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사이게임즈가 대전형 온라인 디지털 카드 게임 '섀도우버스' 시리즈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전하는 '섀도우버스 넥스트 2024'에서 시리즈 최신작 '섀도우버스: 월즈 비욘드'를 발표했기에 이에 관한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섀도우버스가 2024년 8주년을 맞는다.'고 말한 키무라 유이토 프로듀서는 '2024년은 섀도우버스로서는 큰 챌린지에 임하게 되므로 한 발 앞서 모두에게 앞으로의 행보를 전하고자 한다.'고 언급한 뒤 티저 PV를 선보였다.

2024년 여름 전 세계 동시 발매 예정인 섀도우버스: 월즈 비욘드의 장르는 전작과 동일한 대전형 온라인 디지털 카드 게임으로, 대응 플랫폼은 iOS와 안드로이드, PC이며, F2P 방식으로 서비스 된다. 언어는 일본어 외에도 아시아와 구미 지역 복수의 언어에 대응한다고.

향후 10년을 사랑받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진화를 꾀한 본작은 덱 구축과 베이직한 룰은 그대로 신요소를 더했는데, 첫 번째는 '초진화'이다. 후공 6턴째부터 초진화가 가능해져 가지고 있는 EP(진화 포인트) 중 최대 2개가 SEP(초진화 포인트)로 변화된다. (선공은 7턴째 변화)

초진화 시 능력은 팔로워를 초진화시켰을 때 작동한다. 또 진화 시 능력과 초진화 시 능력을 가지고 있는 팔로워를 초진화시키는 경우 어느 쪽의 능력도 작동한다.

새로운 능력과 룰도 몇 가지 추가되었다. 그 중 하나로 액트가 있는데, 아뮬렛이 지닌 능력으로 자신의 턴에 액트 버튼을 눌러 작동하고, 미리 자리에 내놓음으로써 좋아하는 턴에 액트 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클래스는 '뉴트럴'을 포함하여 8종이며, 변경점으로 네크로맨서와 뱀파이어 대신 두 클래스의 특징을 융합한 '나이트메어' 클래스가 추가되었다. 덱은 클래스를 1개 선택, 그 클래스와 뉴트럴 카드를 조합하여 구축한다.

캐릭터로는 티저 PV에도 등장한 네메시스 클래스의 리더 '드라이첸'이 새로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엘프 클래스의 주인공은 '러브사인'이다. 이들 드라이첸과 러브사인 같은 캐릭터가 메인 스토리에서 활약하게 된다.

섀도우버스: 월즈 비욘드의 두 번째 신요소는 섀도우버스의 세계를 게임 내에 구축, 메타버스 같은 가상 공간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취할 수 있는 월드 기능이다. 플레이어는 좋아하는 디자인으로 편집한 아바타를 분신 삼아 게임 내에서 자유로이 돌아다니는 것이 가능하다. 인기 캐릭터의 의상이나 헤어 스타일 등을 기반으로 한 꾸밈 세트도 준비할 예정이다.

로비에서는 플레이어끼리 대전하거나 이벤트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로비 외에도 길드 멤버들만 모일 수 있는 장소나 플레이어가 자유로이 레이아웃을 변경하고 친구 초대도 가능한 공간도 실장한다는 계획이다.

카드 배틀 이외의 놀이 요소로는 PV에도 등장한 마작, 낚시 같은 콘텐츠가 제공된다. 이러한 요소를 통해 카드 배틀에서 쓸 수 있는 아이템이나 보상 획득이 가능하다.

세 번째 신요소는 '대회 이벤트'이다. 기존에도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한 대회가 열렸지만, 게임 발매 후 2024년 중에 섀도우버스: 월즈 비욘드로 종목이 변경되며, 그 중에는 해외 대회인 섀도우버스 코리아 오픈도 포함되어 있다.

한편 2025년 초에는 '섀도우버스 월드 그랑프리', '섀도우버스 인비테이셔널'을 대신하는 새로운 국제 대회 '섀도우버스 월드 챔피언십'이 개최된다. 세계 각지의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 초대되고, 우승자에게는 상금 1,000만 엔(한화 약 9,100만 원)과 함께 부상으로 특별한 섀도우버스 이볼브 카드가 주어진다.

월드 챔피언십 출전권은 각 대회 별로 일정 숫자의 슬롯이 할당되며, 섀도우버스 코리아 오픈에서는 두 자리가 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