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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Ti·UNI·죠낸, 귀가 즐거운 ‘데스티니 차일드’ 만든다

조회수 13980 | 루리웹 | 입력 2020.08.02 (14: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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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호강하는 게임, 4년 전 ‘데스티니 차일드’가 론칭할 당시 이야기다. 매력적인 캐릭터가 핵심인 수집형 RPG에 있어 국내 정상급 원화가 김형태 대표의 일러스트는 크나큰 강점이었다. 김형태 대표 특유의 육감적인 디자인과 당시로선 전무하다시피 하던 ‘청불 RPG’ 선언은 다른 어떤 홍보물보다도 효과적으로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귀가 즐거운 게임, 그로부터 4년간 서비스를 이어온 ‘데스티니 차일드’에 대한 새로운 감상이다. 물론 뛰어난 일러스트도 여전하지만, 해외 유명 원화가를 앞세운 경쟁작이 속속 등장하며 더는 일러스트만으로 우위를 점하긴 어려워졌다. 여기서 ‘데스티니 차일드’가 선택한 돌파구가 바로 압도적인 성우풀과 완성도 높은 보이스 지원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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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호강하는 게임에서,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게임으로 진화한 '데스티니 차일드'.

 

즉 ‘데스티니 차일드’ 초창기 성공을 이끈 주역이 김형태 대표라면, 지속적인 흥행을 지탱하는 이들은 녹음 현장의 세 사람이다. 게임 전반의 음악 및 성우 녹음을 총괄하는 에스티메이트 ‘ESTi’ 박진배 대표, 왕년 투니버스 사대천왕이자 이제는 캐스팅 디렉터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는 ‘UNI’ 이계윤 성우, 그리고 구독자 13만의 성우 콘텐츠 채널을 일군 ‘죠낸’ 조은혜 매니저까지. 그야말로 각 분야의 스페셜리스트가 뭉쳤다.


과연 이들이 만들어가는 ‘데스티니 차일드’의 미래는 어떤 울림을 담고 있을까, 한여름 뙤약볕을 뚫고 찾아간 강남 서초 시프트업 스튜디오에서 세 사람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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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UNI' 이계윤 캐스팅 디렉터, '죠낸' 조은혜 매니저, 'ESTi' 박진배 대표.

 

● 반갑다. 본격적인 인터뷰에 앞서 자기 소개를 부탁한다

 

ESTi: 에스티메이트 대표 박진배다. 시프트업과는 데스티니 차일드음악과 성우 녹음을 총괄하는 감독으로 인연을 맺었고, 별도 법인이긴 하지만 오늘 인터뷰 장소만 봐도 그렇듯 한가족처럼 지내는 사이다. 현재는 게임 음악으로 많이 알려졌지만 점차 대중 음악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최근에는 조금씩 성과도 나오는 중이다. 그래서 직업이 뭐냐?라고 묻는다면 대답할 게 굉장히 많은데, 아무래도 루리웹 독자 여러분에게는 게임 음악 작곡가가 친숙하지 않을까. 앞으로 대중 음악을 한다 하더라도 게임 음악을 만들지 않을 것도 아니고, 게임이 싫어질 리도 없으니까. 어떠한 형태로든 계속해서 작곡가로서 여러분과 만나고 싶다.


UNI: 캐스팅 디렉터UNI, 이계윤이다. 요즘 부캐가 유행이지 않나(웃음). ‘데스티니 차일드스탭롤에도 캐스팅 디렉터 UNI로 올라가고, 에스티메이트 명함에도 UNI로 되어있는 만큼 오늘은 이렇게 소개하고 싶다.


죠낸: 시프트업 마케팅팀 소속 조은혜라고 한다. 주된 업무는 데스티니 차일드영상 제작 및 편집이며, 녹음 일정도 짜고 섭외 연락도 드리고 대본도 챙겨가고 이런저런 일을 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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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윤 성우는 죠안 카트라이트, 티란데, 자가라, 발리라 등으로 뭇 게이머에게 친숙하다.


● 익히 알려진 박진배 대표, 이계윤 성우와 달리 조은혜 매니저는 새 얼굴이다

 

죠낸: 2016년부터 성우 관련 유튜브 채널보라보이스를 운영해왔다. 계윤님은 당시 게스트로 한차례 출연했는데, 그것이 인연이 되어 진배님이 데스티니 차일드유튜브 담당자를 찾을 때 나를 추천하셨더라. 감사하게도 내 번호도 없는 상황에서 물어물어 연락을 주셨다. 그렇게 에스티메이트와 먼저 일을 하다가, 지난해 초 시프트업에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ESTi: ‘데스티니 차일드는 초기부터 성우 관련 콘텐츠에 대한 계획이 있었다. 다만 에스티메이트는 창작 집단이라 유튜브 채널을 꾸준히 관리할 인력이 부족했고. 이에 대해 계윤님과 상담했더니 이미 성우 관련 채널을 잘 운영 중인 분이 있다는 거다. 그렇게 처음에는 에스티메이트가 외주를 주는 형태로 협업하다가, 워낙 결과물이 좋은지라 지난해부터 시프트업에서 정식으로 고용하게 되었다.

 

보라보이스채널 구독자가 13만 명이 넘더라. 어쩌다 이렇게 큰 성우 관련 채널을 꾸리게 되었나

 

죠낸: 성우를 워낙 좋아하는데 막상 덕질을 하려니 유튜브에 콘텐츠가 너무 부족했다. 그래서 처음에는 나 좋자고, 아카이브처럼 만들자는 생각이었다. 성우분들이 라디오 출연할 때 재미있는 부분을 따서 올리곤 했는데, 기대보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면서 채널이 점점 더 커졌다. 그때부터 직접 성우분을 게스트로 모셔서 콘텐츠화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고.

 

ESTi: 은혜님과 처음 연락할 즈음 데스티니 차일드성우 콘텐츠는 5개 정도에 불과했는데, 그때 이미 보라보이스는 직접 제작한 영상만 300개가 넘었다. 그걸 혼자 다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니 어떻게 이런 사람이 있지!?” 싶었다. 나름대로 많이 찾아봤는데 이만큼 잘 하는 분은 은혜님 밖에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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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덕질용으로 만들었다 어느덧 구독자 13만 명의 채널로 성장한 '보라보이스'.

 

● 애니메이션 팬덤에서도 성덕은 좀 드물지 않나, 이렇게 성우에게 흠뻑 빠진 계기가 궁금하다

 

죠낸: 마침 초등, 중학생 시절이 투니버스가 더빙 애니메이션을 한창 방영하던 황금기였다. TV만 켜면 재미있는 만화가 넘쳐나던 시절이라 자연스레 성우라는 직업을 인식했다. ‘이누야사를 보는데 원피스에서 듣던 목소리랑 똑같네? 같은 식으로. 그렇게 성우에 관심이 생겼지만 그때까지도 막연히 성우란 마이크 뒤에만 있는, 절대로 만날 수 없는 사람들이라 여겼다. 그런데 대학생이 되고 인터넷을 하다 보니 생각보다 팬카페도 활성화됐고 덕질이 가능하겠구나 싶었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덕질에 뛰어들었다가 더는 소비할 콘텐츠가 없어서 직접 만드는 지경에 이르렀다.

 

● 그간 성우 인터뷰부터 데스티니 라디오, 데차! 비디오 여행 등 다양한 영상을 만들어왔다

 

죠낸: ‘데스티니 차일드에서 성우분들과 할 수 있는 콘텐츠는 웬만한 건 다 하지 않았나(웃음).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데스티니 차일드채널이기 때문에 어쨌든 게임과 관련되어야 한다. 보다 자유롭게 웃긴 거, 또는 B급스러운 시도를 해보고 싶다가도 회사와 게임을 생각하면 멈칫하게 되는 점이 조금 아쉽다.

