 있을 텐데 경찰은 그것도 무시하고
왜 타쿠루를 연쇄살인범으로 보는가? (이게 다 세리카가 정보조작을 한 위력인가?)
2. 300인 위원회는 선생빼고 타쿠루의 존재 및 능력을 전혀 모르는가, 만약 안다고 한다면 타쿠루를 왜 그냥 나두는 것인가?
3,타쿠루는 정말로 평생 감옥에서 썩어야하는 가? 정말 구원의 여지는 없는 건가?
(트루엔딩 때 타쿠루가 병원에서 이송되기 전에 쿠노사토가 다시 또 보자는 그냥 의미 없던 말이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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