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전 후쿠오카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지난 일본 여행 중 쓰다 남은 돈과 스이카 카드, 그리고 따로 40만원치 환전해서 받은 엔화들..
이번에 환전 신청 하니 신권으로 주더군요.. 신권 처음 봄..
아직도 신권 인식 안되는 자판기 꽤 있다던데 어떨지 궁금하네요..
여행 첫 날 대구 공항..
최근 리모델링을 한건지 내부 구조가 조금 바뀌여서 의아해했습니다..
군위 신공항 이전 소식은 어떻게 된건가;; 무산 됬다는 이야기도 들리고..
요즘 일본은 해마다 가고 있네요.. 연속 3회차 방문 일듯..
일본 첫 방문 했을때 기억이 너무 좋아서 그런지 은근 자주 가게 됩니다..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순으로 대도시 찍고 그 메인 도시를 거점 삼아 근교 소도시를 소소하게 둘러보는 형태로.. 놀러다니고 있습니다..
이 날 날씨 너무 좋았네요.. 여행 내내 좋았으면 좋겠지만..
후쿠오카쪽 일기 예보를 보니.. 내일 부터 흐림 비, 흐림 순으로 되어있는것이 뭔가 불안하더군요.. ㅠ
기나긴 대기 시간 끝에 드디어 기내에 몸을 실었습니다..
대구 시민은 선택지가 늘 티웨이 밖에 없군요..
그나마 후쿠오카를 갈수 있는 비행기 편이 증편해서 다행입니다..
한동안 후쿠오카를 갈수있는 오전 비행기 편이 없어서 항상 김해공항을 통해 갔어야 했기에 여태껏 미뤄왔었거든요..
대구에서 후쿠오카까진 비행 시간이 불과 45분 밖에 안걸립니다..
제주도 보다 더 가까운 거리에 잠도 제대로 못잤네요;;
눈좀 붙혀볼려니 곧 도착한다는 안내방송이.. 저를 당황케 만듬..
뭐 이렇게 가깝냐;;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항상 타국 공항에 도착하면 들뜨고 설레이는 기분이 올라오는것이 너무 좋아요...
웰컴 투 후쿠오카!
한때 리모델링으로 후쿠오카공항도 주변이 어수선했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 덕분인지 깔끔하게 새로 꾸며진 공항을 볼수 있었네요
지하철을 이용해야하는데.. 지하철역까지 거리가 상당해서 공항 셔틀 버스를 이용해야합니다..
굴절 버스가 여러대 대기하고 있던데... 꼭 테마파크 온것 같이 알록달록 컬러링이 예쁘더군요..
굴절 버스도 인생 최초로 타 봄..
좌회전, 우회전할때 중앙 굴곡부분이 좌,우로 휘어지는것이 신기했던 굴절 버스..
관광객 대부분 이 곳에서 사진 한 컷씩 남기고 내려가더군요.. 여기가 포토스팟인듯..
후쿠오카 공항 앞 상징적 장소 라서 그런가..
후쿠오카의 장점이 공항과 시내까지의 거리가 매우 짧아 이동이 용이하다는것이죠..
셔틀버스에서 내린 뒤 지하철 두 정거장 거리면 바로 하카타역에 도착하게 됩니다..
하카타역이 후쿠오카 모든 교통의 요충지이며 메인 허브라고 볼수 있죠
숙소를 예약했는데 이번 여행은 무인 호텔로 예약해 봤는데..
무인 호텔 단점이 체크인 시간 전 짐을 미리 맡겨둘수 없다는것..
어쩔수 없이 짐을 달고 다녀야하는데..
짐을 달고 다니기엔 너무 거추장 스러운 크기의 캐리어라..
하카타 역에 도착하자마자 코인 락커를 찾아 다녔습니다..
근데 대형 칸은 이미 죄다 잠겨있네요.. ㅠ
곳곳에 코인락커 시설들이 구비되어있지만 아무리 찾아도 제 짐을 맡길만한 공간은 찾기 어려웠습니다..
코인락커 찾는 도중 현역 스모 선수분들 지나가는 거 봄..
존재감과 포스가 대단해 보였음.. ㄷㄷ
아니.. 빨리 놀러다녀야하는데 시간 아깝게 짐 들고 계속 코인락커만 찾아다니는중 ㅠ
올라가는데 닌텐도 로고가 보이네요??..
