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36살 독신에 월급은 250이고 집에서 사준 시골에 작은 단독주택이있고 모아둔돈은 약 1억정도있고요 딱히 결혼 할 생각도 없고 큰 돈 나갈 일도 없어서 차를 구매할 생각인데요 출퇴근은 친척 공장이라 회사차 타고있고요 그냥 놀러다니는 용도로 할부없이 모아둔 돈 1억으로 월 100정도로 유지 가능 한 차 뭐 있을까요 참고로 제 명의로 사는 차는 첫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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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은돈 1억에 월급 250인데 박스터라니...다들 제정신인가요? 도중에 뭔일이라도 생기면 차부터 팔아야 하는 상황인가 같은데...
(IP보기클릭)14.34.***.***
아우디 A6 45TDI(3000CC)와 푸조 207GT(1600CC) 소유하고 있는 비슷한 연배의 혼밥남입니다. 차량에 따라 유지가 천차만별이겠지만 100정도면 보수적으로 잘 잡으셨다고 생각합니다. 아우디만 기준으로 설명해드릴게요. 참고로 제가 기억력이 확 좋은 게 아니라서 정확하지는 않을 수도 있습니다. 생각나는데로 말씀드려볼게요. 우선 15년 2월 A6 구입에 약 7천만원 정도 들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차량이 약 7300이였는데 15퍼인가 할인받아서 6천초반, 취등록400만원 대, 보험 150정도 나온 거 같네요. 자동차세는 구입하면서 냈는지 도중에 냈는지 기억이 안납니다. 올리신 글을 보고 1억을 다 쓰실 예정이라 느꼈는데 제 생각이 맞다면 충분한 금액이라 봅니다. 참고로 지금은 외제차 모임을 통해 이것저것 많이 타보고 알게 되었지만, 구입당시에는 외제차 잘알못이였습니다. 그랜저 TG를 근 10년 타서 질리던 중, 길가다 본 아우디가 멋있다는 생각에 리서치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에 제가 아는 아우디는 A4, A6, A8, R8밖에 없었습니다. A4는 너무 작고(대체로 독일차는 실내가 좁아서 거의 엑센트급이라 보면 될 거 같습니다.), A8은 너무 크고 비싸고, R8은 말 할 것도 없었지요. 그래서 결정한 것이 A6입니다. 혹시나 하는 심경에 경쟁모델인 BMW520D와 E300, E220 시승해보고, A7도 시승해봤는데 저한테는 A6가 맞더라고요. 말이 길어졌는데 무튼 7천 조금 넘게 들었습니다. 다음은 유지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차량이 두 대인데다가 출퇴근 거리도 왕복 20KM가 안 됩니다... 차량 한 대당 1년간 주행거리가 6000-7000KM 밖에 안 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우선 해마다 고정적으로 나가는 비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자동차세 약60만원(처음에는 70만 정도 되었을 수도 있겠네요. 잘 기억 안 남..) - 보험료 약100만원(처음은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150정도 되었던 걸로 기억나요.) 이걸 12로 나누면 160/12=13.3만원이겠네요. 개인 사업을 하고 있는 저같은 경우는 의료보험도 3-4만원 늘었던 거 같은데 직장인은...잘 모르겠습니다. 무튼 넉넉히 15로 잡겠습니다. 다음은 기름값 및 교체품목 유지비용을 생각해 봐야겠네요. - 주유비 : 제 차량은 3000CC 디젤입니다. 나쁘지 않은 출력 덕에 주말에 고속도로타면 160이상은 항상 밟습니다. 근데도 평균 연비가 10KM/L를 넘게 나오네요. 1400*60=84000. (저는 한 달에 한 번 디젤 60리터 넣으면 딱이더군요.) 연비를 10KM/L로 잡고 일반적인 자가용 1년 주행거리라 생각되는 20000KM를 놓고 계산해도 20000/10*1400/12=2333... 톨비에 뭐에 넉넉히 잡아도 25만원 넘을 일은 없겠군요. 정비비 : 초반 3년은 워런티가 있어서 튜닝맛을 들이지 않는 이상 돈 들 일이 거의 없을 거예요. 그 후에는...차에 무리를 안 주는 분이라면 매월 20만원 정도만 빼놓아도 차고 넘칠 거라 예상됩니다. 그래서 20만원잡겠습니다. 그 밖 : 저는 매주 지하주차장 와서 해주는 출장세차를 하고 있어서 한 달에 약 10만원 정도 씁니다. 이거 중독입니다. 차가 항상 깨끗해서 누가 문콕이나 스크래치 내고 가면 바로 잡을 수 있어요. 외제차 도색은 부위가 작아도 기본 30만원은 받기때문에 뜻밖의 지출 방지차원에서 강추합니다. 이정도인 것 같네요. 위의 자료를 종합하면, 15 + 25 + 20 + 10 = 70만원되겠네요. 제 딴에는 주유비 및 유지보수비를 굉장히 보수적으로 잡은 금액입니다. 실제로는 50만원이 체 안되는 거 같습니다. 물론 차량 종류나 운전습관에 따라 다를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강조드립니다. 더 필요하신 정보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IP보기클릭)47.139.***.***
