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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코너스토리가 호평받지 못하는 진짜 이유는...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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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전쟁의 역사가 너무 크게 느껴져서 였을까요; 제가 생각해도 그런부분이 많은것 같습니다 마치 코너는 뒤에서 움직이는 그림자 처럼.. 비중이 다른인물에 많이 눌리는 느낌 에지오는 개인적인 특색이나 복수심,연애 에지오라는 사람에 담긴 인간사는 엄청나게 역동적으로 흘렀던것 같습니다 , 하지만 전작과는 다르게 그저 암살자 본연의 .. 마치 흰백지장을 연상시킬 만큼 금욕적이며 순수한 코너를 보노라면 참 재미가 없는부분은 사실입니다 거기에다가 다루고 있는 스토리의 연대가 짧아서 그런지 모두 담아낼수 없는것 같기도 하고요 뭐 이외에도 복합적인 요소가 있겟죠 겜 내내 변화무쌍 순수 암살 사나이를 유지하는 면모는 으이.. 재미 없어여 저는 그런데도 독립전쟁이라던지 뭐 당시 미국의 분위기를 알수있어서 꽤 흥미롭게 했던것 같습니다
12.11.2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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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게 정리 잘하셨네여 이게 답인듯 너무 독립군으로 이끌어가니까 설득력이 떨어짐
12.11.2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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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같은 경우도 미국 독립선언 뭐 그냥 그런 사건이 있었다는 것 정도만 알지 잘 알지는 못하니까 중반부에 폴 뭐시기 말 뒤에 태우고 영국군을 막앗는데 이게 후대에 영웅적이었따 이딴 설명 봐도 이게 뭔얘긴지 왜 세명이 나눠서 마을을 가고 여긴 어디고 나는 누군가 도통 감도 안잡히고 스토리에 몰입도가 너무 떨어지는데 게임은 계속 코너가 독립군 밑에서 일하고 이런 장면만 나오고... 윗분 말대로 인간사가 너무 없었음
12.11.2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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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동감 ㅋㅋ 그리고 무슨 계속 지명들 나오면서 여기선 패했고 저기선 이겼고 이런 얘기들 뭔 소린지 모르겠음 ㅋㅋㅋ | 12.11.28 17: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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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나눠서 간건 누가 언제 잡히거나 죽어서 소식을 못 전할 경우를 대비해서 백업멤버를 보낸거죠. ㅋㅋㅋㅋㅋ | 12.11.28 18: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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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동의합니다..스토리가 주인공이아닌 배경위주로 너무치우쳤던거아닌가하는 생각이많이드네요..
12.11.28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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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하지 못하겠네요. 그 스토리 알아가는 재미에 빠져서 하는 나같은 경우가 있으니 말이죠
12.11.2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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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잘 정리해놓으셨네요.. 이게 정답임..
12.11.28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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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닥... 코너의 스토리는 2의 그것과 매우 흡사합니다. 시나리오적인 관점에서도 그렇고요. 2와 브후를 연결해서 보고있기 때문에 다들 2와 브후의 아름다운 추억에 빠져계시는데 개인적으로 제가 에지오를 가장 좋아하는 어쌔신으로 꼽지만 에지오 이야기가 오히려 더 뜬금 없었습니다. 코너처럼 에지오가 정의감과 사명감이 있는 녀석이 아니었지요. 이 녀석을 잘 뜯어보면 이 녀석이 복수 말고 도대체 뭘 하려고 했는지조차 나오지 않습니다. 개연성이 복수 하나 뿐이죠. 그 복수를 위해서 모든걸 희생하고 살아왔다. 라는건데 그런점이라면 코너도 똑같습니다. 다만 이 캐릭터의 경우엔 내가 아니면 안된다라는 중압감과 복수 두가지가 겹쳐있었죠. 배경 위주로 치우친건 2와 브라더후드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그 시대쯤이 가장 우리가 접하기 쉽고 알기 쉬운 역사죠. 미국 동립전쟁 같은건 한국이나 타국인들한텐 크게 와닿지 못하는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더 멀게만 느껴지기 쉽고요. 2나 브후엔 우리가 아는 유명 인물들도 많이 나오죠. 마키아벨리, 레오나르도 다빈치, 체사레 보르지아등등... 하지만 3에서 우리가 알만한, 흔히들 알만한 사람으로는 벤자민 프랭클린과 워싱턴 말고는 없습니다. 이쯤 오면 유명도의 차이에서도 밀려버리는거죠. 그런데 이 시대를 공부한 사람들한텐 정말 친숙하고 사람 사는 이야기로 다가올만한 사건들이 꽤 많이 들어가있습니다. 단지 이건 인식도의 차이 문제라고 볼 수 있다가 제 의견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르네상스시대보다는 미국 독립 전쟁 시대를 좋아해서 이것저것 찾아본 덕에 너무 재미있게 했었거든요. 그러니 다른 분들이 느끼는 것 하곤 좀 반대가 되더군요.