하카타역이 초행길엔 복잡하더군요..
뭔 쇼핑센터가 그렇게 많고 넓은지... ㅠ 코인락커도 표지판 대로 찾아가지만.. 생각보다 눈에 잘 안띄여서 난감...
그 타이밍에 딱 나타난 코인락커..
다행히 빈자리가 있었습니다..
와웅.. 코인락커 찾는데만 1시간 소비한듯;;
내 시간.. 내 발품.. ㅠ
결제는 지난 도쿄 여행에서 만들어 놓은 스이카 카드로 결제..
스이카가 은근 편리하더군요.. 이거 만들때도 발급처 찾느라 한때 고생 많이 했었는데.. 보람이 있는듯...
자판기나, 편의점에서도 사용가능하고.. 다목적이여 아주 그냥..
아까 닌텐도 로고가 얼핏 보였는데 여기서 뭔가 열리나 봅니다..
짐을 맡겼더니 한결 몸이 가벼워졌습니다..
고민거리 하나 해결하니 급 배고파지네요
하카타역 맞은편에 먹자 골목(?) 지하상가 같은게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그쪽으로 향함
오.. 여기 뭐가 많긴 하네요...
여기 저기 둘러보는데 음식 냄새가 강렬하게 풍겨오는것이.. 참을수 없다..
돈까스 샘플 모형과 사진들을 보고 이걸로 결정할까 하다가..
바로 옆 가게에 줄 엄청 서있는거 보고..
뭔가 이끌리듯이 나도 이 대열에 합류함.. ㅋㅋ
맛이 있으니까 줄을 섰겠지.. 맛집 스멜이 느껴진다..;;
메뉴판이 독특하더군요..
그림을 보면 우동이 주류인 가게인데.. 사장님이 직접 그리신건지..
메뉴를 알아보기 쉬웠습니다..
대기 줄이 이동되면서 보니 옆에 한글로 따로 적어두신 메뉴도 있더군요..
역시 후쿠오카.. 한국인들이 많아서 그런가..
의외로 메뉴판에 중국어는 안보였습니다..
메뉴는 정말 많아서 선택장애에 시달렸을때...
함께 간 지인분이 추천 번호가 찍힌걸로 먹어보자고 해서.. 간단하게 정함..
식권 뽑는 발권기에 추천 메뉴 넘버 1,2,3 순으로 되어있는데 이 가게에서 가장 잘팔리는 메뉴인듯..
추천 메뉴중 두가지인 아채튀김 (Bukkake) <-- 이거 필터링 단어인거 같아서 영어로 작성
그리고 고보텐 우동 주문
테이블이 만석인데 메뉴 특성상 회전율이 좋았습니다..
금새 자리가 빠지더군요...
여기 사진에 찍힌 직원분 엄청 패기가 넘쳤습니다..
마치 일식집에 온것마냥 열혈 넘치는 기운으로 손님 맞이를 해주시는데..
아.. 내가 일본에 왔구나라는 느낌이 제대로 들더군요..
진짜 일본 드라마에서 본것 마냥 열혈 넘치는 목소리로 이랏샤이마세!! 요이!! 아리가또 고자이마시타!! 이랬음...
10여분을 기다린 끝에 나온 모둠 튀김 우동.. .
지인은 날씨가 추워서 따뜻한 국물이 땡긴다고 하여 시킨 고보텐 우동..
고보텐이 우엉 튀김을 말하는건데..
다들 이걸 드시는거 같더군요..
가게 상호 이름이 대지의 우동인데 우엉 튀김이 주류라 아.. 그래서 그런갑다 싶었네요..
그것도 그럴것이 가게 한켠에 우엉뿌리들이 엄청 많이 보였습니다..
저는 쯔유를 면발 위에 부어 쓱삭.. 한그릇 해치웠습니다..
튀김들이 다양해서 먹는 재미가 있더군요..
다음 목적지를 향해 지하철 승강장으로 이동..
일본은 지하철 어디든 이렇게 자전거 주차장이 많더라구요.. ㅎ
일본 자주 와보다 보니 왜 그런지 알거 같았습니다.. 교통비가 너무 세요 ㅠ..
이동 구간이 길어지면 교통비도 늘기도 하고 우리나라 처럼 환승 시스템도 없기도 하고..
