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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의 검은사막이 한해를 정리하며 앞으로의 변화와 새로운 콘텐츠에 대해 설명하는 칼페온 연회를 오늘(16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했다. 각종 편의성 개편과 함께 신 콘텐츠인 아침의 나라:서울, 신 캐릭터 스칼라가 소개됐다.
김재희 PD가 무대에 올라 앞으로의 변화를 설명했다. 2024년의 검은사막은 1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한다.
편의성 부분에서 큰 변화가 있다. 첫번째는 이동이다. 그동안 넓은 월드를 여러모로 이동하는 부분에서 개선을 가해왔었고, 마그누스가 그 일환이었다. 그러나 마그누스는 가장 가까운 우물로 가 여러 번의 로딩과 컷씬을 거쳐야 했다. 그래서 새로운 방식으로, 우쥬가 지도를 보여주고 이 지도에서 목적지를 바로 선택해 이동하는 식으로 바뀐다.
마찬가지로 이동에 여러 단계가 필요하고 접근이 불편했던 검은사당, 아토락시온은 메뉴에서 바로 텔레포트로 접근할 수 있게 되고 종료시 본래 위치로 돌아온다. 이동하는 재미의 정수(?)였던 사막의 이동도 변화한다. 사막에서도 나침반을 사용하면 자동 이동과 사막 길찾기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대양 역시 나침반으로 길찾기, 자동 이동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아크만/히스토리아 유적 같은 입장에 복잡한 방법이 필요했던 사냥터도 입구를 별도로 마련해 바로 입장할 수 있게 된다. 이동의 중심인 말도, 모든 모험가에게 환상마를 기본 지급한다. 이미 저번 이벤트로 지급받은 모험가들도 하나씩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동 동선도 개선한다.
편의성을 희생하면서 이런 복합적인 이동을 하는게 검은사막의 중요한 요소였던 만큼 큰 변화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템 부문은 여러모로 통폐합과 간소화를 거친다. 가장 먼저 강화 재료인 블랙스톤을 통합한다. 여러모로 파편화된 블랙스톤을 무기/방어구 구분을 하나로 합치고, 각 카테고리별로 하나씩 그룹화하여 합치는 식이다. 수십종에 달하던 블랙스톤이 8개 정도로 통합된다.
생산물들도 간소화여, 1차 재료를 통합한다. 각종 열매 종류를 행운의 열매 하나로 통합하고, 흔적도 하나로 통합된다. 피도 용도별 그룹으로 통합한다. 씨앗도 하나로 통합하고 씨앗에서 결과물에 등급을 차등을 주는 식으로 간다. 씨앗도 스택된다. 비약도 간소화 한다.
장비 강화 요소인 수정도 너무 많은 수정이 추가되어 파편화된 부분도 통합하고 수정을 단계별로 구분하여 좀더 사용성이 좋게, 그리고 상위 수정은 그만큼 더 강력하게 바꾼다. 의뢰 아이템 자동 삭제 등 여러 변화도 추가된다. 인장은 전용 UI를 도입해 가방을 차지하지 않게 바꾼다.
생활 레벨이 가문 통합으로 바뀌어 여러 캐릭터를 이용해 여러 장소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데 훨씬 편해진다. 생활 도구도 가문 단위로 장착할 수 있다. 조합 아이템을 위한 전용 가방으로 사용성을 개선한다.
사냥터의 경우 전체 사냥터의 수익을 좀더 일관되게 개선하여 높은 요구 수준에 맞게 상위로 갈수록 높은 수익을 보장하게 한다. 올루키타는 최상위 사냥터에 맞게 좀더 재미있도록 바꾸며, 데키아 사냥터를 새롭게 추가한다. 우두머리 소환서가 삭제되며, 기존에 여기서 얻을 수 있던 보상들은 좀더 편한 방식으로 얻을 수 있게 추가한다. 검은사당은 8~10단계가 추가되고, 도전 난이도가 개방된다. 피의 제단도 리메이크해 고 난이도의 보상을 강화한다. 데보레카 액세서리의 하위 재료를 제거해 완제 드랍 확률을 높이고, 다른 액세서리도 완제 확률르 높인다.