 

데스티니 차일드성우 리액션 영상을 보면, 의외로 성우들도 자기 연기를 보며 민망해 하는 모습이 재미있다

 

UNI: 내가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거니와 녹음된 결과물을 보면 단점만 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저기서 감정을 누를 걸그런 생각과 함께 어딘가 숨고 싶은 기분이 든다. 그만큼 완벽하게 연기하고픈 욕망이 강하니까. 하지만 완벽한 연기란 최고점이 없는 것이므로 언제나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전문 성우들도 자신의 연기를 다시 보면 재미있기도 하고 민망하기도 하다고.

 

● 이계윤 성우가 데스티니 차일드주인공을 연기한 지 어느덧 4년 가까이 됐다. 처음 역할을 맡았을 때가 기억나나

 

UNI: 처음에는 여느 소년만화 주인공처럼 열혈스럽게 연기했는데 김형태 대표는 그게 아니라고 하더라. 어느정도 성우적인 연기라는 게 있지 않나. 사람들도 익숙하고 나에게도 익숙한 연기를 한다고 했는데 그게 아니라니까 고민이 될 수밖에. 그래도 나처럼 오랜 경력의 성우가 새롭게 고민하고 탐구할 수 있는 역할을 만난다는 건 행운이다. 스스로 매너리즘에 빠진 건 아닐까 경계하며 요즘 아이들이 어떻게 말하는지 살폈다. 그렇게 4년을 연기하니 이제는 주인공 목소리는 그냥 막 나온다.

 

● 주인공은 기본적으로 소심한 소년이지만 가끔씩 여장도 하고, 최근에는 기억을 잃고 미트라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얻었다

 

UNI: 여장을 했을 때는 주인공 성격 그대로 목소리만 여자처럼 내면 된다. 미트라의 경우가 좀 난해한데, 기억이 하나도 없는 무지의 상태를 어떻게 연기하면 좋을지 지금도 답을 찾아가는 중이다. 어쨌든 기존의 주인공과는 확실하게 차별화할 것이다.

 

●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대표작 중 하나인 창세기전 3’ 콜라보레이션에 정작 죠안 카트라이트가 나오지 않았다

 

ESTi: 얼핏 듣기로 김형태 대표가 그리고 싶은 순번대로 잘랐던 거 같다. 언젠가 또 콜라보레이션을 한다면 죠안도 나오지 않을까?

 

UNI: 그거 정말 기대해도 되는 걸까(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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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윤 성우의 대표작 중 하나인 '창세기전 3' 죠안, 아쉽게도 '데차' 콜라보에 나오지 못했다.

 

● 이계윤 성우는 TVA만큼 게임에서의 경력이 엄청난데, 언젠가 처음부터 게임 성우로 데뷔하는 길도 열리지도 모르겠다

 

UNI: 내가 게임 녹음을 시작할 때만 해도 진짜 하는 사람만 하는 분야였다. 지금처럼 수많은 성우가 왕성하게 활동하는 업계가 되리라고 그땐 상상도 못했다. 미래는 모르는 것이고, 어떻게 될지 나도 궁금하다. 옛날에는 외화 더빙을 주로 했고 그 다음에는 애니메이션이, 지금은 게임 녹음이 많다. 뭐가 되었든 일단 연기를 해보기 바란다. 연기를 하다 보면 점차 기회가 올 것이다.

 

● 오랫동안 프리랜서 생활을 하다가 지난해 돌연 에스티메이트에 입사했다. 공식 직함은 캐스팅 디렉터인데

 

UNI: 1998년 투니버스 전속 계약이 끝나고 거의 곧바로 게임 녹음을 시작했다. 처음 맡은 역할은센티멘탈 그래피티마츠오카 치에로 기억한다. 그렇게두근두근 메모리얼부터창세기전까지 여러 게임 녹음에 참여하는데 어쩐지 캐스팅에 대한 문의가 많더라. 그래서 그때는 내 녹음을 하며 겸사겸사 (성우 캐스팅을)도와드리곤 했다. 다만 스스로 성우라고만 여겼지 캐스팅 디렉터가 되리라고 상상해본 적은 없는데, 진배님이 이러한 자리를 먼저 제안해주었다.

 

90년대 후반이면 게임 녹음이 막 발돋움할 시절이다. 어떤 작품의 캐스팅에 관여했는지 궁금하다

 

UNI: 지금은 팬넬 스튜디오에 있는 황예준 감독과 녹스를 담당했었고, 손노리 화이트데이에도 참여한 바 있다. 그래서 2015년 리메이크 당시 이원술 대표가 직접 연락을 주어 당시 성우진을 모아줄 수 없겠냐고 부탁했을 때 너무 감동적이었다. 다 같이 모여서 녹음을 하는데 , 그때는 내가 20대였지하며 추억이 새록새록 피어나더라. 이외에도 ‘SD 건담 캡슐 파이터’, ‘마그나 카르타: 진홍의 성흔’, ‘마그나 카르타 2’, ‘큐라레: 마법 도서관’, ‘드래곤 네스트’, ‘창세기전 4' 등의 캐스팅을 맡았다. 현재는 퀘스트로 사운드 장성운 대표와 헌드레드 소울을 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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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덜 알려졌을 뿐, 그간 캐스팅 디렉터로 참여한 작품만 해도 성우 경력에 못지않다.

 

● 즉 오래전부터 실질적인 캐스팅 디렉터였던 셈인데, 이제서야 공식 직함을 정한 특별한 계기가 있는지

 

ESTi: 계윤님에게 공식적인 직함을 드리자는 생각은 예전부터 있었다. 캐스팅은 계윤님이 하는데 감독은 또 따로 있는 상황이 자칫 성우들에게 혼선을 줄까 걱정스럽기도 했고. 아무래도 나는 사운드 전반을 살피다 보니 보이스에 대한 고려가 떨어지기도 하는데, 그럴 때 조금 더 세세하게 살펴줬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다.

 

● 원래 뭔가 잘하는 일이 있으면 절대로 공짜로 해주지 말라고 하지 않나(웃음)

 

ESTi: 사실 정말 맞는 말이다. 디즈니 코리아 같은 곳은 전문적인 캐스팅 디렉터가 다 있다. 반면 게임 업계에선 녹음실 단위로 감독이 물어물어 전화 돌려보고 스케줄 맞는 성우를 고르니 캐릭터에 딱 맞는 목소리를 찾기 어렵다. 계윤님과 같은 사례가 더 많아졌으면 한다.

 

● 에스티메이트의 캐스팅 디렉터로서 성우를 섭외할 때 중요하게 살피는 기준이 있다면

 

UNI: 다양성과 균형을 중시한다. 게임 녹음이라고 너무 예쁜 목소리만 가득해선 안된다. 각양각색 목소리와 연기가 어우러져야 최상의 결과물이 나온다. 거기에 데스티니 차일드의 아름다운 음악과 효과 등이 균형 있게 총망라되어야 한다.

 

ESTi: 시프트업에서 받은 일러스트는 굉장히 여성스러운데 계윤님이 역으로 보이시한 성우를 배정한 적도 있다. 왜 그럴까, 하고 나중에 목소리를 모아 놓으면 그제서야 전체적인 그림이 보이며 그 이유를 알게 된다. 아마도 일반적인 게임사였다면 예쁜 캐릭터니까 그냥 예쁜 목소리라는 식으로 천편일률적인 결과물이 나왔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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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녹음이라고 너무 예쁜 목소리만 가득해서는 안된다. 다양성과 균형이 중요하다.