12.11.2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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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신나게 이야기 했는데 결론은 이겁니다. 까놓고 말해서 보스턴 차 사건 같은거 영국인이랑 미국인 제외하고 우리가 알게 뭡니까. 안그런가요? ......이러다보니 이질적으로 느껴지는거겠죠. 차라리 로렌조 메디치와 르네상스시대 이야기는 살면서 미술사 책 혹은 미술과목 중 고등학생때 이론 시험만 봤어도 아는 이야기잖습니까. 모르긴 몰라도 게임에 이름만 나오는 미켈란젤로나 무기셔틀 레오나르도 다빈치 이름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겁니다. 군주론도 그렇고요. ㅋㅋ....심지어는 우리 어릴적에 닌자거북이만 봤어도 레오나르도나 미켈란젤로 이름은 알잖아요.ㅋㅋㅋㅋㅋ
12.11.2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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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본문이랑 같은 소리입니다. 두 글 다 결론은 잘 모르는 역사때문에 몰입이 방해된다는 내용인데, 님께선 그래도 마키아벨리나 다빈치, 르네상스시대대해서 사람들이 그나마 접하기 쉽고 안다는 의견이신데, 사실 정말 딱 그 '이름'만 아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당연히 화가인 다빈치나 미켈란젤로는 알긴 알아도 그들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그런것 까진 잘 모릅니다. 체사레 보르지아는 저 역시 게임 하기전에는 아예 누군지도 몰랐구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마키아벨리가 조지워싱턴만큼 입지적이지도 않고 근대를 어떻게 열었고 이런거까진 일반인들은 잘 모릅니다. 즉 양쪽의 역사를 잘 모르기는 매 한가지입니다.본문 작성자께서는 어크2시리즈는 에지오 이야기가 전면이었기때문에 이해하기 쉽고 몰입이 편한반면 어크3는 독립이야기가 더 앞에 나와서 사전지식이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특히 우리같은 외국유저입장에서는 설득력이 많이 떨어지죠. 심히 동의 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님께서 뭔가 2를 플레이 하신지 오래되서 그러신지 기억이 희석되신 것 같습니다. 에지오가 처음부터 정의나 사명감 불타지 않았던건 맞습니다. 마리오가 회유하지 않았으면 아버지가 죽은 시점에서 도망치려 했었죠. 그러나 집요한 회유로 결국은 훈련을 시작하고, 원수인 우베르토를 잡고, 배후였던 파찌를 잡고 또 다른 배후를 찾는 과정에서 사실은 이 모든게 템플러라는 조직의 음모의 일부분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로드리고를 잡고, 미네르바를 만나고, 데스몬드의 존재를 알게되고, 마리오의 원수를 갚고, 선지자로써 알테어의 유산을 찾고 하는 모든 과정속에서 어린시절 단순한 복수로 시작했지만 어느새 사명감이 자리 잡은 겁니다. 여기선 개연성을 거론할 필요가 없는 부분입니다. | 12.11.28 20: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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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에는 개인의 관심에 따른 것이겠죠. 그러나 결국에 너무 역사얘기가 전면에 부각된 어크3가 에지오 개인의 이야기에 중점을 둔 어크2보다 이야기전달력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생각됩니다 | 12.11.28 20: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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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우리는 3를 하고있고, 저는 지금 2를 스팀으로 다시 즐기고 있는 상황인데요 2만 놓고 봐야하지 싶습니다. 사실 님께서 말씀하시는건 브후와 2를 혼합해 놓은거죠. 2만 놓고 보면 에지오는 거의 막판까지 복수를 위해서만 움직입니다. 그리고 선지자이자 암살자로서 살아가는 부분이 후반가서 나오고 이후 스토리는 브라더후드에서 스스로가 암살자로서 움직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아직 3만을 봤고 2의 에지오와 마찬가지로 3의 코너는 후반에 가서야 자신이 어쌔신이라는 것을 제대로 각성하게 됩니다. 