아무튼 후쿠오카에 오면 제일 먼저 모모치해변을 가보고 싶었습니다..
불행하게도 모모치해변까지 바로 가로질러 가는 지하철은 없고
그나마 모모치 해변쪽에서 제일 가까운역인 도진마치역에서 하차해야했습니다..
역에서 내렸는데.. 모모치 해변까지 버스 4~5정거장 거리네요 ㅋㅋ
도쿄나 오사카는 지하철 타면 어디든 갔는데 후쿠오카는 아닙니다;;
왜 사람들이 후쿠오카에서 지하철보다 버스를 많이 즐겨 타는지 알꺼 같음;;
도보로 2~30분 걸어야하니 열심히 걸어갑니다..
날씨가 너무 봄 날씨 같은데다 거리도 깔끔해서 걷는 맛이 최고였습니다.
외눈박이 신호등이 신기해서 찍음..
타국에 오면 길가에 흔한 쓰레기통마저 신기하죠..
맨홀 뚜껑도 예뻐서 찍음..
근처에 돔 구장이 있는데 후쿠오카에 소프트뱅크 홈구장이 있다보니 맨홀 뚜껑도 이렇게 되어있네요
앞서 언급했던 돔 구장 드디어 나옴..
페이페이 돔 미즈호 홈구장..
관광 상품으로 돔 구장 투어도 있던거 같던데 야구에 관심 많으신 분들이면 혹 할만한 상품일듯..
돔 구장 옆에는 보스 이조 건물이라고 엔터테인먼트 시설로 이루어진 테마파크 건물이 있는데
대구 시민이라면 스파크 랜드 생각하면 될듯...
온갖 놀이체험 시설로 가득찬 건물입니다..
그냥 지나칠려다가 화장실 마려워서 해당 건물에 찾아 들어오긴 했는데
..여기 분위기 머야.. 무서워..
대충 보니 1층은 아이돌 HKT48 멤버들이 공연하는 극장 같더군요..
싱글만 19번째..
어마어마하구나..
한쪽에는 뮤비가 흘러나오고 있고..
저는 화장실에서 물을 흘려보내고 왔습니다..
이후 해안길을 따라 산책하는데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오히려 바로 도착하는것 보다 이렇게 낯선길을 산책하며 목적지를 찾아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듯
이번 여행에는 가볼일 없겠지만..
저 멀리 우미노나카미치 (수족관)이 보이네요..
드디어 도착한 모모치 해변..
뭔가 후쿠오카의 상징적인 장소라서 꼭 한번 와보고 싶었습니다..
왔으니까 기념 사진 한방 박아주고..
이동하는데 맛있는 고기 냄새가 가득 퍼지고 있더군요..
가격은 대충 이런식.. 7~800엔 대..
근데 현지인들 말로 비추하는것 같군요.. ㅋ 지나가는데 고기가 질기다는 식으로 말하는거 보니..
이 건물이 상당히 예뻐서 들어가보고 싶었는데 굳게 닫혀있더군요..
그래서 뭐하는 건물인가 물어보니 결혼식장으로 쓰이는 건물이라 합디다;
전 여기 오기전까지 선착장, 쇼핑몰 개념으로 쓰이는 건물인줄 알았음;;
수족관 갈려면 여기서 배 타는곳이 아니였던가;;;
바로 뒷편에 후쿠오카 타워가 전망대입니다..
뭐 왔는데 한번 올라가봐야겠죠...ㅋ
입구는 건물 뒷편을 빙 둘러서 가야 나옵니다..
티켓팅 부스
입장권은 장당 200엔씩 낸 듯..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야하는데.. 총 2대가 교대로 오르락 내리락 하더군요..
엘리베이터를 대기하면서 유리로 된 천장을 올려다볼수 있는데..
건물 내부가 겉보기와 다르게 텅 비어있습니다;;;
빌딩 전체가 유리창으로 뒤덮혀 있어 뭔가 용도가 있을법한 오피스 빌딩으로 보였는데..
속은 텅빈 뼈대만 존재하는 반전미가 있더군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데.. 안내해주시는 직원분 한국어가 아주 유창하더군요..
타워 높이는 234m가 되는데 도착과 동시에 멘트가 딱 맞게 끝납니다
엘베에선 123m까지 올라가면 전망대에 도착합니다..
