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엑스페리아 Z5 프리미엄을 최근에 구매했습니다. 강화유리필름과 범퍼케이스까지 장착 완료해서 드디어 사진 올려보네요.
사진 촬영은 이전에 사용하던 폰인 LG Optimus G Pro로 했습니다만... 원체 촬영 실력이 없는 데다가 거울처럼 비치는 엑페 표면을 찍으려니 초점이 제대로 안 맞네요... 촬영 기술같은게 전혀 없는 양민이라 그 점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핸드폰 구매하려고 정보 찾아보던 시점부터 화룡 810의 발열 문제 이야기는 많이 듣긴 했습니다. 다만 Z5프리미엄이 써멀과 히트파이프로 열을 최대한 분산시켜서 냉각효과 꾀했다는 말 때문에 어느 정도의 발열은 예상하고 구매 하긴 했지만......
주로 하는 모바일 게임이라곤 퍼즐앤드래곤 정도인데, 벌써 4주년 되는 게임을 플레이하는 건데도 발열이 있습니다; 아주 못 쓸 정도는 아니지만 게임 돌리면 바로 반응해서 카메라 모듈 바로 아래 부분이 뜨뜻해집니다. 물론 게임 끄고 잠시 놔두면 냉각되는 속도도 빠르긴 한데, 주 사용 목적이 고사양 게임 돌리기 위한 것이라면 엑스페리아 Z5 프리미엄을 선택하는 건 한번 더 생각해 봐야 하지 않나 싶네요.
그리고 화면 색감은... 샤프 액정이 많이 푸르스름한 편이지만 Z5 프리미엄에서 많이 개선되긴 했다는 얘기도 들었던 바 있습니다만, 전에 사용하던 폰이 LG폰이었던 탓인지 화면 색감이 전혀 다르게 느껴지기는 합니다. 화이트밸런스 조정해서 써야 할 필요 있는 거 같습니다..
배터리의 경우, 화면 꺼 놓은 상태로 대기하는건 상당히 오래 갑니다. 다만 화면 켜서 뭐 좀 하다보면 상단 우측의 배터리 수치가 점점 떨어지는게 은근히 신경쓰이는 정도네요. 스태미나 모드로 전환하면 좀 길어진다고 듣긴 했는데, 충전할 만한 장소가 없는 상태에서 안심하고 쓰려면 보조배터리 정도는 필수로 구비해야 할 듯 싶습니다.
음악 재생 면에서는 점수 후하게 주고 싶네요.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앱만 사용해도 충분히 편리한 데다가, 세부 설정을 통해 음향을 원하는 대로 설정 가능하다는 것이 좋습니다. 기본 번들로 주는 이어폰도 성능이 나쁘진 않아서 음악 감상하는 데에는 좋더라구요.
그리고 이건 극히 개인적인 소감입니다만, 카메라 성능도 좋은 편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프로세스 처리가 소니가 삼성이나 엘지에 밀린다고는 하지만, 전에 쓰던 핸드폰이래봐야 3년 가까이 쓴 옵G프로인 데다가 원체 사진을 많이 찍고 다니는 게 아니라서 이 정도만으로도 충분히 괜찮다고 느껴지네요. 위 사진만 봐도 아시겠지만 애초에 사진 찍는 실력같은게 없어놔서......
다만 반샷 버튼이 따로 있어서, 잠금 상태에서도 셔터만 누르면 바로 카메라 모드 열리는건 편하네요. 그게 없으면 잠금해제 -> 카메라 앱 실행 -> 촬영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셔터 눌러서 바로 촬영모드 들어갈 수 있어서 준비단계에 걸리는 시간이 많이 절약됩니다.
지문인식 기능은 상당히 편리합니다. 아이폰 5s처럼 그냥 전원버튼 누른 뒤에 손가락을 대고 있기만 해도 바로 잠금해제가 되는데, 이 텀이 거의 없다시피 해서 지문 등록만 제대로 해 놓았다면 내가 잠금을 해 놓았는지 아닌지 생각할 겨를이 없을 정도로 바로 열립니다. 메탈 범퍼 장착해도 인식률에는 거의 영향이 없을 정도로 지문 인식 성공률도 높은 편이구요. 다만 버튼이 우측 중앙에 있는데, 어떤 자세로 주로 잡게 될 지를 고려해서 지문 등록을 해줘야 쉽게 잠금해제 가능하긴 합니다. 전 왼손은 중지와 엄지, 오른손은 엄지만 등록해서 쓰고 있는데 아직까진 지문이 인식 잘 안돼서 불편하다거나 그런 건 없네요.
아직 사용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쓸 만한 내용은 이정도인것 같네요.
본의아니게 허접한 사진으로 보시는 분들 눈 테러해서 죄송합니다 (__)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