 

● 그렇다면 녹음 현장에서 감독이나 캐스팅 디렉터가 요청하여 대본을 고치기도 하는지

 

ESTi: 실제로 몇 년 전에 그러한 경우가 있었다. 녹음을 하려고 보니 등장인물이 너무 예쁜 캐릭터 일색이라 변화구가 필요했다. 그래서 감독인 내 의견으로 자청비라는 캐릭터가 사투리를 쓰게 하자고 요청했는데, 진짜로 곧장 모든 대사를 사투리로 싹 다 고쳐주더라. 아마도 시프트업이니까 가능했던 일 아닐까. 덕분에 자청지가 조금 더 기억에 남는 캐릭터가 된 것 같다. 이때 정해진 캐릭터성은 일본 진출 시에도 칸사이벤으로 반영됐다.

 

● 성우로서 느끼는 보람과, 캐스팅 디렉터로서 느끼는 보람이 다를 것 같다

 

UNI: 나는 연기를 할 때 목소리로 그림을 그린다고 생각한다. 캐스팅 디렉터도 비슷하다. 단지 나 하나가 아니라 여러 목소리로 그림을 그리는 것이다. 새로운 성우를 찾다 보면 보이스 샘플이 없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분들에게 호기심이 동한다. 그렇게 녹음실을 찾아온 성우가 자신의 특별한 감정을 목소리라는 매개체를 통해 정말 멋지게 승화시킬 때 큰 보람을 느낀다. 내가 연기를 잘 했을 때보다 몇 배나 감동적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연기톤을 지닌 성우들과 함께하고 싶다.

 

● 신인 성우를 캐스팅해보면, 세대에 따라 연기톤의 차이가 있는지 궁금하다

 

UNI: 몇 년 전에 나 스스로 연기하는 걸 보고 깜짝 놀란 적이 있다. 약간 신파 같기도 하고 너무 예스럽더라. 어쩌다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큰 충격이었다. 그 후로 후배들 연기도 많이 보고 요즘 사람들이 어떻게 말하는지 관찰했다. 연기를 할 때는 활자에 얽매이지 않도록 항상 말을 하고, 그걸 떠올려보고, 그림을 그리려 노력하고, 그 속에 내가 들어가는 것이 기본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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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 현장에서의 요청으로 대사 전체가 사투리로 수정된 자청비, 신의 한수였다는 후문.

 

● 반대로 선배이자 캐스팅 디렉터로서 신인 성우에게 바라는 점이나 당부할 말이 있다면

 

UNI: 연기의 트렌드를 따라가되 발음, 장단음 처리, 호흡 같이 기본기를 잘 갖춰야 한다. 그러면 낯설지 않으면서도 아주 듣기 좋은 소리가 나지 않을까.

 

데스티니 차일드는 등장인물이 상당히 많은 편인데, 녹음을 할 때 다같이 모여서 하나

 

UNI: 대부분은 개인 녹음을 한다. 그러다 보니 그 목소리를 다 모았을 때 서로의 톤이나 밸런스가 맞지 않아 아쉬운 순간도 왕왕 있다. 반대로 전부 따로 녹음했는데 결과물이 정말 딱딱 들어맞으면 너무 신기하고 보람차기도 하다.

 

● 애니메이션은 다 같이 모여서 녹음하는데 게임 관련 작업만 그런 건가

 

UNI: 최근에는 애니메이션도 개인 녹음이 많아졌다. 옛날 릴 방식일 때는 함께 모여서 녹음하는 것은 물론이고 NG도 내선 안됐다. 지금은 기술이 발전하여 자유롭게 편집이 가능하다. 요즘은 같은 애니메이션에 출연하면서 방영 개시부터 끝날 때까지 얼굴도 못 보는 성우가 있을 정도다. 물론 어디까지나 연기의 효과만을 따진다면 모여서 녹음하는 게 가장 좋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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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경우 개인 녹음이 많지만, 생동감을 살리기 위해 2~3명이 함께 녹음하기도 한다.

 

데스티니 차일드에서도 다인 녹음을 할 때가 있을 텐데, 개인 녹음과 어떻게 다른가

 

ESTi: 감독이 아무리 후편집을 하더라도, 스토리 상 중요한 부분은 2~3명이 모여서 녹음하는 게 좋다. ‘데스티니 차일드녹음 작업은 최대한 자연스러운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어떤 장면을 모여서 찍어야 좋을지 계윤님이 직접 판단하여 결정한다.

 

UNI: 맞다. 간혹 그렇게 다인 녹음을 강행하기도 한다. 이 장면, 이 대사는 즉석에서 상대가 받아줘야 한다 싶은 것들이 있다. 가령 발렌타인 데이 업데이트 때 세르케트와 시트리의 미묘한 감정선은 대본만으로 이끌어내기 어렵다.

 

ESTi: 계윤님이 연기한 주인공과 프레이가 서로 옥신각신하는 장면도 실제 성우를 붙여 둬야 재미있는 리액션이 나오는 편이다. 반대로 신인 성우의 경우 계윤님이 대선배인지라 되려 붙여 두면 연기가 경직되기도 하는데, 그럴 때는 개인 녹음의 결과물이 더 낫다.

 

데스티니 차일드는 박진배 대표가 직접 성우 디렉팅을 맡았다, 어려운 점은 없었는지

 

ESTi: 한 사람의 게임·애니메이션 팬으로서 20년 전부터 각종 라디오 드라마를 들으며 자랐고 언젠가 그러한 작업에 참여하고 싶었다. 다만 디렉팅이라는 게 글을 쓰거나 음악을 만드는 것과 달리 사람을 다루는 일이니까. 그런 부분에 자신이 없었는데 다행히 계윤님이 캐스팅 전반을 맡아주어 연출과 조정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었다. 이따금씩 에스티메이트로 디렉팅에 대한 문의가 오기도 하는데, 당장은 계윤님과 은혜님이 받쳐주는 데스티니 차일드가 아니면 이만한 퀄리티를 낼 수 없기에 고사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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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배 대표는 디렉터로서 각 성우들의 연기톤은 물론 전체적인 사운드를 조율한다.

 

● 지금도 보름에서 한 달이면 새로운 업데이트가 나오는데, 녹음 일정이 빠듯하지 않나

 

ESTi4년째 녹음을 하니 이제는 약간 헬스 같다(웃음). 아침에 출근하면 그냥 “음, 이제부터 1시간 녹음인가!”한다. 그나마 ‘데스티니 차일드’ 한 작품이라 일상처럼 여기고 있고 그렇게 빠듯하다고 느껴지진 않는다. 다만 가끔씩 대규모 시나리오 업데이트가 있을 때면 성우 15~20명이 녹음을 하니까 아무래도 힘에 부친다. 다행히 그런 경우가 잦지 않아 즐겁게 작업하는 중이다.

 

● 언젠가 이러한 성우 디렉팅이 에스티메이트의 정식 사업이 될 수도 있으려나

 

ESTi: 그렇게 되면 좋겠지만, 앞서 말했듯 나 혼자서 해낼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성우진을 잘 캐스팅해줄 계윤님과 일정 등 다양한 부분을 매니지먼트해줄 은혜님 같은 분들이 도와주어야 한다. 일단 현재 개발 중인 시프트업의 차기작들은 데스티니 차일드과 똑같은 공정으로 작업할 것이고, 외부 타이틀도 물론 욕심은 나지만 뭐라 언급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

 

● 이제껏 데스티니 차일드를 거쳐간 성우가 몇 명인가, 슬슬 출연할 성우가 없는 건 아닌지

 

ESTi: 어느덧 200명을 넘어섰다. 나도 그 점이 염려되어 계윤님에게 물어봤는데 성우는 아직 많으니까 걱정하지 말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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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티니 차일드'를 거쳐간 성우가 200명이 넘는다. 출연하지 않은 성우를 세는 게 빠를지도.

