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오래전에 친구 소개로 소설 '이성의 목소리'를 읽고 시리즈 2편까지 나온 위쳐를 해보고싶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생소한 나라 폴란드의 신생 개발사 작품이라 많이 엉성할것이다 라는 선입견이 있어서 미루고 있었죠.
그러다가 작년에 위쳐3가 출시되자 이걸 놓치면 평생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계획을 세우고 차근차근 위쳐를 공략했습니다.
단편 이성의 목소리, 운명의 검 정독 -> 미출간 본편정보를 세계관 정리 글을 통해 대강 파악 ->
위쳐1 -> 시스템 업글(메모리증설, 980ti 글카 장착) -> 위쳐2(버논로치루트->이오베스루트) ->
위쳐3 -> 돌심장 -> 피와와인 서브퀘만 끝내기 -> 시스템 업글(980ti->1080) -> 피와와인 밀린 메인퀘 한꺼번에 완료
오늘 드디어 1년에 걸친 위쳐 대장정을 마쳤습니다!
끝냈다는 성취감보다 이제 새로운 모험을 떠날 수 없다는 아쉬움이 더 큽니다.
게롤트와 함께 했던 수백시간.. 그 여운이 오래오래 가시질 않습니다.
단언컨대 제 인생 최고의 겜은 위쳐3라고 말하겠습니다.
잠시 쉬었다가.. 본편 소설 출간되면 그것부터 읽고, 일부러 남겨둔 죽행도전과제를 깨러 2회차 들어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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