타워는 전망대외에 송신탑으로도 쓰이고 있다더군요..
올라가자 마자 보이는 후쿠오카 전경..
전망대 위치가 끝내주더군요.. 200엔이 아깝지 않을정도로 멋진 도심 전망을 자랑합니다..
후쿠오카 전경이 꽤 멋있네요..
모모치 해변쪽 전망...
이쪽은 하카타 방향..
모모치해변이 하와이산 모래를 이용해서 만들었다던데..
아니 열쇠장사는 여기도 건재하구나..
상술에 놀아나지 마세요 연인들이여..
절대 부러워서 투덜대는거 아님..
전망뿐만 아니라 각 모서리마다 핀볼, 가챠등을 즐길수 있는 게임 시설들이 구비되어있었습니다..
1회당 500엔씩인데 상품들은 후쿠오카 타워 굿즈들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나름 기념품 획득 생각으로 한 두어판.. 즐겨도 괜찮을듯...
전망대를 즐기고 구글맵으로 찾은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버스 정류장으로 이동
다시 지하철역까지 걸어갈 자신이 없다..ㅠ
그러고 보니 일본와서 버스는 여기서 처음 타보네요...
각 지역마다 버스 타는방식이 다른것 같던데.. 후쿠오카에서는 뒤로 탑승해서 번호가 나오는 티켓을 뽑고
나중에 그 번호와 맞는 금액을 지불하는 방식인듯..
처음 타면 좀 헷갈립니다;;
하지만 전 간편하게 스이카 카드로 찍고 내릴겁니다..
버스를 타고 하카타역으로 향하는데 눈에 익숙한 장소가 보이네요..
보트 레이스를 하는곳인데 경마처럼 배팅을 하면서 즐기는 곳이죠..
언젠가 유튜브에서 본적이 있던 장소였는데 눈에 익어서 그런지 반갑더군요..
고가 차도를 달리는 버스..
여기 건너가는데 부산에 온듯한 느낌이 살짝 들기도...
슬슬 체크인 시간이 다가오기도 하고.. 맡겨놓은 짐을 찾기도 해야해서...
하카타역에 다시 도착했습니다..
아뮤 프라자에서 다시 무거운 짐을 찾고 내려가는길.. 마치 족쇄를 찬 느낌..
장보러 요도바시 카메라 하카타점에 왔네요..
하카타 역 바로 맞은편에 있습니다..
갑자기 왠 요도바시 카메라냐 싶겠지만.. 여기 4층에 마트가 있댑니다..
4층에 로피아 마트라고 있는데
현지인들이나 관광객들이 자주 이용하는곳으로 꽤 알려진 곳이라더군요
근데 찾아가는길이 상당히 복잡했음;; 에스컬레이터도 중간에 내려서 환승 한번 해야하고.. ㅠ
드디어 등장한 로피아 마트..
일본 여행할때마다 매번 편의점만 이용했는데
이런 대형 마트 방문은 처음이네요..
이때가 11월 중순 전이였는데 아직 딸기값은 비쌌음..
바나나 가격은 나름 괜찮음..
그래서 한봉지 구매함..
요즘 샐러드를 즐겨먹다보니 눈여겨보게 되네요..
델리코너가 무지 잘되어있습니다.. 각종 주먹밥과 즉석식품 도시락들...
가격 보세요.. 나쁘지 않습니다..
특히 피자코너가 인기던데.. 컷팅은 안되어있지만.. 레귤러 사이즈 한판에 390엔에서 650엔 사이입니다..
안사먹으면 바보 아님?..
..
.. 전 바보 입니다..
.. 사실 숙소까지 들고 가기가 애매해서;;
도너츠 가격도 괜찮은편
먹음직 스러워보이는 데리야키 장어 주먹밥
이것도 저것도 다 집어가고싶으다.. ㅠ
주류코너도 한번 둘러보고.. 가격 탐색 중...
역시 일본 위스키 가격은.. 넘사네요.. ㅠ 넘사가 아니라 넘 싸.. ㅠ
일본 기무치.. 한국 김치와 다르게 살짝 달짝지근하죠..
이 것도 왜 이렇게 먹음직스러워 보이냐;;;
제가 묵는 숙소가 조식 제공이 안되기에 3~4일치 조식거리 위주로 장을 봤는데..
