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플래티넘 획득했습니다..
올해 세키로에 이어 최고의 게임이였네요..
욕많이 먹는 코지마 지만 수십년간 게임만든 내공으로 기본이 튼튼하다는게 느꼈습니다..
초반부엔 직접 걷는 신선함..
중반부엔 국도 건설하며 바이크 타는 재미..
후반부엔 효율적인 집라인 설치를 위해 설산의 오르며 머릴 싸매고..
엔딩이후엔 건설된 국도와 집라인으로 얼마나 많은량의 배달품을 효율적으로 배달할 생각에..
병과 약을 골고루 주는 레벨디자인이 자칫 지겨울만도 한 배달게임을 매번 새롭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온라인 요소인 '스트랜딩 시스템'이 이 게임의 핵심인 이상 리뷰는 호불호가 갈리는게 당연했습니다..
리뷰어들이 어떤 조건에서 플레이했는지 모르겠지만 매우적은 인원..
혹여나 오프라인으로 혼자서 일로써 엔딩까지 진행한다는건 고문에 가까워 보이더군요..
마치 20~40명 같이 뛰는 와우 레이드를 3,4명이서 하는 느낌.. 게임을 정상적으로 플레이 못한거죠..
스토리는 엄청 중요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듯 했지만 막상 까고보면 별거 아닌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매 챕터 미드 시즌 마지막회를 보는 느낌이였죠..
그래도 막상볼땐 몰입되서 긴컷신이 부담스럽지 않았고,
독특한 세기말 세계관과 분위기로 다른게임이라면 읽지도 않을 인터뷰나 편지도 하나하나 재미있었네요..
물론 스킵시 불편함, 배달도중 음악재생불가, 13챕터의 악몽 등 단점도 있지만
일부러 의도한 것들이라 호불호가 있을지언정 결코 못만든 게임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하지만 코지마는 영화감독은 안맞는 것 같습니다..
너무 많은걸 유저들에게 말해주고 싶은데 그러기 위해선 영화와 게임의 중간인 이 정도가 적당한 것 같아요..
아무튼 개인적으로 올해 최고의 게임이였고 코지마의 차기작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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