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 MD 메가드라이브 게임 단평 및 정리

[몬축]

 메가드라이브 게임들 정리차원에서 글을 올립니다.

퍼니셔는 크게 열화 된 채로 이식되었지만 정말 재미있는 벨트 스크롤 게임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SFC의 언더커버 캅스와 비슷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캡콤 벨트 액션 컬렉션에서도 빠졌고 리메이크도 힘들어 보여 기판 외에는 유일하게 정품으로 즐길 수 있는 이식판이라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더블 드래곤3는 완전 쿠소 게임이며 트레져의 맥도널드 트레져랜드 어드벤쳐는 목가적인 분위기와 아기자기한 레벨 디자인, 연출이 인상적인 작품으로 어렵지 않은 난이도로 어른부터 저연령층까지 부담 없이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코나미의 타이니 툰 어드벤쳐는 예쁜 그래픽과 귀에 착 감기는 BGM, 적당한 난이도가 잘 조화된 캐릭터 게임의 명작으로 제가 해 본 타이니 툰 게임 중 최고였습니다. 캐릭터 횡스크롤 액션을 좋아하신다면 꼭 해보시길 권합니다. 

중복 소장은 꺼리지만 워낙 좋아하는 작품들이라 일판과 북미판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뱀파이어 킬러는 외전 같은 분위기가 약간 이질감을 주지만 게임성과 완성도는 완벽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귀에 훅 들어오는 음악이 없었던 점이 아쉽긴 하네요.. 하지만 진짜 재미있게 즐긴 최고의 악마성이었습니다.

미키 매니아는 미국인 스탭에 의해 제작되고 원작 애니와 접목해 정통성까지 확보한 명작으로 난이도가 높아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 있지만 전반적인 완성도 만큼은 제가 해본 미키마우스 게임 중 단연 넘버 1이었습니다.  

에일리언 스톰은 레벨 디자인이 평범한 편이지만 다채로운 모드와 좋은 템포가 커버를 합니다.

나름 타격감이 있고 유머러스한 연출도 있어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골든 엑스는 1~3 중 1이 가장 낫습니다.

슈퍼 시노비 2는 스타일리쉬한 액션과 조작성, 그래픽이 월등하지만 중반 이후 너무 어렵습니다.

슈퍼 시노비는 유조 코시로의 멋들어진 음악과 어렵지만 절묘한 밸런스가 잘 잡힌 MD를 대표하는 명작입니다.

저작권을 무시한 제작진의 똘끼로 헐크, 스파이더맨, 배트맨 같은 마블 히어로를 만날 수 있어 더욱 즐거웠던 작품입니다.

섀도우 댄서는 타 작품에 비해 많은 인기를 얻진 못했지만 일격사가 주는 긴장감으로 플레이어를 몰입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치밀하게 디자인 된 코스를 공략하는 재미가 있고 볼륨이 적은 편이라 템포도 양호합니다

 

스플래터 하우스 3는 '80년대 스플래터 무비를 오마주한 듯한 분위기는 많이 희석되고 마물들을 때려잡는 벨트 스크롤 액션이 되었습니다.

그런대로 괜찮은 재미를 주는 양작이지만 여전히 높은 고난이도와 혐오감을 느낄 수도 있는 스토리 & 연출로 선뜻 추천하기는 쉽지 않은 그런 작품입니다. 저는 난이도를 제외하면 만족스러웠습니다

루나크는 맛이 간 괴작스러운 요소가 가득하지만 개성 하나는 확실한 작품입니다.

떼로 나오는 적들을 몰살하는 쾌감이 있습니다.

MD 판은 열화 되었지만 나름대로 맛을 살린 충실한 이식판이라고 하겠습니다.

베어너클 2,3는 말이 필요 없는 갓겜이지요..

펄스맨은 소닉, 스파크스터의 영향을 받았고 포켓몬스터, 록맨 에그제에 영향을 준 작품으로 퍼포먼스, 비주얼, 오디오 전부 MD 게임 최고의 퀄리티를 가진, 유니크한 게임성과 재미로 무장한 수작 액션 게임입니다.

