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 15
클리어후에 엔딩 영상을 보면서 이래저래 메타포를 많이 넣어놨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냥 제가 헛다리 짚는 걸수도 있지만요
엔딩은 녹티스가 13개의 선왕의 검을 맞으며(혹은 이어 받으며) 아덴을 죽이고 그 자신은 희생하여 세계는 여명이 밝아오는 엔딩인데요
엔딩을 본후 저는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녹티스:파이널 판타지 15 본편
아덴: 옛 영광의 시절의 JRPG의 망령(그 또한 왕가의 사람이었지만 잊혀진지 오래된 사람이란 설정이란걸 보면 파판의 본편 시리즈가 아닌 현재도 나오고있는 구시대 방식의 일본 알피지의 망령으로 표현한 느낌이었습니다)
13명의 선왕:파이널 판타지 14편을 제외한 13개의 본편들
이런식으로 생각해보면
파이널 판타지는 일본 알피지의 왕가 였고 그 왕(전작)들의 후계자(파판15)는구시대적의 인물 아덴(구시대적 변화없는 JRPG 방식)을 죽이고
오픈월드 방식의 JRPG를 만들어 새로운 JRPG게임의 시대를 열겠다는 의미로 보여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본편에서 녹티스가 10년동안 어딘가 박혀있다가 다시 강해진후 나타나서 스토리가 진행이 되는데
생각해보니 파판 15의 개발기간은 10년..
10년의 개발기간동안 파판은 성숙해지고 강해졌다는 걸 말하고 싶었던건 아니었을까요
또 한 게임 내내 싸가지 없는 말투를 유지하고 속을 드러내놓지 않던
녹티스가 사실은 무섭고 괴롭다고 말한 표현을 게임 엔딩이 끝난 후 보여주는데 아마 제작진들의 심정을 표현한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ㅎㅎ
10년 동안 만들었는데 평가가 그지같을까봐 무섭지 않았을까요?ㅎㅎ
물론 10년동안 개발을 쭉 한건 아니라지만요..
게임을 처음 키면 모든 파판 팬과 새로운 유저들을 위해서 라고 굳이 써놓은걸 보면서
과거 세계 게임 시장을 선도하던 위치를 다시 탈환하고 싶다는 스퀘어의 의지?같은 것이 느껴지는 게임이었습니다
첫 오픈월드 작품 치고는 준수했다고 생각하고요..스토리의 개연성은 실제 개발기간이 너무 짧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인상적인 순간들도 많았습니다 다음 파판엔 더 나아지겠죠 이정도면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은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예전 파판을 JRPG를 즐겨 했던 사람으로서 여러가지 생각이 드네요
즐거웠습니다 파판 15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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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노하우가 쌓였을테니 다음 작품은 상당할걸로 기대가 되요 | 16.12.10 04: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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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ㅎㅎ 이야기가 뜬금없이 뚝뚝 끊키는게 저런 메타포를 넣으려다 좀 실패한거 같더라구요ㅎㅎ 특히 히로인의 비중을 줄이고 남자들로만 이야기 이끌어 간것도 기존 JRPG의 스토리 공식을 거부한다는 의미로 보여져요 ㅎㅎ 이번 파판 15가 표현한 것 처럼 파판 15가 JRPG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신호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16.12.10 04: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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