여기 마트 계산 방식이 독특하네요..
캐셔가 각 물건을 바코드를 찍고 나면.. 바로 그 자리에서 계산처리가 되는게 아니라..
물건을 가지고 이동하여 아까 캐셔가 계산해준 금액으로 이 곳에서 따로 결제를 해야합니다..
결제는 온리 현금결제만..
지폐나 동전을 투입구에 넣으면 계산 완료
완료된 물건은 포장대에서 자율 포장해서 나오시면 됩니다..
로피아 마트에서 숙소까지 걸어 가다 잠시 횡단 보도 앞에서 잠시 쉬다 갑니다.. 도보로 20분 거리..
아.. 힘들다.. 아직 여행 첫 날 반나절밖에 안됐는데 체력이 예전 같지 않네요.. 벌써 녹초가 될꺼 같음...
지나가다 파출소가 나왔는데 경찰차가 너무 깜찍해서 한 컷.. 남김..
오사카 처음 방문했을때 자전거 타고 출근하시는 경찰관님 보고 되게 신기하게 바라봤던 기억이 나네요..
드디어 숙소 근방에 다다릅니다.
말이 도보 20분이지.. 꽤 먼 거리입니다.. 이 정도면 그냥 버스타고 올껄 그랬나;;
근방에 여고가 있습니다..
학교 이름은 세이카 여자 고등학교.. 라는데..
아침마다 빵 물고 등교하는 샴푸향 풀풀 나는 여고생들을 볼수 있는건가.. ㄷㄷ
뭔가 흥분중.. (애니를 너무 많이 봤나벼;; 환상에 빠짐;;)
드디어 도착한 숙소..
지어진지 얼마 안된 신상 무인 숙소입니다..
도착하면 문이 굳게 잠겨있는데
체크인 전 받아두었던 메일에 적혀있는 비밀번호를 누르면 문이 열립니다.
문이 열리고 프론트 쪽에 위치한 타블렛으로 체크인, 수속을 진행합니다..
진행하면 갑자기 카메라가 켜지며 담당 직원과의 화상 통화가 이루어지는데 이 부분에서 살짝 당황했으나
스무스하게 넘어감.. 통화 직원이 살짝 어설펐지만 한국어를 하시더군요..
도쿄, 오사카에선 그간 내지않았던 숙박세라는게 있더군요..
오버투어리즘 때문에 새로 생긴 세금이라고 알고만 있었는데;;; 직접 이렇게 받아가는건 처음 겪어보네요..
아무튼 인당, 숙박당 가격을 곱해 따로 지불하고.. (지불함이 따로 있더군요..)
방 비밀번호를 지급 받아 입실합니다..
지어진지 얼마 안된 건물이라 새 건물 냄새가 물씬 풍김..
방 구경하는데 와.. 깔끔하네요..
역시 새 건물이 최고구먼.. 룸 컨디션은 말할것도 없고..
여긴 여타 일본 숙소 답지않게 엄청 광활한 공간이 펼쳐져있어 엄청 만족했던 기억이 있네요
무인 숙소 메리트가 바로 가격이죠..
10만원대 가격에 침대 3개 소파 1.. 대형 TV, 놀랠 노짜..
레지던스 숙소라 취사 가능한 주방도 따로 있습니다..
비데 기능 완벽한 깔끔한 변기와..
세면기..
장보따리를 풀고.. 간단한 셋팅 후..
배고파서 급하게 빵하나 꺼내먹고 바로 다음 일정으로 넘어가기 위해 숙소에서 바로 나왔네요..
가을이라 해가 짧아요.. 금방 어두워질것 같습니다..
숙소 근방에 야나기바시 시장이 있는데 여기 빵집이 유명한거 같아.. 빵좀 사려고 했더니...
바로 샷다 내리고 있네요 ㅠ..
일본은 영업시간이 너무 짧아요.. ㅠ 5시~6시 언저리면 거진 마감을 하는듯..
예전 교토에 갔다가 저녁을 장어덮밥으로 해결하려했다가
결국 이른 마감시간에 못 맞춰서 편의점 음식으로 한끼 때웠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나카스 강변을 따라 예약해둔 크루저로 향합니다..