스파크스터는 빡빡한 난이도이지만 정교하고 정확한 타이밍의 조작으로 다른 게임에선 맛보기 힘든 액션성과 속도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록맨 메가월드는 록맨 1-3을 리메이크해 하나의 팩에 담은 혜자 게임으로 그래픽이 대폭 향상되었고 세이브 기능을 탑재하였으며 특히 1-3을 전부 클리어하면 본작만의 독자적인 스테이지인 와일리 타워가 추가돼서 오리지널리티와 희소성을 높였습니다.

  

로보캅 VS 터미네이터는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IP인 로보캅과 터미네이터를 앞세운 화끈한 액션 슈팅입니다.

그래픽, 음악, 효과음이 아주 좋고 연출도 북미 게임 특유의 테이스트가 살아 있습니다.

밸런스, 난이도 조절과 레벨 디자인 면에선 동시대 일본 게임에 비해 미흡한 부분이 보입니다.

전장의 이리2는 단신으로 적진에 돌입, 쏘고 터뜨리는 원작의 호쾌한 플레이 감각을 잘 살린 이식작입니다.

가정용 특전인 오리지널 모드는 아이디어는 괜찮은데 아케이드 버전보다 더 어려워서 당혹스럽네요.

미드나잇 레지스탕스는 변경된 조작법 때문에 MD판은 즐기는데 한계가 있었지만 그걸 제외하면 이식도는 그럭저럭 양호합니다.

각 스테이지가 짧아 가볍게 빠른 템포로 멋진 bgm을 들으면서 플레이하면 될 것 같네요

혼두라 하드코어는 혼두라 스피리츠의 나카자토 프로듀서에 의한 정통 후속편으로 디자인, 시스템의 대대적인 리뉴얼로 이질적인 인상을 주지만 조금만 플레이해보면 화려한 연출과 숨쉴틈 없는 전개, 적절한 난이도, 멋진 음악과 스토리, 기술적 성취 등 너무나 많은 장점을 가진 MD 최고의 걸작 액션 슈팅 게임임을 알 수 있게 됩니다. 

베틀 매니아 대음양은 1에 비해 확연히 예뻐진 처자들이 눈에 띕니다. 전편의 B급 감성과 시스템을 온존한 채 다방면으로 업그레이드를 해서 프리미엄 사케인 대음양이라는 타이틀에 어울리는 명작으로 진화했습니다.

썬더포스4는 살인적인 난이도 때문에 밸런스가 아쉽지만 썬더 포스 시리즈 최고작이자 메가 드라이브의 최상급 슈팅이라는 찬사는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라이어스 엑스트라 버전은 1986년에 오락실에 등장한 초대 다라이어스를 코니시 히데키라는 인물이 독자적으로 '팬 메이드'한 작품입니다. (메가드라이브 미니 수록)

다라이어스를 좋아해서 별 기대 없이 구매했는데 예상을 뛰어넘는 이식도와 재미에 선물을 받은 기분입니다.

 

통키 게임 중 가장 인기 있고 유명한 것이 MD 판 이지요

피구 경기 본연의 매력과 손맛을 잘 살린 완성도가 훌륭합니다

반면 슬램덩크는 아케이드성이 너무 강해서 별로였습니다. 그래도 슬램덩크니까 패키지가 멋있으니까 소장합니다

 

40 메가 대용량의 위엄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는 16비트 게임 중에서 SFC 버전과의 비교 놀이를 가장 많이 겪은 작품입니다. 공교롭게 발매일도 같습니다 ('94년 6월25일)

SFC판보다 그래픽, BGM의 퀄은 못하지만 시작할 때 음성 'ROUND' 가 살아있으며 6 버튼 패드와의 궁합이 정말 좋었던 수작입니다.

화격은 1 대 1 격투가 메인인 게임인데 타격감이 없어도 너무 없습니다.

