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G,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주정부와 ‘WCG 2025 페스티벌’ 개최를 위한 간담회 지난주 26일(목) 진행
글로벌 e스포츠 브랜드 WCG(월드 사이버 게임즈)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주정부(DKI Jakarta)와 ‘WCG 2025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WCG는 지난 26일 자카르타 시청에서 프라모노 아눙(Pramono Anung) 자카르타 주지사를 비롯한 담당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협의된 내용을 공개했다.
WCG는 이번 협력을 통해 자카르타의 글로벌 이미지 도약 및 개최 도시로서의 권리 보장을 위한 ‘자카르타 게임 산업 홍보를 위한 공동 전시관 제공’, ‘WCG 콘텐츠 내 자카르타 홍보 배너 및 영상 송출’, ‘글로벌 크리에이터 대상 자카르타 주요 관광지 투어 운영’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자카르타 주정부는 이번 협력이 ‘자카르타 500주년 프로젝트’의 일환임을 밝히며 홍보, 행정, 현지 운영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자카르타 500주년 프로젝트’는 2027년에 예정된 자카르타 정도(定都) 500주년을 기념하고 문화, 예술, 관광, 환경, 교육, 경제,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 발전을 위해 추진되는 국가사업이다.
자카르타 주정부가 지원하는 협력의 주요 내용은 ‘WCG 2025 페스티벌 행사 장소 제공’, ‘글로벌 크리에이터 및 운영 인력의 숙박 및 교통 지원’, ‘자카르타 주요 거점 내 광고 및 홍보 지원’, ‘비자, 허가 등 행사 관련 행정 절차 지원’, ‘글로벌 크리에이터 환영 행사 및 자카르타 시내 관광 프로그램 지원’ 등이 있다.
민경준 WCG 총괄은 “이번 협력을 통해 WCG가 자카르타 500주년을 향한 여정에 함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며, 자카르타 주정부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WCG 2025 페스티벌’을 자카르타에서 개최할 수 있게 된 것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고 말하며, “'The Biggest Creator Festival in the World'라는 슬로건 아래, 각국을 대표하는 약 300여 명 이상의 크리에이터가 자카르타에 모여 글로벌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프라모노 아눙 자카르타 주지사는 “’자카르타 500 프로젝트’는 매우 중요한 국가사업이며, 앞으로도 WCG와 같은 글로벌 행사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2000년부터 글로벌 팬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온 WCG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자카르타의 글로벌 도시 이미지를 굳건히 하고, 게임과 콘텐츠 산업의 중요한 기반을 다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스마일게이트가 파운딩 스폰서로 참여하는 이번 WCG 2025는 글로벌 소셜 플랫폼 ‘STOVE(스토브)’를 공식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활용된다. STOVE는 전 세계 유저들이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축제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중심 채널로 활용될 예정이며, ‘WCG 전용 STOVE 라운지’를 통해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가 제공될 예정이다.
‘WCG 2025 페스티벌’은 오는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JIEXPO(Jakarta International Expo)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더욱 자세한 내용은 WCG 홈페이지 및 STOVE 라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WCG와 자카르타 주정부 인사들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김영훈 기자 grazzy@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