 

● 처음 데스티니 차일드를 기획할 때 이렇게까지 성우진이 탄탄한 게임이 될 줄 알았나

 

ESTi“캐릭터 게임으로 한국에서 할 수 있는 건 다 해보자!”라는 목표가 있었다. 김형태 대표나 나나 캐릭터에게 보이스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었고. 다만 게임이 이렇게까지 장수할지 예측을 못했다(웃음). 당시에는 반 년 정도 준비해서 다음 시나리오 내는 식이지 않을까,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지금은 2~3주 단위로 업데이트가 있으니까.

 

● 그래도 OST를 새로 작업할 일은 론칭 초기보다 확실히 줄지 않았나

 

ESTi: ‘데스티니 차일드사운드 트랙이 거의 170번이 넘어가는데, 이것만으로 무시 못할 용량을 차지한다. 이미 모바일 게임치고 과잉 스펙이라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향후 게임 세계관이 완전히 바뀌지 않는 한 준비된 사운드 트랙 내에서 충분히 모든 연출이 가능하리라 본다. 최근에 네팔처럼 새로운 배경이 나오면 그에 맞춰 음악을 작업하긴 할 것이다.

 

● 그러고 보니 데스티니 차일드’ OST CD 발매를 약속한 바 있는데, 늦어지는 모양이다

 

ESTi: 서비스 중인 게임이라 이걸 어디서 끊어야 할까 고민이다. 작년에 OST CD를 계획할 때는 세 장 구성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네 장이 넘어갈 지경이다. 개인적으로 CD라는 매체의 실용성에 대해선 회의적이라, 뭔가 낸다면 그것은 기념품이 되어야 한다고 본다. 그렇기에 좋은 기념품이 되려면 어디까지 곡을 담아야 하느냐가 관건이다. 그 적절한 시기를 보고 있으며 늦더라도 OST CD를 내겠다는 약속은 반드시 지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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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OST CD는 기념품이란 의미가 크기 때문에, 어디까지 수록할지 고민이 많다고.

 

4년간 작업해온 데스티니 차일드음악의 궤적을 그려본다면

 

ESTi: 처음에는 김형태 대표의 꿈을 이뤄주고 싶었다. 그래서 사운드 트랙 100번 정도까지는 페르소나느낌이 강하다. 그러다 1주년 즈음부터 내가 작업했던 아이돌 마스터의 매력을 데스티니 차일드와 융합해보고자 아이돌 레이드와 관련 음악을 함께 냈다. 최근 들어선 시나리오에 대한 평가가 높은 만큼, 음악이 막 치고 나오기 보다 잔잔히 깔리며 이야기와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신경을 쓰는 중이다.

 

로미오와 줄리엣업데이트의 A Time for Us처럼, 새로운 음악적 시도도 눈에 띈다

 

ESTi: 계윤님이 신인 성우를 기용하듯 나도 후배들에게 가능한 많은 기회를 주려 한다. 에스티메이트에서 일하는 다른 작곡가가 곡을 쓰면 내가 데스티니 차일드의 색을 입혀준다. 현재 나를 포함하여 네 명의 작곡가가 협업 중이며 그에 맞춰 게임의 음악적 스타일도 변화해갈 것이다. 앞으로 ‘A Time for Us’처럼 노래의 형태로 음악을 들려드릴 일이 많아질 듯하다.

 

170번이 넘는 데스티니 차일드사운드 트랙 가운데 대표곡을 하나만 꼽는다면

 

ESTi: 3분짜리 ‘Ragna Breakers’란 곡이 있다. 매번 레이드마다 나오는 음악으로 이제는 데스티니 차일드의 시그니쳐 OST라 할만하다. ‘아이돌 마스터에 내 후임으로 들어가기도 한 seibin이 작곡했는데, 처음 에스티메이트를 창업할 때 그렸던 그림대로 나와줬다. 그간 내가 쌓아온 노하우를 후배에게 물려주는 동시에 유저 여러분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었으니까. 기존의 색을 해치지 있으면서도 새로운 느낌을 주는 곡이다. 그만큼 나에게도 기억에 남고 의미가 깊다.

 

'seibin' 최신엽 작곡가의 'Ragna Breakers', 명실공히 '데스티니 차일드'를 대표하는 곡이다.

 

● 에스티메이트는 데스티니 차일드와 역사를 함께해왔는데, 지난 4년간 회사에 어떤 변화가 있었나

 

ESTi: 우리가 뭔가 변화를 만들기보다 세상이 변해가는 흐름에 따라가는 중이다. 과거 패키지 게임 시절과 오늘날의 콘텐츠를 소비하는 문법이 많이 달라졌다. 특히 유튜브를 위시한 인터넷 방송 플랫폼을 통해 음악과 소리를 즐기는 방식에 적응해가고 있다. 다만 스스로 MCN이라 생각하진 않는다. 에스티메이트는 시프트업과 함께 있지만, 시프트업이 게임 개발사라면 에스티메이트는 게임 개발을 제외한 모든 걸 다하는 곳이라 정의하고 싶다. 기획사로서 정체성은 20년 전 투니버스가 개국할 때 같은 느낌이다. SBS, MBC 다 있지만 케이블 채널이 생기듯 에스티메이트도 독자적인 콘텐츠를 키워가고 편성하는 중이다.

 

● 겐지로 유명한 김혜성도 성우도 에스티메이트에 합류했다. 원래 전속이 풀린 성우는 프리랜서 활동이 일반적이지 않나

 

ESTi: 성우에게 중요한 것은 당연히 연기력이지만, 시대가 바뀌며 성우가 노래도 하고 입담도 좋은 게 필수 아닌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 알다시피 김혜성 성우는 그러한 끼가 워낙 풍부한 분이고 그간 데스티니 차일드녹음에도 여러 차례 큰 도움을 줬다. 따라서 에스티메이트가 앞으로 성우 콘텐츠를 계속 만들어가는데 있어 가장 능동적으로 함께할 수 있는 인재라 판단했다. 앞으로는 소속사로서 겐지 이상으로 김혜성 성우에게 잘 어울리는 역할을 찾아주고자 한다.

 

UNI: 에스티메이트는 회사라기보다 언제든 드나들 수 있는 집처럼 느껴진다. 워낙 자유롭게 풀어 놔주기 때문에 일하는 방식 자체는 프리랜서 시절과 별반 다르지 않다. 그럼에도 소속이 있다는 것, 고민을 상담할 사람이 있다는 게 좋다. 전속 계약이 끝난 후 오랫동안 프리랜서로 생활하다 보니 조직에 속한다는 것만으로 든든하다.

 

ESTi: 언젠가는 에스티메이트 소속이거나 함께 많이 작업한 성우는 게임 녹음을 잘한다는, 그렇게 인식되는 브랜드가 되었으면 한다. ‘아이돌 마스터음악을 만들 당시에 일본에서 비슷한 예를 많이 봤다. 가령 란티스 소속 성우면 노래는 잘하겠다는 믿음이 있지 않나. 누군가 게임 녹음을 위한 성우를 찾을 때 에스티메이트가 먼저 떠올랐으면 좋겠다.


6.jpg

뭇 게이머에게 겐지로 잘 알려진 김혜성 성우도 지난해 에스티메이트에 합류했다.

