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루리웹에 열라 자랑했던 파나소닉 플라즈마 TV
진짜 40년간 두고두고 고장날때까지 쓰려고 했는데..
엄청난 자금난으로 정말 눈물머금고 팔아버리고 말았습니다 ㅠ
이제는 팔지도 않는 TV이니 진짜 배송업자분들 왔을때 눈물날것 같더군요.. ㅠ
그나마 다행인건 샀을때 가격이랑 똑같이 팔았다는것입니다 ㅋ
아무래도 이젠 팔지 않은 TV이니 거래가가 상당히 높더군요
그리고 아는분께 얻어썻던 소니 트리니트론 KV-21DA1
올드게임유져에겐 아주 인기가 좋은 DA1시리즈입니다.
근데 저같이 게임은 거의 안하는 사람한테는 고역 그자체더군요 ㅠㅠ
디지털 방송 보는데 해상도가 낮으니 디지털 방송에 맞춰서 제작된 방송들은 글자가 너무 작아서 안 보이거나,
화면비를 맞춰도 화면옆이 잘려나가있거나 ㅡㅡ;;
소장중인 작품중에 비디오(VHS,베타)나 레이져 디스크 작품이 많이 있으니
아날로그 작품을 볼때는 참 좋았지만 디지털 작품도 함께 보는건 무리가 있다고 판단하여 싼거로라도 디지털 TV를 찾아보기로 결심합니다.
그렇게해서 찾은 TV가 소니의 KV-40X5000
2007년에 발매한 TV로 당시 디지털 TV중에 최고봉에 속한 TV였다고 합니다.
당시 가격 36만엔
한국서도 한단계 낮은 W시리즈가 출시되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이 TV는 너무 급하게 많든 TV여서인지 결함이 상당히 많았던 제품이였죠
전원부가 불타는 문제나,
패널불량으로 패널리콜 문제등등
옥션 검색중에 이 TV가 우연히 눈에 띄어서 입찰하게 되었습니다
증상은 화면의 영상이 2중으로 보이거나 흔들리는 문제
리콜대상 제품이였으니 소니에게 잘 말하면 무상으로 수리해줄수 있다고 생각했으니 입찰
그리고 세금포함 1400엔(14000원)에 낙찰받았습니다.
(사진은 제가 찍은게 아니라 인터넷에서 주워온겁니다)
수령받자마자 소니에게 수리를 문의
사진은 일본의 어느 블로그에서 퍼온 사진인데,
저분은 전원부 점검만 받았다고 하더군요
제 경우는 전원부를 전부 뜯어내어서 두개의 트렌스를 교환받았습니다.
수리기사왈로는 뚜겅이 다 타버릴정도로 불이난 사례도 있었다고 하더군요 ㄷㄷ;;
이건 생명이 걸린 문제이니 중고건 뭐시건 무상교환
(사진은 제가 찍은게 아니라 인터넷에서 주워온겁니다)
소니와 삼성의 합작 회사 S-LCD의 패널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패널 문제는 처음에 전원을 넣으면 화면이 흔들리는 현상이 있는데, 10분이 지나면 정상적으로 작동합니다.
기사분의 말로는 영상처리부등의 고장이 아닌,
패널부의 고장의 가능성이 굉장히 크단 진단을 받고 패널 교환의 비용을 물어봤는데,
왠걸... 패널무상교환이 기간이 2012년까지였더라고요..ㅠ
제가 원주인이였으면 큰소리 내면서 끝까지 무상교환 원했겠지만, 중고로 구입한지라 큰소리로 말은 못하겠고..