후쿠오카 오면 나카스 강변 한번 훑어봐야죠..
근처 도착하니 화려한 조명이 나를 감싸고..
아직 12월도 아닌데 벌써 일루미네이션 준비로 한창이더군요..
나이가 드니 이런 평범한 관광이 이제 마냥 좋네요..
뭔가 잔잔한것을 타고 유람하는게 좋아져버렸음..
유람선 탑승장 입구에서 한층 분위기를 돋구어주던 색소폰의 남자
수면에 비친 일루미네이션 반영샷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후쿠오카 감성에 점점 물들어간다..
그나저나 각 크루즈마다 직원들이 돌아가면서 탑승하는것 같은데..
다른분은 미소녀 아이돌 연습생이 와서 크루즈에서 춤도 노래도 불러줬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제가 탑승한 날은 나이 지긋해 보이는 엄홍길 닮으신 분이 타서 조금 시무룩했음;;
그것과 별개로 나카스 야경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후쿠오카의 백미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그렇게 나카스 강 줄기를 돌다가 바닷쪽으로 빠져나오는데.. 포트 타워가 보이네요..
가을이라 아무래도 바닷바람을 맞으니 춥더군요..
다행히도 크루저 의자 옆마다 담요가 준비되어있었습니다..
바닷가쪽으로 나오면 운이 좋으면 정박중인 초대형 크루저 여객선도 볼수 있다고 하는데..
제가 간 날은 아쉽게 보이지 않더군요..
크루즈 안 분위기는 대충 이런 분위기..
영상으로 짤막하게 남겨보았습니다..
배 타고 나오니까.. 크리스마스 준비가 한창이네요..
벌써 부터 연말 느낌 내는구나... 햐..
나이 먹기 싫다..
그나저나 여기 오니 왜 이렇게 용과 같이 5탄이 땡기냐..
택시 기사 키류로 수 없이 돌아다녔던 나카스 강...ㅠ
따뜻한 불빛이 너무 화려했지만.. 색감과 다르게 바닷바람 쐬고 왔더니 너무 추웠습니다..
마침 자판기에 뜨거운 커피를 팔고 있길래...
이 한 캔으로 체온을 녹여줍니다..
지나가는 길 분위기가 마음에 드는 골목길이 나오길래 멈칫..
괜히 여기서 감성샷 하나 남겨야한다며 지인에게 사진찍어달라고 괴롭힘..
여기서 조금만 더 걸어가면 포장마차촌이 나오는걸로 알고 있는데.... 아직 안나오네요..
용과 같이 5탄에서 봤는데..;; 게임상에선 지형이 축약된건가..
는.. 다리 하나 건너니 바로 나옴...
아.. 이런 감성 너무 좋네요..
대구쪽은 이런 형태의 포장마차 촌이 보는게 이젠 어렵습니다..
부산 남포동에나 가야 줄 지어있는 포차들을 볼수 있음....
아.. 지금 생각해보니 대구역 쪽 뭔가 잠깐 잠깐 보였던거 같기도 하고..
근데 살펴보니 이쪽은 마치 서울 명동 마냥 거진 외국인들 상대로 장사 하시는분들이 대부분이더군요..
게다가 이쪽은 바가지도 심한편이고 외국인들이 주류다보니..
실제 현지인들은 텐진쪽 포장마차 거리에서 많이 즐기신다 하더군요...
조금 더 진행하니 캐널시티가 보입니다..
캐널시티 하면 역시 음악 분수가 유명한데
10여분 정도 남은것이 마침 시간이 딱 맞아떨어지네요..
생긴지 오래된 곳에다 역시나 이곳도 후쿠오카의 상징적인 랜드마크가 된 곳이기도 하죠..
공연 시간이 아니여도 아름다운 분수쇼를 즐길수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야간 분수..
3D 프로젝트 매핑과 워터 스크린, 분수 조합으로 쇼가 이루어지며
시간대마다 테마가 달라진다고 합니다...
물기둥 높이가 엄청나네요 거의 앞에 보이는 건물을 다 뒤덮을 정도..
영상으로도 한번 남겨봤습니다..
이 날의 주제는 캐널 아쿠아 파노라마 : (건담 스크램블 in FUKUOKA)
원피스 테마를 보고 싶었는데 이젠 안하나보다;;
2층쪽이 뷰가 더 멋있네요
건물에 올라오니 타이토 스테이션이 보입니다..