무역에서 큰 변화가 있다. 일반 무역이 삭제되고 가공 무역만 남는다. 그동안 무역이 여러모로 개발과 콘텐츠 면에서 제약이 되어왔다고 밝히면서 일시 삭제하고 향후 더 많은 아이디어와 개발을 거쳐 오픈월드에 맞는 형태로 다시 내놓겠다고 전했다.
캐릭터 스킬도 세팅을 좀더 편하게 통합 프리셋을 제공하고, 고강 장비가 많아지면서 크론석 강화 실패시 스택을 쌓도록 해 강화 편의성을 좀더 높인다.
길드 관련 기능 강화도 이루어진다. 길드 레이드 보상 강화, 길드 관련 기능 추가, 길드원 상장 기원, 길드 장비 대여 추가 등의 변화가 생긴다. 길드 하우스 등에 대한 요구도 받아들여 길드 대표 장원 시스템을 추가, 길드원 중 한명의 장원을 길드 대표 장원으로 승격해 이용할 수 있다.
길드의 핵심 콘텐츠인 거점전은 새로운 룰을 준비했다. 기존의 거점전 문제들을 해소하기 위해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점령전의 가치를 더 높이기 위해, 점령전 승리 성주 길드에서 길드 탈것으로 용이 추가된다.
시즌 성장도 좀더 파격적으로 변해 동 악세 의뢰 UI도 개편되고, 동 악세 확정 의뢰도 2개까지 확장된다. 시즌 이후에는 유 검별 무기로 갈 수 있는 성장 과정을 밟아나갈 수 있게 된다. 대신 거래 불가 유검별 무기다.
세렌디아 스토리 리마스터링도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으며 칼페온 북부 스토리 리마스터, 조르다인 이야기 개편, 메인 의뢰 통합 등 여러가지 작업이 동시에 이루어진다. 현재 메인 빌런이자 이야기의 중심인 일레즈라 스토리는 마계에서 마무리 되며, 여기까지가 검은사막 스토리의 1부다.
다음으로는 신규 콘텐츠를 소개했다.
아침의 나라: 서울 은 이전 콘텐츠 업데이트 아침의 나라의 후속편으로 수도 서울을 묘사했다. 실제 조선의 경복궁과 육조 거리를 기반으로 만들고 있으며, 동해도 편과는 다른 새로운 이야기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 신규 보스로 장화홍련이 투입되는데 이들은 기존의 검은사당 보스와 달리 길드 레이드로 만들어진다. 그리고 이에 맞춰 새로운 클래스도 제작중이며, 검을 사용하는 삼도방의 도사로 전우치 같은 스타일에서 모티브를 받았다.
콘솔 버전에서도 2024년에는 차세대 콘솔을 지원할 예정이고 기존 버전에서도 더 나은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차세대 콘솔 버전 출시 전까지 업데이트가 어려운 만큼 벨의 심장 아이템 지급 및 신규 사냥터 추가, 그리고 북미 중부 서버 추가 등의 작업이 이루어진다.
이어 산타빌레 의상 상품을 공개했다.
다음은 신규 클래스 스칼라 소식이었다. 스칼라의 무기인 망치와 함께 소개됐다. 스칼라는 중력을 다루며 망치를 던지거나 망치를 무겁게 해 파괴력을 높이는 등의 능력을 보인다. 낙하 피해를 입지 않고 수평, 수직 이동을 훨씬 더 멀리 할 수 있으며, 점프시 도약 공격으로 더 큰 피해를 입힌다. 쌍망치와 양손망치를 모두 사용하고, 각성 없이 개방으로 각성 기술을 같이 쓴다. 개방 무기가 양손 망치다.
게임 접고 예전에 했던 기억 있는 사람 입장에서는 업데이트 내용들 다 꽤 괜찮은데?
생각이 드는 내용이 많은데 막상 커뮤나 검사 스트리머 분이 화내면서 주장하는 내용을 들어 보면.. 아 내가 지금 검은 사막을 안 하니까 긍정적으로 이 내용들을 받아들일 수 있는 건가 싶기도 하네요.