"리콜제품아니였냐 무상수리 해달라"
하며 소니 수리담당자와 조금 협상을 해봤지만,
리콜대상 제품이였더라고 해도, 어떻해서든 출장비, 수리비를 제외한 부품비만을 청구하는 방식의 유상수리로 밖에 처리를 못해드린다고 하더군요 ㅠ
혹은 리콜대상 제품이였으니, 40인치의 보급형 TV를 3-4만엔에 제공해준다는 조건도 있었지만
성능이 조금 딸리는 면이 있더라도,
비실비실하게 출시하는 요즘 제품보다는 차라리 당시 최고급형이였던 이 TV를 그냥 쓰는게 나을것 같더군요
뭐 중고로 구입했던걸 무상으로 수리한다는 자체가 도둑놈 심뽀기도 하니
군소리 없이 교환해주면 올타쿠나 하고 수리받으려고 했지만.. ㅠ
결국 끈질기게 협상않고, 걍 수리안하고 그냥 쓰는걸로 택함 ㅠ
(태클걸 사람들이 있을까봐 말해두지만,
소니에게 수리를 받기전에 확실하게 "중고로 구입한 제품"이란 사실을 명백히 밝히고 수리받았습니다. )
근데.. 솔직하게 살아서 하늘이 도운건지,
입양한지 2일 지나니까 위 같은 증상없이 TV 켜자마자 정상작동해주고 있더군요 ㅎㅎ
횡재함 ㅋ
전면샷
역시 최고급형이였던것도, 소니가 그나마 디자인에 신경을 썻던 시기에 제품인지라, 요러코롬 굿디자인을 자랑하는 TV입니다 ㅋ
브라비아
짱 멋진게 전원을 켜면
요로코롬 소니 로고가 빛이 납니다! +_+
굿
스피커도 점점 얆아지고 있는 지금 TV와는 다르게 제대로 된 스피커가 달려있습니다~
화질검사용으로 썻던 푸른소금 프랑스판 블루레이
갠적으로 너무 좋아했던 영화여서,
일본에서 DVD로 구입했었는데, 나중에 프랑스에서 블루레이가 나왔다는 얘기를 듣고 단칼 구입
영화에는 "플라즈마"란 명칭이 있었지만,
이상하게도 플라즈마로 봤을떄 극장에서 봤던 색감이 아니여서 상당히 실망했던 기억이 있었는데..
사진상으로 잘 전달이 안되지만, ;;
소스가 좋지않아서인지, 뭉개지는 현상은 있지만,
색감만큼은 극장에서 봤던 색감 그대로더군요! +_+
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
쩅한 영상이 LCD와 잘 맞는건가,
CJ나 프랑스의 제작업체가 영상 체크를 LCD로 한건가?
TV영상 소스
일본에서 디지털방송 보급당시에 나온 TV여서인지, 요즘 TV보다는 깍뚜기 현상이 심하더군요 ㅠ
뭐 적어도 아날로그 브라운관 TV보단 훨씬 좋으니 4K TV(UHD TV)의 끝물일 올떄까지 이 TV 계속 써야할듯 ㅋ
여담이지만 여기는 소니빌딩
(인터넷에서 대충 퍼온 사진)
아마 98년쯤의 소니빌딩 내부라고 생각하는데,
저런 안내원들이 배치되어있습니다.
갖다오신분들은 알겠지만, 자유분방한 애플스토어와 비교하면 진짜 숨막힙니다 ㄷㄷ;;
위 사진보다 더 심하게, 요즘엔 검은양복을 있습니다 ㅡㅡ;;
프리미엄한 분위기를 내려고 하는건 알겠는데..
진짜 무슨 경호원도 아니고 다들 시꺼먼 양복 입고 있으니 말거는것도 부담스럽고,
제품 잘못만지면 팔 꺽여버릴듯한 기세
그런데..
(역시 인터넷에서 퍼온 사진)
2년전부터는 수리기사 분들도 싹다 양복으로 바꾸었더군요 ㄷㄷ;;
소니 제품만 쓰는지라, 소니 수리 기사분들 몇번씩 출장수리를 의뢰 하곤 했는데..
옆에서 보면 "이걸 입고 어떻게 일을하지?"란 생각밖에 안 들더군요 ㅠ
수리기사분꼐 "안불편하나요?" 물어본적이 있는데,
"미치겠다데스네" 하더군요 ㅠ
엄청난 소니빠인 저도,
소니의 삽질에 더 이상 희망을 못 걸겠음 ㅠ
과연 소니가 빛날날이 다시 돌아올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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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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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것보다 일년빨리나온 제품이네요! 그것도 아직까지 잘 움직인다니 ㄷㄷ;; | 15.01.17 15: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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