괜히 기웃거려보다가..
인형뽑기 캐쳐 안에 상품들을 보고 멍 해짐...
대구쪽도 요즘 인형 뽑기 가게가 온 천지 사방에 깔려있는데
죄다 짝퉁 중국산 인형들이 대부분입니다..
ㅠ 이런거 채워놓으면 손이 안갈수가 없잖아 싶다가도..
겨우 참았네요..
제가 크레인게임 손 고자라;; 아마 안될거야..
타이토 스테이션 맞은편에 라신반이 있습니다..
서울에도 몇군대 생긴걸로 아는데 (홍대?).. 피규어 중고샵이죠..
중고샵인데 미개봉품도 은근 많아서 상태 좋은 물건 싸게 구입할수 있는 곳...
ㅋㅋ 와.. 여기 아까 크레인 게임에서 보던 경품들을 버젓이 팔고 있더군요..
가격도 15~1600엔대..
아까 그 크레인 게임이 판당 200엔인데 7~8번만에 뽑을 자신없으면 여기서 싸게 팔고 있는거로 GET하면 개이득일듯..
하루종일 돌아다녔더니 만보계 도보 걸음 수가 25000보가 넘어가네요..
몸에 피로감이 점점 쌓여옵니다..
이제 그만 돌아다녀야겠네요..
숙소 돌아가기 전 편의점에 한번 더 들렸다 갑니다..
일본 편의점 음식은 참을수 없지...
지금 보니 뭐 별거 담진 않았네요..
편의점 음식은 로손쪽이 맛난것들이 많았는데..
일본은 어딜가나 이렇게 도심 한가운데 뜬금없는 신사들이 하나씩 나오더군요
여긴 무슨 신을 모시는 신사일까..
정말 여러 신들을 많이 모시는 나라인듯..
20여분을 걸어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당시엔 몰랐는데 사진으로 보니 숙소 앞 아간 풍경이 은근 멋있네요
마트와 편의점에서 사온 식량들을 곳간에 마구마구 채워줍니다..
냉장고도 역대 여행중 다녀 본 숙소중에 가장 컸음.. 냉동칸이 따로 존재할 정도...
레지던스형 숙소는 이런게 좋습니다..
조리도구가 다 구비되어있어요..
식기들은 대부분 이케아 제품들..
수저 셋트 없을까봐 편의점에서 몇개 챙겨왔는데.. 다 있네요 ㅋㅋ
짱이다..
일본 오면 항상 먹어보고 싶었던거..
편의점 어묵...
편의점에서 즉석에서 골라 담는 그런거 먹어보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그런 어묵 취급하는곳 찾기가 빡쎄더군요;;
결국 이런식으로 만족을 해야...
취침전 첫날 마지막 야식...
아까 마트에서 사온것들로 조촐하게 배를 채웁니다..
하루 종일 걸어다니니까 배가 금새 금새 꺼지네요..
어묵탕은.. 너무 기대를 했나??;;; 음..
우리나라 제품이 더 맛있긴 한데..
뭐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긴 하네요..
곤약 타래나 무, 계란 등은 우리나라 어묵탕 구성에서 없던거라...
아 그리고 계란 식감이 독특했습니다.. ;; 설명하기 애매한데 우리나라 계란이랑 확실히 뭔가 다름..
일본 여행 오면 항상 즐겨먹는 간식..
쟈가리코..
이거 사라다맛 거의 중독임.. 맥주 안주 킬러..
발이 너무 아파서 반신욕을 준비합니다..
뜨끈한 물에 몸을 담구니 세상 천국이 따로 없더군요..
아까 못봤는데 숙소에 세탁기도 있었어요..
10만원대에 엄청 좋은 숙소 찾아서 여행 내내 만족했던걸로 기억합니다..
4박 5일중 1일차 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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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보고 찾았습니다 호텔 그랜드 베이스 스미요시 감사합니다 | 26.01.08 16: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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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습니다.. 주변에 비슷한 이름을 가진 호텔이 많습니다.. 여기 찾아오시는 분들 헷갈리시는 분들 은근 많더라구요.. | 26.01.08 17: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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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포트는 다음날 보러 갔습니당~ | 26.01.08 21: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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