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같은 이그니스)
(크로스 카운터!)
(글라디 인생짤 1)
(좀 더 등장해줬으면 좋았을껄...)
(너에게 닿기를...)
(역배팅 14배의 순간)
이래서 토토를 못끊는다니깐...
(거북이 잡고 샷~)
(글라디 인생짤 2)
(귀엽지만 우습게 보면 훅갑니다... 갓베리...)
(이그니스 인생짤)
(화산에서 찰칵!)
(오오지 사마 썩소보소...)
(첫 신령 낚았을때... 낚시를 하는데 파판이 보너스입니다!)
(
(플래 따고 마무리샷)
이번 파판은 개발초에 참 많은 논란이 있었죠... 저도 개인적으로 이번 시리즈에 애증이 많았습니다.
어릴때 친구네 집에서 플스로 파판을 7부터 해오면서 클라우드를 알고...
중학교때 플투로 파판 10을 하면서 티더랑 유우나의 애절한 사랑을 보면서 그리고 그 마지막의 안타까움을 경험하고...
그 다음 파판 12는 비록 스토리가 미완성이었지만 재미있게 했었고...
파판 13 시리즈는... 스토리는 좀 그랬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재미있게 하긴 했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베르서스 티져가 나왔을때 그당시엔 어마어마한 스케일에 제가 얼마나 놀랐는지 모릅니다...
플3의 한계를 시험하는듯한 느낌이었고 컨셉도 로미오와 줄리엣 게다가 파판의 전통인 ATB시스템을 깨고 킹덤하츠 전투를 도입한다는 말에
그저 오매불망 기다렸습니다. 베르서스 때문에 플삼을 샀고, 2013 E3에 파판 15로 변경과 동시에 트레일러의 그 화려한 스케일에 또 감격하며 플포를 구입하고...
어느순간 디렉터가 교체되고 스텔라가 삭제되고 루나로 바뀌고... 참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네요... 파판 15가 자그마치 10년이란 세월이 지났다고 그러니
그게 믿기지가 않았고요.
시작하기 1분전에 이런마음까지 들었습니다... '이번 작품은 어떠한 환상을 내게 보여줄건가?' 그렇게 기대하고 시작하고 난후...
후우... 뭐랄까 다 깨고 난후에는 그저 허무함이 밀려왔습니다.
내가 기대했던 파판은 이게 아니었는데...
오픈월드 자체는 재미있었어요 비록 요즘 게임에서 하지도 않는 쓸데없는 플탐 늘리기식이긴 해도 저기 시간을 보시다싶이 꽤나 즐겼거든요...
하지만, 파판은 그게 전부가 아닙니다. 제가 기대했던 파판은 무언가 메시지를 남기거든요... 뭐라 설명하기가 힘들지만
마지막에 엔딩까지 보고 난후에는 '아 이래서 파판이구나...' 라는 생각이 떠오릅니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선 그게 없었어요... 무언가 쏙 빼먹은듯한 스토리 텔링에 도대체 무슨 의미인지도 모를 캐릭터들의 행동... 마치 플레이 하는 저를 왕따 시키고
자기네들 끼리 알아서 가는듯한 느낌... 뭔가 쓸쓸한 느낌... 이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엔딩보고 나서 뭔가 허탈한 느낌에 계속 자잘한걸 건들고 뒤져보고 남던건 그저 사진밖에 없더군요...
그렇게 무심코 사진을 뒤적이다 보니... 사진이 마치 제게 이렇게 말하는거 같더라고요
'네가 좋아하고 의미를 두었던 파판은 이제 추억이다'
그러니 이제 놓아주라고... 말하는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다른분들은 어떠셨는진 모르겠지만 제겐 파판은 정말 인생겜이었습니다... 파판팬으로써 파판에 울고 웃고 그런 많은 추억이 있었습니다.
아마 지금 현재 파판을 많이 깠던겄도... 파판에 애정을 가지고 있으니까 더 그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파판 시리즈가 더 이어질지는 모르겠습니다... 옛작품을 뛰어넘을수도 있고 아님 시대를 따라가질 못해서 그저 전설로 잊혀질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부디 이번 15를 계기로 다음엔 제가 다시 그때 그 추억으로 빠져들수 있도록 잘 만들어주면 좋겠습니다.
