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건 논외로 하고 스토리 텔링 측면만 보자면 최고의 게임같아요
게임 제목에 맞는 스토리였어요. 리뎀션이 구원이란 뜻이던데 아서의 자신의 구원에 대한 내용이 아니엇나 싶네요.
게임속 갱단의 인물들의 개성이 살아있고 상황에 따른 성격 변화도 잘 보여주고
챕터6에 들어오면 아서가 결핵에 걸리게 되면서 자신의 삶에 대해서 되돌아보게 되고
단순히 더치가 시키는 것만 하다가 자신의 판단으로 행동하게되고 그전부터 품어온 의문들을 정면에서 바라보게 되죠.
그러한 과정속에서 서브미션들을 하더보면 아서의 속죄하려는 여러 모습을 볼 수 있죠.
특히 대부업 미션과 다운스 부인과 아들을 구해주면서 용서받길 위해서 하는것이 아니라 그냥 자신이 하고 싶어서 하는 거라고 하면서.
결국 아서는 존가족을 다 구해내고 마지막에 죽으며 자신 나름의 구원을 얻었다고 생각되네요.
그후 아서의 의지를 에필로그에서 존이 물려받는것 같고
여기서 1편을 생각해보면 존도 마지막엔 죽음으로 가족을 구하고 그 뒤 잭이 그의 의지를 잇는다는 걸 볼때
락스타는 레데리 시리즈에서 일관되게 메세지를 보내는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존을 구한 아서, 자신의 가족을 위해 희생한 존
자신을 위해 총을 겨누었던 무법자 시절에는 얻을 수 없었던 구원을 타인을 위해서 행동할때 비로서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이제 천천히 에필로그 하면서 못했던 다른 요소들을 즐겨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