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액정의 빛 샘 현상
기존 구형 PSP에서는 없던 현상 입니다만 액정 최상단부와 본체가 닿는 부분 사이에서
길쭉길쭉하게 5개의 빛이 새어 나오는 것을 보실 수 있을겁니다. 어두운 곳 뿐만이 아니라
밝은 곳에서도 보이는 현상이죠. 개인 차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민감하신 분 에게는
거슬리는 문제가 될 수 있겠습니다.
2. 십자키와 원형 버튼의 빛 샘 현상
이것 역시 구형 PSP에서는 보이지 않던 문제 입니다.
액정과 마주하고있는 십자키(우측 버튼)와 원형 버튼('□'버튼)에서 액정의 빛이
새어 나오는 현상 입니다. 이 부분은 위에서 보인 액정 상단부 빛 샘 현상 보다도
모습이 더 뚜렷하게, 다각도에서 보이는데 이 역시 보기 좋지 않은 부분 입니다.
3. 액정 크기의 변화로 인해 필름이 잘 안붙는 점
표기상으로는 액정 크기가 기존의 4.3인치 에서 바뀌지 않았습니다만
구형의 액정 크기와 직접 비교를 해 본 결과 양 옆으로 약 5mm 정도가 넓어진 것을
확인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형 PSP 액정 크기에 딱 맞춰서 나왔던 기존의
액정 보호용 필름들은 미묘하게 안맞는 경우가 생깁니다. 제가 붙인 필름은
'호리필터'로 사진에서 보이는 것 처럼 다른 한 쪽 끝에 맞춰서 붙이면
공간이 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형에 맞춘 필름이 나오기 전 까지는
조금 크다고 생각되는 필름을 구입해서 사이즈를 정확이 재고서 잘라 쓰는 방법이
좋을 것으로 생각 됩니다.
4. '싼 티' 나는 불안불안 UMD도어
제가 가장 맘에 안들어 하는 부분 입니다.
버튼만 슬라이드 하면 자동으로 찰칵 소리를 내며 열리던 구형 PSP와 다르게 신형에서는
구조의 단순화로 원가 절감을 도모한듯 싶은데(슬림화에 역시 공헌을 했다고는 합니다만)
이게 문제는 수동화가 된 자체가 아니라 수동화로 바뀜에 대한 '대처'를 잘 해놓지
않았다는 점 입니다.
...도어락이 전혀 없습니다.
그냥 본체와 도어 사이에 있느 홈에 손가락을 집어넣고 헤집으면 열리는 방식 입니다.
여러가지 면에서 이 점은 큰 단점이 되는데 무엇보다 문제가 되는 것은 안정성에 있겠죠.
게다가 구형PSP처럼 UMD 슬롯에 라인을 따라서 슬라이드 해서 넣는 방식이 아니라
말그대로 '던져 넣는' 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싼티 납니다 -ㅅ-
딱 봐도 불안불안 합니다.
5. TVout 기능의 게임 구동시 단점
TVout 기능에 혹해서 많은 기존 구형 유저들이 신형으로 갈아타는 모습을
많이 보고 또한 저도 그렇습니다. 대단한 것은 아닙니다만 TVout기능 사용시
어떤 모니터, TV이건 간에 풀 화면으로 출력이 되지 않는다는 점 입니다.
해상도 문제로 생각이 되는데 화면의 약 75%정도만 게임 화면이 나타납니다.
이건 동영상이나 비디오UMD를 구동할때에는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영상을
감상하기 위해서 TVout기능을 원하시는 분은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사진은 TV자체 기능으로 확대를 한 모습으로 실제로는 저것보다 더 작게 나옵니다.
6. 본체 표면의 잘못된 성형 문제
도색된 본체 위에 투명 플라스틱이 덧 씌워져 있던 구형 PSP와는 다르게
신형에서는 아예 유광 플라스틱 자체를 본체로 표면으로 사용을 하게 됐습니다.
구입자들중 몇몇의 후기에 따르면 간간히 본체 표면의 성형이 저급하게 되어
평평해야 할 면이 뾰루지 나듯 튀어나온 모습이 보인다고 합니다.
초기 물량만 문제가 있는건지 아니면 나중에도 계속 이렇게 나오는건지 잘 모르겠군요.
7. 해결되지 않은 불량화소 문제
신형에서 불량화소가 많이 사라질거라는 기대와는 다르게 불량화소는 아직도
건재합니다. 제 경우에도 불량화소가 한 개 발견 됐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있죠 OTL
얘기를 듣자하니 불량화소가 주로 가운데에 몰리는 현상도 있다는 소식이
있기 때문에 불량화소가 무조건 안나올거라는 기대는 안하시는게 좋겠습니다.
8. 해결되지 않은 음향의 낮은 출력
구형 PSP나 신형 PSP나 스피커 음량도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쓰고 듣는 음량도
비교적 출력이 약합니다. 약간 시끄러운 야외에서는 볼륨을 최대로 하지 않으면
잘 안들릴 정도로 약합니다. 이 문제는 해결이 되기를 바랬는데 변함 점 없이
그냥 출시가 된게 좀 아쉽네요.
9. 해결되지 않은 불법 로더, 에뮬, 커스텀 펌웨어 남발의 문제
돈 없으면 게임 하지 맙시다 -_- 진짜 진심으로 하는 말 입니다.
기기 살 돈은 있으면서 몇만원 짜리 게임CD 사서 돌리는걸 아까워 하는건 뭡니까?
간혹 "학생이니까 돈이 없자나염 뿌우'ㅅ' " 하는 분들이 있는데 합리화고 핑계입니다.
불법으로 게임 다운받아서 하는게 게임 제작사에만 피해가 가는건줄로 아나본데
이게 다 유저들한테 고스란히 돌아가는 문제 입니다. 정식 발매의 부재가 이어진다든지
더불어 한글화 되는 타이틀이 점점 적어지는건 불법으로 게임을 돌리면서 생기는
한국 게임 산업의 부진 때문 이라는 사실 정도를 유추 못하세요? 개념은 ㅇ벗나요?
코코팜 님에 의해서 이동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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