새벽에 급 감성이 풍부해져서 이런글을 썼는지도 모르겠네요 ㅋㅋ 자고나면 이불킥 할까 두렵습니다.
어쨌든 간에 긴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파판팬 여러분들.
(IP보기클릭)14.46.***.***
파판15 엔딩후 제 기대에 부응했던 안 했던 완성도의 문제와 충격적인 결말로 후유증이 심하게 왔었어요. 여운이 남기는 한데 뭔가 찝찝하고 우울하고 화도 나고 그렇더라고요. 혹여 내가 10대 20대때 즐기던 파판은 그야말로 내 어린 시절에 함께하던 그시대의 추억일 뿐 나는 자라서 더 이상 파이널 판타지라는 게임에는 공감을 못 하는 것인가 내 문제인가 하는 생각이들어. 어제 파판7 스토리 영상 정 주행했습니다. 추억보정이 아니라 여전히 놀랍더라고요. 15는 그렇게 갔지만 7이 남았으니 기쁜마음으로 기다려보려고 합니다 파판15 조금이라도 더 좋게 즐기려고 프로까지 샀는말이죠. 그래도 좋은 겜이었습니다. 사내의 여러가지 어려움에도 포기 않고 이정도만이라도 해준 타바타도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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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장 할때 가끔 14배 10배 등등 뜰때가 있는데 그때 걸어주시고 이기면 그게 역배팅입니다. 9999 x 14배 이렇게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 16.12.10 05:40 | |
(IP보기클릭)121.129.***.***
리체님 도박장 상품으론 뭐가 좋나요? 추천좀 부탁드립니다요.. | 16.12.10 09:35 | |
(IP보기클릭)108.168.***.***
음... 맨 위에 마도 제너레이터 하고 2번째 상품이 아마 힘 올려주는 악세인데 그 두개 빼곤 암거나 사셔도 됩니다 | 16.12.10 09:53 | |
(IP보기클릭)163.44.***.***
도박장은 어디에 있나요..? 엔딩봣는데 . | 16.12.10 11:43 | |
(IP보기클릭)108.168.***.***
알티시에 가시면 있어요 | 16.12.10 11:46 | |
(IP보기클릭)14.46.***.***
파판15 엔딩후 제 기대에 부응했던 안 했던 완성도의 문제와 충격적인 결말로 후유증이 심하게 왔었어요. 여운이 남기는 한데 뭔가 찝찝하고 우울하고 화도 나고 그렇더라고요. 혹여 내가 10대 20대때 즐기던 파판은 그야말로 내 어린 시절에 함께하던 그시대의 추억일 뿐 나는 자라서 더 이상 파이널 판타지라는 게임에는 공감을 못 하는 것인가 내 문제인가 하는 생각이들어. 어제 파판7 스토리 영상 정 주행했습니다. 추억보정이 아니라 여전히 놀랍더라고요. 15는 그렇게 갔지만 7이 남았으니 기쁜마음으로 기다려보려고 합니다 파판15 조금이라도 더 좋게 즐기려고 프로까지 샀는말이죠. 그래도 좋은 겜이었습니다. 사내의 여러가지 어려움에도 포기 않고 이정도만이라도 해준 타바타도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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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러고보니 7 리메이크가 남아 있는걸 깜빡했었네요... 다시 기대할게 생겨서 다행입니다. 개인적으로 타바타 디렉터에게 원망도 많았지만 어쨌든간 남이 해논 프로젝트를 이어서 한다는건 본인에게도 부담감이 심했겠지요... 그래도 재미있게는 했으니까. 어느정도 만족합니다 | 16.12.10 06: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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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08.168.***.***
usb로 옮기시면 됩니다 ㅎ | 16.12.11 11:33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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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Esis
아직도 제겐 15가 파판 시리즈의 황혼기를 맞이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마 많은 파판 팬 여러분들이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그것을 어렴풋이 나마 자각할꺼라고 추정되고요... 하지만 아직 희망을 놓지는 않고 있습니다. 만약 어떤계기로... 정말 어떤 무언가의 계기로 파판 시리즈를 이어나갈수 있는, 옛명성을 다시 뒤엎을수 있는 그런 작품이 나온다면! 그때는 다시 제 평가가 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부디 후자의 상황이 벌어지면 좋겠네요 | 16.12.13 00:3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