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이러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등등의 개인적 바람 정도는 있는 정도네요.
(스포내용 포함되어 있습니다)
1. 스토리 자체의 전개는 나쁘지 않았던 거 같다. 그러나 파트 3에 등장시켰어도 충분했을 스토리를 파트 2로 낸 건 조금 너무 급했던 것은 아닌지...
파트 2까지는 조엘과 엘리의 서사를 좀 더 다루고 파트 3에 이번 파트 2 스토리를 푸는 것도 나쁘지 않았을 것 같네요. 상대적으로 자연스럽게 주인공의 퇴장과 더불어 새로운 주인공/라이벌의 서사를 시작하기에 알맞을 타이밍 같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번 파트 2의 스토리는 충격감을 위한 설계였겠지만 쫌 아팠네요 ㅎ; 살짝만 때려주시지. 물론 또 생각해보면 조엘과 엘리가 마을에 정착하고나서 발생할만한 중요 이벤트가 딱히 떠오르진 않긴 합니다. 그만큼 조엘과 엘리가 평화로운 나날들을 몇 년 동안 누렸다는 뜻도 되겠죠 뭐 (물론 사이는..)
2. 의사의 자식의 성별이 남자였으면 더욱 좋았을 거 같은데..
애비에 대해 말이 많죠 ㅎㅎ; 그런데 만약 그 중요한 포지션을 차지한 캐릭터의 성별이 남성이었다면 PC니 뭐니에서 좀 더 자유로워지는 건 물론이고 보다 감정이입도 잘 되었을 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애비의 전남친으로 나왔던 오웬을 의사의 아들이라는 설정으로 변경하고, 애비는 그저 오웬의 전여친 비중으로 줄였으면 정말 좋았을 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상상해보세요. 아버지에 대한 복수심에 가득찬 오웬이라는 남성 캐릭터. 스토리 자체는 똑같이 유지시키고 애비 역에 오웬만 대치시켜 넣어도 훨씬 괜찮은 구도를 그리는 작품으로 바뀌는 느낌입니다. 조엘의 퇴장으로 조엘의 거침없고 마초스러운 모션과 플레이 방식에 대한 갈증을 복수의 화신 오웬이라는 마초 캐릭터를 플레이하며 해소할 수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웬 나름 말끔하게 생겼습니다 ㅎㅎ 그래서 주인공에도 충분히 어울리는 페이스라고 생각하구요.
엘리의 숙적 라이벌 오웬.
이게 현재 여초 구도보다 훨씬 그림이 좋은 것 같다고 생각하네요. 남녀로 대비되기도 하니..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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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특히 2편을 1편으로 내고 1편을 2편으로 내었으면 반응이 좀 달랐을지도 모르겠네요. 1편에서 보호하며 같이 여행하는 그림 만들어놓고 2편에서 극초반에 퇴장시키니 유저들이 전부 하나같이 욕을 하는 상황인데.. 2편 스토리를 1로 내고 왜 엘리가 그리 분노했던가 에 대한 조엘과의 추억을 1편 스토리로 냈다면 반응이 지금과는 달랐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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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특히 2편을 1편으로 내고 1편을 2편으로 내었으면 반응이 좀 달랐을지도 모르겠네요. 1편에서 보호하며 같이 여행하는 그림 만들어놓고 2편에서 극초반에 퇴장시키니 유저들이 전부 하나같이 욕을 하는 상황인데.. 2편 스토리를 1로 내고 왜 엘리가 그리 분노했던가 에 대한 조엘과의 추억을 1편 스토리로 냈다면 반응이 지금과는 달랐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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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런 순서도 상당히 괜찮았겠네요. 진짜 그랬을 거 같아요 ㅎㅎ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 22.06.11 09: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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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도 같습니다! 그 이유인 것 같아요.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22.06.11 20:5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