 

● 박진배 대표와 대중 음악은 상당한 간극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일본인 가수 유키카를 KPOP씬에 데뷔시켜서 큰 화제를 모았다

 

ESTi: 유키카와 만남도 게임이 매개체였다. 유키카는 2016리얼걸 프로젝트2017년 드라마 아이돌 마스터.KR – 꿈을 드림으로 한국에 데뷔했다. 그러다 드라마가 종영하고 앞으로의 활동을 고민하던 차에, 한국에서 거의 유일한 아이돌 마스터관련 작곡가인 나에게 곡을 받으러 왔다. 그런데 때마침 데스티니 차일드가 일본에 진출하던 시절이라 국내에서 협업할 수 있는 일본인 가수가 있으면 편하겠더라. 일본 업체에 외주를 줄 필요 없이 우리가 직접 노래도 만들어 부르고 신규 캐릭터 아테나/팔라스의 일본 성우도 유키카에게 맡겼다. 이후 유키카가 당시 소속사를 나오며 한국 활동을 이어갈 보금자리를 찾다가 에스티메이트까지 오게 된 것이다.

 

● 그러면 원래 연예 기획사를 하려던 게 아니라 유키카가 오면서 갑자기 계획이 생긴 것 아닌가

 

ESTi: 연예 기획사까진 전혀 계획에 없었다. 그러다 막상 가수를 키우려니 말처럼 쉽지 않더라. 처음에는 내가 아이돌 마스터작곡가였으니 그걸 그대로 실사화해볼까도 했다. 하지만 일본인을 데리고 일본 아이돌 컨셉을 잡는 게 국내에서 먹힐지 확신이 없었다. 그렇게 반 년 정도 숱한 시행착오를 겪은 결과가 지금의 서울여자. 정말이지 순탄치 않았다.

 

maxresdefault (1).jpg

박진배 대표와 함께 KPOP씬에 도전 중인 유키카, 얼마 전 정규 1집 '서울여자'를 선보였다.

 

● 작곡가이며 회사 대표이고 성우 디렉팅에 이제는 가수 프로듀싱까지, 이렇게까지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원동력이 무엇인가

 

ESTi개인적으로 지브리 스튜디오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을 참 존경한다. 힘들 때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에 대한 1시간짜리 다큐멘터리를 보는데, 당장이라도 쓰러질 것 같은 백발 노인이 계속해서 뭔가를 그리며 욕을 한다. “아 힘들어, 아 귀찮아”하면서(웃음). 저 영감님도 아직까지 저렇게 그림을 그리는데 나도 일이 있을 때가 행복하구나 그렇게 생각한다. 내게 주어지는 기회를 외면하지 말고 최대한 돌파하고 싶다.

 

UNI: 진배님의 감각과 비전을 믿었기에 에스티메이트 입사를 제안 받았을 때 너무 기뻤다. 오늘 곁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으니 앞으로 함께 어떤 재미있는 일을 하게 될지 더욱 궁금하고 기대가 된다.

 

● 앞서 후진 양성에 대해 얘기했지만, 여전히 국내에서 게임 음악을 전문으로 하는 작곡가도 적고 관련 인프라도 미비한 실정이다

 

ESTi국산 게임 전체의 역사가 짧은지라 당연히 그 음악도 과도기에 있다. 한때 일본으로 활동 무대를 아예 옮기려 했을 때 반다이남코 분들이 “너는 거기서 해야 할 일이 있을 것이다”라고 만류했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한국의 게임 음악이 언젠가 해외처럼 커지고 자리를 잡을 거란 분명한 믿음이 있다. 다만 거기까지 도달하려면 다양한 도전이 필요하고 여러 대형 게임사의 사운드팀이 이미 그러한 길을 걷고 있기도 하다. 나 또한 나름의 방식으로 게임 음악을 향한 대중의 인식을 바꿔가는 중이고. 음악 자체의 품질, 규모도 중요하지만 대중이 바라보는 게임, 게임 음악, 게임 음악을 하는 사람에 대한 인식 변화가 우선이라 믿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대중 음악까지 와버린 게 아닐까. 나는 앞으로 대중 음악을 하더라도 게임적 요소는 반드시 넣을 거다. 당장은 나의 행보가 여타 게임 업계 사운드팀과 다를 수 있지만 이 모든 게 다 대중을 게임 음악으로 끌어들이는 과정의 일부다. 이제는 내가 처음 시작했을 때보다 게임 음악가들이 판교에 훨씬 많아졌다. 그들 각자가 열심히 자신의 길을 걷다 보면, 언젠가 지금의 영화 음악에 대한 인식처럼 게임 음악을 둘러싼 편견 없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

 

다운로드 (1).jpg

힘들 때마다 다큐멘터리 속 미야자키 하야오가 욕하는 모습을 본다는 박진배 대표.

 

●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 음악 작곡가로서 자부심이 있다면

 

ESTi음, 자부심이라(웃음). 그래도 나만의 자부심이 하나 있다면 이 일이 직업일 수 있다는, 어떠한 체계를 잡았다고 본다. 아마도 판교의 게임 음악 작곡가 연봉 테이블을 내가 만들었을 것이다. 소프트맥스에서 처음 일할 때는 사운드팀이라는 게 없었다. 개발팀 기획부서 내 사운드 담당이었다. 그러다 나나 함께 시작한 다른 분들이 열심히 노력해서 사운드라는 직군이 생겨나고, 직군에 대한 연봉 테이블이 정립됐다. 덕분에 이제는 “게임 음악을 만들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되냐”는 문의가 오면 심플하게 “취직하라”고 말해준다.

 

● 시프트업의 차기작도 에스티메이트가 전부 관여할 텐데, 음악 컨셉에 대해 살짝 알려달라

 

ESTi: ‘프로젝트 이브에 대해선 아직 말할 수 있는 부분이 별로 없다. 앞서 첫 트레일러가 공개됐을 때 니어 오토마타가 떠오른다는 반응이 많았는데, 실제로 음악도 그러한 느낌으로 준비했다. 서양의 시네마틱보다는 동양적인 느낌이 많이 들도록. 다만 요즘 김형태 대표와 이야기 중인 방향은 그러한 느낌처럼 보이긴 하는데 실체는 전혀 다른 뭔가…다. 나나 김형태 대표의 최대 장점이 캐릭터성을 살리는데 있는 만큼 그러한 요소를 십분 활용하는 작품이 될 듯하다.

 

수정됨_00_poster_003_001.png

시프트업 차기작의 음악 전반과 성우 녹음도 에스티메이트가 책임진다. 기대해도 좋겠다.

 

● 긴 인터뷰 고맙다. 끝으로 독자들에게 전하는 인사, 그리고 데스티니 차일드와 자신의 포부를 들려주기 바란다

 

죠낸: 게임을 좋아하는 한 명의 게이머로서, 성우를 이렇게까지 쓰는 국내 작품은 데스티니 차일드밖에 없다고 본다. 이러한 매력을 더 많은 유저 여러분이 느낄 수 있도록 계속해서 새로운 영상 콘텐츠를 만드는 것은 물론, 성우라는 직업 자체도 계속해서 알리고 싶다.

 

UNI보이스는 캐릭터의 완성이라고 생각한다. 시나리오에 기반한 설정, 아름다운 일러스트, 거기에 마지막으로 목소리가 입혀짐으로써 그 캐릭터가 실체감을 갖는다. 흔히들 “후-“하고 입김으로 생명력을 불어넣는다고 하지 않나. 참 민망하게도 선후배 및 동기 성우를 캐스팅하는 입장이 되었는데, 항상 겸손한 자세를 견지하며 신인 성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 나아가 ‘데스티니 차일드’ 성공의 일익을 담당했으면 좋겠다(웃음).