1억 모으신건 대단하시지만 월급 250이 좀 걸리네요. 차라리 1억으로 월 100갚을 정도의 대출 끼고 월세 받아서 서울에 아파트 하나 장만하셔서 돈을 불리세요.
(IP보기클릭)119.65.***.***
제가 그 상황이면 박스터 알아보겠습니다
(IP보기클릭)180.229.***.***
요즘 분위기가 그렇습니다. 본인이 번돈 본인이 쓰겠다는거라서 말은 안하지만 아무리 독신이라도 36이면 적은 나이도 아니고 노후자금 준비도 해야하는데 좀 무리하는것 같네요. 무리하게 젊어서 벤츠몰면 나이먹어서 리어카 몰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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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 상황이면 박스터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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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75.223.***.***
(IP보기클릭)112.175.***.***
(IP보기클릭)59.24.***.***
박스터 1년 보험 150정도 소모품 올 무상 세금은 기억이안나구 기름값 좀많이타야 4~50정도 나올텐데 적게타면 30정도면 충분 | 18.05.25 13:04 | |
(IP보기클릭)112.175.***.***
박스터는 CC가 그리 크지 않군요. 첫 차 보험금 + 세금 52만원 + 기름값정도 나오겠네요 | 18.05.25 13:46 | |
(IP보기클릭)58.75.***.***
(IP보기클릭)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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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58.150.***.***
(IP보기클릭)150.101.***.***
박스터는 예상외로 유지비가 그렇게 높지 않음 | 18.05.28 10:59 | |
(IP보기클릭)121.161.***.***
(IP보기클릭)222.232.***.***
(IP보기클릭)14.34.***.***
아우디 A6 45TDI(3000CC)와 푸조 207GT(1600CC) 소유하고 있는 비슷한 연배의 혼밥남입니다. 차량에 따라 유지가 천차만별이겠지만 100정도면 보수적으로 잘 잡으셨다고 생각합니다. 아우디만 기준으로 설명해드릴게요. 참고로 제가 기억력이 확 좋은 게 아니라서 정확하지는 않을 수도 있습니다. 생각나는데로 말씀드려볼게요. 우선 15년 2월 A6 구입에 약 7천만원 정도 들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차량이 약 7300이였는데 15퍼인가 할인받아서 6천초반, 취등록400만원 대, 보험 150정도 나온 거 같네요. 자동차세는 구입하면서 냈는지 도중에 냈는지 기억이 안납니다. 올리신 글을 보고 1억을 다 쓰실 예정이라 느꼈는데 제 생각이 맞다면 충분한 금액이라 봅니다. 참고로 지금은 외제차 모임을 통해 이것저것 많이 타보고 알게 되었지만, 구입당시에는 외제차 잘알못이였습니다. 그랜저 TG를 근 10년 타서 질리던 중, 길가다 본 아우디가 멋있다는 생각에 리서치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에 제가 아는 아우디는 A4, A6, A8, R8밖에 없었습니다. A4는 너무 작고(대체로 독일차는 실내가 좁아서 거의 엑센트급이라 보면 될 거 같습니다.), A8은 너무 크고 비싸고, R8은 말 할 것도 없었지요. 그래서 결정한 것이 A6입니다. 혹시나 하는 심경에 경쟁모델인 BMW520D와 E300, E220 시승해보고, A7도 시승해봤는데 저한테는 A6가 맞더라고요. 말이 길어졌는데 무튼 7천 조금 넘게 들었습니다. 