어렵기는 오지게 어렵고.. 세로로 마주 섰을 때는 공격을 맞출 수가 없습니다. 가로로 마주 볼 때만 공격을 먹어요..

아랑전설2는 하드 스펙상 일부 캐릭터의 모션 삭제, 변경이 있지만 연속기의 개념이 없던 원작을 개량해서 연속기 공방을 벌일 수 있게 한 수작입니다.

원작의 게임성을 훼손한 부분은 찬반양론이 있습니다만 MD의 특성에 맞게 스피디한 콤보를 넣을 수 있게 한 것은 신의 한 수라고 생각합니다.

  

문워커의 레벨 디자인 & 게임성은 평범합니다만 마이클의 동작, 댄스, 음악의 재현도는 대단히 우수합니다.

팝의 황제이자 한 시대의 아이콘인 그가 하위문화였던 비디오 게임에 등장했다는 것 자체만으로 큰 의의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알라딘은 부드러운 움직임이 일품인, 크게 흠잡을 곳 없이 잘 만든 게임입니다.

다만 알라딘이 칼을 사용하는 원작의 설정 파괴 부분이 걸리네요

비슷한 시기에 슈패로 캡콤의 알라딘이 나왔는데 제 취향에는 캡콤 것이 더 맞았습니다.

원작에 더 충실한 부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소닉 3의 확장 완성판 소닉 앤 너클즈는 소닉 3와 이어지는 스토리와 추가된 스테이지, 신캐릭터 너클즈의 참전으로 더욱 재미있어졌습니다.

'록온' 시스템을 도입해 소닉 3는 물론 2와도 도킹을 통해 플레이의 지평을 넓힌 참신한 아이디어와 빼어난 완성도가 빛나는 세가를 대표하는 쾌작입니다.

이제 메가 드라이브와 이별할 순간이 왔습니다.

  

소닉을 번들로 끼워준 메가드라이브 1입니다.  

저 3 버튼 패드는 극혐입니다. 저거 계속 썼으면 왼손 엄지손가락 관절염 걸렸을 겁니다..  

이제 봉인을 합니다...

우측 하단 신품 미사용, 좌측 하단 플레이용 박셋  

삼성 수퍼 알라딘보이는 첨으로 내돈내산하고 지금까지 소장하고 있는 게임기라 애착이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GOLGO]

대단하십니다. ㅎㅎ

[몬축]

감사합니다

[RERA]

감사합니다

[몬축]

저도 감사합니다

[대차륜로켓펀치]

메가드라이브 보기만해도 황홀해지네요 아무래도 제첫게임기라 메가드라이브 게시물은 지나칠수가없습니다

[몬축]

그러시군요 저도 메가드라이브가 첫 게임기 입니다 ^^

[파가니존다S]

표지 일러스트 멋진게 너무 많네요
굿!!

[몬축]

표지 그림에서 뭔가 그 시대가 느껴지기도 하고 .. 그러네요 ㅎㅎ

[돌아온leejh]

로보캅 VS 터미네이터
유부트에서 영상보니 재미있어 보입니다

[몬축]

재미는 그럭저럭 괜찮습니다만 좀 어렵습니다 ^^;;

[임나롬카트리지]

요즘보면 정리하시는분이 많아 좀 안타깝네요

뭐 무덤까지 가져갈수없으니까

당연한건데

저도 아마 그럴날이올듯

한 20~30년후?

[몬축]

아 제가 오해하시게끔 작성한 것 같은데요 지금 당장 처분하거나 그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

[중미산]

이게 그 정리를 말하는게 아닐듯 합니다. 컬렉션 매입을 종료하고 소장모드에 들어가기 전 간단히 총리뷰하는 그런거 같아요... ㅎㅎㅎ

[중미산]

앗 동시에 댓글이... ㄷ

[몬축]

ㅎㅎ 그러네요

[srm81r]

썬더포스 IV의 패키지 일러스트는 주역기 라이넥스의 구도가 아주 맘에 들어서 지금도 아주 좋아하는 패키지 일러스트입니다.
그밖에 뱀파이어 킬러 북미판 일러스트는 북미판 메가드라이브 게임 일러스트 중 드물게도 개인적으로 맘에 들어요ㅎㅎ

[몬축]

제네시스 게임들 일러스트 아스트랄한 것이 정말 많은데 북미판 뱀킬의 표지는 말씀대로 봐줄만 한 것 같습니다 ㅎㅎ

[Jiminoqui]

와 딴건몰라도 록맨 저거는 정말 비쌀텐데 어떻게 저 양품을 구하셨나요 ?