 

ESTi: ‘데스티니 차일드를 통해 사람은 목소리를 들어야 귀를 기울인다는 인사이트를 얻었다. 앞으로 시프트업 차기작을 비롯한 에스티메이트의 모든 작품 역시 좋은 목소리로 귀를 기울이도록 하고, 그 안에서 엄청난 음악과 세계관까지 느낄 수 있는 들을 거리의 완성형을 선보이는 게 목표다. 앞으로도 데스티니 차일드와 에스티메이트의 행보에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 여러분이 주신 모든 피드백을 반영하여 우리는 계속 업그레이드해갈 것이다. 2016오버워치가 나오며 성우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졌듯 앞으로 에스티메이트가 선보일 작품을 통해 성우, 나아가 게임 음악 전반의 인식을 개선하고 싶다.

 

12.jpg

이제는 '데스티니 차일드'를 넘어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해지는 세 사람이다.

 

00.jpg

기사의 마무리는 루리웹을 향한 'ESTi' 박진배 대표의 달달한 사랑 고백으로!

 

김영훈 기자   grazzy@ruliwe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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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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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5326)

2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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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국산게임인척 하는 것 같은 일러가 초큼 역겹네요
20.08.02 15:53
(5235326)

2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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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티니 차일드 너무 싫어요
20.08.0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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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Ti 너무 좋아요
20.08.02 15:30
(4753505)

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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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카 흥해라~
20.08.0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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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몰라도 ost랑 한국성우들 적극적으로 채용하는거는 보기 좋아요.저런면은 응원합니다.
20.08.0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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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Ti 너무 좋아요
20.08.02 15:30
(5235326)

2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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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티니 차일드 너무 싫어요
20.08.02 15:45
(5235326)

2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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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헨
국산게임인척 하는 것 같은 일러가 초큼 역겹네요 | 20.08.02 15:53 | | |
(3319682)

2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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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헨
역겨운건 싫으면서 굳이 들어와서 댓글남기는 본인이였구연 | 20.08.02 16:00 | | |
(5235326)

2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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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라만시
이상한 분이시네 싫으니까 굳이 들어와서 댓글 남기죠 관심이 없는데 굳이 들어와서 댓글 남기겠습니까? 하하하하 | 20.08.02 16:07 | | |
(3319682)

2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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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헨
그게 관종이라는 거임 뭐 관종이시라서 추천 따박따박 받고싶은 모양인듯 | 20.08.02 16:1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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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헨
말투가 근의 집합체.....풉키풐비 | 20.08.02 16:19 | | |
(3143235)

1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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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헨
국내 개발사가 만들면 국산게임이지 인척은 또 모죠? | 20.08.02 16:21 | | |
(4579215)

39.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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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헨
존재하지 않는 계정 그냥 대놓고 어그로용 아이디 | 20.08.02 16:2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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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헨
-----------병먹금 라인------------ | 20.08.02 16:2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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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헨
진짜로 싫으면 이런거 관심조차도 안줘요 자신을 속이지마세요 | 20.08.02 16:3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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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헨
정말로 이 게임이 싫고 관심도 없고 꼴도보기 싫으면 말이에요 이 게임이 업데이트 점검 공지가 나오던 이런저런 사건들로 불이 터지던 1도 관심을 안가져야 정상 아닌가요? 내가 싫어하는 게임인데 이 사건이 터지던 섭종을 하던 관심도 없는데 왜 굳이 기사까지 클릭해 가면서 댓글을 쓰는 이유가 이해가 안되네요 | 20.08.02 16:4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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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헨
이시대 최악의 ㅡ근ㅡ '라쿠헨' | 20.08.02 17:1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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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헨
죄송하지만 국산게임인척은 뭔가요?? 한국 오덕게임 일본냄새 안나는게 있나요?? | 20.08.02 17:59 | | |
(5336519)

125.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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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라만시
뉴스기사보고 들어와서 충분히 개인의 견해 표출할 수 있는거지 그걸 "응 너도 역겨움"으로 일축하는 것도 좀 유치한데.. | 20.08.02 21:4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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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리
곱게 말을 했으면 충분한 개인의 견해로 봐줄 수 있겠죠? | 20.08.02 22:25 | | |
(5336519)

125.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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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9777222728
둘 중 누가 잘났다 못났다 따지자는게 아니라 대응이 둘다 유치하다는거죠 | 20.08.02 22:2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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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리
그럴수도 있겠지만 좋아해서 들어올 사람들 생각 안하고 굳~이 저런 어그로성 댓글 남기는게 더 문제라고 봅니다. | 20.08.02 22:38 | | |
(5336519)

125.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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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9777222728
말본새가 더러운건 맞지만 내용은 추천비율처럼 충분히 공감을 유도할 수 있는 글이라고 생각하는데.. 데차는 일본식 축제 일러처럼 논란된 적이 한두번도 아니고... 물론 본 댓글작성자가 말씀하신 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배려를 했다는건 절대 아닙니다 | 20.08.02 22:45 | | |
(5336519)

125.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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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9777222728
댓글 이미지 입니다. 이미지를 보려면 여기를 눌러주세요.
이런 대응 또한 어른스럽지 못하구요... | 20.08.02 22:53 | | |
(3319682)

2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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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리
어떻게 처리됐는지 관심도 없고, 어떻게 됐는지도 모르면서 단편적으로 알고 그러는건 어디서 배워먹은것인지 모르겠네요? | 20.08.03 00:05 | | |
(5336519)

125.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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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라만시
제가 무슨 전문가도 아니고 다 알순 없죠.. 어떻게 처리됬나요? 일본측 외주줘서 그렇다라는게 변명으로 기억하는데 다른가요? | 20.08.03 00:23 | | |
(5336519)

125.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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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라만시
댓글 이미지 입니다. 이미지를 보려면 여기를 눌러주세요.
논란의 극히 일부의 내용이지만 일반인, 아니 누가봐도 왜색논란은 충분하고 이정도면 사과하고 처리했다고 끝날 수준은 아니라고 보는데요.. | 20.08.03 00:31 | | |
(3319682)

2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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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리
결국 찾아온게 사용되지도 않던 배경들을 언패킹해서 이런것도 들어가있었네 라고 하는건 님도 결국 제대로 찾아보지도 않으면서 까고싶은 저 사람이나 다름 없네요. 할말이 없습니다 정말 | 20.08.03 00:39 | | |
(5336519)

125.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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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라만시
사용되지 않아서 문제없다 라는 이야기신가요..? 저도 할말이 없네요.. | 20.08.03 00:39 | | |
(3319682)

2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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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리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그냥 조용히 갈길이나 가시길 결국 자세히도 알지못하면서 까려고만 까는 악성아이돌팬덤이랑 다를게 뭐람 ㅋㅋ | 20.08.03 00:43 | | |
(5336519)

125.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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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라만시
아니, 부정적인 평가나 여론이 바닥을 기는 이유를 설명했더니 왜 악성팬덤이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이만 답글은 그만두겠습니다.. | 20.08.03 00:47 | | |
(1363250)

211.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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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선동은선빵필승
최악의 근 ㅇㅈㄹ ㅋㅋㅋㅋㅋㅋㅋㅋ | 20.08.03 14:3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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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라만시
님이야 말로 논리적인 반박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면서~' '단편적으로만 알고' 이 소리만 해대는데 그럼 저분이 알 수 있게 장편적으로 자세히 팩트 말해주면 되는거 아님?? 설명이 또 귀찮다고 한다면 걍 갈 길 가셈 팩트 체크도 안해줄꺼면서 저 사람한테 말은 왜 겁니까 안그래요? | 20.08.05 15:11 | | |
(4753505)

59.14.***.***

BEST
유키카 흥해라~
20.08.02 16:07
Ackaji
키카삐! 이번 앨범 흥했으면!!! | 20.08.02 22:08 | | |
(5248904)