검은사막의 문제가...
비유를 하자면 땅은 넓은데 오락 시설이 없음
노동하고 돈벌고 부유해지고 하는데 오락으로 즐길게 엄청나게 부실해서
뼈빠지게 노동하고 하는 이유를 못찾겠음
아예 없는 건 아닌데 점점 내 스펙이 높아질수록 내가 이걸 왜 하고 있지? 라는 느낌
굳이 PVP가 아니어도됨 PVE도 할게 없으니 문제임
로드맵다운 로드맵은 하나도 없고
언제 적용할지도 모르는 사항 그냥 할테니깐 믿어주십쇼 하는 꼴
이거 심야통보 때도 봤던건데? ㅋㅋ
저기 로아온이나 메이플 쇼케처럼 어느 정도는 날짜가 잡혀서 기다릴 만한 원동력이 있어야지
죄다 하겠습니다 할 예정입니다 준비중입니다
확정된건 담주부터 새 스킨 옷팔이하는거뿐이고 ㅋㅋㅋㅋ
니네가 생각해도 심하지 않냐?
편의성 개선이건 용이건 뭐건 영상으로 보여준것도 신캐 망치놀이하는거 뿐이고
신뢰가 나락이라 그거 반전하겠다고 개최한 행사인데 여전히 뭐 하나 믿을게 없잖아
영양가가 없다고 발표 내용이
기존 유저들에게 있어서 미래를 제시를 하시 못 하는 건 욕 먹는 것이긴 한데 애네 입장에서 보자면 지금까지 있었던 것들 싹다 정리를 하고 그 다음에 하겠다고 생각을 하고서 한 것이고 백그라운드에서 개발하고 있던 것들이 향후 로드맵을 만들 정도의 유저들이 만족할 것을 만들 수 없으니까 지금 저렇게 만들 수 밖에 없는데. 심야 토크가 불과 한달 전이다. 거기서 제대로 된 미래 제시를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되겠나? ㅋㅋㅋㅋㅋㅋ 어떻게든 할 수 있는 것부터 해놓지.
9년간 하라고 했던 기존 콘텐츠 정리를 하니까 그것보다 미래제시 못 했다고 욕 박고 있어 어휴 로아 시즌 1에서 시즌 2로 가시 전 욕 먹던 시절에서 업뎃 제대로 안 된 시절을 봐라. 1년은 넘었어. 그 정도의 시간은 있어야 뭘 어떻게든 하는데 한두달만에 하라고 와우. 대단하시구만
빡통이 기껏해야 욕 머을 건 공수표 아니야? 그 정도지. 할 수 있는거 맞아? 그렇게 욕 할 거리지 할 거 없다고 성장 체감 어디 갔나고 욕 하면 뭘 어떻게 하라고. 파판14처럼 전 세계적으로 섭종 시키고 6개월 뒤 검사 2로 서비스 재 시작 해야 할 수 있으면 몰라. | 23.12.17 09:26 | | |
마지막으로 어차피 이런 정리는 한번 각잡고 했어야했음. 실질적으로 서비스 3년차 4년차때 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저번 7,8월때 했으면 갓겜 소리 들었겠지만 그때의 김재희는 고집과 망상을 가지고 있었으니 무리였고.
메이플스토리도 쇼케당시에는 기분좋게 이야기했지만 지금 와선 난리가나는게 신규콘텐츠 하나도 없다는것인데(그래서 메이플에서도 로아하자고 이야기 나오며 분위기 곱창됬음)거기서도 이야기되는게 과거 강원기 디렉터가 9년하는동안 했어야할걸 안했기에 현디렉터가 정리하는거라는거. 어쩌다보니 정리 시기가 비슷해졌긴한데 이런거 각잡고 해야 담 콘텐츠 내놓기도 좋고 변화는 물론 달라질수 있고 뉴비 복귀 올때 욕 먹는것도 그만큼 없어지고.
겜 내부가 썩어문들어가는데 미래제시 한다고 달리다가는 외부가 화려하다고한들 차량 내부가 부식되서 주저앉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