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기다리고 기다리던 젤다 신작이 발매되었습니다 ^^
아직 국내에 정발되지도 않은 게임을..심지어 루리웹 게시판도 생성되지 않은 게임의
소감을 제가 제일 먼저 올리게 될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네요.
오늘 일끝나고 잠깐 시내에 들렀는데 게임가게에서 파는거 발견하고 앞뒤 안보고
질렀습니다..참고로 여긴 싱가폴이구요.
혹시 오해하시는 분 계실까봐 오픈케이스 사진 첨부합니다.
사와서 대충 한두시간 정도 플레이해봤는데..느낌은 전작과 매우매우 흡사합니다.
특히 그래픽적인 면에서 발전은 거의 없다고 보여지네요.
하지만 전작이 카툰랜더링으로 매우 깔끔한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그래픽적인 면에서
딱히 불만은 없습니다.
게임시스템 역시 전작과 동일합니다. 터치로 움직이는 건 다들 아시는 사실일테니
두번 언급하지 않겠지만..메뉴 인터페이스까지 거의 동일합니다.
전작에선 바로바로 읽을 수 있던 메일이 이번엔 새로 아이콘이 생겨서 메뉴에서 골라서
들어가야 볼 수 있다는 점이 그나마 차이점이네요. 신선하기도 하지만 메뉴에서 두번이나
들어가고 나와야 하는 점이 좀 귀찮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메인 화면에 배틀 모드라고 새로 와이파이용 모드가 추가되었습니다.
해보진 않았지만 메뉴얼 대충 읽어보니 와이파이로 플레이어끼리 대전할 수 있는 모드인
것 같습니다.
플레이 한지 한시간정도 지났는데..다들 아시는 지 모르겠지만 해왕의 신전 버금가는
던젼이 다시 등장하였습니다...OTL
더군다나 이번엔 공주와 협동 모드이므로 좀 더 복잡해지지 않을까 예상되네요..
아직 플레이해보지 않아서 이부분에 대해선 아직 자세한 설명을 못 드리겠습니다.
대신 전작의 모래시계 개념이 없어진 만큼 시간제한이 없지 않을까..하고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이번엔 기차로 여행하는 컨셉인 만큼 전작의 배 대신 새로운 탈것인 기차가 등장합니다..근데 기차의 특성상 정해진 철로를 따라서 이동해야하므로..잠깐 조작해보았는데
전작에 비해 좀 밋밋해보이는 게 사실입니다..
속도 조절도 가능하고 노선도 선택해야되고..옆에서 오는 차량이랑 부딪치지 않게
컨트롤 해야되고 이것저것 요소는 많이 넣어둔 거 같은데..
아무래도 전작처럼 자기가 마음대로 항로를 결정할 수 있는게 아니고 속도랑 갈림길에서
선로만 선택이 가능한 만큼 이동이 지겨워지지 않을까 하고 걱정이 되는데 아직
초반인 만큼 섣부른 판단은 하지 않겠습니다.
총평 :
전작을 너무 잼있게 해서 해왕의 신전 타임어택 하고 모든 콜렉션 다 모으고 하셨던 분들
은 정발 되자마자 당장 지르시길 추천드립니다.
전작과 변화가 별로 없다는 말은 곧 전작과 거의 동일한 재미를 보장한다는 뜻이기도
하지요. 동일한 인터페이스에 동일한 캐릭터이지만 몇몇 추가된 시스템과 아이템(플루트 등), 새로운 이동수단 등 이번작 만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거라 확신합니다.
단, 나는 반복되던 해왕 신전에 질렸다..터치로 움직이는게 싫다 하시는 분은 구매를
고려해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대충 보아하니 이 새로운 신전도 4,5번 정도 왕복해서 맵 얻고 얻은 맵으로 지역 탐사하고..돌아와서 다시 신전 들어가서 맵 얻고..의 반복패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이는게 아니라 확실합니다)
전작을 너무 잼있게 했던 저에겐 최고의 작품이 될 거 같네요. 지금 초반 정신없이 진행하다 아껴서 플레이하고픈 마음에 잠깐 DS 꺼두고 이렇게 소감쓰고 있는데 앞으로 한동안 잠 못자고 계속 할 거 같습니다. ^^
정발이 언제 될지는 모르겠지만 정발되면(이번에도 한글화 되겠죠?) 한글판으로도 하나 사야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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