221.149.***.***

Ackaji
ㅈㄱㅊㅇ | 20.08.02 23:28 | | |
와!샌즈!
정글차이는 대부분 탑에서 하는 소리인데 서포트가 정글차이 하고 있으니 충격과 공포와 광기가 느껴졌죠. | 20.08.03 10:19 | | |
BEST
다른건 몰라도 ost랑 한국성우들 적극적으로 채용하는거는 보기 좋아요.저런면은 응원합니다.
20.08.02 16:17
(1275197)

221.164.***.***

사장님... 야스쿠니 차일드 보다는 유키카나 신경 써주세요...
20.08.02 16:41
성우갓겜 음악갓겜 일러갓겜.. 이제 게임 자체도 갓겜 되자 ㅜ
20.08.02 16:48
조낸이란 닉네임을 어디서 봤는데 보라보이스 조낸님이셨네 영상이 뜸하길래 유튶 그만 두신줄 알았는데 시프트업 가셨구나
20.08.02 17:14
ESTi 이분이야 뭐 라그나로크,테일즈위버 이두게임 OST 만으로도...
20.08.02 17:18
ㅇ ㅈㄱㅇ ㄱㅇ ㅇㅈㄷ ㅇㅁㅎㄴ
20.08.02 17:52
(238090)

175.210.***.***

앞으로도 유키카가 더 좋은 음악과 많은 활동하면서 에스티메이트가 연예 기획사로써도 커갔으면 좋겠네요. 유키카 1집 엄청 좋은 곡 많더만....
20.08.02 18:12
(5052117)

110.47.***.***

얘넨 일러스트, 음악, 성우 이런 요소로 밀고 갈 수 밖에 없는 게 게임이 더럽게 재미없음
20.08.02 18:22
hul
(1343552)

175.193.***.***

데차도 전성기는 오래전에 지난 흔히 말하는 한물간 게임인데.. 여태까지 운영문제 터진게임이 한트럭은 될탠데 굳이 데차글에만 와서 꾸준히 와서 악플 다는애들은 뭔일을 당했길래 저러는건지 왜산 적폐게임을 처단하겠다는 마인드인가?
20.08.02 18:41
(274925)

14.36.***.***

hul
여러 사건 사고와 유저말은 귓등으로도 안들어 쳐먹고 업뎃 강행해서 그렇죠. 애증이 버무려진 심리라서 게임 섭종까지 더 나아가서 쉬프트업 샷따 내릴때까지 극딜 계속 될듯 | 20.08.04 18:56 | | |
죠낸 귀가 즐거운 데차라니...
20.08.02 18:59
대기업겜들 1련 2련 빨고 썹종 하는거보다 그래도 오랫동안 서비스 해주는 것만 해도 고맙다.
20.08.02 19:04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Free Tempo™
하.. 본명이 조은혜 빨리 발음하면 죠낸.. 설명하는 내가 답답하다 | 20.08.03 01:40 | | |
(3319682)

223.62.***.***

ㅋㅋㅋㅋ 비추수를 보니 그냥 내로남불 심각하네
20.08.02 19:15
화이팅입니다
20.08.02 20:04
(3231933)

39.123.***.***

개막장 사기운영을 하는데도 잘돌아가는구만 역겨워
20.08.02 20:06
대미지
님 뭐 김형태한테 칼맞음? | 20.08.02 22:24 | | |
(4980094)

220.93.***.***

이게 그 개돼지들의 게임인가?
20.08.02 20:47
맨날 키무라 횬타이니 야스5쿠니 차일드니 뭐니 일본겜이라고 놀려대도 솔직히 데차만큼 전문한국성우 쓰고, 또 그 기량을 100% 잘활용해내는 한국겜도 없음. 겜시작하고 진짜 모나 더빙은 문화충격 그 자체였음.
20.08.02 22:22
루리웹-1099037706
진짜 주인공 목소리는 너무 듣기 싫었는데 (유명한 성우분인데도 캐릭터가 안맞았는지 너무 어색했음) 모나 성우분은 연기가 너무 자연스러움 | 20.08.02 23:02 | | |
토착왜구다카키마사오
주인공도 주인공만의 매력이 있음 문제는 시즌 1 끝나고 이벤트 몇번 겪고 ts된거 한번 보고난 뒤의 이야기지만 | 20.08.02 23:11 | | |
난 이 게임 국내 순위나 일본 순위 보면 아직도 성우 팍팍 쓰고 라이브2D 갈아넣고 하는 돈이 되나? 싶던데 대체로 게임사들이 초반에 순위 높고 돈 잘벌때는 열심히 게임 퀄리티 유지하다가 이후 수익 내려가면 점점 그때에 비해 업뎃도 줄이고 컨텐츠 유지 퀄리티도 떨어지고 하던데 얘네는 그래도 잘나갈 때든 별로일 때든 게임 퀄 유지는 그대로 하는 게 그래도 괜찮게 평가할 부분으로 보임. 대체로 이렇게 오래되고 수익 순위도 내려간 게임들은 스토리 같은 것도 갈수록 신경 안쓰거나 흐지부지 되는 경우가 많은데 얘네는 오히려 예전보다 스토리 분량이나 연출, 성우 녹음엔 더 돈 쓰고 있는거 같음
20.08.02 23:01
OST를 어디서 끝다니...지금 딱 프롤로그 끝났는데 딱 여기까지 씨디 세장 정도 나오는 구성이면 딱이지 않나??? 진짜....이러니 저러니 욕먹고 욕하고 그래도 이만한 게임은 없다고 생각하는데...;; 음.... 그래도 뭐라도 계속하려니 ...게임하는 사람입장에선 좋구만....이제 운영도 좀 신경 쓰면 좋을것같은데.....
20.08.02 23:11
(5043272)