다음은 유지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차량이 두 대인데다가 출퇴근 거리도 왕복 20KM가 안 됩니다... 차량 한 대당 1년간 주행거리가 6000-7000KM 밖에 안 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우선 해마다 고정적으로 나가는 비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자동차세 약60만원(처음에는 70만 정도 되었을 수도 있겠네요. 잘 기억 안 남..) - 보험료 약100만원(처음은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150정도 되었던 걸로 기억나요.) 이걸 12로 나누면 160/12=13.3만원이겠네요. 개인 사업을 하고 있는 저같은 경우는 의료보험도 3-4만원 늘었던 거 같은데 직장인은...잘 모르겠습니다. 무튼 넉넉히 15로 잡겠습니다. 다음은 기름값 및 교체품목 유지비용을 생각해 봐야겠네요. - 주유비 : 제 차량은 3000CC 디젤입니다. 나쁘지 않은 출력 덕에 주말에 고속도로타면 160이상은 항상 밟습니다. 근데도 평균 연비가 10KM/L를 넘게 나오네요. 1400*60=84000. (저는 한 달에 한 번 디젤 60리터 넣으면 딱이더군요.) 연비를 10KM/L로 잡고 일반적인 자가용 1년 주행거리라 생각되는 20000KM를 놓고 계산해도 20000/10*1400/12=2333... 톨비에 뭐에 넉넉히 잡아도 25만원 넘을 일은 없겠군요. 정비비 : 초반 3년은 워런티가 있어서 튜닝맛을 들이지 않는 이상 돈 들 일이 거의 없을 거예요. 그 후에는...차에 무리를 안 주는 분이라면 매월 20만원 정도만 빼놓아도 차고 넘칠 거라 예상됩니다. 그래서 20만원잡겠습니다. 그 밖 : 저는 매주 지하주차장 와서 해주는 출장세차를 하고 있어서 한 달에 약 10만원 정도 씁니다. 이거 중독입니다. 차가 항상 깨끗해서 누가 문콕이나 스크래치 내고 가면 바로 잡을 수 있어요. 외제차 도색은 부위가 작아도 기본 30만원은 받기때문에 뜻밖의 지출 방지차원에서 강추합니다. 이정도인 것 같네요. 위의 자료를 종합하면, 15 + 25 + 20 + 10 = 70만원되겠네요. 제 딴에는 주유비 및 유지보수비를 굉장히 보수적으로 잡은 금액입니다. 실제로는 50만원이 체 안되는 거 같습니다. 물론 차량 종류나 운전습관에 따라 다를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강조드립니다. 더 필요하신 정보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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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은돈 1억에 월급 250인데 박스터라니...다들 제정신인가요? 도중에 뭔일이라도 생기면 차부터 팔아야 하는 상황인가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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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1
요즘 분위기가 그렇습니다. 본인이 번돈 본인이 쓰겠다는거라서 말은 안하지만 아무리 독신이라도 36이면 적은 나이도 아니고 노후자금 준비도 해야하는데 좀 무리하는것 같네요. 무리하게 젊어서 벤츠몰면 나이먹어서 리어카 몰수도 있습니다. | 18.05.28 14: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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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모으신건 대단하시지만 월급 250이 좀 걸리네요. 차라리 1억으로 월 100갚을 정도의 대출 끼고 월세 받아서 서울에 아파트 하나 장만하셔서 돈을 불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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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인듯 | 18.05.28 22: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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