[몬축]

구한지는 10년도 더 된 것 같습니다.. 물론 그때도 가격이 비싼 편이었는데 록맨을 좋아해서 질렀습니다..

[산티아]

MD가 첫 게임기이기도 했고 알라딘은 지금도 제 최고의 인생게임이어서 감회가 새롭네요
잘봤습니다.ㅎㅎ

[몬축]

첫게임기, 첫사랑, 첫자식.. 첫정이라는 것이 강력합니다..

[LIZE]

MD용 아랑전설2는 이런저런 시도가 돋보였던것 작품인것 같습니다.
본문에 쓰신 연속기부터 체력이 점멸하는 순간부터 데미지가 적게 들어가도록
해서 긴장감 넘치는 대전이 가능했죠.
개인적으로 당시엔 SFC만 가지고 있던지라 SFC용 아랑전설2를 구입했었는데
본 작품을 나중에 구해서 돌려보니 그 차이가 확 드러나는게
그래픽과 사운드 퀄리티말곤 다 본 작품이 뛰어났습니다.
같은 회사에서 만들었는데도 말이죠.
전 일찌감치 정리해버려서 이젠 추억으로만 남은 게임들인데
이렇게 보니 반갑네요.
추천 드리고 갑니다.

[몬축]

감사합니다. 격게 유명한 것은 슈패하고 메가드라이브 양쪽으로 나오는 경우 비교를 많이 했죠..
기종 싸움도 있었는데 지나고보니 그게 다 게임 라이프의 재미였던 것 같네요 ^^

[김진오야붕]

패밀리 게임기와 많이 모았던 팩들 명절때 받은 용돈을 모아
신당동 대머리 아저씨한테 찾아가 중고 메가드라이브 수왕기 팩으로 교환했을때가 생각이 나는군요
팩이 하나라 질리도록 수왕기만 했었던 메가드라이브

[몬축]

대머리 아저씨 가게 3-4년 전만해도 동묘 근처에 있었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3-4년 전에도 영업은 거의 안하시더군요. . 팩도 빛 바랜 알팩들 밖에 없고..

[adoru0083]

저는 슈퍼 알라딘보이가 아닌, 슈퍼겜보이가 첫 게임기였죠.. 세뱃돈 모은 돼지저금통을 뜯어서 샀는데, 람보3와 썬더포스3가 첫 게임이었습니다.
근처에 게임가게가 없었던 고로, 그 두개는 징하게 했네요.
당시 국민학교 앞 오락실에 타임으로 돌아가는 메가드라이브 게임기가 있었는데, 오락실 아저씨랑 딜해서 람보3를 배트맨으로 바꾼 기억도 나고요.

[몬축]

오락실에 있던 통키가 기억나네요 시간 다되면 삑삑 소리가 막 났었는데..
오락실 사장님과 딜을 하시다니 수완이 있으십니다 ㅎㅎ

[hinamania]

건스타 히어로즈랑 엑스렌자를 기대했는데 두개가 없어서 아쉽군요.

[몬축]

건스타는 있었는데 팩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 플스2로 할 수 있으니 또 구하기가 뭣하더군요 ^^;;

[몬축]

잃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폐인킬러]

알라딘보이 보존상태 ㄷㄷㄷㄷ빛이 나네요

[몬축]

제가 팩하고 cd , 겜기도 깨끗하게 쓰는 편입니다 ㅎㅎ

[FoXxHound]

게임에 대한 요약 안목에 감탄하여 즐찾 후에 md게임 할때마다 자주 볼 글이네요. 컬렉션도 너무 대단하구요!