223.62.***.***

뭔가 전투 자체가 취향에 안맞는건지 너무 재미가 없어서... 자연스럽게 접은게임.
20.08.02 23:13
섹쉬하거나 귀엽거나 멋진 캐릭터를 원한다는 유저들의 바램을 이해하지 못하는 업체다. 몬생긴 성우 인터뷰 때문에 캐릭터의 환상이 깨지는건 스킵하고 안보면 그만이라 참겠는데... 유저로써 정말 간곡히 부탁하는데 기형 캐릭터를 원하는 것이 아니란 말이다!!! 제발ㅜㅜ
20.08.02 23:15
야동덕후 독거노인
요즘 차일드들 나오는거보면 유저들 의견 충분히 반영한건데요???? 요즘 특히 담주 레이드 신캐 남자들 보면 환장하는 유저들 많음...;;; | 20.08.02 23:34 | | |
기역니은디귿
요즘이라... 머큐리와 카라라트리, 새턴의 가슴이 기형스럽지 않나요? 미르칼라의 허리는 잘린것 처럼 보이는건 저 뿐만은 아닐듯 한데요... 남캐요? 숫자가 적고 개인적으론 이미르 이후 남캐중에 멋진 일러는 생각이 안나네요. 캐릭터 평가 게시판 자체를 없엔것도 이런 격렬한 평들을 듣기싫은 직원들 때문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직원 이셔요? | 20.08.02 23:46 | | |
야동덕후 독거노인
댓글 이미지 입니다. 이미지를 보려면 여기를 눌러주세요.
님 님이 마음에 안든다고 저 남자 차일드 좋다는 사람들이 이상한건 아님니다... | 20.08.03 16:29 | | |
기역니은디귿
이게 이게 이게 뭐하는 짓입니까? 내가 하지도 않은 말을 마치 한것 처럼 가정하고 답글을 다는 것은, 참 폐미스럽네요... 내가 언제 남자차일드 좋다는 사람들이 이상하다고 했습니까? 대체 어디에? 그런 글귀가 있나요? 글 읽으시면 의미파악 못하시나요? 독해가 딸리셔요? 국어가? 한글 인데?... 무슨 산스크리스트어도 아니잖아요? 내가 막 "도막사라모 옴소와카 슈라카 ... 어쩌구 저쩌구 이럽니까? 머릿속에 혼자만의 생각을 비약해서 보편화 하지 마셔요. 그런게 바로 심각한 "일반화의 오류" 입니다. 풀어서 해설 주석 달아드려야 합니까? 초중딩 입니까? 언행 수준을 보니 혹시 직원은 아니신가요? 제 글의 풀이 입니다. 개인적인 의견 입니다. 1. 요근래 차일드 중에 머큐리 카라라트리 새턴은 가슴이 부자연스럽고 기형스럽다. 2. 미르갈라는 허리가 잘린것 처럼 보인다. 3. 남자캐릭터는 숫자가 적다 4. 이미르 이후 남자캐릭터중에 멋진 일러는 생각이 안난다. 5. 캐릭터 평가 게시판을 없엔것은 직원들이 비판받는것을 싫어해서 없앤것 이라고 생각한다. 위의 제 글을 풀어서 써드립니다. 이렇게 해도 윗글 의미 파악이 안된다면, 꼴폐미와 대화는 불가하다는 과학적인 근거에 입각해서 생각하도록 하겠습니다.ㅋㅋ 어차피 비추 절라 밖힐거 예상하고 쓰는 글입니다만. 대그빡이 있으면 생각좀 해봅시다. 캐릭터 일러로 먹고사는 게임이 일러가 점점 븅신 기형아가 되가는데, 데저씨 로써 아닥하고 있는건 아니잖아! 글찮아!! 누가 마모루 나가노나 아마노 요시타카를 원한데?? 니어 오토마타 같은거 보면 뭐 느껴지는 생각 없어?? 그냥 기형아만 만들지 말라는 작은 소원 이잔아!! 그게 그렇게 듣기 싫어?? 겜덕 할배한테 시비걸지 말어라... 기본이 이 정도로 길어진다...ㅜㅜ | 20.08.03 20:49 | | |
야동덕후 독거노인
-틀- | 20.08.03 22:27 | | |
회전하는죽음의데스스핀
넌 뭐냥? 폐미냥? | 20.08.04 01:02 | | |
(3226235)

59.6.***.***

시프트업이 자체적으로 운영을 맡게 되면서 확실히 이전보단 많이 나아진 듯. 데차 관련 대박 이슈들 중 대다수가 예전 라인 게임즈가 운영하던 시절에 터졌다는 걸 생각해 보면...
20.08.02 23:37
(2211880)

14.42.***.***

내용이랑 상관없지만...남자분 코요태 빽가님인줄...
20.08.03 01:05
esti는 정말 좋은데 데차는 별로...
20.08.03 04:16
야스쿠니 차일드 글을 왜캐 많이 올리는거야. 루리웹 영자도 이딴 게임광고해주지마라
20.08.03 04:36
(821822)

49.164.***.***

캐릭터 몇개가 얼굴에 가면쓴거 같네
20.08.03 08:38
(2648263)

112.154.***.***

겜하는 분들이 지들하시는 게임은 취존해달라면서 왜 까시는지.. 말로만 듣던 덕적덕인가요? 개인적으로 데차 만족스럽게 잘하고 있습니다. 귀가 호강해서 좋구요. 일러스트 퀄리티도 떨어지지않아 좋습니다. 성우분들 퀄리티가 정말 뛰어납니다. 스토리도 만족스럽습니다. 근데 주인공이 좀...주인공의 매력이 인간적인 악마라는걸 빼면 얘가 왜 주인공인걸까...고민하게 됩니다. 차라리 프레이를 주인공으로....
20.08.03 11:03
야스쿠니 차일드 꺼져
20.08.03 11:26
(4892831)

125.184.***.***

죠낸? 그 사람 이름 참 대차구만
20.08.03 11:39
(111038)

218.234.***.***

유저들한테 야스쿠니 차일드라고 조소 당한 시점에서 이미 끝장난거지 일본본섭 인기 폭망하니까 똥꼬쇼 마냥 뭔가 국섭 위하는 척 하는데, 박쥐 이미지 박혀버린 이상 되돌리기엔 너무 멀리왔음
20.08.03 12:50
(1109886)

119.17.***.***

멍꿀
20.08.03 12:55
죠낸 귀가 즐거운 데샤!
20.08.03 13:11
일러나 음악은 좋은거맞는데 전투는 진짜 좀 싹 갈아엎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챠겜에 전투에서 재미느끼는거에 큰 기대 안하는건맞지만 그 중에서도 데챠는 독보적으로 재미없습니다 진짜 겜하다 조는 경험하게 만들어준겜
20.08.03 13:38
(473927)

121.152.***.***

똥껨
20.08.03 14:03
젖 보는 재미로하는 데스티니 차일드 ! 갓 - 겜 !!!
20.08.03 14:08
(217383)

118.235.***.***

조낸 귀가 즐겁다니
20.08.03 16:10
죠낸.. 기사에 조낸이라는 기사가 들어있는줄 ㅋㅋㅋ
20.08.03 16:22
(404509)

115.138.***.***

데챠아아아아 데프프 내 똥이나 먹는 데스!
20.08.03 20:33
(1020245)

112.170.***.***

OST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이면 적어도 BGM의 사운드 트랙은 전부 들어가 있어야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이지 나눠서 내더라도 암튼 다 내줘
20.08.03 20:56
(4811911)

222.233.***.***

어차피 루리웹에서 모바일 겜 하는 사람들의 90%가 데차 안하는데 루리웹 덧글 반응 신경써봐야 뭔 의미가 있음 루리웹에서 아이돌 관련 덧글 보는거랑 국산 온라인겜 덧글 보는거랑 똑같이 아무 의미 없는거지
20.08.03 21:20
유키카 너무 기여어. 좋아하고있어요 서울여자 예스터데이 네온 다 갓띵곡 시티팝!
20.08.03 22:59
(4835943)

49.161.***.***

키카 노래 진짜 잘듣고있어요, 앨범도 두장 예구해놨고, 바이닐도 한번 출시고려해주시면은 진짜 넘나...감사할듯... 꼭 구매함...
20.08.03 23:19
(302319)

121.128.***.***

ESTi님 최근 유키카 서울여자(Soul Lady)쪽 프로듀서도 하신 걸로 아는데 예전 DJ MAX 게임 음악 뿐만 아니라 대중 음악쪽으로도 많이 작업하고 계시는 거 같네요.
20.08.04 06:53
(4728914)

121.181.***.***

한국에서 서비스하니 한국 성우 쓰는게 아닐까..
20.08.04 07:59
(48208)

223.33.***.***

빽가가 사진사나 성우 같은걸로 참여하나 싶어서 들어왔는데..
20.08.04 08:31
(73287)

210.180.***.***

진짜 궁금하다 ㅋㅋㅋㅋ 대놓고 일본식 배경에 한국말만 있으면 한국일거라고 사람들이 믿어줄거라 생각했는지 ㅋㅋㅋㅋㅋㅋ
20.08.04 09:00
팬덤없으면 대놓고 조롱당하는게 여긴데ㅋㅋ 프리코네 글에 표절겜이란 댓글 본적있음? 아이마스,포켓몬 글에 우익겜이란 말도? 거기서 언급해봐라 비추폭탄에 관종소리듣지ㅋㅋ
20.08.04 11:13
(4825701)

222.118.***.***

차라리 가테를 한다
20.08.04 20:29
(5109240)

39.7.***.***

구글 김형태 칼빵 검색
20.08.05 16:00
(5366351)

203.243.***.***

제목 노렸나 조낸 귀가 즐거운 으로 봤네
20.08.0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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