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의 장점이었던 물흐르는 듯한 전개와 충실한 서브퀘는 확실한 장점이자 큰 재미를 보장해줍니다.
그런데 시스템적으로는 전작을 답습한 부분이 많아서 실망스럽네요.
스킬 트리가 길지 않고 스킬 선택에 따른 파훼의 범위가 넓지 않기 때문인지 스킬 리셋을 넣지 않았는데
게임 플레이 방향성이 닥돌이냐 암살이냐 원거리냐의 갈림김에서 리셋 선택권을 주는 여타 게임에 비해 불친절하게 느껴집니다.
늑대와의 교감에 따른 스킬 트리 부여는 신선하지만 교감도 없이 그냥 이동 수단에 불과한 말에 스킬 트리 부여한 거는 억지로 끼워넣기 한 것처럼 보이고요.
다만 탐험이라는 목적에 있어서는 굉장히 밀도 높은 구성에 서브퀘 완성도가 높아서 만족스럽습니다.
굉장히 비슷한 소재로 먼저 나온 어크 쉐도우와 비교를 안할 수가 없는데 각각의 장단점이 있는 게임이지 어느 한쪽이 월등하다는 아니네요.
다만 주인공이 복수귀가 되는 과정을 어크 쉐도우가 빌드업하며 그려냈다면 요테이는 본토 가서 10년 넘게 고생 많이하고 왔습니다로 그 과정을 퉁친 느낌이 듭니다.
칭찬할 부분은 이런 부류 게임의 고질적 문제인 반복되는 거점 털기와 맵 밝히기를 요테이는 개선해 보려고 노력한 흔적이 많이 보이네요.
아쉽다면 완성도 높은 서브퀘에 비해 일부 본퀘는 날림으로 만든 느낌이 드네요.
npc 상호 반응도 최신작에 맞지 않게 짜임새가 아쉽고요.(퀘스트 끝내고 나서 바로 다시 말걸었는데 오래간만에 왔군이라고 말하는 등)
뭐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만족스럽습니다. 프로젝터로 100인치 화면에서 하고 있는데
풍광 끝내주고 써는 맛이 일품이라 간만에 스트레스 해소하고 있습니다.
뉴겜플도 안 나왔으니 아끼면서 하고 싶은 게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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