[몬축]

감사합니다. 주관적으로 적었지만 그래도 전부 플레이를 직접해보고 쓴 것이라 공감가는 부분이 있을 것 같네요

[오오가미82]

메가드라이브는 추천

[몬축]

메가드라이브 볼매입니다. md 현역시절보다 더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랴랴묘]

금액을 떠나서
진정한 덕력ㅇㅡㅇ 느낄수있었습니다
멋져요!!!! 진심으로~
이런분들이 친구였으면 너무 행복했을텐데
나만 게임기 좋아해 -_-

[몬축]

아이고~ 좋은 말씀 너무나 감사합니다 제 세대도 오락실은 다녔지만 집에 겜기 있는 친구들 전무하다시피 합니다 ㅜㅜ

[건브로]

이름도 멋지네유 메가 드라이브 ㅋㅋㅋ엄마한테 사달라 했다가 귓방맹이 맞을 뻔 했던거 생각나네유 ㅋㅋㅋㅋ

[몬축]

부모님이 게임기 사주기 쉽지 않죠.. 체감 가격은 지금 플스 이상일겁니다..
저도 내돈내산하면서 콜렉팅을 시작했네요..

[[B.F]BIG FIRE]

와~ 진성 세가맨!

[몬축]

세가, 닌텐도 다 좋아합니다 ^^

[badride]

저도 메가드라이브는 미사용 포함 여러대 가지고 있지만 정작 국내판 슈퍼겜보이가 구하기 어렵네요. 도대체 어디에 다 숨어있는건지...

[몬축]

슈퍼 겜보이가 초기형이라 슈퍼 알라딘보이보다 더 구하기 힘들죠..

[내심장의색깔은 BLA€K]

저도 첫 게임기가 메가드라이브 였는데 사진만 봐도 패키지 열면 나던 게임팩 냄새가 상기 되는군요. 소장품 멋집니다!

[몬축]

냄새가 기억이 오래가더군요.. 리플 감사합니다 ~

[홋홋아짐맛]

슈팅 게임 하나가 기억이 나질 않네요...
가로 횡스크롤 슈팅
가이아레스와 비슷한 시기 등장
모아서 쏘는 공격이 있었음
그레이렌서는 아님.

오프닝에 애니메 효과가 들어갔는데 이게 잘만들었었음.
게임도 수작급.

[홋홋아짐맛]

https://youtu.be/pRvwO5A4-Sw

에로우 플래쉬였네요.

[몬축]

이 게임도 레어 중 하나죠 ^^

[고전게임성애자]

초딩때 소닉3, 소닉&너클즈를 원했으나
가격이 너무 비싸서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10~15만원 정도 했던것 같네요)
어쩔수 없이 아버지가 고르신 타이틀로 만족해야 했는데 (5~6만원짜리)
그게 미키와도널드 환상의 나라였죠 ㅋㅋ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진짜 미친듯이 했었다는..
덕분에 추억을 느끼고 갑니다 ㅠ

[몬축]

미키와 도날드도 재미있죠 둘이 하면 더 즐거웠는데..

[태적]

패키지도 참 아련한 감상을 불러 일으키는데, 단평에서도 각 게임들의 특징이 다시금 제 마음을 설레이게끔 요약돼있어서 너무 재밌게 읽었습니다! 이별이란 말씀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작성자 분의 애정을 간직한채 고이 모셔지거나, 다른 좋은 주인 분께로 가게 되길 바랍니다^^

[몬축]

감사합니다. 일단은 봉인해서 깊숙한데 넣어두려고 합니다

[rule-des]

저 16비트 금색 로고가 얼마나 마음을 두근거리게 했던지

[몬축]

블랙바디에 금색 로고가 멋있엇죠 md는 역시 1이 좋아요

[흨게이]

초딩때 용돈 열심히 모아서 청계천에서 팩사서 한 기억이 있는 추억의 게임기 및 게임이 많네요
소닉3 + 너클즈 살려고 엄청 열심히 돈모았는데 ㅎㅎ
전 그와중에 소닉 제외하고 스파크스터가 제일 기억에 남네요

ps. 그당시 차비도 아까워서 1시간동안 자전거 타고가서 팩샀는데 복팩으로 사기친 청계천 상인 잘먹고 잘살고 있냐?