시나리오적인 입장에서는 2의 플롯을 거의 다 따르고 있습니다만 브후하고 연결해버리면 더는 할 말이 없는게 이미 스토리의 완성작이라고 할 수 있는 에지오 연대기와 프롤로그만 나온 코너 이야기를 비교한거니 비교 자체가 불가능해지는거죠. 제 기억상 전 처음에 1 이후에 2 해보고 이게 뭐시당가!?!? 이러면서 신나게 욕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스토리 뭐 이따구여!?!? 하고요... 그런데 실은 3에서 그 짓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게 2 때의 그 감정이랑 똑같더군요. ㅡㅡ;;; | 12.11.28 20: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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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전 이 코너 연대기가 계속 나오길 강력히 주장해봅니다. 이대로 끝내버릴거야!! 하면 정말 빼도 박도 못하게 병맛 스토리인게 확실하고요... 이 이후에 뭔가 더 나온다면 그건 좀 더 두고봐야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 12.11.28 20: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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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 개인의 복수라는 플롯에 맞춰진 시나리오가 채택되었기때문에 2편이 몰입이 잘되었던 겁니다. 에지오 개인의 스토리 진행에 사전지식이나 역사의 몰이해가 게임을 방해할리 없고 스토리 또한 괜찮았죠. 즉 2와 3이 같지가 않은겝니다;; 3은 완전히 역사 이야기를 따라가는 반면 2는 글쓴이님 말대로 에지오 개인의 복수와 그 과정에 엮여서 역사얘기가 버무려진 것이라 그 갭이 큽니다. 단순히 2와 3만 놓고보면 차라리 그 차이가 더 크다는 말이지요.... | 12.11.29 05: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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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말대로 코너연대기가 나와서 코너가 암살자로써 성장하는 모습이 나오길 저도 바래봅니다 | 12.11.29 06: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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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지오 본인의 스토리에 역사의 사건들이 맞물려 따라오기때문에 이러이러한 에지오 본인의(혹은 암살단, 혹은 선지자) 사연으로 누굴죽이는데 그 인물이 역사속의 누구였고 그의 최후가 사실은 이런식이었다라는 식으로, 사실상의 역사 편성에 대한 큰 개입도 없고 비율적으로도 압도적으로 에지오 자체의 이야기가 더 많습니다.' '어쌔신 크리드3는 튜토리얼격인 하이담 스토리부터 코너의 마지막 이야기까지 철저하게 실존 인물과 사건들을 무대 중심에 두고 '이러이러한 사건에 사실은 이랬다'하는 진행방식을 따르고있습니다.' 이게 정답이네요 따라가기만 하는 게임과 따라오게 하는 게임의 차이였던거네요
12.11.2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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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쌔신 크리드 3

평점
8.1
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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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지원
한국어지원(자막)


플랫폼
PC, PS3, Xbox360, WiiU, PS4, XBOX ONE, SWITCH
가격정책
개발사
유비소프트


유통사
인트라링스
일정
[출시] 2012.11.30 (PC)
[출시] 2012.11.15 (PS3)
[출시] 2012.11.15 (Xbox360)
[출시] 2012.11.18 (WiiU)
[출시] 2019.03.29 리마스터 (PC)
[출시] 2019.03.29 리마스터 (PS4)
[출시] 2019.03.29 리마스터 (XBOX ONE)
[출시] 2019.05.21 한글판 (SWI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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