[몬축]

아~ 짭팩을... ㅜㅜ 용산, 청계천.. 게임 유저에겐 정말 애증의 장소입니다 ...

[Rurinisan]

대마계촌은 사진은 있으신데 평이 없으시네요.

[몬축]

1989년 8월 발매된 대마계촌 메가드라이브 버전입니다.
1988년부터 가동된 오락실 게임을 이식한 게임입니다.

당시 오락실에서 처음 접했을 땐 마계촌은 비교가 안될정도로 향상된 그래픽과 양질의 사운드, 그리고 다양한 기믹과 배경에 깊은 인상을 받았던 게임입니다.
실제로 해봤더니 좀 쉬워지지 않았을까? 하던 기대감이 무참히 무너져 쓴웃음을 지었습니다..
마계촌은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어렵게 가려나보다란 예감이 들어 아쉬웠습니다..

소닉의 아버지 나카 유지씨가 이식한 게임으로도 유명합니다.
이식도는 꽤 훌륭한 편입니다.

일반적으로 초마계촌이 더 어렵다는 것이 중론인데 저는 대마계촌이 더 어렵다고 느꼈습니다.
MD라서 그런지 적들의 움직임과 생성이 빠르고 진행 템포도 전반적으로 속도감이 있습니다.

[Rurinisan]

이렇게 길줄이야... MD판 대마계촌은 다른 대마계촌에 비해 피탄판정이 앞에 있어서 더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은것 같네요.

[Rurinisan]

다시 찾아보니 첫판 보스의 파이어볼만 판정이 이상한 것이었네요.

[아스틴]

첫 게임기는 삼성 겜보이지만 용돈 모아서 산 첫 게임기가 메가드라이브라 인생 게임기네요.
랑그릿사2, 스토리 오브 도어, 신창세기 라그나센티 이 세개만 주구장창 했었네요.

[몬축]

랑그릿사 시리즈를 못해봤네요 rpgsk 시뮬 rpg는 슈패로 많이 한 것 같습니다 ^^;;

[프랑슈슈]

이거 보니까 저희 집에도 오래동안 사용도 안하고 상태가 안좋아서 그런지 아예 안켜지는 슈퍼 알라딘 보이가 있는데
수리해서라도 다시 켜보고싶네요
게임팩도 많아서 다시해보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지 ㅠㅠ

[몬축]

수리하는 곳이 이젠 없는 것 같아요 ㅜㅜ 안타깝습니다..

[루리웹-4515844917]

갑자기 슈퍼겜보이 다시한번더 해보고 싶네요!!

[몬축]

뽐뿌를 넣어 드렸습니다 ^^;;

[AkiAi]

어릴때 패밀리 그래픽만 보다가 건스타 히어로즈 화면 보고 충격 받은 기억이 나네요
당장 생각나는건 건스타히어로즈, 슈퍼시노비2, 샤이닝포스2, 판타지스타4, 스토리오브도어, 신창세기 재밌었어요

[몬축]

언급하신 게임들 전부 인기가 많았죠 신창세기 라그나센티하고 스토리 오브 도어 한글화 팩이 있었는데
새턴 사면서 팔았습니다 ㅜㅜ

[미스터누렁]

헐 PS4,5 디스크 수집한것보다 훨씬 부럽고 멋지네요 ㅠㅠ 특히 아랑전설2 완전 인생겜인데 부럽네요~ 제 인생 게임중 하나인 스토리오브도어는 안보이네요^^

[몬축]

스토리 오브 도어는 새턴으로 나온 속편 도어 정령왕전기를 먼저 해본 뒤에 플레이하게 되서 큰 임팩트는 없었습니다 ^^